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변동 추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석 달 연속 상승한다.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월에도 오르며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높아졌기 떄문이다.
은행들은 16일부터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연동된 주담대 변동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나타났다. 전월(2.9%) 대비 0.15%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 2.81%을 기록한 뒤 4월 2.89%로 반등한 이후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까지 높아진 것은 3.08%를 기록한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94%로 나타났다. 전월 2.89%에서 0.05%p 높아졌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2.54%로 전월(2.5%)보다 0.04%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하거나 인하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코픽스가 내리면 은행이 그만큼 적은 비용을 들여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오르면 반대로 해석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권은 16일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상승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연 4.02∼5.42%에서 연 4.17∼5.57%로, 우리은행은 연 4.39∼5.59%에서 연 4.54~5.74%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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