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 BSI 추이
다음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분야는 업황 호전으로 지수값이 상승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전망치가 97.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100을 24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이달 BSI 실적치는 90.2다. 2022년 2월(91.5)부터 25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업종별 BSI는 제조업(100.5)과 비제조업(93.5) 전망이 서로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2022년 4월(94.8) 이후 2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비제조업 BSI는 2023년 12월 100.5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부진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업종) 중에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10.0) △석유정제 및 화학(106.3)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100.0)에 걸친 2개 업종(식음료 및 담배, 의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업종) 중에서는 도·소매(101.9)만 호조전망을 보였다. 기준선(100.0)에 걸친 여가․숙박 및 외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예상된다.
다음달 조사부문별 BSI는 모두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다음달 들어 제조업 업황 호전의 기대감이 나타난 것은 고무적이지만 전반적인 기업심리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기업심리의 확실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도록 향후 선거정국에서의 포퓰리즘을 지양하고, 주총시즌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개입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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