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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학회 논문 “외국인, 우량주 장기투자 아닌 초단타매매 성향”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에서 중장기 가치투자가 아닌 초단타 매매로 전략을 바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증권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외국인 주도세력의 투자전략 변화: 가치투자에서 고빈도 알고리즘'에 따르면, 우민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부 팀장과 엄윤성 한성대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동안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외국인의 매매내역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가치투자가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보유하는 중장기 투자전략을 사용한다면,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HFT, High Frequency Trading)는 주가의 단기 움직임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이용한 주문방식이다. 논문 저자들은 집계 기간인 17년을 5개 구간으로 나누고, 시기별 거래대금 상위 10개 외국인 계좌의 매매양태를 분석한 뒤 나머지 시기와 비교했다. 2005∼2008년 상위 10개 계좌는 각자 일평균 최대 120개 미만의 종목을 거래했으며 거래금액은 29조∼47조원 수준이었다. 2012∼2016년 구간에서는 1000종목 이상을 거래하는 계좌가 상위 10위권 안에 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2016∼2019년, 2020∼2022년 구간에서도 거래대금 상위권을 유지했다. 각 구간 상위 10개 계좌가 전체 외국인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졌다. 2005∼2008년에는 20.13%였으나 2020∼2022년에는 41.35%에 달했다. 외국인 매매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다. 2005∼2008년에는 8조7125억원에 달했으나, 2020∼2022년에는 평균 2조2231억원짜리 종목을 매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첫 번째 시기(2005∼2008년)에 상위 10개 계좌의 데이트레이딩(당일 매수·매도) 비중은 5.02%에 불과했으나, 가장 최근 시기(2020∼2022년)에는 9.97%로 커졌다. 한 특정 계좌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23.21%에 달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상위 10개 계좌가 거래한 종목 수가 소수 우량주에서 다수 종목으로 확장됐고 거래 종목들의 시가총액도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것은 '가치투자자' 외국인에서 '고빈도 알고리즘 투자자' 외국인으로 주도세력이 변경됐다면 나타날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연구는 '국내 증시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시가총액이 크고 변동성이 작은 우량주 위주로 장기투자한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논문 저자들은 “본 연구는 외국인의 매매양태가 초단기 알고리즘을 이용한 단기성 매매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거래대금 기준으로 주도세력이 변하고 있음을 증명한 첫 연구"라고 강조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신의 직장’은 옛말? 한전 희망퇴직에 369명 몰려

400명에 달하는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직원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희망퇴직 실시 계획 규모였던 약 150명 대비 2배가 넘는 직원이 몰렸다. 한전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입사 4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369명으로 집계됐다. 입사 20년 이상인 직원이 304명 신청했고, 입사 4~19년인 직원이 65명 신청했다. 한전은 임직원 80% 이상이 성과급 반납에 동의해 위로금 재원 120억여원을 마련했다. 한전은 근속연수가 높은 직원 순대로 희망퇴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젊은 직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체 인원의 80%를 근속 20년 이상인 직원으로 채우고, 나머지 20%를 근속 20년 미만 직원으로 채울 예정이다. 희망 퇴직자는 연차에 따라 3~18개월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받는다. 희망퇴직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15일 퇴직처리된다. 이는 실제 희망퇴직 신청자가 적을 수 있다는 업계 예상과 상반된 결과다. 당초 에너지업계에선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 액수가 적은 만큼 신청자가 적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희망퇴직 대상이 1990년대생이 대부분인 입사 4년차까지 확대됐지만, 이들이 받을 수 있는 위로금은 3개월어치 월급에 불과하다. 반면 비교적 고액의 위로금을 받는 고연차의 경우 재취업 기회가 저연차 대비 마땅치 않아 잔류를 선택하는 직원이 많을 것이란 예상도 빗나갔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재무 위기에 회의감을 느낀 직원들이 과감히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한 직원은 “수년간 에너지위기로 전기를 기존보다 비싸게 사오는데 파는 가격은 그대로다. 일반적인 유통구조에서는 말이 안되는 일"이라며 “팔면 팔수록 적자만 나는데도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아무 것도 못한다. 그렇다고 정부가 예산을 더 주는 것도 아니다. 예산이 부족하다거나 적자라고 하면 사업실패라며 감사가 들어온다.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LG엔솔 ‘2024 발명·출원왕 시상식’ 개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엔솔에 따르면 이 제도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사내·외 전문가들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LG엔솔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 원통형 신규 폼팩터 내 전극단자와 탭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엔솔은 차세대 전지로 꼽히는 46-시리즈(series) 관련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은상, 성용철 책임) △NCM 단입자 고온 안전성을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의 배터리팩 기술(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Wet 접착력을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 기술(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동상, 오일근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윤선우 책임이 수상했다. △배원식 책임(은상) △윤종수 책임 (은상) △이택수 책임(동상) △황성택 책임(동상) △신주환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LG엔솔은 소재, 셀, 팩, BMS, 공정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 3만2000여개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약 5만8000여개로 독보적인 업계 1위다. 회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연구개발(R&D) 분야에만 1조원 이상 투자했다. 매년 관련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동명 LG엔솔 사장은 “LG엔솔이 압도적 고객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금감원, 농협 정조준…중앙회-지주, 완전한 신경분리 가능해질까

금융감독원이 농협의 지배구조를 정조준한다. 금감원은 오는 20일부터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들어간다. 농협은행의 금융사고에서 시작돼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까지 검사 범위가 확대된 만큼,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 왔던 계열사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과도한 영향력의 고리가 끊어질 지 주목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0일까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마무리하고 20일부터 6주간 두 기관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한다. 금감원은 최근 발견된 농협은행의 잇단 금융사고와 농협금융 계열사에 대한 인사 충돌이 농협중앙회의 과도한 개입에서 비롯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실시한 농협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은행 직원이 불법행위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했다. 한 직원은 부동산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이들과 공모해 담보가액을 부풀려 거액의 부당 대출을 취급했다. 또 다른 직원은 귀화 외국인 고객 동의 없이 펀드 2억원을 무단 해지해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 3월에는 NH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놓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이석준 농협금융회장간 의견이 부딪히며 인사 갈등이 부각됐다. 강호동 중앙회장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했으나, 이석준 회장은 증권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대립각을 세워 결국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같은 문제는 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계열사)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취약성에 비롯됐다는 것이 금감원 판단이다. 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통해 농협중앙회에서 독립했다. 하지만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가지고 있어 12년이 지난 지금도 농협중앙회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대표적으로 금감원은 농협중앙회 출신 인물들이 농협은행 지점의 내부통제를 총괄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비판했다. 또 농협중앙회장의 추천을 받은 농협금융지주 비상임이사가 CEO, 사외이사 선임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농협중앙회 의중이 계열사 인사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법 제45조와 은행법 제 35조에는 주요 출자자(은행 대주주)는 지주사, 은행 등 인사 또는 경영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금감원은 농협금융·농협은행 정기검사에서 관련 법규에서 정하는 대주주와 관련 사항과 지배구조법에서 정하는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해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개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복현 금감원장 또한 이같은 문제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지난 3월 농협금융지주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 “합리적인 지배구조와 상식적인 수준의 조직문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게 금융당국 공통의 생각"이라며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구분돼 있다고는 하지만 농협 특성상 그것이 명확한지는 조금 더 고민할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범농협 차원의 내부통제·관리책임 강화 방안을 내놨다. 금감원의 정기검사를 앞두고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보여주기 내놓은 고강도 대책이란 분석이다. 단 이 내용이 중앙회의 계열사 인사 개입이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도 읽혀 금감원이 이를 어떻게 판단할 지는 알 수 없다. 농협중앙회는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키우기 위한 것이란 입장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경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 개최

영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영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누리관에서 경상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위원과 지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상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구로, 청소년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발굴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의견을 건의하고, 청소년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다.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구성한 청소년 참여기구(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청소년위원 600여 명은 12월까지 청소년정책 발굴, 정책 제안 대회 참가, 각종 캠페인 등 정책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 등 청소년 권익 보호와 사회공헌을 위한 사회참여 활동을 펼친다. 이번 연합 발대식은 '경북 청소년의 목소리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참여기구 대표자 선서, 청소년 정책발굴 및 참여 활동 등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정책강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 지역별 청소년 교류를 위한 교류 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발대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연합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과 청소년 참여기구의 역할 등을 알게 되어 좋았고, 지역의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은정 경상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청소년들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은 미래 민주주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상북도 청소년참여기구는 영천시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케이팝 축제', 봉화군의 '봉화알림e'의 경우 청소년의 정책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돼 2023년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22년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장려상인 '중‧고등학교 근로장학생 도입' 제안은 2023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여가부장관상을 받았다. jjw5802@ekn.kr

역대급 태양폭풍에…지구 곳곳에서 오로라 향연

주로 북극권 등 고위도 지역 상공에서 나타나는 오로라가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남미에서도 이례적으로 목격되면서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스위스·중국·영국·스페인·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 보라색, 녹색, 노란색, 분홍색 등을 띤 오로라가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남부 플로리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캔자스·네브래스카·아이오와·미시간·미네소타 등 전역에서 오로라가 관찰됐다. 다채로운 색깔의 오로나는 남미 아르헨티나 남부 티에라델후에고(Tierra del Fuego)주 우수아이아에서도 관측되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오는 대전입자(태양풍)가 지구 가까이에 오면서 이 중 일부가 북극과 남극에 모이면서 대기권 상층부의 자기장과 마찰하여 빛을 내는 광전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북극 근처 스칸디나비아 반도, 캐나다, 미국 알래스카 및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관측된다. 아르헨티나의 최남단 도시 우수아이아는 남극에 가까운 곳에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오로라는 관측되지 않는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 오로라가 목격된 배경엔 21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를 휩쓸었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는 지난 10일 태양폭풍의 등급을 4등급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인 5등급으로 격상했다. 이는 200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를 강타한 것은 200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지자기 폭풍으로 스웨덴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변압기가 파손됐다. 태양 코로나 물질이 지구에 도달하면 일반적으로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전파 교란이나 인공위성 운영 장애 등이 발생한다. 역사상 최대 지자기 폭풍은 1859년 9월의 '캐링턴 사건'(Carrington Event)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북미와 유럽 등의 전신망이 두절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있었다. 다만 이번의 경우 당초 우려됐던 대규모 정전 등 심각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전력망과 통신 등에 작은 혼란만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이날 오전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성능이 저하돼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위성들이 “많은 압박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견뎌내고 있다"고 썼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는 지금까지 태양 폭풍에 따른 심각한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부도 폭풍이 전기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5월부터 몰려오는 폭우…올 여름 심상치 않다

주말 연달아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피해가 5월 초부터 벌써 발생하고 있다. 올 여름철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관련 정부 부처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12일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다음달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50%로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을 각각 25%를 합친 것과 같다. 7월의 경우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42%로 가장 높고 평년보다 높거나 낮을 확률은 각각 29%다. 기상청 3개월 전망은 강수량이 많아질 요인에 대해 아리바이해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될 경우를 꼽았다. 이 지역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되고 대기 파동으로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형성돼 고온다습한 남서풍을 몰고 온다. 이러면 강수량이 이달에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 6월과 7월 강수량은 봄철 티베트에 눈이 계속 덮이면 지면에서 대기로 열 방출 감소와 함께 티베트 고기압의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을 강화하고 강수량도 함께 증가한다. 또한 열대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고 6월에 아라비아해 부근으로 대류 활동이 증가해 7월에 남아시아 지역의상층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할 수 있다. 이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확장시켜 우리나라의 통쪽에 저기압성 순환이 형성된다. 이에 남쪽 수증기를 몰고와 우리나라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은 가능성을 만든다.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질 수 있는 요인도 있다. 유럽지역에서 평년보다 눈덮임이 적으면 대기 파동을 유도해 우리나라 부근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5~7월 동안 평년보다 높은 확률이 매우 크겠다. 5월, 6월, 7월 동안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각각 92%, 92%, 88%다. 남인도양과 필리핀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동인도양의 해수면 온도는 낮게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능성이 있다. 이달에는 벌써 지난 4~6일, 11~12일 동안 강한 비가 내렸다. 지난 5일 전남 보성군에 260㎜의 비가 하루 동안 쏟아지는 등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려 피해가 발생했다. 합천군에는 5∼6일 사이 70㎜의 비가 내려 32가구 이재민 55명이 발생했다. 지난 11일에는 경기 북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수도권 전역과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제주로 확대됐다. 남부지방(전북 제외)과 제주는 12일까지 시간당 10~20㎜, 중부지방과 전북은 시간당 10㎜ 내외로 비가 쏟아졌다. 제주 산지에는 주말 이틀간 많게는 120㎜ 이상, 제주 중산간에는 최대 8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전반적으론 비가 20~60㎜ 오겠다. 다른 지역 총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20~60㎜,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 5~30㎜, 서해5도 5~20㎜, 강원동해안 5~10㎜이다. 올해 여름에 폭우가 예상되면서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홍수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환경부는 올해 인공지능(AI) 홍수예보와 예보 시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통보하는 등 강화된 홍수예보체계를 운영해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AI 기술 도입으로 홍수예보지점을 기존 75개에서 223개로 확대하고, 홍수예보 발령 시 '보이스 메시지 시스템(VMS)',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통해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통보할 수 있게 한다. 전문기관과 함께 홍수취약지구를 조사해 지정하는 등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들에게 내비계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안내, 핸드폰을 통한 본인의 위치와 주변 침수우려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댐 사전방류 및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현장감시 홍수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닌달 25일부터 영산강‧섬진강 유역 등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난 2020년 내린 집중호우 기상 및 하천 상황을 가정해 홍수예보를 발령 및 전파하고, 섬진강 유역의 섬진강댐 수문 방류를 위한 의사결정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폭우와 가뭄으로 고통받는 지구…“물은 기후변화 결과물”

5월 초 우리나라를 비롯해 지구 곳곳에 물폭탄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백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동남아에서는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가 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각국의 물 관련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1일 유엔 및 외신에 따르면 최근 지구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가장 심각한 곳은 케냐와 브라질이다. 케냐 내무부에 따르면 우기가 시작된 지난 3월 중순부터 폭우가 계속 쏟아져 국토의 80%인 47개 카운티 중 38개 카운티가 홍수 등 수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238명이 숨지고 72명이 실종됐으며 21만2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케냐에는 열대 사이클론 히대야(HIDAYA)까지 영향을 미쳐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돼 인도 단체들은 케냐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폭우는 케냐뿐만 아니라 부룬디, 소말리아, 탄자니아 등 동부 아프리카 일대에 피해를 입혀 거의 백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라질 최남단에 위치한 리오그란데도술주에는 지난달 말부터 10일 동안 연간 강수량의 25%가 내리면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95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실종됐으며, 약 140만명의 이재민이 대피했다. 리오그란데도술주는 쌀, 밀, 옥수수 등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이다. 브라질 전체 쌀 수확량의 70.5%, 담배 생산량의 98%, 와인 생산의 85~90%가 생산되고 있다. 이번 폭우로 대부분의 경작지가 물에 잠기면서 식량수급에도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오그란데도술주는 작년 9월에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2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적이 있다. 주민들은 정부의 미흡한 대처로 홍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에도 때이른 폭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남부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제주산지 980㎜, 보성 289㎜, 남해 274.4㎜, 광양 271㎜, 화천 100㎜, 연천 90.5㎜, 고령 83.5㎜, 서울 63㎜ 등이다. 이번 폭우로 경남 고성에서 주민 1명이 농수로에 빠져 숨지고, 주택 22채를 비롯해 건물 31동과 농작물 7.4ha, 시설하우스 1ha가 침수됐다. 전남과 경남에서는 총 122세대 182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작년 5월 초에도 남부지역에 똑같은 폭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제주 서귀포와 진주, 남해, 광주 등 남부지역에 300㎜가량의 비가 내려 제주도에서는 항공편이 결항되고 광주에서는 도로와 지하철이 침수됐다. 그런가 하면 동남아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서는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체감기온으로는 50도까지 넘으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가뭄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필리핀의 17개 지역 중 14개 지역에 가뭄이 발생해 지역 농업이 타격을 받았고, 물 부족도 심각하며 토양 건강을 비롯해 작물의 해충과 질병이 더 취약해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잦은 폭우와 가뭄은 기후변화가 원인이라는 게 국제 기구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유엔(UN)은 “물과 기후변화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지구온난화는 대기가 보유할 수 있는 수분을 증가시켜 더 많은 폭풍과 폭우를 초래하고, 역설적으로 더 많은 물이 육지에서 증발하고 지구 기후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더 강렬한 건조 기간도 발생시킨다"고 진단했다. 세계은행은 2022년 발간한 '수자원 관리' 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물 순환을 변화시켜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홍수와 가뭄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특히 몬순 유역에 거주하는 약 10억 명의 사람들과 삼각주(강 하류)에 거주하는 5억명의 사람들이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국제 기구들은 각국이 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등 물 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은행은 “2050년까지 100억명에게 식량을 공급하려면 농업 생산이 50% 증가하고, 물 취수량이 15% 증가해야 하는데, 이미 세계 여러 지역에서는 물 자원이 부족하다"며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물 부족 지역에 살고 있고, 2040년에는 어린이 4명 중 1명이 극심한 물 부족 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 안보는 오늘날 많은 국가에서 주요한 과제이자 점차 증가하는 과제"라고 진단했다. 유엔은 '물' 보고서에서 “각국이 기후 영향으로 인한 물 안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물 거버넌스에 지역사회와 소외된 사회단체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의사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높이고,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며, 물 안보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제언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시애틀의 김동연, 위싱턴대 방문...한인학생과 간담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북미 출장 5일 차, 어제에 이어 시애틀"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워싱턴대학교를 방문해 아나 마리 카우스 총장과 한인 학생들을 만났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워싱턴대학교는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아주대 총장 시절,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이 해외연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애프터 유(After You)' 프로그램부터 지금 경기도의 '경기 청년 사다리'까지 쭉 함께해 온 대학이 바로 워싱턴대"이라고 이 대학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작년에는 39명의 경기 청년들이 다녀갔다"며 “아마존 본사도 견학하고, 워싱턴주의 광활하고 멋진 자연도 경험하면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올해도 우리 청년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총장님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워싱턴대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도 만나 김치볶음밥도 함께하면서 진행한 학생들과의 대화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유쾌했다"면서 “두 달 뒤, 우리 '사다리즈'도 이 아름다운 캠퍼스 생활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공직생애주기별 교육 도입, ‘맑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유능하고 신뢰받는 공무원 양성을 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은 공직 입문부터 퇴직 시기까지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기본-전문교육을 통칭하며 2022년 도입한 고양특례시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바람직한 공직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소양 교육뿐만 아니라 직급-단계별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업무효율을 높이고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선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은 임용 전 신규 공직자 오리엔테이션-트레이닝 등 적응교육, 임용 1년 후 신규 공직자 공직가치 인식 및 적응강화 교육, 6~8급 승진자 직급별 교육, 6급 팀장 리더십 및 능력향상 교육, 퇴직 전 은퇴준비 교육으로 구성된다. 9급 공직 입문부터 5~6급 이상으로 정년퇴직 때까지 개인별로 8회 이상, 3~4년 주기로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630명을 대상으로 연간 21차례 교육을 실시한다. 매회 교육참여자 35명 내외, 2~3일 과정으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위치한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고양시는 체계적인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으로 신규 공직자에게는 조직 내 신속한 적응을 지원하고 기존 재직자는 개인역량 개발 및 업무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적응교육(온보딩) 과정은 안정적인 조직생활, 공직업무 적응을 위한 노하우 전달,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소속감 향상, 직무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회복탄력성 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최근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수준, 위계적인 조직문화, 민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저연차 공무원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또한 임용 1년 후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2차 적응과정(웰보딩) 교육을 실시해 업무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점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은 고양시의 특화 교육과정이며 공직가치 되새기기, 임용 전후 변화와 직무경험 공유, 마음 돌보기 등 소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상자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을 돕고 있다. 8급부터 6급까지 직급별 승진자는 새로운 직급에 필요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받는다. 소통, 협업, 문제해결, IT 활용 등 공통역량을 비롯해 기획력 향상, 보고서 작성, 관계법령 이해, 리더십 등 직급별 맞춤형 역량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가상현실, AI, 드론, UAM 등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산업 동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생성형AI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양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5급 승진자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6주간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으로 생애주기별 교육을 대신하고 있다. 은퇴예정자 교육은 은퇴 3년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퇴직 후 변화, 자산관리, 전직 등 제2의 인생 설계교육에 중점을 두고 현장학습과 병행 추진한다. 고양시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양시는 내부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공직 내부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골든벨, 슬로건 공모, 익명신고 시스템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호평한 청렴거버넌스를 전 부서로 확대하고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단체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 교육을 강화했다.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허가, 보조금, 공사계약 과정에서 청렴서약서를 교부하고 청렴에 대한 내외부 인식을 개선했다. 음주운전 등 개인비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승진 배제, 문책 전보, 성과상여금 미지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화폭언, 반복민원, 악성댓글로 공무원을 괴롭히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자 행정전화 녹음, 개인정보 보호 등 공무원 보호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 획득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 인식 개선,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정책을 실천하고 시민과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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