전체기사

올카커뮤니케이션, 신차 다이렉트 금융 서비스 ‘모딜’로 리브랜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신차 다이렉트 금융 서비스 기업 올카커뮤니케이션이 7년 만에 전면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올카커뮤니케이션은 브랜드명을 ‘모두가딜러’에서 ‘모딜’로 변경한다. 이번 브랜드명 변경을 통해 국내 대표 신차 가격 비교 플랫폼임을 고객들에게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것은 물론 기업 브랜딩 강화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모딜은 신차 구매 시 수수료 없이 금융상품별 비교 견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종별 리스, 렌트, 할부 등 구매 방식을 직접 선택하여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새로운 브랜드명인 modeal(모딜)은 ‘mobility(이동수단)’, ‘Good deal(좋은 거래)’이 합쳐진 약자로 시인성은 물론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도록 간결하고 명료하게 표현됐다. 모딜은 자동차 금융 서비스 플랫폼이라는 고유함을 지키면서도 카라이프 통합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를 담았다.올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0월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오토핸즈에 인수된 이후 벨류체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모빌리티 기반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양사 협력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모딜은 리브랜딩에 맞춰 추천인 포인트 제도를 새롭게 선보인다. 모딜 추천인 포인트는 차량 구매 및 지인 초대를 통해 포인트를 무제한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포인트 제도는 모딜 앱을 통해 제공되는 추천인 코드를 공유하여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문자 등으로 링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적립된 모딜 포인트는 캐시백을 통해 10만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모딜 추천인 포인트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딜 홈페이지 및 모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리얼 다이렉트 서비스로서 ‘신차 구매 수수료 0%’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딜은 추천인 포인트 제도를 추가해 더 많은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돌려줄 계획이다.올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모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신차를 찾는 경험부터 신차를 구매하는 경험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객 만족 및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견본주택 개관 기념 골프단 팬 사인회 성황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 7일 인천 계양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견본주택에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의 임희정 프로와 유효주 프로가 참여한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견본주택 개관을 축하하고 골프단을 응원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팬 사인회와 더불어 다양한 경품추첨이 함께 진행됐으며, 참석한 팬들은 골프단 소속 프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인회에 참석한 한 골프팬은 "TV에서 보던 골프선수들을 직접 만나보고, 궁금했던 견본주택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관람객은 "견본주택 관람도 하고, 상담도 받아보려고 왔는데, 사인회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며 "상담도 받고, 사인과 경품까지 받아서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그동안 방문해주시고 관심을 나타내주신 고객들과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두산위브가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 일정은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29~31일 3일간 진행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는 전 가구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이 마련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건폐율이 15% 미만으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산책로와 놀이, 휴식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zoo1004@ekn.kr두산건설 골프단 팬사인회 1 두산건설은 지난 7일 인천 계양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견본주택에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의 임희정 프로와 유효주 프로가 참여한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뢰일까 돈방석일까’ 현물 ETF 승인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 널뛰기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널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주 중 비트코인 현물 상장자수펀드(ETF) 승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 만큼, 승인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ETF가 승인 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4월에 있을 반감기가 더해지면서 급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대로 승인이 실패할 경우 4800만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코인당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57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급등하며 지난 1월 2일 11시 15분경 6013만원을 기록하며 6000만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3일 이후 가격은 급락하며 5500만원대까지 밀렸다. 하지만 지난 5일 5800만원을 다시 돌파하는 등 강세를 유지해 오다 현재 5700만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까지만 해도 4600만원 수준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들어 5000만원을 돌파하며 1월 초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는 흐름을 보이는 이유가 승인 여부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서다.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실패할 확률이 10%에서 5%로 떨어졌다"며 "잠재적 실패 사유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 SEC가 1월 10일 수요일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종 ETF 출시의 경우 특정 자산운용사에 특혜를 주지 않기 위해 여러 ETF를 동시에 승인할 것으로 보이며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도 빠르면 이번 주 중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지난 5일 비트와이즈가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설문에 따르면 금융 자문가(Financial Advisor) 437명을 대상으로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9%만이 올해 승인될 것이라고 답했다. 블룸버그의 95%와 큰 차이를 보인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심사 마감일은 오는 10일(현지시간)이다. 이날 아크 21쉐어즈의 ETF(ARK 21 Shares Bitcoin ETF, ARKB)를 시작으로 24일까지 ETF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ETF 승인 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된 가운데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가 예상된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매트릭스포트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약 3만6000~3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3만6000달러는 한화 기준 4800만원 수준이다. 현재가격 대비 15% 이상 빠진 수준이다. 반대로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자산운용사들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과 더불어 올해 4월 22일로 예정돼 있는 반감기가 더해지면서 급등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화폐 금융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까지 8300만원(6만3000달러)를, 연말까지는 1억6463만원(12만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미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고문인 가버 거백스는 "금 ETF가 출시된 이후 금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서 10조달러까지 불어났듯이 비트코인 ETF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홍성욱 연구원은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돼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마케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미국 재정 이슈와 이어지는 부채한도 협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미국 정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는 점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상승을 점쳤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초반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영향이 더 크겠지만 갈수록 기관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고객의 인식 변화가 서서히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paperkiller@ekn.kr사진=픽사베이 제공

연두색 번호판 시행 일주일…‘8천만원 넘는 법인 전기차’는 무슨 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올해부터 8000만원 이상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적용 기준 등에 대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인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법인 명의로 승계하는 경우에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승계한 날에 즉시 교체해야 한다.번호판에 ‘하’, ‘허’, ‘호’ 등이 붙는 1년 이상의 장기렌트카와 전기차 및 수소차도 적용 대상이다. 전기차, 수소차라 해도 법인 명의 차량이라면 파란색 번호판이 아닌 연두색 번호판을 달게 되는 것이다.8000만원이 넘는 법인 승용차가 연두색 번호판 적용 대상인 가운데 할인 차량(신차 기준)의 경우에는 제조사가 국토부에 제출하는 출고가액이 기준이 되며 중고차는 취득세 등 산정 시 사용되는 과세표준 금액이 기준이다. 부착 의무를 위반한 이들에 대한 비용 처리 규정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혼선은 법인차 구매를 앞둔 이들을 중심으로 빚어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법인차 구매를 앞둔 이들이 연두색 번호판 적용 기준, 차량 가격 산정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법인 명의로 승계하거나 전기차 혹은 수소차일 경우 연두색 번호판이 적용되는지 중고 또는 할인 차량 구매 시 차량 가격 산정 방법 등과 관련한 글이 대부분이었다. 실제 슈퍼카 온라인 카페에서는 8000만원 이상의 전기차를 법인 명의로 구매하면 기존 전기차에 부착되던 파란색 번호판이 부착되는지 새로 시행된 연두색 번호판이 부착되는지 묻는 글이 올라왔다.온라인 카페에는 세무 신고를 당할 경우 소명하는 방법, 연두색 번호판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이들도 있었다. 한 작성자는 "법인 운용리스로 슈퍼카를 중고로 알아보고 있다"며 "연두색 번호판 피하는 법을 알면 알려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고가의 법인 수입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는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법인이 구매한 수입차는 9만4950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24만3811대)의 38.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법인 구매 수입차는 4만4626대로 47.0%에 달했다. 법인이 구매한 수입차 두 대 중 한 대는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인 셈이다. 1억원 이상의 고가 법인 수입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2만1130대, 2020년 2만9913대, 2021년 4만2627대, 2022년 4만7399대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고가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이 붙는 만큼 판매량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kji01@ekn.kr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도시공사 번호판제작소에서 직원이 고액 법인차량용 연두색 번호판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영건설 결국 당국·채권단 요구안 수용…워크아웃으로 ‘가닥’?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가능성이 높아보였던 태영건설 사태가 결국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으로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태영그룹 측이 워크아웃 개시와 관련한 ‘기본 조건’ 충족을 약속함과 동시에 지주사 지분을 담보로 한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워크아웃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채권단과 금융당국 수장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선 태영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데 태영그룹은 남의 뼈만 깎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기존 태영그룹의 ‘배째라’식 행보로 워크아웃이 물건너 갈 우려가 고조됐다. 하지만 전방위적인 압박에 태영그룹 측에서 일단 한 발 물러서면서 워크아웃 불씨가 되살아난 형국이다.◇ 당국 및 채권자 요구안 수용…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8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 오전 11시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잔여분인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했다.해당 자금은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의 딸인 윤재연씨 지분 매각 대금 516억원 중 300억과 티와이홀딩스 회사 자금 등을 합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 태영건설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1549억원),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매각 대금,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 제공 등의 워크아웃 신청 자구계획을 발표했다.그러나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1549억원을 티와이홀딩스 연대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고 당국과 채권단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법정관리를 검토했다.여기에 더해 태영그룹이 SBS 매각에 선을 그으면서 태영건설 자구안에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이 이어졌다.하지만 이날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잔여분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고,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금융당국과 채권단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워크아웃 가능성은 다시금 높아졌다.태영그룹 측은 이날 기존에 제출했던 자구안을 모두 채권단 요청대로 실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윤세영 창업회장 등이 보유한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하는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금융당국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 개시하려면 채권단 신뢰 필요해" 한편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 등은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 측이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최 부총리는 "태영그룹 측이 4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11일 개최된다. 워크아웃을 개시하려면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한데 산업은행 등 주채권은행의 의결권은 33% 수준에 그쳐, 나머지 채권자 42%의 동의는 태영 측의 추가 자구안에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 여부로 갈릴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추가 자구안에 태영그룹 오너가의 사재출연, 특히 사주 일가의 티와이홀딩스 지분 일부 제공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다만 SBS 지분 매각에는 법적 제약이 있는 만큼 티와이홀딩스 지분의 담보 제공이나 매각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자구안 기본 조건 충족 및 추가 자구안으로 인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은 급격하게 높아졌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태영그룹의 이번 행보는 워크아웃으로 가기 위한 패"라며 "현재 워크아웃이 개시될 확률은 95%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어 "채권단 입장에서도 태영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회수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추가 자구안을 통한 워크아웃 개시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법정관리가 급부상했던 태영건설 사태가 ‘기본 조건’ 충족 및 추가 자구안 제시로 인해 워크아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태영건설

11일 탈당 이낙연 신당 추진 속도전 재개…시나리오별 4.10 총선 파괴력은?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으로 미뤄졌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신당 속도전이 재개되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탈당 및 창당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낙연 전 대표 추진 신당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어떤 파괴력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11일 ‘당원과의 고별 인사’,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을 공식선언하고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 표명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며 탈당을 예고하기도 했다.총선을 앞두고 늦어도 2월 초까지 중앙당 창당대회를 해야 하는데, 창당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 등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탈당의 마지노선으로 분석됐다.이 전 대표가 ‘나홀로당’을 추진할 시 추후 민주당 내 비주류인 ‘원칙과상식’과 같이 손을 맞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원칙과상식’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최근 이 전 대표 신당 합류를 선언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가 그분들에게 합류할 수도 있다"며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그렇게 해서 신당의 대의를 이루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신당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 생각이 그렇다"며 아직 해당 방안에 대해 이 전 대표와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부연했다. 다만 "다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누가 주도해 신당을 이뤄내는 것은 큰 관심이 없다"며 "그 분들(원칙과상식)이 해도 좋단 열린 마음"이라고 설명했다.‘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인터뷰에서 "탈당한다면 이준석,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한 많은 신당 추진 세력들을 묶어 세우는 데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것들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선택지 중의 하나"라며 신당 세력과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일각에서는 민주당 내 비주류 인사 또는 공천 탈락자 등 탈당 인사가 가세할 경우 일부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신당과 연대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신경민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측 천하람 위원장 등 양측 핵심 인사들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거대 양당 폐해 지적 토론회에 참석하기도 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으로 그분(이준석 전 대표)을 언제 만날 것인가 하는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 양당의 견고한 기득권의 벽을 깨는 일이 손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준석 전 대표도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설과 관련해 "나와 다른 점이 있고 성품도 다른 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호보완적 결합을 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연대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이 전 대표들의 신당 연대가 성사되면 제3지대 세력의 총선 파급력이 남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건은 여야 전직 대표에 기존의 세력이 얼마나 참여할 지다. 공천 과정에서 이탈하는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규모 등에 따라 총선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세력이 커지게 되면 현재 거대 양당 체제 속에서 제3지대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다당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문재인 전 정부 당시 3총리인 정세균·이낙연·김부겸이 지난달 회동하면서 ‘3총리 연대설’도 거론된다. 3총리 연대설의 성사 가능성은 낮지만 현실화할 경우 민주당 분당 수준의 파급력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ysh@ekn.kr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뷰] 김필수 대림대 교수 "올해 전기차 핵심은 중저가 모델 보급·확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급성장세를 보였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 수요 둔화를 맞으면서 주춤하고 있지만 ‘전동화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올해를 ‘전기차 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숨고르기 기간’이라고 정의하며 이 기간 동안 국내 완성차 업계가 중저가 전기차 시장의 보급과 확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최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보완이 되지만 가격에 대한 점은 아직 한계가 있다"며 "신공법을 쓴다거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쓴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기차 화재 등 부정적인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가 동력을 얻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결국 2~3년 정도는 하이브리드 차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기차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는 데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기차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도와 공급망, 일자리 문제 등이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결국 김 교수는 올해를 ‘전기차 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숨고르기 기간’이라고 평가했다.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우 템포조절을 이루면서 중저가 전기차 모델의 보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테슬라를 필두로 중국산 전기차, 가성비 좋은 반값 전기차가 화두가 됐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얼마만큼 잘 구현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현대차도 중저가 모델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지만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에는 밀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전기차가 아무리 저렴해진다고 하더라도 아직 ‘반값 전기차’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기존 전기차보다 10~20% 가격이 낮아진 수준인 데다 각국 정부가 보조금도 줄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올해의 화두는 중저가형 전기차의 보급, 전기차의 대중 모델을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소프트웨어 대한 발전이 전기차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그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방면에 대한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 대해 얼마만큼 투자를 하느냐도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김 교수는 오는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완성차 업계의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축소되는 등 전기차 관련 정책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의 IRA를 폐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결국 자국 우선주의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은 막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 미국이 해외우려집단(FEOC) 등 조항을 까다롭게 만들면서 중국산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발목을 잡힐 수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진다"며 "프랑스판 IRA 등 자국 우선주의, 지역 우선주의가 확산되는 점도 자유무역협정(FTA)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경계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kji01@ekn.kr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경찰, ‘이재명 습격범’ 도운 70대 체포…"변명문 우편발송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67)씨의 범행을 도운 1명이 긴급 체포됐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7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7일 오후 충남 아산에서 이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김씨가 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 등을 담은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하고 승낙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사전에 김씨가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하리라는 범행을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과 김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추가 수사를 통해 공모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이 김씨의 ‘변명문’을 실제로 발송했는지, 누구에게 발송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남성의 범행 공모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

김웅 與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정치적 고향 바꿀 생각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검사 출신인 김웅(초선·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는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힌 장제원 의원에 이어 두 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이냐고 묻는다면 내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면서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후보만 공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금 정치인이나 국회의원들이 헌법을 너무 우습게 여기는 것 같다. 체포동의안은 17세기 초 제임스 1세 당시 의회가 절대왕정을 상대로 처음 승리를 거뒀던 기념비적인 일이고 제도다"라며 "그 제도를 고작 이재명 대표를 잡겠다고 보수주의 정당에서 우습게 여기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가야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가야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다"라며 "그게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다.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민주주의다. 우리 당이 바로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개혁이라면 어떤 방향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 당의 경우 수도권 중도층에게 매우 취약하다. 그 이유는 수도권에 살고있는 도시의 중산층 이상 서민들에게 우리당이 현실적 도움을 못주고 있다"며 "우리 당이 나가야 할 길은 결국 노동·복지·환경 이 세 가지 주제를 끌어올 수 있는 지 여부가 우리 당 생존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탈당 및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정치를 처음 시작한 당이 정치적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고향도 그렇듯 정치적 고향도 마찬가지로 함부로 버릴 수 있는 건 아니라 본다. 정치적 고향을 바꿀 생각이 없다"며 부인했다. 그는 다만 "거대정당이 이제는 좀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당 생기는 것에 대해 응원한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이자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 의원은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다. 그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 4.0 등 보수진영 통합신당으로 출범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송파갑에 단수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은 대선 이후 윤석열 정부 정책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해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당내 비주류다. claudia@ekn.kr"국민의힘 민주적 정당 아니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올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부터 주담대도 싼 금리로"...대환대출 경쟁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내일부터 10억원 이하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비대면으로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31일부터는 전세자금대출의 비대면 대환대출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대출비교 플랫폼 등을 이용해 낮은 금리의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기존 대출과 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해 5월 31일부터는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됐고, 지난해 연말까지 총 10만5696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다. 총 이동 규모는 2조3778억원 수준이다. 차주들은 평균 1.6%포인트(p) 금리를 낮췄고, 1인당 연간 기준 54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주담대와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와 신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정하면 차주는 해당 금융사 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 심사를 신청한다. 소득 증빙 등 대부분의 서류는 금융사가 공공 마이데이터와 웹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택구입 계약서,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는 차주가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규 대출의 금융사는 2∼7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 결과를 차주에게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이후 차주가 상환방식, 금리구조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대출 갈아타기가 완료된다. 대출 계약이 약정된 후 금융사는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대출의 상환 업무를 처리한다.갈아타기가 가능한 대출 상품은 KB부동산시세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대출이다. 과도한 대출 이동을 막기 위해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전세대출은 3개월 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이 도래하기 전까지 갈아탈 수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는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에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총 7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34개 금융사(아파트 주담대 32개·전세대출 21·중복제외)가 참여한다.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핀크, 에이피더핀 등 7개사가, 전세대출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4개사가 참여한다. 아파트 주담대의 경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총 18개 은행과 삼성·한화·농협생명 등 총 10개 보험사, SBI·친애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총 4개 제2금융권 금융사가 참여한다. 전세대출은 18개 은행과 삼성생명·삼성화재·롯데손보 등 3개 보험사가 함께 한다. 단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이 확대되는 것이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금액을 늘려 갈아탈 수 없도록 했다. 새로운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담대·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리 경감을 통해 차주의 주거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구축한 것"이라며 "대환 시 한도와 만기가 증가하면 도리어 차주가 부담하는 총 원리금 상환액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핀테크 업체 한 관계자는 "대환대출에 중요한 한도 증액이 안된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가 100% 편의를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도 증액도 가능해지도록 개선돼 소비자 편의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주담대·전세대출로 확대해 정보 부족·대출이동 불편으로 기존 대출을 유지하는 잠금 효과를 해소하고 소비자 선택권 강화와 후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도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자료=금융위원회.자료=금융위원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