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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먹보형2’로 예능 복귀..출국 사진 공개

배우 김선호가 오래간만에 예능에 출연한다. 김준현과 문세윤의 리얼 해외 먹방 여행기를 담은 SBS Plus·E채널 신규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가 'XL 먹보 형제' 김준현, 문세윤과 김선호의 출국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한 김준현, 문세윤, 김선호는 각자 배낭을 메고 손에는 '셀프캠'을 든 채 여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김선호는 오랜만에 예능으로 해후한 '찐친 형' 문세윤, '푸근한 형' 김준현과의 만남에 연신 편안한 미소를 보였다고. 김준현과 문세윤도 김선호의 태국 여행 합류에 행복감을 표했다. 공항을 활보하며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세 사람의 모습이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대한민국 대표 '먹잘알' 김준현과 문세윤은 '먹보형' 1호 게스트 김선호와 함께 태국으로 생생한 먹방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직접 즐긴 먹거리, 볼거리를 안방극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호는 지난 2021년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하며 예능감과 순수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전 연인과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1박 2일'과 '갯마을 차차차' 이후 준비중이었던 차기작에서 하차했다. 한편, 김준현과 문세윤, 김선호가 함께하는 우당탕탕 태국 먹부림 여행기는 '먹보형2'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5일 저녁 8시 첫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이재명, 한국노총 찾아 “주4.5일제 도입…퇴행하는 ‘노동 시계’ 바로 잡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 시간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한국노총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의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면서 “주 4.5일제를 시작으로 노동시간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 정책을 지적하며 “지난 2년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반(反)노동 그 자체였다"며 “노동자는 국민이 아니라 착취와 탄압의 대상이었다. 노동자의 안타까운 희생이 계속 되는데도 노동권은 퇴행을 거듭했다"고 꼬집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합법파업보장에 관한 노동자의 절규가 담긴 노란봉투법, 합법파업보장법마저 거부했다"며 “최근에는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또다시 유예하기 위해 법 내용을 왜곡하기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시간 개악도 계속 시도 중이다. 겨우 정착된 주 52시간 노동을 되돌려 주 69시간 제도로 퇴행하려 한다"며 “그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우리의 연대투쟁으로 겨우 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배터리업계, ESS 시장 내 입지 강화 모색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기업들도 입지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 확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밀도가 높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사용한 ESS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NE리서치는 올해 LIB ESS 시장을 235GWh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커진 수치다. 금액 기준으로는 400억달러로 14%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35년에는 618GWh(약 800억달러)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는 중국계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국 내 수요가 크고 가격경쟁력도 국내 기업들을 상회하는 탓이다. ESS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도 언급된다. 전기차용 배터리와 달리 해외우려기업(FEOC)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국내외 업체들의 총 LiB ESS 총 출하실적 185GWh 중 CATL·BYD·EVE·HTHIUM을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70%를 넘었다. 삼성SDI(5%)와 LG에너지솔루션(4%)은 각각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5%p 하락했다. 국내 기업들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55GWh 수준이었던 북미 LiB ESS 시장은 2035년 181GWh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조원을 들여 애리조나에 16GWh급 LFP ESS 공장을 건설 중이다. ESS 사업부문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ESS 공급 뿐 아니라 사업 기획·설계·설치·유지 및 보수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사업역량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ESS SI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도 설립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LFP 표준화 전력망 ESS 라인업의 '1번타자' JF1 DC-Link와 주택용 ESS 신제품 enblock S도 선보였다. 삼성SDI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ESS용 LFP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안전성을 높인 '삼성배터리박스(SBB)' 판매 확대도 모색한다. 이는 ESS 내부 배터리 셀·모듈을 하나의 박스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활용해 용량도 기존 대비 30% 늘렸다. 인터배터리에서 수주시 현지에서 연결 후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완제품 형태로 이송하는 사업 방식도 소개했다. SK온도 미국 IHI테라선솔루션즈와 손잡고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인터배터리에서 하이니켈 및 LFP ESS 모듈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출력·충전량·고장 여부 등 개별 셀 및 모듈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모듈을 직·병렬로 이은 차세대 DC블록 모형도 전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ESS는 EV 다음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북미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닻 올린 LG CNS ‘AI센터’…기업향 생성형 AI 시장 선도

LG CNS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 AI'를 지향하는 LG그룹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의 취지에 맞게, 기업들의 니즈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리딩 하겠다는 각오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월간 디톡스(D-Talks)' 웨비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했을 때 가져올 혁신을 생각하면 기업들이 하루빨리 생성형 AI를 도입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확신을 갖지 못해 선택을 피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다"며 “유행에 뒤처질까 우려하는 마음이 있는 한편, 또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120여개의 유스케이스(Use-Case)를 발굴하고,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 집중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AI센터를 조직해 엔터프라이즈향 전문가 조직을 구성했고, 많은 고객사와 실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LG CNS의 AI센터는 지난 1월 출범한 엔터프라이즈형 AI 전문 조직이다.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 △AI사업담당 △AI연구소 등 AI 분야 기술연구와 사업 발굴·수행 조직을 한 곳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진요한 센터장은 글로벌 모바일광고 플랫폼 기업 美탭조이(Tapjoy), SK텔레콤·이마트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LG CNS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격 영입됐다. LG CNS는 현재 LG그룹의 싱크탱크인 AI연구원과 협업해 고객 니즈에 부합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엑사원은 '엑스퍼트 AI 포 에브리원(Expert AI for Everyone)'의 축약어로, 전문가 AI를 지향하는 초거대 AI를 의미한다. 이날 웨비나에 참석한 이주열 AI센터 상무는 “엑사원은 영어도 잘하지만, 한국어도 잘한다"며 “전문가 AI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논문이나 특허 등 전문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시킨 것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엑사원 자체를 온프레미스(구축형)로 제공해 기업 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AI가 찾아온 답변이 정확한지 검증하는 체계도 내장돼 있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엑사원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 △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 등을 제공한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제조,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다양한 직무에서 LG CNS의 서비스를 사용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생성형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잘 맞는 맞춤형 모델인지, 또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인지, 비용 컨트롤이 가능한지, 또 향후에 더 좋은 모델이 등장했을 때 계속 적응할 수 있는지 등일 것"이라며 “LG CNS는 기업 별 로드맵을 만들면서 크고 작은 성공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역대급 비호감 ‘바이든 VS 트럼프’ 리턴매치 확정…미국인 30% “둘 다 싫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리턴 매치(재대결)가 공식적으로 성사됐다.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을 두 전현직 대통령이 나란히 차지하면서다. 다만 두 사람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이 낮아 이번 선거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날은 미시시피, 하와이, 워싱턴주에서도 경선이 진행됐지만 조지아주 승리만으로도 대의원 과반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민주당은 자치령 북마리아나제도와 해외 거주자 프라이머리도 진행했다. 공화당도 마찬가지로 이날 조지아, 미시시피, 워싱턴주에서 프라이머리가 진행됐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사퇴로 단독 후보 상태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워싱턴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하면서 대선후보를 확정했다고 CNN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이후 경선과 무관하게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각 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최소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두 전현직 대통령이 이미 확정된 리턴 매치에 마지막 쐐기를 박은 셈이다. 이에 미국 대선은 11월 5일 투표일을 8개월 가까이 앞두고 '마라톤' 본선 체제로 전환을 완료할 전망이다. 헤일리 전 대사 사퇴 시점을 실질적인 본선 전환점으로 환산할 경우, 244일간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라고 퓨리서치 센터는 분석했다. 이는 2004년 공화당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였던 존 케리의 본선 대결(244일)과 동일한 수준이다. 2000년 부시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싸움 역시 243일 전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본선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을 앞둔 지난 9일 경합주 가운데 하나로 분류되는 조지아주를 동시에 찾아 첫 유세 대결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의 주도 애틀랜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오는 11월 투표에 우리의 자유가 정말로 달려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 민주주의가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의 지역구를 방문, 이민 문제를 집중 공격하며 “조 바이든이 우리 국경과 이 나라의 국민에게 한 짓은 반인륜 범죄이며 그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 트럼프가 우세하다. 지난달 진행된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바이든 대통령을 앞질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두 전현직 대통령은 지지 기반을 넓히는 것이 본선 경쟁력 차원에서 꼭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CNN은 “2000년과 2004년 선거와 이번 대선의 차이점은 당시에는 유권자들이 자신의 선택에 만족했다"며 “많은 미국인들은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공개된 ABC뉴스·입소스 여론조사(지난 8~9일 성인 536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0%는 누가 국가를 더 잘 이끌지를 묻는 질문에 둘 다 아니라고 했다. 또 81세의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고령 우려에 정면돌파를 시도했지만 국정연설을 보거나 듣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35%로 가장 많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경제, 인플레이션, 이민, 범죄 분야에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그러나 범죄, 기후변화, 총기, 낙태 분야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인플레이션과 이민 분야에서도 부정평가는 50%에 달했다고 입소스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또 사법 리스크가 주요 위협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장 이번에 우승한 조지아주에서 선거 방해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블룸버그는 이번 선거가 역사상 돈이 가장 많이 드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현직 대통령을 모두 싫어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설 수 있도록 공격적인 광고 공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명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 행사에서 오늘 미국 대선이 치러질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그에 대한 지지는 표명하지 않았다. 그리핀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전반적으로 자본 시장에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매우 비판적"이라며 “트럼프가 미국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듣고싶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작전세력의 진화] 카나리아바이오, 경영지배인 선임에 ‘친분 있는 인물’ 책임회피 논란

완전자본잠식이 확인되면서 거래 정지 중인 코스닥 상장법인 카나리아바이오가 경영지배인을 선임했다. 해당 경영지배인은 카나리아바이오를 둘러싼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세력들과 오랜기간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등 인연을 유지해 온 것이 확인된다. 이에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카나리아바이오의 상장폐지가 유력한 상황에서 현 경영진의 책임회피를 위한 조치라는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유철근 회계사 경영지배인 선임…보해양조 등 출신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유철근 회계사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유 회계사의 이력으로 전 보해양조 부회장과 경기도경제과학 진흥원 이사장 등을 밝혔다. 경영지배인의 선임 목적은 회사 경영 정상화다. 최근 카나리아바이오는 자회사가 보유한 주요 무형자산의 손상차손으로 완전자본잠식이 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정지되는 등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지배인 선임이 맞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우선 상장폐지 상황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유 회계사가 회사를 위기에 빠트린 인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이력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취재 결과 유 회계사는 카나리아바이오가 처한 위기에 책임이 큰 이준민 고문 등과의 관계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확인된다. ◇2012년부터 구속된 이씨 세력과 같은 회사의 임원 먼저 확인되는 이력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제주 신라호텔 카지노를 제이비어뮤즈먼트라는 코스닥 상장사가 인수한다. 이곳은 이후 사명을 마제스타와 글로앤웰 등으로 바꾸다가 지금은 상장폐지된 상태다.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카지노를 인수한 자금은 교회측에서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연금가입자회(예장통합연금가입자회)가 운용하는 자금 132억원을 제이비어뮤즈먼트에 대여해 준 것이다. 당시 예장통합연금가입자회의 준법감시인을 수행하던 인물이 바로 유 회계사다. 유 회계사는 제이비어뮤즈먼트의 감사직도 겸임했다. 그리고 현재 구속 중인 이준민 고문도 당시 제이비어뮤즈먼트의 등기임원(사외이사)사로 재직 중이었다. 이 씨는 이후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사명을 마제스타로 바꾼 뒤 대표이사도 지낸다. 이 씨와 함께 구속 중인 신재호 국도상사 대표도 제이비어뮤즈먼트의 미등기임원이었다. 성직자들의 연금 자금이 카지노 회사를 인수하은데 쓰이자 기독교계에서도 큰 논란이 있었다. ◇논란의 '오레고보맙' 인수 때도 함께 해 유 회계사는 이후에도 이 세력들과 관계를 유지했다. 유 회계사는 지난 2019년 두올산업의 사외이사 경력도 확인된다. 두올산업은 디아크라는 사명을 거쳐 현재 휴림에이텍이라는 이름의 코스닥 상장법인이다. 이번 카나리아바이오의 위기를 불러온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을 무형자산으로 처음 편입한 곳이 바로 두올산업이다. 당시 두올산업은 오레고보맙의 자산가치에 대한 논란 등으로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바 있다. 이에 해당 자산을 K-OTC등록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당시 두올물산)으로 옮긴 뒤 이를 다시 사들인 곳이 카나리아바이오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대표가 2명이지만 경영지배인의 선임으로 일선에서 한발 물러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나한익 대표는 개인적인 이유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창현 대표는 이준민 등과 같이 구속돼 재판을 받던 중 보석으로 풀려나 활동 중이었다. 오는 4월부터 이 대표와 관련한 재판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카나리아바이오의 개인 주주들은 경영지배인 선임에 대해 더 불안함을 느끼는 중이다. 한 주주는 “결국 회사를 위기에 빠트린 사람들과 한통속 아니냐"며 “상장폐지를 앞두고 일명 '설거지'를 위해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 회계사는 “회사 관계자들과 전혀 알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반론보도] 카나리아바이오 경영지배인 선임 관련 에너지경제는 지난 2024년 3월 13일 인터넷 금융/증권면에 카나리아바이오가 선임한 경영지배인이 회사에 대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자들과 과거 인연을 유지해 온 인물이라면서 2012년 교회 측 자금을 빌려 호텔 카지노를 인수한 업체에서 감사로 재직했었고, 2019년 두올산업의 사외이사 경력도 확인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영지배인 측은 “2012년 대출 자금은 회사의 디지털방송장비사업 운영에 사용되었고, 2019년에 두올산업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은 사실이나 즉시 사퇴의사를 밝혀 등기되지 않았다. 카나리아바이오의 상장유지를 위해 회사 임원 및 소액주주들의 요청을 받아 경영지배인을 맡게 된 것 일뿐, 주가조작 세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에너지X액트] 아난티 2670억 영업이익인데 올해도 무배당?… 소액주주 반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아난티와 소액주주 간 충돌이 예상된다. 지난해 27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에도 무배당 원칙을 고수할 경우 주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수 있어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작년 아난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72억9664만원, 2670억477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5.80%, 영업이익은 131.77%가 증가한 수치다. 아난티의 실적은 매년 상승세다. 아난티의 2020년 매출액은 1141억원, 영업적자 -317억원에서 2021년에는 매출 2198억원, 영업익 597억원, 2022년은 매출 3253억원, 영업익 1152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에 대해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매출 인식으로 상장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2023년 내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 달성률은 90%를 목표로 하고 있어 나머지 10%는 2024년에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작년과 엇비슷한 실적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는 업황 부진에 따른 감소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을 개발한 후 분양하는 것이 매출액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분양 매물이 전년대비 부족하면 실적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에 계획중인 분양 매출로는 아난티 남해 5%(전체 2907구좌), 빌라쥬드아난티 10%(전체 4,794구좌), 아난티 클럽 제주 33%(전체 884구좌)가 있다"며 “이중 빌라쥬 드 아난티 10% 물량만 인식된다고 가정할 경우, 약 945억원의 매출 인식이 가능하나 2023년 대비 인식될 물량은 적다"고 설명했다. 아난티는 이중명 회장이 세운 에머슨퍼시픽이 모태다. 복합 리조트 사업을 하면서 사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현재 아난티남해 리조트와 아난티코드PH 리조트, 아난티코브(아난티 힐튼부산 호텔 & 아난티코브PH 리조트), 아난티앳강남 호텔, 아난티클럽 제주, 빌라쥬드아난티 등을 운영중이다. 이같은 실적 상승에도 아난티는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뒤 한 번도 배당을 시행하지 않아 주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배당 재원인 이익잉여금 규모는 작년 3분기말 기준 1117억6881만원으로 2022년 말(793억3081만원) 대비 40.88%가 증가했다. 회사측은 신규 리조트 개발 등 대규모 투자로 배당을 할 여력이 없었다고 설명해왔다. 아난티는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자사주 100만주를 총 66억5912만원에 매입해 이를 전부 소각했으나 규모는 이익 대비 터무니없이 적다는 지적을 소액주주연대로부터 받아왔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아난티는 64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 종가인 6530원 대비 주가가 뒷걸음질 친 거다. 아난티 소액주주들은 주주연대 설립과 관련, △비정상적인 지배구조, 오너 전체 사법리스크 △취약한 경영능력 △주주친화정책 부재를 이유로 들었다. 특히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선 상황에서 아난티는 이를 위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13일 현재 아난티 소액주주연대의 지분율은 6.96%다. 주주연대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측의 자사주매입 소각 등 주가부양 △이사 및 경영진 교체 △주주연대의 이사 및 감사 추천 △회계장부 열람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회계장부 열람을 통해 아난티 대주주의 횡령 및 배임 등이 발견될 경우 소송 등에 나설 계획이다. 주주연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미만,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인 기업은 주가 상승 확률이 매우 높지만 아난티는 PBR 0.8%이고 ROE는 무려 23.62%"라며 “현재 주가는 아난티의 가치와 3년 연속 실적과는 정반대며 주가 상승을 위한 필수지표인 ESG경영은 매년 최하위다. 사측의 주가부양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에 스윗 플러팅..‘살롱드립2’ 공개 16시간만에 200만뷰 돌파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살롱드립2'가 공개 16시간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2일 유튜브 'TEO 테오' 채널에서 공개된 '살롱드립2'에는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봄날 로맨스 영화 한 편을 완성했다. 손석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밝혔고, 많은 이들이 장도연과 손석구의 만남을 기대해왔다. 손석구는 “예능할 때 어느 정도 선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재밌게는 못하지만 솔직하게는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어떤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장도연은 “이상형은 바뀌었나?"라고 첫 질문을 던졌고 손석구는 “이상형은 여전히 같다"면서 “밝고 재밌는 사람이 좋다"며 장도연을 바라봐 설렘을 자극했다. 손석구는 장도연과 '순풍 산부인과', 'LA아리랑', '질투', '모래시계' 등 추억의 90년대 작품에 대해 공유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구독자들은 이 같은 모습이 마치 소개팅 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소원권을 걸고 할리갈리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막바지 마지막 카드에 남은 과일과 갯수를 추측하는 것으로 룰이 변경됐고 장도연은 “딸(딸기) 셋에 라(라임) 하나", 손석구는 “딸(딸기) 둘 라(라임) 셋"이라고 추측했다. 장도연은 딸 셋이라고 따라 말하는 손석구를 보며 “누가 보면 딸 세 명 낳자는 줄 알겠다"며 유머러스한 입담을 뽐냈고 이에 손석구는 “오 역시 굿"이라며 장도연의 입담에 웃음을 터트렸다. 마지막 카드로 딸기 둘을 뽑은 손석구는 “우리 딸 둘로 할게요"라며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손석구는 승패와 상관없이 장도연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는 “우린 특별한 만남이었으니까"라며 살롱드립2 재출연을 약속했다. 손석구의 스윗한 매력에 장도연은 또 한번 감탄을 터트렸다. 장도연과 손석구의 핑크빛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며 12일 오후 6시 공개한 '살롱드립2' EP.31은 공개 16시간만인 13일 오전 11시 200만 뷰를 돌파했고,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한편, 손석구는 오는 27일 주연을 맡은 영화 '댓글부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단독]용산에 삼성물산 사칭 ‘가짜 현수막’…무슨 일?

최근 서울 용산구 용문동 일대에서 대형 건설사를 사칭한 재개발 사업 관련 현수막이 내걸렸다. 동의율을 올려기 위해 투기 세력이 벌인 일로 추정되는데, 최근 곳곳에서 비슷한 사기 수법이 횡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5시쯤 용산구 용문동 일대에 '용문동 38번지 일대와 신창동77번지 모아타운 추진을 성원합니다. 신뢰의 파트너 삼성물산 임직원 일동'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삼성의 로고와 삼성물산 사명, 래미안 브랜드가 그려져 있었다. 모아타운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고안해 낸 지역단위 주거지 정비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신축과 구축 등이 혼재돼 있어 재개발이 곤란한 지역(면적 10만㎡ 미만, 전체 노후도 50% 이상)이 대상이다. 따라서 이 현수막은 마치 이 지역에서 서울시가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이 재개발 추진과 공사 수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삼성물산측은 주민들의 문의에 지난 11일 “우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수막을 만들지도 설치한 적도 없다"며 “아직 어떤 단체가 도용한 것인지는 확인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짜 현수막 사건은 한 블로거가 용문동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블로거는 현수막이 가짜로 밝혀지자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특정 세력들이 대기업인 삼성물산과 오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 브랜드 '모아타운'의 이름을 내걸고 투기를 조장하려 벌인 일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곧 탄로날 거짓이라고 해도 “대기업도 관심을 갖는 사업지"라는 인식을 심어 놓으면 동의율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 재개발 투자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 진입하거나, 좀 더 공격적으로 간다면 조합설립인가 동의율 70% 이상 시점에서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집값이 크게 올랐다 보니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 사업의 극 초기 단계부터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항간에는 신축 빌라를 지은 건축업자들은 준공 후부터 모아타운 동의율을 얻으려고 작전을 펼치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최근엔 종종 재개발 사업 초기 단계에서 집값을 띄우고 홀연히 이익을 챙긴 채 사라져버리는 투기 세력들의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설계자'들은 싼 값에 부동산을 구매해 놓은 뒤 극초기부터 마치 재개발 구역 지정이 다 된 것처럼 지도를 그려 매수자들을 속인 후 비싼 값에 되팔아 이익을 남기는 수법을 쓰고 있다. 아예 사무실을 차려 재개발 추진위원회 간판을 걸고 동의서 요청 현수막을 걸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오픈채팅방에 올리는가 하면, 정교하게 조감도까지 그려 그럴듯하게 투자자를 모으는 이들도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이름으로 된 현수막을 보게 된 투자자들은 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고 투자 의향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이같은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벌을 철저히 하고 투자자들도 재개발 사업이 실제 진행되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보는 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이원찬 감독, ‘영일레븐쇼’로 돌아온다…맛깔 연출 ‘기대 UP’

이원찬 감독이 1년 만에 가요토크 프로그램 '영일레븐 쇼'으로 돌아온다. 이원찬 감독은 오는 4월 15일 빌스튜디오에서 '영일레븐쇼' 연출에 나선다. 지난 12년 전부터 '노래하는 가요청백전'의 연출은 물론 깔끔하면서도 특별한 능력을 보여준 만큼, '영일레븐쇼'에도 남다른 기대가 모인다. 이원찬 감독은 새로운 연출 기법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맛깔 나는 진행을 보여줄 예정. 여기에 배우 겸 가수 이부영과 아나운서 임지혜가 진행에 나선다. 특히 이부영은 톡톡 튀는 진행을 비롯해 특유의 발음과 당당함 그리고 MC로서 해박한 지식, 센스 넘치는 리액션 등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아 왔다. 이원찬 감독은 '영일레븐쇼'와 관련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멋진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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