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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신생 기획사서 새 출발..프로필 사진 공개

배우 변요한이 신생 기획사 팀호프(TEAMHOPE)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팀호프는 변요한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가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변요한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팀호프의 첫 번째 배우로 합류했다. 변요한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도 공개됐다. 블랙 브이넥 니트를 입은 변요한은 화려한 연출 없이도 특유의 짙은 눈빛만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새 프로필 사진으로 팀호프에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변요한은 추후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변요한은 지난 2011년 영화 '토요근무'로 데뷔 후 영화 '감시자들', '들개', '소셜포비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자산어보', '한산: 용의 출현' 등은 물론 드라마 tvN '미생', SBS '육룡이 나르샤', tvN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단단하고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올해 상반기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1·10 대책 약발 없다” 2월 주택 경기 전망 ‘암울’

정부가 내놓은 '1·10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 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24년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2.7포인트(p) 하락한 64.0로 전망됐다. 이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설문조사해 집계한다. 100 초과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 이하면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63.3에서 지난 1월 66.7로 소폭 오르더니, 이달 다시 64.0으로 떨어졌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은 61.7로 전달(60.6)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작년 8월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졌던 탓에 여전히 6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비수도권은 64.5로 전월 대비 3.5p 하락했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전망지수는 1월 65.9에서 2월 68.1로 2.2p, 경기는 같은 기간 57.5에서 62.1로 4.6p 각각 오른 반면, 인천은 58.6에서 54.8로 3.8p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제주, 충남, 세종, 울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대구의 전망지수가 1월 80.9에서 2월 62.5로 18.4p 떨어지면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대구의 경우 악성 미분양 주택인 준공 후 미분양이 작년 9월부터 증가하면서 시행사가 주택사업승인을 반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사업계획 승인 후 착공하지 못하는 단지가 발생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황이 매우 안좋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10 대책'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고금리 등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체감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질적인 경기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와 더불어 보다 실효성 있는 시행방안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日 매체 “기시다, 내달 20일 방한 尹대통령과 회담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기시다 총리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3월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일본을 방문했고 이어 기시다 총리가 같은 해 5월 한국을 찾았다. 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지난해 총 7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면 양국 정상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이 '현역 최고 야구 스타'인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출전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함께 관람할지도 관심을 끈다. 올해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는 3월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일본에서도 최고 인기를 끄는 오타니는 올해 이적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기시다 총리가 오타니의 개막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다면 한일 정상이 모두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FNN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4월 총선이 있어 일본 측은 한일 협력에 적극적인 윤 대통령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일본 측은) 긴밀한 관계를 보이기 위해 방문을 제안하고 있으며 정세를 끝까지 지켜본 뒤 최종 판단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한국, 전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평가받도록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기업에 세제를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전 세계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투자에 나서 준 외국인 투자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은 우리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고용의 6%를 담당하며 우리 경제에 대한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 차례다. 최고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규제를 혁파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가지 세제(혜택)와 지원을 여러분에게 아끼지 않아야 할 것 같다. 그것이 정부가 대한민국에 투자하신 외국인 투자기업에 정부가 해드려야 하는 반대급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과 예산이 좌우하는 분야는 국회와 잘 협조해 이른 시일 내로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대통령이 관장하는 법령과 하위 예산으로 할 수 있는 분야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풀어내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에 더해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참석자들의 건의와 관련 토론도 이어졌다. 오찬에 참석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금융, 노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은 관련 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일정 비율 이상을 출자한 기업이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액은 약 327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간담회에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필 반 후프 회장,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회장 등 외국인 투자기업 12개사 대표가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野 공천 ‘인적쇄신’ 급물살 타나…이재명 “새 술은 새 부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출마 예정자들에게 불출마를 권고하며 본격적인 '인적 쇄신'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당 대표의 직접적인 개입은 현역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에 앞서 당내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일각에서는 대표가 현역 의원에 직접 불출마 설득에 나서는 것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인적 쇄신 의지를 정면으로 표방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떡잎은 참으로 귀하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가지는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강의 물은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며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총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새 술은 새 부대에"라며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도 적었다. 이는 4·10 총선의 공천 국면에서 이 대표의 인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물갈이 폭이 상당히 커질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에 대한 결과 통보를 앞둔 상황에서 비이재명(비명)계를 배제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이 대표는 당내 중진급 전·현직 의원들을 직접 연락하거나 만나 불출마 요청을 포함한 공천 관련 의견을 전달하는 등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날 27일 경기 광주시을 출마를 준비 중인 문학진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후배들의 정치 입문 길을 터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봉구갑 3선인 인재근 의원은 이 대표와 만나 공천 관련 대화를 나눈 이후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인 의원에게 불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은 인 의원이 먼저 불출마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5선 출신으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종걸 전 의원에게도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아울러 설 연휴 중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직접 만나 험지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추 전 장관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최전방 공격수로서 활용 가치가 있다"며 “전략공천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전현직 의원에게 직접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달라"고 요청하고 나선 것에 대해 총선 공천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가 '올드보이 청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가 다음 주부터 현역 컷오프 발표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대표가 현역 불출마 설득에 직접 나서는 것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내에서는 하위 20% 평가자 중 비명계가 다수 포함될 경우 탈당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전략공천지역에서는 계파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현대그룹 ‘한낮의 재즈콘서트’ 개최

현대그룹은 14일 임직원들이 일과 중에도 즐길 수 있는'한낮의 재즈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현대그룹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그룹 사옥 대강당 'H-Stadium'에서 재즈콘서트를 열었다. 재단장한 H-Stadium은 첨단 설비와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타운홀 미팅 등 수평적 소통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현대엘리베이터 등 2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관람했다. 공연에 나선 5인조 재즈밴드 '포시즌'팀은 70분간 'Isn't she lovely' 등 친숙한 대중음악을 밝고 경쾌한 재즈곡으로 풀어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이날 H-Stadium에 깜짝 방문했다. 현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직접적인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현 회장은 최근 친숙하고 온기 넘치는 '현정은標 감성경영'을 이어가며,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의 거리감을 좁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내 차세대 여성리더들과 미술전을 관람했다. 지난달에도 그룹사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직접 참석해 그룹 배지를 달아주며 셀카를 함께 찍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즐겁고 활기찬 일터로 다가서기 위해 일과 중 공연을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적인 기업문화와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고금리 극복’에 76조원 지원…中企 대출 금리 최대 2%로 낮춰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마련하기로 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총 20조원 규모로 기업금융 지원에 동참한다. 당정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발표했다. 당정은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 완화에 19조 4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은행 공동의 중소기업 전용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대출금리가 5%를 넘는 대출에 대해 1년간 최대 2%까지 금리를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을 2조 원 규모로 공급하는 등 고금리 부담 완화에 11조 3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속 정상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3조 원 규모로 가동해 가산금리 면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산업 전환 지원에도 56조 3000억원을 지원한다. 당정은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첨단 산업에 대해 '20조원+α'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5조원 조성해 국내 유턴 기업 등을 지원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초격차 주력 사업에 15조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당정은 중견기업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유 의장은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에 15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신사업 진출에 부담을 느끼는 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대 은행 공동의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5조 원 규모로 최초 조성한다. 2조원 규모의 회사채 유동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첨단 전략산업 분야 중견기업의 직접금융을 지원하고, 중소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 과정에서 단계별로 맞춤형 보증 2조 원을 지원한다. 당정은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과 설비 투자 확대 등을 위해 21조 3000억 원을 지원하고, 은행은 신산업 진출, 사업 확장 등의 중소기업에 대해 우대금리 자금을 5조 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기관 역시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과 기술 기반 자금 지원을 위해 16조 3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우대 금리 조건 등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유 의장은 민간은행의 적극적인 동참을 평가하며 “정부도 기업금융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고 기업이 기업금융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은행의 자체적인 기업금융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미국 1월 CPI 예상치 웃돌았지만…옐런 “인플레 둔화 진전”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미 노동부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기자들에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장기 목표치 2%를 언급하면서 “이 (CPI) 지표에서 내가 보는 것은 연준의 목표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지속적인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피츠버그를 방문 중인 옐런 장관은 CPI 상승률의 3분의 2를 차지한 주거비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파트 임대료 상승률은 완만해졌으며, 심지어 일부 하락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상황이 CPI의 주거비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임대료 조정은 임대계약이 갱신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정점 이후 3분의 2 정도 낮아졌다"면서 1년 전에 비해 휘발유, 계란, 항공료 등이 낮아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전문가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를 예측했으나 현실화되지 않았으며, 미국인들은 현재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임금 상승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의 예상치 2.9%를 웃돈 것이다. 이로 인해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채권 금리는 급등했다. 옐런 장관은 이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도 용인하겠다는 취지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세계 경제 안정의 핵심인 동맹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동맹은 우리의 국방에 정말 중요하다"며 “따라서 우리 동맹에 대한 전직 대통령의 언급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맹들의 공동노력과 지정학적 안정을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동맹의 능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사우디 1460억 전력기자재 공급…중동 경제외교 성과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등을 통해 진행한 중동 경제외교에 대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중동 경제외교 성과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대중동 성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6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KOTRA 등 지원기관, 대중동 성과기업 8개사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그간의 계약·업무협약(MOU), 플랜트 사업 수주 등을 기반으로 일부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것이 확인됐으며, 주요 성과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들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A기업은 2023년 9월 사우디 기업과 638억원 규모의 전력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11월 사우디 전력청과 822억원 규모의 전력기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B기업은 본계약 체결을 위해 바이오의약품 공장 건립을 위한 개념 설계를 진행 중이다. C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방산 물자를 수출하기 위한 허가 신청을 진행 중이다. D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과 2023년 7월 본계약 체결 후 국외 여행상품을 중동시장에 공급 중에 있다. E기업은 봉제 합작공장 관련 7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 사업 제안과 90만달러 수출 성약을 이뤘다. F기업은 올해 1월 10일 카타르 왕궁 내 1단계 스마트생육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 참석 기업들은 중동 지역 성과 확대를 위해서 해외 실증 경험 마련을 위한 재정 지원과 세제 혜택, 전문 인력 및 법률 정보 제공, 신속한 수출 허가, 자유무역협정(FTA)상의 관세 혜택 등과 관련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건의했다. 이에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민관추진위원회 및 실무지원단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해 나아가기로 했다. 양 차관보는 “이행 과정을 집중 점검해서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해 1월 출범한 세일즈 외교 지원단을 통해서도 성과 기획 및 홍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

연간 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은 오는 21일부터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특별지원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국회에서 한시 책정된 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 2520억원 사업을 15일 공고하고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기요금 특별지원 20만원은 지난해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발생한 소상공 개인 및 법인 사업자 추가부담액을 환산해 돌려주는 성격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연매출 3000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이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이면서 사업 공고일의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또한, 사업공고일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지난 2022년 또는 지난해 연매출 3000만원 이하(0원 초과)여야 한다. 연매출은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매출액을 의미한다. 단, 올해 개업한 경우 개업 이후 월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연환산한다. 사용하는 전기 용도는 일반용·산업용·농사용·교육용·주택용 중 비주거용이어야 한다.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1인이 다수 사업체(법인·개인 무관)의 대표라도 한 곳만 신청 가능하고,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도 대표 1인만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한국전력(한전)과 직접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한 '직접 계약자'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뒤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로 구분해 지원한다. 직접 계약자는 한전이 직접 계약자의 고지서상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대상으로 통보된 뒤 최초 발행되는 고지서부터 차감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며,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상자 확인이 가능하다. 비계약 사용자는 한전 고지서나 관리비 고지서 사본, 전기요금 납부 확인서 등의 사업장용 전기 사용 여부 및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 비계약 사용자는 오는 3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접수 분산을 위해 신청 첫 4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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