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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줬다고 연차수당 ‘꿀꺽’ 등 청년 근로자 울린 기업들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한도를 초과한 야근을 시킨 회사,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등 청년들이 선호하고 다수 근무하는 기업에서 청년들을 울린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보기술(IT)·플랫폼·게임업체 등 60곳을 대상으로 집중 기획감독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감독을 실시한 결과 다수기업에서 직장 내 괴롭힘 ․ 성희롱, 14억 규모의 임금체불, 연장근로 한도 위반, 휴식권 침해(연차휴가, 보상 휴가 부족 부여 등) 등 총 23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일한 만큼 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휴식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업체는 모두 46곳으로 체불 임금 규모는 14억2300만원, 피해 고용자는 3162명이었다. 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은 전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에 대한 수당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 고용부는 체불 규모가 2200만원에 달했는데 청산 의지가 전혀 없어 즉시 사법처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 온라인 정보제공기업은 연장근로수당을 월 20시간까지만 지급했고, 또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은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연차휴가를 적게 부여해 연차 미사용 수당을 미지급했다. 근로시간을 관리하지 않거나 법정한도까지만 입력하도록 해서 한도를 초과한 회사들도 12곳 있었다. 한 모바일게임 개발기업은 신규 게임 출시 시기에 총 32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했다. 7개 회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사례가 확인됐다. 한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은 상급자가 여성 부하직원에게 “짧은 치마 입지 말랬지, 약속 있어?", “바지 입으니 살 빠져 보인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 한 공공연구기관 센터장은 무기계약직 직원에 “내가 마음만 먹으면 앞길을 막을 수 있다"는 식의 폭언을 일삼았다. 이밖에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 △서면 근로조건 명시 의무 위반 △임금명세서 필수기재 사항 누락 등 기초 노동질서 위반을 포함하면 60곳 업체 중 58곳에서 크고 작은 위반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 결과를 토대로 오는 18∼29일 전국의 규모가 작은 IT,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청년 휴식권 보호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근로감독 시에 연차휴가 사용 촉진 절차 등 '휴식권 관련 증빙서류' 점검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근로감독관 집무규정도 개정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건전한 조직문화 속에서 공정하게 존중받으며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주4일제를 운영하는 YH데이타베이스, 유연근무가 활성화된 블록오디세이, 3년마다 10일 리프레시 휴가를 주는 라인넥스트, 연장근로 없는 엘시스 등을 '청년 노동권 보호·휴식권 보장 우수 기업'들로 소개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효성, ‘두 개의 탑’ 구축 가속화…생산력·라인업 강화

효성그룹이 인적분할을 계기로 기업가치 제고 속도를 높인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각각 존손법인과 신설법인을 이끌면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1일자로 출범 예정인 신설법인 효성신설지주(가칭)는 효성첨단소재·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비나 물류법인 등 6개사로 구성된다.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김진수 툴젠 고문·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차세대 모빌리티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매출 3조4000억원·영업이익 2500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높은 수익성으로, 내년에는 매출 3조6200억원·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타이어코드의 경우 국내외 주요 고객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등 업황 회복이 점쳐진다. 전기차 보급 확대도 관련 제품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한국타이어와 함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도 개발했다. 아이온은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과 국내 탄소섬유 신공장도 합류한다. 고압용기를 비롯한 분야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수소경제를 비롯한 미래 시장에서도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산업과 무역 분야 '베테랑'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제안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출신이다.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과 자동차산업협회장도 역임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것으로, 조 부회장은 양국간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5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를 통해 하노이·호치민을 비롯한 지역에서 9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어코드·스판덱스·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 중이다. 탄소섬유 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등 글로벌 사업장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도 추진한다.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는 올해 첫 투자처로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을 선정했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포장과 재고관리 및 운송을 넘어 물류 컨설팅·솔루션까지 제공하는 4자물류 업체다. 이 회사는 중소형 판매업자와 기업형 브랜드 제조·유통사들의 이커머스 물류 니즈를 해결하는 자체통합솔루션 'COLO'를 운영하고 있다. COLO는 주문 수집과 입·출고 및 보관·배송관리를 비롯한 물류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해외 물류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하다. 효성벤처스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200억원을 출자한 CVC1호펀드 설립 이후 페르소나AI·배터와이 등 국내 인공지능(AI) 및 배터리 분야 강소기업에도 투자했다. 존속법인에서는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전력기기 산업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어이가고 있다. 미국법인 생산량 확대 및 생산인력 확보로 이에 대응하는 중으로, 액화수소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산업부 2차관을 역임하고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인 우태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오는 14일 주주총회에서 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경영권 분쟁 방지와 책임 경영 강화 및 '선택과 집중'을 달성하기 위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린, 김다현에 일본어 특강..유창한 일본어 실력 과시

린이 김다현의 일본어 선생님이 된다. 오늘 방송되는 '현역가왕 in TOKYO' 1회에서 린은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드러내며 린 가이드 면모를 뽐낸다. 린은 식당에서 일본어로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한국어 메뉴판을 부탁하는 등 멤버들의 주문을 돕는다. 린의 일본어 실력에 반한 전유진은 린에게 찰싹 달라붙은 후 “언니 옆에 꼭 붙어 있어야겠다"라며 딱붙 애교를 시도한다. 특히 린은 '현역가왕'에서 친자매 케미를 보여줬던 막내 김다현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주며 사제케미까지 뽐낸다.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김다현이 직접 직원에게 일본어를 해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중간중간 김다현의 눈높이에 맞는 일본어를 알려주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 그런가 하면 대성과 신유가 '현역가왕' 톱7 저녁 식사 자리에 깜짝 등장한다. 이들은 '트롯걸인재팬' 최종 결승전을 다녀온 충격 후기를 전하며 긴장감에 불을 지핀다. 신유는 '현역가왕' 톱7을 향해 “놀자판 할 때가 아닙니다"라고 운을 떼고 대성은 “기대 이상이에요"라며 '트롯걸인재팬' 톱7의 막강 실력을 전해 '현역가왕' 톱7의 승부욕을 자극했다는 후문. 오늘 밤 10시 MBN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천장 뚫는 金 가격에 ETN 투자자들도 ‘하하호호’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면서 관련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 지수 증권(ETN)의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 가격의 상승세는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유입도 늘어나리라 전망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10달러(0.14%) 오른 온스당 2188.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29일 2054.70달러를 기록한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2126.30달러로 2100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세다. 이는 작년 3월 10일 종가(1867.20달러) 대비 17.2%(321.4달러)가 오른 수치다. 금 현물도 강세다. 지난 11일 기준 한국거래소(KRX)에서 금 1g당 가격은 9만25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이에 금 선물에 투자해 일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N은 6개월 평균 2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QV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의 6개월 누적 수익률은 22.79%로 가장 높다. 이어 '메리츠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23.74%,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22.51%,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22.94%, '한투 레버리지 금 선물 ETN' 20.49%,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 20.23% 순이다. 레버리지 없이 일일수익률을 그대로 추종하는 ETN 역시 10%대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삼성 금 선물 ETN(H)'이 13.01%를, '신한 금 선물 ETN(H)' 12.30%, '메리츠 금 선물 ETN(H)' 12.73%, '한투 금 선물 ETN' 11.08%를 기록했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삼성 KRX 금현물 ETN'도 11.15%가 뛰었다. 그간의 금 가격 상승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돌자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태다. 여기에 중국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에 적극 나선 점도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2월에도 금을 사들이며 16개월 연속 금 보유고를 늘렸다. 중국인민은행이 보유한 금괴는 지난 달 약 2257톤에 달한다. 다만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변수다. 인플레이션이 견고하게 진행된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는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2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연준의 첫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어 귀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금 가격의 강세 사이클이 본격화 됐다며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 독주 속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한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가 상장지수펀드(ETF)의 실물 보유고 감소분을 압도하고 있다"며 “더불어 ETF 주도의 투자 자금은 첫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6월 FOMC 이후 본격 유입될 전망으로, 단기적인 금 가격 조정은 장기 투자 비중확대를 위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정당별 후보 스크럼 짠 도시 보면 각당 총선 전략지역 보인다

여야 각 정당별 총선 출마자들이 연대해 공통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화성', 더불어민주당은 '수원' 지역구 후보자들이 스크럼을 짜서 원팀을 결성한 것이다. 각 정당이 경기 화성과 수원을 각각 전략 지역으로 앞세워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켜 승리로 이끌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됐다. 후보 혼자보다는 동일 도시 내 같은 당 후보 여럿이 모여서 핵심 지역 현안 공약을 내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겠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이 후보 각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당의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권자들이 공약 실행 관련 기대감을 갖게 하는 효과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 도시 내 같은 당 후보들이 지역 현안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다짐의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대표 격전지로 불리는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의 선거구는 21대 총선 때 각각 3곳과 5곳이었다. 이번 22대 총선에선 화성시의 경우 신도시가 들어서 인구가 증가하면서 4곳으로 늘어났다. 21대 총선 땐 민주당이 8곳 모두를 석권했다. 민주당으로선 필승 또는 수성이 필요한 곳이고 국민의힘에선 탈환 또는 침투가 절실한 곳으로 불린다. 양당은 이미 두 도시의 총 9개 선거구 공천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동탄·동부권역을 묶어 '동탄시'로 독립하는 내용의 공통 공약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시 전체 4개 선거구(갑을병정) 중 정 선거구에 전략공천된 유경준 후보는 이날 1호 공약으로 동탄시 독립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추진한다. 유 후보는 “화성갑에 출마하는 홍형선 국민의힘 후보도 분시(分市)를 공약한 만큼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화성시민 공론화를 거쳐 반월동을 포함한 동탄신도시를 동탄시로 승격하는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의하고 행정구역을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정민 화성시을 후보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정민과 유경준, 동탄시 독립을 함께 추진한다"며 “동탄의 고질적인 행정, 교통, 교육 문제를 동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탄시 독립'에 대해선 서부권역인 화성시갑 홍형선 후보도 동의했다. 홍형선 후보는 “그동안 화성균형발전 연구원을 설립해 동서간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행 화성시의 행정체제 아래에서는 동서간의 진정한 균형발전 달성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 서남부권 발전과 주민복지에만 전념하는 시청, 시의회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서남부권의 잠재력이 발현될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화성시 4개 선거구 가운데 화성시병에 출마하는 최영근 후보는 동탄시 독립에 대해 유일하게 반대했다. 최영근 후보는 “사전에 이런 공약에 대해 의논을 한 바 없다"며 “만일 의견을 주셨더라도 곧 특례시에 진입하는 화성시는 전체적으로 균형발전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가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경기 화성시는 동탄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1년 군에서 시로 승격할 당시 19만2000명이던 화성시 인구는 2023년 연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남양읍에 위치한 화성시청과 병점의 동부출장소, 동탄의 동탄출장소로 나뉘어 행정서비스 제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수원지역 예비 후보 5명(수원갑 김승원, 수원을 백혜련, 수원정 김준혁, 수원무 염태영)이 원팀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통발달 수원특례시 완성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며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신수원선, 수원발 KTX 조기 개통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추진해 격자형 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자들은 '교통망 확충'을 앞세우며 △신분당선 연장선과 GTX-C 노선, 신수원선, 수원발 KTX 조기 개통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공약을 통해 수원 안팎의 차량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GTX-C노선, 인덕원~수원~동탄 신수원선, 수원발 KTX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신분당선 연장선은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그동안 민주당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미래를 향한 혁신에도 최선을 다해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키고 발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수원이 교통과 물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후보 5명은 오는 14일에도 합동 회견을 열어 경제·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두 번째 전국투어 앞둔 황영웅,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가수 황영웅이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황영웅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의 세 번째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황영웅이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의 현장 스케치를 직접 시청하며 당시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에서 시작한 첫 공연을 떠올린 그는 “'잘 해야지'가 아니라 저를 좋아해서 오시는 분들만 계시는 자리에서 '실수만 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긴장감이 극한에 달해 무대 오르기 직전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뷔하고 첫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를 무사히 마친 황영웅은 4월부터 두 번째 투어에 나선다. '봄날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공연은 4월27~28일 수원실내체육관, 5월4~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A홀,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8~19일 창원컨벤션센터, 25~26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진다. 황영웅이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백'(propose)과 시대별 스타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들려준다는 '고 백'(GO BACK)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꾸며진다. 그는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은데 지금은 잘 못하고 있다"며 “팬들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뵐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지난 공연과 또 새로운 모습,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팬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원창묵 후보, “원주발전과 행복한 시민의 삶을 전문가가 완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창묵 예비후보는 '수도권 시대를 열어가는 중부거점 메트로시티 원주'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원 후보는 11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발전과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원 후보는 3대 핵심공약 중부거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설치, 섬강권역 의료관광벨트 조성, 군지사 및 교도소 유휴지 국책사업 개발 추진을 3대 핵심공약으로 밝힌바 있다. 이날 그 가운데 대표 공약인 중부거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설치를 강조했다. 원 후보는 “지방 상급종합병원 중 소아전문의 4명 이상에 전담간호사 10명 이상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까다로운 지정조건 완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의 소아전문의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반드시 원주에 설치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지뜰 호수공원과 국군병원 공원화 사업 즉시 시행, 원주-문막 원주-횡성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 캠프로 문화과학공원 조성, 서원주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GTX-D 철도노선 확정 추진 등을 제시했다. 원창묵 후본느 “원주시가 자족도시로서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이 멈춰서는 안 된다. 진짜 일꾼 원창묵이 시민 여러분의 풍요로운 삶을, 그리고 원주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ess003@ekn.kr

2030년 풍력발전 용량, 2022년 대비 108% 증가

글로벌 풍력발전 용량이 2022년 대비 2030년에 100% 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2년간 높은 이자율로 풍력시장 성장이 정체됐으나, 금리가 인하되면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한전경영연구원에 따르면 블룸버그NEF는 2030년까지 글로벌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2022년 931GW 대비 108% 증가한 1930GW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풍력시장은 정체를 보였다. 높은 이자율과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등의 영향 때문이다. 미국 풍력사업 PF 이자율은 2021년 초 0.1%에서 2023년 말 5.4%로 상승하면서 프로젝트 중단 사례가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이후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 각국 정부의 풍력발전 프로젝트 허가·지원 정책 강화, 계통망 보강을 통한 풍력발전 연계 용량 증대 등으로 신규 프로젝트 추진이 가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1월 6.4%에서 그해 12월 3.4%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육상풍력은 중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연평균 107GW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2030년에 육상풍력 신규 설비용량은 132G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국은 전 세계 증가량의 52%인 연평균 55.6GW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육상풍력 산업을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자국 내 풍력산업 육성 장려 정책을 바탕으로 전 세계 증가량의 13%인 연평균 14.0GW 규모로 육상풍력이 건설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2025년 1월 1일 이전에 건설되는 1MW 이상의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kWh당 2.6센트의 생산세액공제 또는 30% 투자세액공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유럽은 풍력산업 행동 계획을 통해 각국의 보급 목표를 설정하고 정부 주도의 경매를 개설해 2023년 이후 전 세계 증가량의 16%인 연평균 16.7GW 규모의 육상풍력을 건설할 전망이다. 글로벌 해상풍력은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33GW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누적 설비용량은 2022년 62GW에서 2035년 492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영국·미국은 인접한 해안에 해상풍력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상대적으로 비싼 프로젝트 비용으로 인해 육상풍력 대비 신규 설치 규모는 작은 편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갈길 먼 SMR…K원전, 640조 글로벌 시장 선점 ‘총력전’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반한 원자력발전소의 축소판 소형원전모듈(Small Modular Reactor·SMR)이 국제 에너지계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다. 안전성·경제성이 입증 안돼 여전히 연구개발(R&D)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원전 시공기술력이 검증된 대형건설사들이 일단은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탄소 중립의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방사능폐기물처리장이 갖춰진 것을 전제로 원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SMR에 대한 R&D가 활발하다.SMR은 대형원전 대비 3분의 1 수준(300MW)의 전기를 출력할 수 있는 소형 원자로를 말한다. 빠른 시일내 건설이 가능하고 냉각수가 필요없어 바닷가가 아닌 사막·극지 등 내륙 어디에나 지을 수 있다. 일체식이어서 대형원전보다 안전하며 수소 생산에 활용할 수 있어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원자력협회는 SMR 시장이 2035년까지 6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해외 유수 기업이 SMR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뉴스케일파워와 빌 게이츠 설립기업 테라파워가 대표적이다. 중국도 SMR '링룽원' 모듈화 제작 완료에 들어갔고, 러시아는 최초로 해상 부유식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8년까지 한국형 SMR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내년 SMR 관련 R&D 예산을 올해보다 9배 늘린 600억원 가량 배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 문제는 아직 상용화하기엔 기술 성숙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소형 원전의 첫번째 모델인 SMART도 1997년 개발 시작을 해 5000억원 이상 자금이 투입됐고 2012년 세계 최초 표준인가 획득과 더불어 2015년 사우디와 공동개발까지 추진했지만 여전히 상용화되지 못한 상태다. 무엇보다 경제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적이 없다. 300MW급 이하의 SMR이 기존 원전을 대체하려면 여러 곳에 많은 수를 건설해야 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기존 대형 원전은 커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보다 비싸다. 유연 가동 기술도 충분하지 못하고 소듐 냉각 방식 등 현재의 SMR 방식은 폭발 위험성이 여전히 지적되고 있다. SMR이 다수 가동될 경우 핵폐기물이 더 빨리 증가한다는 것, 지역 주민들의 반대를 뚫고 전국 곳곳에 SMR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도 난제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선행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서는 방법을 택했다. 현대건설은 미국 원자력기업 홀텍사와 손을 잡고 SMR을 공동개발 중에 있다. 홀텍사의 상세설계가 정부승인을 받고 인허가가 나면 현대건설이 독점으로 시공할 수 있게 된다. 상용화는 2028년 정도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도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해 루마니아에 SMR을 건설하기 위한 법인 설립에 나서고 있다.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기술 CCUS에 집중하는 DL이앤씨도 SMR사업 확장을 위해 테라파워에 2000만 달러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북미와 유럽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SMR보다 더 소형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건설을 위한 실증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SMR로 당장 수익 실현은 어려운 단계이고, 안전성 검토도 우선돼야 하는 실정"이라며 “현재로선 향후 상용화 시 바로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원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이 최선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는 “최근 무분별하게 지어지는 데이터센터가 전력 먹는 하마로 취급받는 상황에서 SMR이 전력망을 감당할 수 있는 하나의 인프라가 될 수 있다"며 “우선적으로 대형원전보다 안전이 3~5배 정도 우수한 만큼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돼야 상용화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메타이노비즈-유니와이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차세대 열교환 기술 개발 기업 메타이노비즈와 서버 제조기업 유니와이드는 '컴퓨터 서버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초격차 냉각기술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컴퓨터 서버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국내외 데이터센터 산업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유니와이드는 30년간 국산 서버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5년 연속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컴퓨터 서버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범용 x86 서버뿐만 아니라 GPU, NPU, 서베일런스 등 특화 서버를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전용 저전력 침수 냉각 서버(Immersion Cooling Server)를 상용화했다. 클라우드 사업본부도 신설해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삼성SDS클라우드 등 국내외 다양한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의 MSP 사업자로서 클라우드 컨설팅 및 구축·운영 사업을 시작했다. 유니와이드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김종민·홍성민 메타이노비즈 공동 대표와 김창환 유니와이드 대표는 “혁신적인 초격차 열교환 기술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을 성장시키고 탄소중립 사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공헌하며 새로운 기술 및 경험으로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라며 “본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창환 유니와이드 대표는 “자사 컴퓨터 서버에 해당 기술 적용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최대 30% 냉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및 탄소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메타이노비즈와 유니와이드가 초격차 냉각기술 공급 업무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홍성민 메타이노비즈 공동대표, 김창환 유니와이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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