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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연매출 17조6085억원…전년比 영업익 8.8%↑

SKT가 2023년 연결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8%, 8.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조145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조5892억원, 영업이익 1조4559억원, 순이익 1조597억원이다. SKT의 AI 사업들은 그 동안 구축해 온 압도적인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AI엔터프라이즈·AI반도체는 시장 수요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올해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며 AI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정식 출시 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AI 개인비서 에이닷(A.)은 올해 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AI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서도 AI 데이터센터, AI반도체, 텔코(Telco) 특화 초거대언어모델(LLM) 사업, 엑스칼리버(X Caliber) AI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 연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 AI 데이터센터·AI 반도체·AI 얼라이언스…압도적 AI 인프라 자산 구축 AI 컴퍼니의 근간이 되는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성장궤도에 올랐으며, 차세대 AI 반도체 상용화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탄탄히 했다. 멀티 LLM 전략도 글로벌 AI 플랫폼 구축으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AI 시대 본격화와 맞물려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T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최근 전력 사용량을 40% 가까이 절감하는 액침냉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AI데이터센터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SKT는 올해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지난 11월 전작 대비 4배 이상의 연산 성능, 2배 이상의 전력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출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사피온은 기존 제품을 SK브로드밴드, NHN클라우드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이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서비스 구현의 중요한 축인 LLM은 '자강'과 '협력' 투트랙 멀티 LLM 전략이 빛을 발해 글로벌 통신사 특화 LLM으로 도약중이다. 자체 LLM '에이닷엑스(A. X)'는 플랫폼 맞춤형, 국내 최고 수준 슈퍼 컴퓨터, 멀티 모달 기능 등의 강점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성능 고도화를 이루며 SKT AI 서비스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엔트로픽, 오픈AI, 올가나이즈,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유수 AI 기업들과 다양한 LLM 라인업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준비도 순항중이다. SKT가 추진해온 통신사 특화 LLM 역시 글로벌 telco와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글로벌 확장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 기업형 혁신 AI 마켓 플랫폼 오픈,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선도 나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에서는 AI 인프라의 차별화된 자산에 기반해 기업 고객 특화형 혁신 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오픈하고 본격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선보인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에이닷엑스, 오픈AI 등 다양한 LLM 중 고객이 원하는 LLM을 선택해 코딩 지식 없이도 간단하게 회사 업무에 AI를 적용 가능하다. SKT는 구독형과 공공,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고객사 대상 온프레미스형 구축 사업을 병행해 올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서는 사물인터넷(IoT) 회선 수주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AI컨택센터(AICC), 비전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AI 아이템을 발굴하며 성장을 도모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의 리커링(구독)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은 올해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실제 UAM 기체를 선보여, 국내 사업 주도권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I 헬스케어 사업에서는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의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늘려가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SKT는 지난 해 일본, 호주, 싱가포르의 메이저 의료기기 유통사, 보험사 등과 현지 동물병원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미국 수의영상업체인 베톨로지(Vetology Innovations)와 협력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을 진행 중이다. ◇ 에이닷 킬러 콘텐츠 지속 추가, AI 에이전트 대표주자로 입지 강화 지난 해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 '에이닷(A.)'은 10월 출시한 아이폰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12월에는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통화통역 기능을 선보였으며, 안드로이드에서도 올해 1분기 출시를 준비중이다. 에이닷은 킬러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며 AI 에이전트 대표주자로 입지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이프랜드(ifland)'와 'T우주'도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프랜드는 지난 해 5월 론칭한 '이프홈' 인기에 힘입어 지난 연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 수 361만 명을 기록했으며,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프랜드는 올해 생성형 AI와 결합해 'AI 페르소나', 'AI스튜디오' 등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 고객 니즈가 높은 서비스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난 해 말 기준 월간 이용자 235만 명 이상을 달성했다. T우주는 올해 넷플릭스 등 제휴 상품을 추가하는 동시에 AI 기반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통해 규모감 있는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해 자체적인 AI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 유수 AI 기업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미 5G 가입자 및 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환경도 녹록치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0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기 지급된 주당 2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3540원으로,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한 작년 7월에 발표한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완료되었으며, 그 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은 금일 소각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은행권 차입액 감소에...대형 대부업체 연체율 상승

우수 대부업제도에 따른 은행권 차입액이 감소하면서 작년 말 기준 대형 대부업체들의 연체율이 1년새 2.6%포인트(p) 상승했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형 대부업체 25개사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2.6%로 전년 말(10.0%)보다 2.6%포인트 올랐다. 대부업권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우수 대부업제도에 따른 은행권 차입액이 감소하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조달비용 상승으로 대부업체들이 보수적으로 영업하는데다 은행권 차입액까지 감소해 전체 대출액이 줄었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것이다. 지난해 우수 대부업체 26개사의 은행권 차입액을 보면 1분기 1399억원, 2분기 1483억원, 3분기 1229억원, 4분기 1108억원으로 감소했다. 수신(예적금) 기능이 없는 대부업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에서 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고금리 여파로 조달 금리가 법정 최고금리(20%)를 넘자 대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였다. 대부업 입장에서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은행권은 대부업의 전주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대부업 대상 대출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실제 나이스신용평가 기준 대부업체 69곳의 신규 대출액은 작년 말 기준 851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3월 말(978억원)과 6월 말(876억원) 대비 감소했다. 2022년 3월 3935억원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LG전자, 무게·크기 줄인 ‘LG 코드제로 A9 에어’ 출시

LG전자가 실속형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에어(Air)'를 5일 출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의 대명사인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에 이어 실용적인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무선청소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높인다. LG전자가 무선청소기를 사용 중인 고객 1300명을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최근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고객들이 기존 무선청소기에 가장 원하는 개선점으로 무게와 크기를 꼽았다. LG전자는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약 1.97kg의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코드제로 A9 대비 20% 이상 가볍다. 신제품은 일상적인 청소에 충분한 150W의 최대 흡입력을 갖췄다. LG전자는 고객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무선청소기와 거치대 크기도 줄였다. 신제품을 거치했을 때 전체 부피는 코드제로 A9을 거치했을 때보다 약 30% 줄었다. '듀얼 내장형 틈새 흡입구'는 새롭게 처음 적용됐다. 청소기의 흡입구, 연장관 등을 분리하면 일체형 틈새 흡입구가 내장돼 있다. 별도 액세서리를 장착할 필요 없이 바로 소파나 구석진 곳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제품은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 청소 시기뿐만 아니라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도 알려줘 편리하다. 또,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흡입된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 에어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우선 판매한다. 이후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채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제품은 출하가 기준 64만원으로 가격 부담을 낮췄다. 에센스 화이트, 카밍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전용 물걸레 흡입구는 추후 출시된다. LG전자는 초기 구매고객을 위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도 마련했다.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컬러별 100대 한정으로 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SNS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온 A9S에 이어 실속형 신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대신증권, 2024 주식거래 이벤트 실시

고객대상 감사 이벤트…매주 300명에 경품 스마트스크린·콘솔게임기·로봇청소기 등 제공 대신증권은 국내외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주간 및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2024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주간 및 누적 포인트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국내주식은 거래금액 1만원당 1포인트, 신용거래 및 해외주식은 1만원당 2포인트를 지급한다. 일주일동안 2024포인트 이상을 모으면 매주 300명을 추첨해 2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만포인트(1억원 이상 거래) 이상 모으면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10만포인트(10억원 이상 거래) 이상 모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10명), 콘솔게임기(10명), 스마트스크린(4명)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한 뒤 국내 및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된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2024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도 하고 경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네이버, 역대 최대 실적 환호 하루 만에 5% 급감

네이버가 장 초반 5%대 약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19%) 하락한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지난 2일 주가가 9.38% 급등한 22만15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9조6706억 원, 영업이익 1조488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하지만 호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세는 이날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네이버는 개장 직후 하락하면서 한때 20만8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총선 비례제 ‘準연동형’ 사실상 확정…결국 또 ‘꼼수 위성정당’?

이재명 “준연동형으로 승리…준위성정당 창당"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 수순 “겉으론 소수정당 원내진입 내세우고 '꼼수 위성정당' 만들어 양당 중심 의회 체제 구축할 것" 녹색정의당 등 군소정당 및 '새로운미래'·'개혁신당' 등 제3지대 신당, 의석 확보 전략 고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에 대한 당론을 현행 '준(準)연동형' 유지로 사실상 결정하고 범야권 위성정당 추진 방침을 밝혔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이같은 방침으로 4.10 22대 총선도 4년 전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경우 '꼼수 위성정당' 출현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국민의힘은 이미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창당 수순에 돌입했다. 녹색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군소정당과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신당들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의 의석확보 전략을 고민하게 됐다. 이재명 대표는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자 이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고, 이 대표는 고심 끝에 이날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 준연동형은 비례대표 의석 총 47석 가운데 30석의 경우 지역구 선거 결과 및 정당 득표율을 함께 반영해 배분하는 제도다.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적을 때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식이다. 나머지 17석은 지역구 선거 결과와 연동하지 않는 병립형으로 채운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 및 비례성 확대 명분으로 지난 21대 총선 때 민주당 단독 결정으로 도입됐지만 '꼼수 위성정당' 출현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실제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163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84석을 각각 차지하고 두 정당의 비례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각각 17석, 19석을 가져갔다. 군소정당은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에 그쳤다. 더불어시민당의 경우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도 참여한 비례연합정당이긴 했지만 비례 후보로 공천받은 인사 대부분이 민주당으로 복귀하면서 결국 양당 중심 체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20대 총선에서 적용한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으면 위성정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해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주장하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될 경우에 대비해 위성정당 창당을 준비해왔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명칭을 '국민의미래'로 정하고 지난달 31일 온라인 창당 발기인 대회까지 마친 상태다. 원내 1·2당 모두 비례용 위성정당을 공식화하면서 거대 양당 체제가 22대 국회에서도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3지대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민주당 출신 이낙연 대표와 민주당 탈당파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등이 세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 창당에 나선 만큼 '준연동형 비례제'를 통한 군소 정당들과 제3지대 정당들의 의석 확보 효과는 아직 미지수다. 이에 이들 정당이 자체 지지율과 연대·합당시 지지율 등을 고려해 이합집산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 이재명 대표 “準연동형 비례제로 승리의 길 찾을 것…통합형 비례정당 추진" 이 대표는 이날 “위성정당 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은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총선 승리를 탈취하려고 한다.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전혀 없다"며 “거대양당 한쪽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패배를 각오하지 않는 한 다른 쪽도 맞대응할 수밖에 없다. 칼을 들고 덤비는데 맨주먹으로 상대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서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 민주개혁세력의 맏형으로서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그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 약속드린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결국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통합형 비례정당'에 대해 “절반쯤 위성정당이고 절반쯤은 소수정당의 연합플랫폼 형태"라면서 “반반쯤 섞여 있기 때문에 준위성정당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지역구 문제를 포함해서 비례 선거까지 선거에 관한 대연합을 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라며 “현실적으로 경쟁을 하다 어부지리를 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점을 최소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당내 설득 작업에 대해선 “내가 최고위원회의 위임을 받아서 결정했지만, 당내 헌법기관의 집합체인 의원총회 의견도 당연히 들어야 한다"며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 그러나 꼭 100% 당원 투표 형식을 취할 것인지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한동훈 위원장 “왜 5000만 국민이 李 대표 한 사람 기분과 눈치 봐야 하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입장과 관련 “왜 오천만 국민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나"라고 질타했다. 한 위원장은 “그 제도는 왜 그렇게 계산돼야만 하냐에 대한 논리적 필연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도 봐도 헷갈리니, 표가 어떻게 쓰이는지 국민들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며 “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언론도 마찬가지지만 오늘 아침 대부분 사람들은 권역별 비례제를 이재명 대표가 발표할 거라 예상했다. 반대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왜 한 사람의 의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중해야 하나.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4월10일 선거에서 심판하지 못하면 이재명 대표 눈치를 계속 보고 살아야 하는 민주주의 파탄이 더 심화되고 지속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다니엘 헤니, ‘피식쇼’ 출연.. 위트 넘치는 순발력 뽐냈다

배우 다니엘 헤니가 피식쇼에 출연해 센스 있는 예능감을 보여줬다.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 자체 콘텐츠 '피식쇼(Psick Show)'에는 다니엘 헤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베이직한 티셔츠와 코트를 걸치고 등장해 피식쇼 멤버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평소 꾸준히 운동을 즐겨 하는 그답게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남다른 피지컬을 드러낸 것. 멤버들과 토크를 이어가던 다니엘 헤니는 영화 '도그데이즈'의 유행어를 묻는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겼고, 이내 자신을 대신해 강아지 소리로 답하는 이용주를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따라 하며 위트 넘치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앞서 다니엘 헤니는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 'SNL 코리아' 시즌 4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바. 관찰 예능인데 왜 자고 일어나면 마이크가 차져 있냐는 질문에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래요"라고 여유롭게 답하며,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상황극을 이어갔다. 또한, 다니엘 헤니는 반려견인 로스코와 줄리엣에게 한국식 이름을 무엇으로 지어주고 싶냐는 물음에 그의 소울푸드인 김치찌개를 당당히 외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다니엘 헤니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도그데이즈'를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나간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작품. 다니엘 헤니는 극 중 헤어진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보기 위해 그녀의 남자친구인 현(이현우 분)을 찾아온 다니엘 역을 맡아 유쾌한 힐링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다니엘 헤니가 출연하는 영화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방산업계, 중동시장 수출길 넓힌다…사우디 전시회 참가

F-414엔진·천궁-Ⅱ·다목적 무인차량·중형표준차량·다기능레이더 등 소개 방산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전시회 'WDS 2024'에 참가하는 등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실물 크기의 다목적 무인차량(HR-SHEPRA)을 선보였다. 이는 부상병·탄약·군장 이송 및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LIG넥스원의 대전차유도무기를 장착했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 '디펜스 드론'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이 적용됐다. '2023 서울 ADEX'에서 처음으로 실물 공개된 수출형 K-2 전차 및 계열전차도 사막색으로 도색된 중동형 모델이 전시된다. 무인포탑과 현궁을 탑재한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육·해·공'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은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의 F-414엔진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지향성 적외선방해장비(DIRCM) △3000t급 장보고-Ⅲ 잠수함 △무임수상정 등을 배치했다. 국산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K-9 자주포도 모습을 드러냈다. 레드백 장갑차와 천검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한 무인수색차량 및 사거리 290㎞의 천무탄 등도 전시했다. 대공방어용 다기능레이더(MFR)과 안티드론시스템도 공개했다. 우주에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및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 솔루션도 소개한다. 기아는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1m 깊이의 하천을 통과하는 기동성과 최대 16명의 수송능력을 갖춘 것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본 모델(4X4 차량)과 프레임·파워트레인만 장착된 베어샤시 차량이 소개됐다.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수소 ATV 콘셉트카도 선보였다. 소형전술차량은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이동을 돕는 것으로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국가 및 무장단체간 분쟁과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맞물려 무기 도입이 활발한 곳"이라며 “최근 한국 정부·기업과 대규모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K-방산의 입지도 넓어지는 중으로, 이번 전시회가 추가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트럼프 당선될라”…미 대선결과에 벌벌 떠는 중국 투자자들

중국이 경기 둔화, 증시 하락, 부동산 침체 등 다양한 악재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은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뮤추얼펀드, 사모펀드, 보험사 자산운용 담당자 등 중국 내 고객들과 접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투자노트를 통해 “현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경우 중국에 미칠 영향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중국에 대한 새로운 대규모 경제 공격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대(對)중국 최혜국 대우 폐지에 대한 지지입장을 표명해왔다. 이에 중국 수입품에 40% 이상의 연방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모들과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아마도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미·중 관계 재단의 데이비드 파이어스타인 회장은 미국 대선이 양국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미국의 투자, 기술이전, 무역 등에서 중국에 대한 접근법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정책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이를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중국이 만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세부과와 관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이 얼마나 이행될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현지 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올해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가 10점 척도(0은 코로나19 봉쇄로 어려웠던 2022년, 10은 중국 경제 회복세로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였던 지난해 1분기)를 사용해 올해 전망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응답자 12명 가운데 절반이 0점이라고 답했으며 나머지도 평균 3점을 줬다. 중국 내 투자자들은 이외에도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추가 부양책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와 중국 증시에 대한 역외 투자자들 견해를 알고 싶어 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이에 비해 역외 투자자들은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쳤는지와 중국 당국의 디플레이션 대처 방안 등 경제 펀더멘털에 집중돼 있었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한편 중국 CSI 300 지수는 지난 한 주에만 4.6% 하락했는데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2% 급락해 2018년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징주] 쌍용C&E, 최대주주 공개 매수 첫날 초반 8% 급등

쌍용C&E 주가가 장 초반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경 쌍용C&E 주가는 전장 대비 520원(8.11%)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쌍용C&E의 최대주주이자 사모펀드(PEF) 한앤코는 쌍용C&E에 대한 공개매수신고서를 공시했다. 한앤코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쌍용C&E 주식 약 1억주를 주당 7000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0%에 달하며, 현재 쌍용C&E 주가도 이 공개매수가에 근접했다. 응모율과 관계없이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쩡이며, 쌍용C&E 지분이 전량 확보되는대로 자진 상장 폐지할 계획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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