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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재진출 2년···전기차 상품성 앞세워 반전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오닉 5 등 주력 전기차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올해의 차'를 휩쓸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운다는 구상이다. 경형 모델부터 버스까지 라인업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엔트리급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을 연내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상용 부문에서는 전기버스 투입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시장 동향을 살피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작년 말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신차 투입 일정을 공개했다. 장 사장은 당시 “한국에서 상용차용 초급속 충전 인프라와 연료전지차(FCV) 수소충전소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을 일본에도 소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판매 부진 탓에 2009년 말 철수했다. 그러다 2022년 5월 일본 재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아이오닉 5, 넥쏘, 코나 일렉트릭 등을 판매 중이다. 현대차가 현지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늘리는 것은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고객들은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크기가 작은 경·소형차를 중심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본 정부가 전기차 등 인프라를 육성한다는 의지를 내비치고는 있지만 토요타, 닛산, 혼다 등은 관련 기술력을 축적하지 못한 상태다. 현대차는 '무공해'를 콘셉트로 소비자들과 접점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도쿄 중심가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가 하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 손잡고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를 파는 것을 넘어 현대차의 모빌리티 철학을 콘텐츠에 입혀 고객들에게 알린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 재진출 1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데이' 행사도 개최했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구사한다고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미국에서 실시했던 같은 이름의 프로그램을 전기차 보급률이 낮은 일본 시장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전기차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정기점검 기본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3년차 점검 때에는 전기차 성능 유지에 필수적인 배터리 냉각수(쿨런트)를 무상 교체해준다. 현지 도로폭, 주행 환경 등을 고려한 차체 보호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1년마다 한가지씩, 연간 최대 10만엔(약 99만원)의 외관손상 수리비를 지원한다. 전기차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마케팅 전략으로 녹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수입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작년 기준 일본에서 팔린 수입 전기차는 2만2890대로 전년 대비 60%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시장(24만8329대) 규모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다만 현대차는 연간 판매가 수백대 가량으로 아직 존재감을 발산하지는 못하고 있다. 재진출 2년을 맞아 회사가 투입 차량을 늘리고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는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현대차가 미국 테슬라, 중국 BYD 등과 일본에서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본다. 일본은 아직 상대적으로 전기차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테슬라·BYD 등도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1위 BYD의 작년 일본 판매는 1500여대 정도에 불과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미래에셋운용,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AI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AI기술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탑재되며 'AI의 일상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자 이에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집중 투자한다. 온디바이스AI란 스마트폰 같은 기기(디바이스) 내부에서 AI가 연산되는 것이다. 그동안은 얼굴인식, 카메라의 야간 모드 등 제한적으로 활용됐지만,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AI 탑재가 가능해졌다. 지난 1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의 경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번역과 문서 작성, 사진 편집 등을 수행한다. 그동안 카메라 성능만 개선되어오던 스마트폰이 'AI폰'으로 교체된 것이다. 온디바이스AI는 스마트폰을 넘어 PC와 TV, 심지어 자동차 등까지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에 NPU(신경망 연산 장치)을 주목했다. 이전까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해 AI를 학습시키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NPU를 통한 AI 추론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기 때문이다. AI가 일상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요청에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연산'의 비중이 '학습 연산'의 수 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NPU란 반도체 회사와 AI 기업이 협력해 만든 추론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칩이다. 대량의 데이터 입력보다 빠른 답변 계산 능력이 우선되며, 스마트폰 등에 탑재하기 위해 크기도 작고 전력 효율성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NPU 시장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IP(지적 재산권) 업체들도 부상하고 있다. 맞춤형 반도체인 NPU를 빠르게 설계하려면 IP 업체들이 제공하는 검증된 회로 설계를 활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ARM이다. 현재 퀄컴과 애플 등 전세계 모바일 프로세서의 99%는 ARM의 명령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달 16일 전 세계 최초로 NPU와 IP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를 출시했다. 기존 반도체나 AI ETF들이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면 이 상품은 AI의 일상화와 함께 확산될 NPU 시장에 주목한다. 갤럭시 S24에 탑재된 NPU를 설계한 퀄컴과 인텔 그리고 애플 등에 투자하며, IP 업체인 ARM, 시놉시스, 케이던스에도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2022년 챗(Chat) GPT의 출시로 시작된 AI 개발 경쟁이 폭발적인 GPU 수요를 가져왔다면, 올해부터는 AI를 일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NPU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AI시대에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제2의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환경공단,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 확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확대한다. 환경공단은 7일 LG전자, E-순환거버넌스와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전기․전자제품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과 LG전자, E-순환거버넌스는 다음달 30일까지 소비자가 참여해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단은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체계 마련을 위해 정책 지원,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며 LG전자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리튬, 니켈 등 희유금속을 재활용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우수활동 사례 발굴 및 포상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민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정품 배터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형 2차전지와 같이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건설경기 회복 6개 입법안 ‘폐기 수순’…“다음 국회서 꼭”

21대 국회가 발의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관련 입법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건설업계가 발을 동둥 구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위축 지속 및 고금리, 공사비 인상 등 악재가 맞물려 사상 최악의 위기가 도래한 상황이어서 차기 국회에선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9일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면서 논의 중이던 주요 건설경기 회복 지원 관련 법안들도 폐기될 예정이다. 우선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국가재정법', '건설산업기본법',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 내용을 담은 신도시 광역교통 관련 법률 등 3개 법 개정안이 있다. 지난 3~4월 발의됐지만 이번 국회에선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개선방안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의 경우 지난 3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됐다. 이 법안은 비주택 사업장의 PF대출 보증을 건설관련 공제조합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일반적으로 주택 부동산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HF)를 통해 PF대출 보증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건설공제조합이 비주택 사업장을 보증할 수 있게 하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미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을 통해 조합이 비주택 사업장을 보증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발표한 만큼, 이번 국회에선 폐기되더라도 차기 국회에서 정부가 재발의할 가능성이 높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주목된다.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가를 받은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부담금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건설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기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인가받은 개발사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개발부담금을 감면해주는 내용이다. 업계에선 인구가 감소 중인 경남 창원시 등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자는 차원에서 특정지역에 한정한 법안이라 차기 국회에서도 재논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발의한 '국가재정법' 개정안도 도시철도사업 구축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타조사 단계에서 사업추진이 지연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광역교통시설 조기 추진을 위한 법안 3종 세트도 22대 국회에서 재차 다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발의한 3개 개정안은 광역교통 수립시기를 단축하는 '공공주택특별법'과 광역교통을 적기에 이행하도록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지자체 재원 확보가 어려울 때 LH가 지원하게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업법' 등이다. 이 법안들은 모두 신도시에 주택만 먼저 짓고 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실제 2023년 6월 기준 신도시와 관련해 수립된 130개 지구의 1346개 세부 교통사업계획 중 완료된 사업이 809개(이행률 60.1%)에 그쳤다. 특히 철도는 49개 중 10개만 완공돼 이행률이 20.4%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최근 2기 신도시 같은 경우 교통 대책 중 약 70%가 계획보다 늦게 발표돼 신도시 광역교통인프라 부실이 만연화되고 있다. 거주민 불편이 지속된다는 측면에서 신도시 광역교통과 관련한 법안이 차기 국회에서 반드시 재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영준 건산연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은 “이 법안들은 규제강화 입법 일변도였던 과거와 달리 산업보호 차원에서 나온 몇 안 되는 개정안들이었다"며 “건설경기가 어려운 시점에 법안 모두가 필요성이 있는 만큼, 다음 국회에서 재발의돼 처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교육업계,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무료체험 학습 기회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교육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출판사는 ‘푸르넷’, ‘캠핑 키드키드’, ‘잉글리시버디’ 등 전 브랜드에서 5일 무료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푸르넷’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전 학년, 전 과목 학습을 지원하는 통합 학습 프로그램으로서 온·오프라인 학습에 전문 선생님의 1:1 맞춤 지도가 더해져 학생의 성향과 학업성취도에 딱 맞는 맞춤 관리가 장점이다. 또한, 유아 전문 AI 스마트학습 ‘캠핑 키드키드’를 비롯해, 초등 전 과목 수업이 가능한 ‘초등 푸르넷’, 중등 통합 학습 플랫폼 ‘푸르넷 에듀’, 그리고 영어 전문 프로그램 ‘ 잉글리시버디’와 연계한 다양한 무료체험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윤선생 영어교실은 유아 대상의 파닉스와 스피킹 프리미엄 프로그램 무료체험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에 무료체험을 신청만 해도 10만원 상당의 영어실력 진단과 리포트 제공, 영어 전문선생님의 학습설계와 1:1 수업, ebook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네이버 포인트 10만원권, 문화상품권 3만원권, GS25 5천원권도 증정하고 있다. 비상교육의 메타인지 기반 학습 프로그램 ‘온리원’에서는 7일의 무료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 학년은 온리원 키즈, 초등, 중등을 망라하고 있다. 31일까지 키즈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마이크로킥보드,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초등학생도 무료체험이 제공되며 5월 신청자 중 1명을 추첨하여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도 제공한다. 중등 온리원에서는 무료체험 신청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6, 신세계상품권, CU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초등 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에서도 10일의 무료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학교 교과서를 연계한 프로그램과 1:1 맞춤학습을 표방하고 있으며, 고객이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전문상담사 상담 후 전용 학습기 홈런북을 배송 받은 후 무료체험을 하며, 만일 취소 시에도 무료로 학습기를 회수해주고 있다. 종합출판기업 미래엔의 초등 학습 프로그램 ‘초코’에서도 전학년 무료체험을 진행중이다. ‘초코’는 25년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미리 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과 진도에 맞춘 학습을 강조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 기기에서 만날 수 있다. 무료체험존에서는 국영수 과목 위주로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수출에 가려진 ‘중견 3사’ 내수 실적…양극화 더 심해진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5개사 모두 수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그 뒤엔 심각한 '내수 부진'이라는 그림자가 진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기아의 내수 하락폭 대비 한국지엠, KG모빌리티(KGM) 등 중견사의 감소세가 심화되며 국내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이 발표한 지난 4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5개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9만2495대로 집계됐다. 5개사 국내 판매는 7.4% 감소해 11만9104대를 기록했지만 해외 판매가 57만3391대로 3.6%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지난달 완성차 업계는 불경기와 전기차 둔화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내수 현황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한국지엠, KGM 등은 전년 대비 각각 56.1%, 34.4% 하락한 내수 실적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1.2% 감소했지만 1780대라는 워낙 저조한 실적으로 중견 3사 판매량 방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 11만9104대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11만1364대(93.5%)를 차지했다. 나머지 중견 3사는 도합 7740대로 1만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기아와 중견 3사의 차이나는 '전동화 속도'를 원인으로 꼽으며 이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국내 완성차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이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쏘렌토, 그랜저, 스포티지, 카니발 등 주요 인기 모델에 하이브리드 트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매달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반면 중견 3사는 빈약한 전동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는 현재 판매 라인업에 하이브리드차가 없다. 쉐보레 볼트EV, 토레스 EVX 등 전기차 모델은 있지만 최근 전기차 둔화세로 인해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전망이 좋지 않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진작 갖췄다면 전기차 하락세를 틈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르노코리아는 주력 상품인 아르카나(구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지만 지난달 509대 판매에 그치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중견 3사의 식상한 라인업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중견 3사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한국지엠), 토레스(KGM), 아르카나(르노코리아) 등 각각 하나의 인기 모델만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토레스는 아직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현대차·기아의 신차 공세에 수요를 뺏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르노코리아의 아르카나의 경우 최근 이름을 바꿨지만 2020년 출시된 XM3와 동일한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중견 3사는 올해 보다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KGM은 토레스 쿠페, 전기 픽업트럭, 코란도 후속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르노코리아는 오는 하반기 신형 하이브리드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로라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부산 모터쇼에서 첫 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 3사가 반등에 나서려면 소비자들을 유혹할 만한 신차를 출시하는 방법 뿐"이라며 “매력적인 신차 출시가 없다면 양극화는 심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삼천리 모터스, ‘제5회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는 '제 5회 어린이 그림대회 Draw Your Dream'을 개최하고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삼천리 모터스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꿈꾸고 있는 모든 것을 그림을 통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본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차를 맞이했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본선으로 구성되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5세에서 13세(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유치부(5~7세) △저학년부(초등학교 1학년~3학년) △고학년부(초등학교 4학년~6학년)로 부문을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미래로 달려가는 BMW △환경 보호를 위해 달리는 BMW △내가 만든 BMW 등 3가지 주제 가운데 참가를 희망하는 주제 한 가지를 선택한 후 8절 도화지에 물감, 파스텔, 색연필 등으로 그린 그림을 스캔 혹은 사진 촬영해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발송되며 온라인 출품작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돼 예선을 통과한 작품은 6월 15일 삼천리 모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그리고 오는 7월엔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을 삼천리 모터스 군포 커넥티드 센터로 초청해 오프라인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열리는 '제 5회 어린이 그림대회 Draw Your Dream'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천리 모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생활문화 부문의 한 축으로서 수도권 및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 딜러 사업을 수행하는 삼천리 모터스를 운영하며 고객에게 BMW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전 BMW 딜러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BMW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4'에서 서비스 부문 최고 영예인 베스트 애프터 세일즈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토코보, 진정 선케어 라인 올리브영 온라인몰 공식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넥스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토코보(TOCOBO)의 진정 선케어 2종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공식몰에서 첫 선을 보인 토코보의 진정 선케어 라인은 발효 시카 콤플렉스, 10종 히알루론산, 케이프 알로에 잎 추출물 성분 함유로 달아오른 열 진정에 특화된 자외선 차단제로, ▲60% 보습 성분의 ‘시카 카밍 선 세럼’ ▲수분 멀티 밤 ‘시카 쿨링 선 스틱’으로 구성됐다. 토코보는 비건 선케어 라인과 립 케어 라인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입점에 이어 진정 선케어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추가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토코보의 ‘시카 카밍 선 세럼’은 수분 에센스 성분을 가득 담아 촉촉하고 가벼운 텍스처의 선 세럼으로 60% 이상 보습 성분이 편안함 사용감을 전달하고, 시카 콤플렉스 성분이 빠른 진정을 선사한다. ‘시카 쿨링 선 스틱’은 수분감 가득한 멀티밤 제형으로, 박하 가루 성분이 시원한 쿨링감을 전달하고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임 없이 피부에 촉촉하게 밀착되어 산뜻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2종 모두 SPF 50+ PA++++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은 물론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성의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 피부 온도 감소 테스트를 완료했다.한편, 토코보는 진정 선케어 2종 올리브영 론칭을 기념해 30일까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진정 선케어 라인 구매 시 ‘시카 카밍 선 세럼’ 10ml를 증정하며(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 리뷰를 작성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올리브영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하는 구매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토코보는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14일 사이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브랜드 패딩 파우치를 증정할 예정이다.저자극 수분 텍스처의 완벽한 자외선 차단 솔루션, 토코보의 진정 선케어 2종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공식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입점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사, ‘그레인바운더리 빌딩’ 공모 개시…오는 10일까지 신청

국내 최초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여덟번째 공모 건물로 대왕쿠키의 시초인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카사의 8호 공모 건물인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은 총 21억원 규모로 서울 신촌역 및 연세대, 이화여대와 맞닿아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공모 물건이 위치한 신촌은 주변에 다수 포진한 창업 센터와 맞물려 스타트업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대 상권의 도시 구획 정비 움직임과 함께 업무지구 진출에도 용이한 직장인들의 거주 수요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주변 셰어하우스 공급 역시 증가세하는 추세다. 지난해 서울시 상가 임대차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탄탄해진 소비층을 보유한 신촌의 1㎡당 월평균 매출액은 95만77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북창동(84만원)이나 명동(61만원)보다 높은 거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 건물인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의 경우 인근 시세 대비 최소 17% 저렴한 금액으로 공모가 진행돼 추후 매각에 따른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카사 앱을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에 투자하는 회원들에게는 20댑스(DABS) 이상 보유 시 그레인바운더리 신촌점에서 연내 상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8번째 공모를 기념하여 40댑스(20만원) 이상 공모에 참여하는 선착순 888명에게는 투자지원금 2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카사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신증권 조각투자계좌를 연결하면 투자지원금 1만원 또한 별도로 받을 수 있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명문 대학가와 탄탄한 배후세대, 편리한 업무지구 접근성 등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신촌에 위치한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을 통해 카사의 입지 선별 역량을 투자자들이 함께 누리길 바란다"며 “카사는 앞선 세 번의 건물 매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만큼 이번 공모 역시 건물 가치의 상승부터 매각까지의 전 과정을 투자자들과 함께 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사는 지난 2019년 조각투자업체 최초로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에 대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현재까지 총 7건의 공모를 진행해 두 건의 매각을 완료한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앰플리파이 CEO “한국은 이머징마켓 아냐…근시안적 시각”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에서 한국 시장을 이머징마켓으로 분류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평가입니다." 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의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CEO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마군 CEO는 “북한과 미국의 갈등 상황으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이 디스카운트돼 있지만 이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MSCI 지수를 보면 한국을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근시안적이고 부정확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한국에 와서 직접 한국의 기업들을 본다면 한국을 이머징마켓 섹터로 분류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군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군 CEO는 “올해는 대선의 해로 이 기간 주식 시장의 퍼포먼스는 달라지는데 현재 시점이 주식 시장이 대선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대선이 치러지는 해에는 S&P500이나 채권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올해 시장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이 있는 해의 주가 평균 상승률은 S&P500 11.6%을 기록했다. 평년 상승률이 8%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수준이다. 10년 만기 채권도 평년 상승률은 7%였으나 대선이 있는 해에는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대비도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금리 상태가 상당기간 유지될 수 있어서다. 마군 CEO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고배당 주식들로 구성된 ETF로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포함한 'M7(Magnificent7)'의 분기별 전년대비 EPS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정점(63%)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M7 주식에 대한 쏠림 투자는 지양하고 기술주식을 분산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협업해왔다.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ETF 상품인 'BLOK ETF'와 'DIVO ETF'를 각각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출시했다. 지난 2022년 7월 홍콩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으며 2022년 9월에는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상품구조를 복제해 미국 뉴욕 거래소에 '앰플리파이 삼성 SOFR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마군 CEO는 “삼성자산운용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ETF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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