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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3월 5일 싱글 ‘폴링 슬로우리’ 발매

가수 대성이 새 싱글로 컴백한다.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에 따르면 대성은 오는 3월 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를 공개한다. 대성은 지난 26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티저 이미지와 함께 컴백을 알렸다. 따뜻한 무드를 자아내는 이미지에는 '2024.03.05. 6PM'이라는 새 싱글 발매일자와 함께 스타일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대성의 모습이 담겼다. 대성은 개성 있는 헤어 스타일링과 올블랙 착장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윽한 눈빛으로 부드러운 매력을 뽐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성이 발매하는 새 싱글 '폴링 슬로우리'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선호와 문가영이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 담긴 남다른 비주얼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대성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절로 상승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김동률, 탱고 스타일로 편곡한 ‘망각’ 라이브 음원 발매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27일 '망각' 라이브 음원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망각'은 김동률이 지난해 10월 단독 콘서트 '멜로디'(MELODY)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라이브 무대를 담은 것이다. 편곡에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참여해 원곡의 느낌과는 상반되는 매혹적인 탱고 스타일로 완성했다. 현 편곡은 지휘자 이지원이 맡아 밴드의 웅장한 화음과 함께 극적이고 강렬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최근 김동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음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공연에서도 처음 불러보는 곡이었지만 편곡을 정말 새롭게 다시 했기 때문에 세트리스트 중에서 가장 신선한 곡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며 “궁금해하시는 분들 그리고 다시 듣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 한 곡만 음원으로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듣고 있으면 이 곡은 어쩌면 처음부터 탱고였어야 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은 기분도 든다. 겨울의 끝자락에 반가운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E칼럼] 원자력 안전규제, 도둑잡기가 아니다

원자력발전소에는 비상디젤발전기가 있다. 정전이 발생해도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발전원과 달리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정지하고도 한동안 열이 발생한다. 정지 직후에는 정상출력의 6.5%, 1시간 후에는 1.5%로, 하루가 지나면 0.4%로 각각 시간이 지나면서 출력이 급격히 줄어든다. 원자로가 정지되었을 때는 전력생산을 하지 않으므로 옆의 원전에서 전력을 공급받아야 한다. 이것이 안될 경우 서로 다른 2군데 부지의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도록 되어 있다.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비상디젤발전기를 가동하고, 이것도 안되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배터리가 있고 그것도 안될 경우에 대비해 발전차를 준비해두고 있다. 비상디젤발전기는 스위치만 누르면 단번에 시동이 걸리고 작동돼야 한다. 그게 규제요건이다. 지인이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규제요원의 입회하에 스위치를 눌렀을 때 작동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서 검사를 받기 전에 작동여부를 시험해 보고 수리를 해놓는다면 규제요원은 속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행위는 정기적 정비과정이 아니었다면 옳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부정한 것인지 판단해 보기 위해서는 원자력안전규제를 왜 하는지, 그 목적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의 목표는 다음과 같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대중의 건강과 안전에 부당한 위험을 부과하지 않도록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전되어야 한다.' 첫째, '부당한 위험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말은 정당한 위험은 부과하겠다는 뜻이다. 시설이 있는데 아무런 위험도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걷다가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 있고 출근하다가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다. 세상사에 Zero risk(위험도 0)는 없다. 그렇다면 정당한 위험은 얼마만큼인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된다. 교통사고, 익사, 낙상, 총기, 범죄, 독극물, 자연재해 등으로 입게 될 위험이 있다. 그 총합의 1/100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감당할 위험으로 본다. 둘째, '대중의 건강과 안전'이 목적이다. 모든 안전이 아니라 대중의 건강과 안전이다. 위험은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대중과 환경을 위험하게 하는 것과 대중과 환경의 영향은 없지만 원자로가 녹아서 못쓰게 되는 것이다. 전자가 규제의 대상이고, 후자는 사업자의 재산상의 손실이므로 규제는 간여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다시 원래의 문제로 돌아가 보자. 비상디젤발전기를 검사 전에 시험해서 수리해 놓는 행위는 원자력안전규제의 목적으로 보면 큰 문제가 아니다. 규제목적에서 보면 비상디젤발전기에 누가 손을 댔는지는 관심사가 아니다. 비상디젤발전기가 정비돼 운전이 되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느냐가 관심사다. 그게 대중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검사 전에 비상디젤발전기를 수리한 사람의 처벌에 주목하는 것은 상해사고가 발생했을때 다친 사람을 놔두고 범인을 잡는 것을 우선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원자력시설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작동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디젤발전기가 스위치만 누르면 작동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검사 전에 미리 손을 댔는지에 대해서는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특별사법경찰권을 가지게 된 것은 코미디다. 원자력안전규제기관은 심사와 검사를 통해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업무다. 범법행위가 발생하면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벌칙을 주거나 검찰에 고발하면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직접 범법자를 잡으러 다닐 이유가 없다.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사법경찰권이 있고 지역사무소에 FBI 배지를 가진 요원이 배치되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들이 안전규제를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초등학교에도 경찰이 배치된다. 그렇다고 경찰이 가르치지는 않는다. 게다가 원자력발전사업자가 저지르는 범법이, 개인적 이득을 취하거나 시설에 위해를 가하는 형사범죄가 아니라 업무상의 과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신속한 현장대응이 요구되는 사안이 아니다. 현재의 특별사법경찰제는 일반인의 눈으로 보면 규제권을 강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안전규제의 목적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기동경찰대나 신속기동대가 있다고 해서 원자력시설이 더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정범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판매량 줄고 비용은 늘어 [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SK온)이 올해 상반기 7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손실은 7023억원으로 일시적인 후퇴가 예상된다"며 “2024년 글로벌 배터리 시장 수요는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SK온㈜ 판매량은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상반기에 -30% 정도 감소가 우려된다"며 “미국 주요 거래처인 포드 납품 물량 일부가 현대/기아차로 전환하면서, 설비 변경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하반기 대비 30%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 캐파가 89GW에서 152GW(1분기 헝가리 30GW, 2분기 중국 33GW)로 71% 확대되는데, 초기에 감가상각비 부담이 늘어난다"며 “대형설비 가동으로 수율과 설비 가동률 상승이 천천히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SK온의 자본적 지출(Capex)은 7조5000억원인데, 보유현금 3조6000억원으로, 4조원 외부자금이 필요하다"며 “프리IPO를 활용할 경우, SK온에 대한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이 기존 90%에서 80%로 낮아질 수 있어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이슈&인사이트] ‘안전카르텔’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법률가 키르히만(Kirchmann)은 “법률가는 엉성한 실정법으로 말미암아 튼튼한 나무를 버리고 썩은 나무를 먹고 사는 벌레가 되고 말았다"고 일갈했다. 이 주장을 안전을 둘러싼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 빗대어 말한다면 로펌뿐만 아니라 정부, 안전컨설턴트, 안전학계 등이 '카르텔'을 형성해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썩은 나무에 기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원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 들어가고 안전이 흔들리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안전카르텔의 중심에 학계가 있다. 안전학계는 우리 사회의 안전에 관한 중요이슈에 대해 학문적으로 대안제시는커녕 문제제기도 하지 못하고 있다. 학회 학술대회에 학술토론이 없고 학회가 친목단체와 다를 바 없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더더욱 학계로서의 전문적 권위는커녕 존재감조차 없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대재해처벌법에 편승해 안전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데 급급한 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는 점이다. 안전에 관한 학문적 역량이 의심스러운 '무늬만 학자'인 자들이 교수라는 감투를 쓰고 엉터리 연구와 자문, 평가를 하면서 안전을 오염시키고 있다. 학자라고 하기엔 민망할 정도다. 심지어는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안전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악용해 아예 드러내놓고 '학위 장사'를 한다. 로펌과 안전컨설팅기관은 공포마케팅을 통해 '묻지마' 컨설팅을 부추기고 있다. 안전을 제대로 공부한 적 없는 이들은 실질적 안전이라는 염불보다는 돈벌이라는 잿밥에 여념이 없다. 엉성한 중대재해처벌법을 무기 삼아 기업을 대상으로 한몫 챙기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안전관계기관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아마추어들이 대놓고 전문가 행세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모호성과 공포분위기 조성이 아마추어의, 아마추어에 의한, 아마추어를 위한 안전컨설팅 시장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들에게 휘둘리거나 전적으로 의존하다시피 하는 기업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노동조합도 겉으로 내거는 명분과는 달리 안전카르텔을 간접적으로나마 조장하고 있다. 소위 강성노조일수록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은 따지지도 않고 엄벌만능주의라는 도그마에 빠져 있다. 이들은 평상 시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는 별 관심이 없고 안전을 주로 회사 측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생각한다. 노조입장에선 모호하고 지키기 어려운 법일수록 협상력이 커지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만큼 좋은 법이 없을 것이다. 예측가능성과 이행가능성이 결여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수사기관의 자의적 법집행에 날개를 달아줬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수사기관은 CEO를 피의자로 소환하고 본사를 손쉽게 압수수색한다. 실제로 로펌과 대기업에서 수사기관 출신 '전관'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법원칙에 맞지 않는 자의적 법집행의 남발은 기업으로 하여금 '전관'을 찾게 하는 주범이다. 기업에게 예방역량 강화라는 정공법보다는 편법을 동원하는 유혹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작업중지명령 해제위원회'라는 제도와 이의 자의적 운영이 전관을 이용해 작업중지명령을 빨리 해제하도록 로비하게 하는 꼼수를 쓰게 하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 후 남발하는 안전보건진단명령도 흑심을 품은 전관이 활개 치게 만드는 온상이 되고 있다. 경험상 실질적 재발방지보다는 전관을 활용한 대응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산업안전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잘못된 법제도와 그 운영이 안전카르텔의 텃밭이 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려고 하기는커녕 되레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주무부처에 이 문제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꼴이다. 대통령과 총리가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 안전카르텔 문제는 지난 정부에서 제공한 측면이 크지만, 이 문제를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윤석열 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안전카르텔에 손을 대는 것은 현 정부의 국정철학인 정의와 공정과도 부합한다. 정부가 힘 있게 문제해결에 나서도록 하려면 역시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정진우

올릭스, ‘100조원’ 비만 시장 진출 예정...저점 매수 고민해야 [리서치알음]

독립리서치 기관 리서치알음이 27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올릭스에 대한 주가전망 '긍정(Positive)',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빅파마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및 다각화를 위해 라이센싱 및 M&A를 적극 추진 중이다. 기술이전에도 트렌드가 존재하는데, 마드리갈이 3상을 성공하기 전까지는 MASH 관련 딜이 활발했으나 비만약인 위고비 출시로 트랜드가 옮겨가고 있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안정성과 효능을 높이기 위해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치료옵션이 확장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기전의 의약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며 “올릭스는 MASH, 탈모 그리고 병용투여가 가능한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주목된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RNA간섭을 이용한 올리고 핵산 신약개발 기업으로 4개의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이미 글로벌 제약사 2곳과 논의 중이다. MASH, 비만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시 상당한 규모 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사업다각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유통사와 siRNA 기반 탈모 화장품 출시 계획도 있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관리종목 편입 우려 해소 및 연내 1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 매출 고성장 예상돼 주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2년 만에 본 비트코인 가격, 시세 전망 달군 이유는

박스권에 갇혀 있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동부 기준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 37분(서부 낮 12시 3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3% 급등한 5만 4444달러(725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5만 4000달러 돌파는 지난 2021년 12월 초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5만 2000달러를 터치한 이후 10일 넘게 5만 1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이날 장중 5만 1200달러대에서 2시간 만에 5만 3600달러대까지 5% 가까이 급등했고, 3시간 뒤에는 1시간 만에 5만 3500달러대에서 5만 49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이 쏟아지면서 5만 5000달러선은 뚫지 못하고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48% 오른 3180달러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상승이 현물 ETF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GSR의 스펜서 할란 비상장 거래 글로벌 책임자는 이날 “비트코인이 강력한 ETF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한 이후 9개 ETF에 5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 크리스 뉴하우스 컴버랜드랩스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수요 증가와 모멘텀 트레이더들(단기 매매 투자자)이 일주일 동안의 안정기 이후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재미있는 것은 현재 가격에 대한 매도는 크지 않으며 청산된 숏포지션(가격 하락을 예상한 매도)은 레버리지된 롱포지션(가격 상승을 기대한 매수)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오픈 인터레스트(미결제약정·투자자가 선물·옵션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 매매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계약)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발표도 비트코인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약 100억 달러 비트코인을 보유한 이 기업은 이날 이번 달에 약 3000개 암호화폐를 1억 5540만 달러에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하이브, 앨범판매 둔화에 목표주가 ‘↓’…점진적 이익개선 기대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7일 하이브에 대해 앨범 성장 둔화로 목표주가를 기존 34만5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BTS) 맴버들의 복귀 및 신규 아티스트 데뷔 등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은 그대로이나 앨범 성장 둔화에 따른 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3%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다만, 연간 3팀의 데뷔와 이타카홀딩스 정상화 및 게임 부문의 매출 기여 시작, 그리고 위버스의 멤버십 구독 서비스 모멘텀을 감안할 때 지속해서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7~8월 올림픽으로 2분기에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되면서 1분기는 약 100억원, 2분기는 사상 최대인 약 11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면서 “6월 BTS 진의 제대 및 미국 걸그룹 데뷔로 실적과 모멘텀이 점증할 것이며 주가 역시 이런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5% 늘어난 6086억원, 8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901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정국과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주요 남자 아티스트들의 컴백에 따른 이익이 모두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BTS가 완전히 부재함에도 사상 최대 이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앨범의 경우 중국 공구 감소 및 팬덤 간의 경쟁 둔화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 매출 증가나 앨범 구매자 수가 증가하는 등 팬덤 확대의 흐름은 견고하다"며 “연간으로 앨범 매출 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스트리밍 매출 증가로 음반 및 음원 매출 역시 또 한번의 사상 최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서트 역시 2분기부터 스타디움 급으로 접어든 세븐틴을 시작으로 TXT, 엔하이픈 등이 돔 급"이라며 “올해부터 뉴진스의 본격적인 투어 활동이 시작되면서 사상최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별이 되어라2' 퍼블리싱 등 게임 부문에서의 성과들이 시작되면서 상반기까지 부재한 BTS의 공백에도 연간 35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2025년 하반기 BTS의 완전체를 가정한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약 5000억원 내외며 3월 아일릿, 여름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의 데뷔도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국주식] ‘신중’ 증시, 알파벳·테슬라 등 주가 엇갈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30p(0.16%) 내린 3만 9069.2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27p(0.38%) 밀린 5069.53으로, 나스닥지수는 20.57p(0.13%) 하락한 1만 5976.25로 마감했다. 지난 24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은 투자자들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되살아난 인공지능(AI) 투자 열기는 주식시장 전반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이런 영향 등으로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이슈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 금리 인하가 생각 보다 더딜 것이라는 우려는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기업들 실적 발표가 마무리돼가면서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과 인플레이션 재부상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 29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 0.2% 상승에서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2.4% 올라 전달 2.6%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 0.2% 상승보다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2.8% 올라 전달 2.9%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장에서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1월 PCE 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 올해 6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가량으로 1주일 전 75%를 웃돌던 데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1.5% 증가한 연율 66만 1000채로 나타났다.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68만채를 밑도는 것이다. 전달 수치는 7.2% 증가한 바 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통신, 부동산, 자재, 헬스 관련주가 하락했다. 기업들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예상치를 웃돈 영업이익을 발표했으나 주가가 2%가량 하락했다. 도미노스 피자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5% 이상 상승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는 달에 착륙한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운 상태일 수 있다는 회사 측 발표로 34% 이상 하락했다. 이는 당초 수직으로 서 있다고 한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와 앨버트슨의 인수 합병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 가운데 크로거 주가는 2%가량 하락했고 앨버트슨 주가는 0.6% 올랐다. 통신업체 알티스USA 주가는 차터 커뮤니케이션스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36%가량 올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이 상승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16%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은 5%가량 오른 5만 4500달러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다. AI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주가는 0.4%가량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주가는 앞으로 나올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되는 HBM3E 반도체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4% 이상 올랐다. 이날부터 다우지수에 처음 편입한 아마존 주가는 0.15%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알파벳이 4.4% 이상 하락, 테슬라가 3.8%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양호한 실적과 AI 열기가 지금까지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는 실적을 통해 옥석 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랜즈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랜스버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인공지능(AI)에 대한 흥분에 주도된 올해 주식시장 랠리에 우리는 고무됐다"며 “이는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AI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은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 기업은 작년 주가 상승분의 상당 부문을 되돌릴 것"이라며 “대다수 기업의 AI 열기는 과장된 것으로 드러나겠지만, 진정한 승자는 지금의 흥분이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1p(0.07%) 내린 13.74를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다음달 BSI 여전히 부진···제조업은 2년만에 기준선 돌파”

다음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분야는 업황 호전으로 지수값이 상승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전망치가 97.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100을 24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이달 BSI 실적치는 90.2다. 2022년 2월(91.5)부터 25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업종별 BSI는 제조업(100.5)과 비제조업(93.5) 전망이 서로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2022년 4월(94.8) 이후 2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비제조업 BSI는 2023년 12월 100.5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부진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업종) 중에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10.0) △석유정제 및 화학(106.3)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100.0)에 걸친 2개 업종(식음료 및 담배, 의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업종) 중에서는 도·소매(101.9)만 호조전망을 보였다. 기준선(100.0)에 걸친 여가․숙박 및 외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예상된다. 다음달 조사부문별 BSI는 모두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다음달 들어 제조업 업황 호전의 기대감이 나타난 것은 고무적이지만 전반적인 기업심리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기업심리의 확실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도록 향후 선거정국에서의 포퓰리즘을 지양하고, 주총시즌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개입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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