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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종합] 삼성전자·물산, SK하닉, KB금융, 포스코홀딩스·퓨처엠, HPSP·휴젤 등 주가↑

3월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1.91p(1.21%) 오른 2674.27로 마쳐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2.16p(0.84%) 오른 2664.52에 개장해 반도체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강세에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36억원, 기관은 4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221억원 순매도였다. 올해 42거래일 중 31일거래일 순매수한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최근 7거래일 내리 매수세를 보여 역대급 '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내린 1331.3원으로 마쳤다. 이번 지수 상승에는 미국발 지수 호조에 따른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도 상승에 영향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예상치인 49.5를 밑돈 47.8로 나타났다. 또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주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던 저PBR 종목 상승세도 재점화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6.59%), KB금융(8.66%), POSCO홀딩스(6.14%), 삼성물산(4.02%), 포스코퓨처엠(5.52%), 현대차(2.00%), LG화학(1.99%) 등이 큰 폭 올랐다. 셀트리온(-2.00%), LG에너지솔루션(-0.75%), NAVER(-1.54%)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도 보험(3.89%), 철강금속(2.87%), 기계(2.38%), 전기전자(2.14%), 금융업(2.00%), 유통업(1.71%), 증권(1.47%) 등이 올라 반도체와 저PBR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서비스업(-1.27%), 건설업(-1.18%)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p(1.16%) 오른 872.97로 마쳐 역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p(0.74%) 오른 869.36로 출발해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2138억원어치를 사들인 떠받친 가운데, 개인은 2069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보합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1%), 에코프로(2.43%), 알테오젠(4.11%), HPSP(8.95%), 레인보우로보틱스1(3.10%) 등이 강세였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품목 허가를 획득한 휴젤(10.11%)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미국 증시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중심 강세가 나타나면서 업종별로 반도체(3.87%), 컴퓨터서비스(2.80%), 기계장비(1.94%) 등 상승폭이 컸다. 이날 전일대비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3924억원 감소한 12조 5404억원, 코스닥시장 4037억원 증가한 10조 8728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홈 프래그런스 브랜드 리베르,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홈 프래그런스 브랜드 리베르(LIBER)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이하 리빙페어)’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경쾌하고 찬란한 도시를 표현한 ‘영감의 도시 City of Inspriation’을 주제로 리빙페어에 참여한 리베르는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인 메탈과 우드, 패브릭 소재로 부스를 꾸며 모던한 도시의 모습을 강조했다.전시 부스에는 브랜드의 주요품목인 섬유향수, 디퓨저, 향수는 물론 바디워시, 에센셜 롤온 등 그간 오프라인에서 선보이지 않은 제품들까지 선보였다. 일부 인기 제품의 경우 페어가 종료되기 전에 품절이 되어 현장에서 구매하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특히 이번 리빙페어에서는 온라인에서 아직 출시하지 않은 신규 제품인 샤쉐 3종과 섬유향수 ‘피그나’, 향수 ‘캠퍼스 피크닉’도 먼저 선보였으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개발 중인 향기’도 4가지 선보여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보였다.또한 이벤트존에는 도시의 게임이 부르마블에서 착안한 주사위 게임을 제공해 주사위 숫자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함께 부스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면 미니 섬유향수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리베르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던 브랜드에 있어 특별한 전환점이 되었다. 홈 프래그런스라는 정체성과 어울리는 리빙페어 참여를 통해 수많은 참관객들에게 우리의 향기를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수의 팝업과 함께 플래그십 스토어 계획도 구체화해 리베르를 아는 수많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니,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 워치 뮤즈 발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샤넬의 하우스 앰배서더인 제니가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 워치 뮤즈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지난 1일, 샤넬은 제니가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 워치 컬렉션의 뮤즈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이네즈와 비누드 감독이 주도한 2024년 프리미에르 캠페인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캠페인 속 제니는 파리를 배경으로 고혹적이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드러냈다.프리미에르(PREMIÈRE)는 1987년 샤넬에서 최초로 선보인 워치로, 샤넬 하우스 고유의 미학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케이스로 N°5 향수의 8각형 스토퍼를 선택하고 블랙 래커 옷을 입혔으며, 샤넬의 아이코닉 백에 사용된 레더와 체인을 엮어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프리미에르는 탄생 35주년을 맞이해 지난 22년 10월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다.한편, 제니는 2017년 샤넬의 앰버서더로 발탁, 2022년부터 샤넬 코코 크러쉬 컬렉션의 뮤즈 및 하우스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샤넬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영유아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 선케어 라인 리뉴얼해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유아선크림 전 품목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 한 품목은 ▲워터풀 선로션 마일드(SPF50+ PA++++) ▲모이스처 선쿠션 마일드(SPF50+ PA++++) ▲프레시 선스틱 마일드(SPF50+ PA++++) 3종과 신제품 ▲베이비 이지워시 선로션(SPF30+ PA+++) 총 4종이다.선케어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전제품 징크옥사이드 100% 무기자차성분1 및 논나노 순한 포뮬러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안자극 대체 테스트까지 완료해 눈 시림과 따가움 걱정 없이 매일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패키지를 FSC인증 지류로 리뉴얼 하고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유해성분을 배제한 리프세이프(Reef-Safe) 포뮬러를 새롭게 구현했다. 자외선 차단 이외에 제품별 효능효〮과 강화를 위한 임상 테스트도 완료했으며, 모던하고 깔끔한 서체와 오렌지 컬러로 디자인을 리뉴얼하며 주목성을 강화했다.또한, 궁중비책만의 독자 성분인 ‘로얄오지콤플렉스™(Royal Oji Complex™)’와 피부 진정 효능의 병풀추출물인 생텔라를 함유해 피부 보호 및 진정 효과를 제공한다.궁중비책 선케어 라인의 대표 제품인 ‘워터풀 선로션 마일드(SPF50+ PA++++)’는 자외선(UVA, UVB)과 미세먼지, 블루라이트까지 한 번에 차단해 주는 수분 로션 제형의 유아선크림이다. 토너, 크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선로션으로 산뜻하게 피부에 밀착되며 빠르게 흡수된다. 24시간 강력한 보습 지속력을 선사한다.‘모이스처 선쿠션 마일드(SPF50+ PA++++)’와 ‘프레시 선스틱 마일드(SPF50+ PA++++)’는 풍부한 수분감으로 바를수록 촉촉하고, 가볍게 피부에 밀착되어 부담 없이 덧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백탁 없이 마무리되는 부드러운 사용감을 부여한다. 선쿠션과 선스틱은 각각 퍼프와 스틱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휴대가 용이하여,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베이비 이지워시 선로션(SPF30+ PA+++)’은 3중 코팅 이지워시 포뮬러로 세안 비누 또는 클렌징폼 세정만으로도 간편하고 말끔하게 씻기는 워셔블 선로션이다. 등하원 및 간단한 외출 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실내 자외선 차단 및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해 준다.궁중비책 관계자는 “징크100%1 논나노 무기자차 성분으로 아기피부에 더 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궁중비책은 아기부터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순한 선크림을 선보여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장은 어디?…일본 증시, 사상 첫 4만선 돌파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일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4만 109.23에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가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 4만선을 넘은 것은 모두 처음으로, 장중 최대 4만 314까지 올랐다. 뉴욕증시가 지난 1일에도 상승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델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4%, 5%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종목들이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고, S&P500지수도 사상 처음 5100선을 돌파했다. 도쿄증시에서도 이런 흐름을 이어받아 반도체 관련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도쿄증시 대표적 반도체 종목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이날 약 2%가량 상승했다. 다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어드반테스트는 3%대, 디스코는 2%대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엔 자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대거 참여한 것도 닛케이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 SBI증권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자사 앱이 잠시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올해 지속해 상승하며 '거품 경제' 때인 1989년 12월 2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만 8957)와 종가 기준 최고치(3만 8915)를 지난달 22일 모두 갈아치웠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 엔화 약세, 기업 실적 확대 등이 지수 상승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지난해 일본 상사기업들의 지분을 늘려왔고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을 향해 눈길을 돌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삭소 캐피털 마켓의 차루 차나나 전략가는 “4만선은 확실한 심리적 지표인만큼 향후 저항 및 변동성이 예상된다"면서도 “구조적인 요인과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한 과매수보다 추가 상승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 아문디 등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들도 기업 성장, 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의 또 다른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2706.28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14% 가까이 오른 토픽스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약 34년 전 최고치에 비하면 6%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토픽스 지수의 12개월 후 전망치를 기존 2650에서 290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날 종가대비 7.2% 더 높은 수준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보툴리눔 톡신 1위 휴젤 美진출…대웅제약과 진검승부

일반인에 보톡스로 알려져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을 놓고 선발주자 대웅제약과 후발주자 휴젤간 'K-톡신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휴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한국 제품명 보툴렉스) 50유닛(Unit)과 100유닛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21년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이래 공장설비·문헌 등 일부 보완작업과 재신청을 거쳐 이번에 3년만에 최종 허가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휴젤은 올해 중반 레티보를 미국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휴젤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세계 3대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한 기업이 됐다. 레티보(보툴렉스)는 현재 국내에서도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FDA 승인으로 휴젤은 보톨리눔 톡신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먼저 진출한 대웅제약과 정면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3조 2000억원 규모를 자랑하며 오는 2031년 6조 3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앞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는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아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나보타는 미국 미용 톡신 제품 기준 11%, 미용·치료용을 합친 전체 톡신 제품 기준 약 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애브비의 '보톡스' 등 소수의 미국·유럽 기업 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나보타는 국내외에서 총 14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약 80%를 미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올렸다. 휴젤은 지난해 전체 매출 3197억원 중에 보툴렉스의 매출이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툴렉스의 경우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 비중은 50대50 가량으로, 해외수출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나보타에 비해 내수와 수출 비중이 엇비슷하다. 휴젤의 레티보가 대웅제약의 나보타와 같이 미국시장에 안착하면, 나보타처럼 해외매출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톡신 기업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톡신시장에서는 보툴렉스가 8년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외 전체 매출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 나보타가 보툴렉스를 앞섰다가 하반기에 다시 보툴렉스가 1위를 탈환하는 등 '1위 다툼'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휴젤과 대웅제약에 이어 '국내 톡신 3대장' 메디톡스는 최근 자체 개발 중인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를 미국 FDA에 신청했으나 '특정 검증 시험 보고서 미비'를 사유로 품목허가 본심사가 거절되는 바람에 미국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뤄게 됐다. 업계는 소수의 미국·유럽 기업 제품만 출시돼 있는 미국 톡신 시장에 한국 제품이 2개나 출시되는 만큼 K-톡신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보여준 보툴렉스의 성과와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국립공원 승격된 팔공산에 예산 집중 지원…대구 서북부 악취 문제도 해결

대구·경북 지역에 걸쳐 있는 팔공산이 올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집중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대구 서·북부 산단 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노후 악취 방지 시설 및 하수관로 교체 등을 개선해 해소에 나선다. 환경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구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민이 건강한 친환경 도시' 방안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지난 1월 1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팔공산에 향후 5년 간 예산을 집중 투자해 노후화된 시설들을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팔공산이 가진 자연생태·문화자원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후화된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은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이용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팔공산을 둘러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야영장, 자연학습장 등이 조성되며, 이를 통해 팔공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도 저지대에서 국립공원의 혜택을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작년 기준 마을 평균소득이 조성 전 대비 4.8배, 마을 방문객은 1.3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던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팔공산에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더해져 지역주민의 소득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립공원시 예산 부족 등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재난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에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시설 확충 및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대구 서북부 지역의 악취 문제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대구 서구 도심산단 인근 평리뉴타운은 작년부터 7000여세대가 입주를 시작한 주거지로 곧 1만3000세대의 신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있었던 인근 염색산업단지의 노후화로 하수 악취, 탄내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악취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염색산단을 오는 2030년까지 이전시킬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부터 악취 방지시설 개선을 추진한데 이어 노후 방지시설 추가 교체, 악취 모니터링 확대,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통해 악취 저감 조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 오수관로 교체 및 우수·오수관 분류화 사업 등 시설투자에 환경부는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오는 2025년까지 대구시를 '스마트 하수 악취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주요 악취 발생지점에 저감시설 설치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영화 ‘태양은 없다’ 정우성·이정재, 명불허전 청춘 케미! 오는 13일 재개봉

13일 재개봉하는 영화 '태양은 없다'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처음 호흡을 맞춘 영화 '태양은 없다'가 극장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태양은 없다'는 인생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내일을 꿈꾸는 패기 넘치는 20대 청춘들의 좌절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경쾌한 멜로디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돈이 아니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 믿는 무명 복서 도철(정우성 분)과 흥신소에서 심부름을 하면서도 사설탐정 같은 거라며 허세를 남발하는 물질만능주의자 홍기(이정재 분)의 모습과 명대사 “내가 인생 막장이냐?"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무모한 열정만 넘치던 방황하는 20대 청춘들 날것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무엇보다 한 화면 안에 있는 것만으로 아우라를 뿜어내는 정우성, 이정재가 눈길을 끈다. '태양은 없다'에서 만나 지금까지 진한 우정을 이어오며 명불허전 케미를 드러내는 정우성, 이정재의 시작점을 알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태양은 없다'는 최근 '서울의 봄'을 통해 천만 감독으로 등극한 김성수 감독의 작품으로, 영화 '비트'에 이어 정우성과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태양은 없다'는 고독한 10대 청춘의 불안한 내면을 그린 '비트'의 세계관을 버디 액션 장르로 확장시킨 작품이자 한국 영화에서 버디 무비의 시초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3월 13일 전국 CGV에서 개봉 예정. 고지예 기자 kojy@ekn.kr

‘실적 쓴맛’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패션서 ‘단맛 찾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하는 쓴맛을 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개선을 위해 화장품과 패션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화장품의 경우 자체 브랜드의 해외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 패션은 반대로 해외 브랜드의 라이선스 유치에 공을 들이는 서로 상반된 포트폴리오 전개라는 점에서 올해 어느 쪽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큰 수익'을 안겨줄 지도 관심거리다. 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최근 자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물밑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열린 글로벌 아트페어인 '프리즈 런던'을 시작으로, 이달 초 미국 '프리즈 LA'까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의 시장 데뷔전을 치렀다. 향후 현지 공식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전용 라운지를 통해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이다. 뽀아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로 꼽힌다.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노려 출시된 브랜드로 2015년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폴 뽀아레'의 상표권을 인수한 뒤 2022년 첫 선보였다. 향후 프랑스 파리·미국 뉴욕 내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한편, 고급 색조 화장품 수요가 많은 중동·중국 시장 진출도 논의하고 있다. 또 다른 자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스위스퍼펙션'의 글로벌화도 본격화한다. 2020년 스위스 본사로부터 인수한 브랜드로, 26년 간의 오래된 업력을 자랑하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해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스위스퍼펙션의 경우 해외 시장에서 고급 스파·호텔 입점과 함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확대해 외형을 키울 계획"이라며 “향후 3년 내 소매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육성에 나선 것은 코스메틱부문의 빠른 성장세 때문이다. 전체 매출 기준 2021년 약 23%였던 코스메틱부문 비중은 지난해 30%까지 크게 뛰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수입 화장품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아직 수입 화장품 대비 자체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 기여도는 작지만, 높은 마진을 내는 특성상 규모를 키울 시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코스메틱부문 호조에도 주요 사업부문인 패션사업 난조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점은 뼈아프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여성복·골프 시장 약세, 주요 수입패션 브랜드 이탈까지 더해진 것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전년보다 12.8% 줄어든 1조3543억원, 영업이익은 57.8% 감소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셀린느·끌로에 등 주요 해외 명품 브랜드와의 판권 계약 종료로 해당 사업부 매출·영업이익이 2000억원, 450억원씩 감소했다. 그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브랜드 판권을 따내며 패션부문 매출을 늘려왔다. 다만, 수입브랜드 유통사업은 수익성이 낮고 브랜드 이탈 시 매출 손실 위험도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손놓고 있진 않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고마진 구조의 라이선스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수입은 해외 본사와 독점 수입계약을 맺은 국내 업체가 구매·유통만 맡는 구조라면, 라이선스 사업은 브랜드 사용권을 가지고 직접 디자인·생산까지 독자 운영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최근에는 미국 바이크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상표를 앞세운 패션 브랜드를 내는 것이 골자로, 라이더용 가죽자켓 등이 아닌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일상복 브랜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분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사업부문을 고르게 키워나가는 것이 큰 방향성"이라며 “올해 라이선스 사업의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브랜드를 추가 확보하는 등 운영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금융지주 22일 주총서 사외이사 늘린다...JB금융은 28일 ‘이사 증원’ 표대결

금융지주의 3월 주주총회가 오는 22일 집중돼 열릴 예정이다. 주로 사외이사 수를 늘리며 사외이사에 대한 선임 안건이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JB금융지주는 주총 집중일을 피한 28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JB금융은 사외이사 증원과 선임을 두고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표대결을 벌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는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일을 결정한다. DGB금융지주는 아직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JB금융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JB금융은 “주주들의 원활한 참석을 위해 주주총회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해 28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올해 금융지주 주총의 주요 안건은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됐다. 특히 금융지주사들은 사외이사 수를 늘리며 이사회 변화를 꾀한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서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이사 수(평균 7~9명)가 글로벌 주요 은행(13~14명)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받은 데 따른 것이다. 금융지주사별로 보면 하나금융은 박동문, 이강원, 이정원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주영섭, 윤심, 이재민, 이재술 등 4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왔다. 사외이사는 기존 8명에서 1명 추가돼 9명으로 확대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내이사 수는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우리금융은 정찬형, 윤인섭, 신요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은주, 박선영 등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추천했다. 여성 사외이사 수는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며, 사외이사 수도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확대된다. BNK금융도 사외이사 수를 확대한다. 이달 3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최경수 사외이사만 재선임되고, 김남걸, 오명숙, 서수덕 사외이사가 신규 추천됐다. BNK금융의 사외이사는 6명에서 7명으로 증가한다. KB금융은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사외이사를 연임 추천하고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했다. KB금융은 사외이사 수를 7명으로 유지한다. KB금융은 주총 때마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가 추천하는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를 두고 표대결을 벌였으나, 올해는 KB노협이 사외이사 후보를 주주제안하지 않았다. 올해 주총에서는 JB금융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사외이사 증원과 후보 추천과 관련해 주주제안을 해 투표를 통해 안건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먼저 얼라인파트너스는 현재 1명인 JB금융의 비상임이사를 2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안건을 주주제안했다. 반면 JB금융 측은 비상임이사를 현재의 1명으로 유지하는 안건을 냈다. 이날 두 의안의 가결 여부에 따라 집중투표를 통해 선임되는 이사의 수가 달라지게 된다. 얼라인은 비상임이사 후보자로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 포럼 회장을, 사외이사 후보자로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이사와 정수진 Witness Creative Partners CEO(최고경영자)를 추천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는 백준승, 김동환 등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얼라인파트너스가 추가로 주주제안했다. JB금융에서는 유관우, 이상복, 박종일, 이성엽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는데, 3% 의결권 제한 일반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4명의 사외이사가 선임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의 주주환원 강화를 강조하면서 이사회에도 영향력을 미치려 하고 있다"며 “JB금융이 이같은 압박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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