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전력, 어닝쇼크는 전기요금 인상 명분[유진투자증권]

한국전력공사가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향후 전기요금 인상의 명분이 확보됐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한전의 주당순자산가치(BPS)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종전보다 15% 낮췄다"며 “1분기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당기순이익 59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추정을 하회하는 어닝쇼크"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원전 연료처리 비용 증가와 전력도매가격(SMP) 대비 증가한 구입전력비 등 비용 영향도 있었으나, 작년 11월 요금을 인상했던 산업용 판매량 감소(-2%)가 실적 미스의 주요 원인"이라며 “제조업 가동률 회복 시 해결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기요금과 원가는 각각 161원/kWh, 158원/kWh로 추정되며 변동비 감소에도 현재 추정 실적으로는 차입금 상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실적으로 요금 인상 명분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꿈의 서울 콘서트” 마친 황영웅 “행복 넘치는 무대 선사할 것”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꿈꿔온 서울에서 콘서트를 마친 벅찬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황영웅은 13일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꿈에 그리던 서울콘을 마치며'라는 제목을 장문의 글을 남겼다. 스스로 '꿈'이라고 언급한 이번 공연은 지난 10~12일 3일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으로 가수 데뷔하고 처음으로 서울 무대에 섰다. 그는 “3일 연속 공연은 처음이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팬분들의 넘치는 사랑과 뜨거운 에너지에 힘입어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공연 마지막날인 일요일 공연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황영웅은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낸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며 “슬픔의 눈물이 아닌 벅참과 행복의 눈물이니 또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황영웅은 “여러분들은 저에게 늘 너무나 큰 감동이다. (공연장을) 찾아 주시는 모든 걸음이 헛되지 않게 행복이 넘치는 무대를 선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팬들을 향한 황영웅의 '봄날의 고백'은 18~19일 창원컨벤션센터, 25~26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이어진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스트롯3’ 배아현, 냠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미스트롯3' 선(善) 배아현이 냠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냠냠엔터테인먼트는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트로트 가수 배아현과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배아현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아현은 앞서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해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깊이 있는 노래를 선보이며 최종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특유의 꺾기 창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대를 대표하는 정통 트로트 기대주로 떠올랐다. '미스트롯3' 이후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관객과 호흡중인 배아현은 TV조선 '미스쓰리랑'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매력과 빛나는 활약에 각종 광고와 행사 등 수많은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냠냠엔터테인먼트는 음반 제작 및 OST 제작, 영화&드라마 투자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드라마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도깨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우리들의 블루스' 등의 OST를 프로듀싱한 송동운 프로듀서가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톱7 공식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배우 김민재를 비롯해 가수 이보람, 펀치, 백예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선업튀’ 김혜윤·변우석, 애틋 한달 연애 시작→살인마 도주 엔딩..‘솔선 커플’ 미래 불투명

tvN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과 변우석이 애틋한 한 달 시한부 연애를 시작해 안방극장에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1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6.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4%까지 치솟았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3.6%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11화는 자신이 죽게 되는 날짜를 알게 된 류선재(변우석 분)와 곧 미래로 돌아가야 하는 임솔(김혜윤 분)의 애틋하고 달콤한 연애가 그려졌다. 류선재와 임솔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두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 달뿐. 류선재는 임솔에게 “난 1분 1초가 아까워 지금. 그러니까 마음 숨기지 말고, 숨지 말고 맘껏 좋아만 하자"라면서 “한 달 뒤에 너 돌아가면 거기서 만나. 부지런히 달려갈게. 네가 있는 2023년으로"라는 말로 변치 않을 사랑을 약속했다. 두 사람이 달달한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단단히 굳혀가는 동안 김형사(박윤희 분)는 임솔이 전해준 단서를 토대로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를 추적했다. 김형사는 임솔 집 근처의 CCTV를 모두 확보한 뒤 하얀 트럭의 동선을 추적했고 그가 다음 범행 준비를 위해 동물 마취제를 구하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김형사는 김영수를 체포하는데 성공했지만 극 말미 바닥에 떨어진 풀어진 수갑과 함께 김영수의 도주가 그려져 시청자를 경악하게 했다. 한편, 객원 보컬로 이클립스의 마지막 공연에 선 류선재는 임솔 앞에서 자작곡 '소나기'를 불렀다. 임솔은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무대 위 류선재와 그의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듣고 가슴 벅찬 듯 눈물을 글썽였다. 김영수의 도주 사실을 모르는 임솔은 “선재야 다 끝났대. 우리에게 미래가 생겼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유유히 도주하는 김영수의 모습이 교차되며 솔선커플의 미래에 또 한번의 위기가 들이닥칠 것을 예고,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늘(14일) 오후 8시 50분 12화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사양 좋아졌는데 값은 그대로’…기아 EV6, 가격 경쟁력 통할까

기아 EV6가 출시 3년 만에 보다 날렵해진 외관과 똑똑해진 기능을 갖춘 채 돌아왔다. 좋아진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동결됐다. 이는 국제적으로 발생한 '전기차 캐즘'과 '가격 경쟁'을 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기아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기아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다.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7131대 판매되며 현대차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Y 등을 누르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누적 2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특히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이 반영됐고 주행거리는 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이 적용됐다. 후드의 캐릭터 라인을 차량 하단까지 연결하고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이 적용됐다. 이어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했고 전면부 범퍼와 같은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감을 구현했다. 이외에 소비자들이 가장 반길 변화도 생겼다.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기존 475km에서 494km로 늘어났다. 주행가능거리는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에 500km에 육박하는 EV6의 주행거리는 강력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 RWD(후륜구동) 모델을 압도하는 수치로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아는 급속 충전 속도를 높였다. 이로 인해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편의 사양이 적용돼 전반적인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이처럼 상품성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국내 시장의 전기차 수요가 급감한데 이어 최근 테슬라가 200만원 인하하는 등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시장은 더 심각하다. 중국 브랜드가 1000만~2000만원대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강력한 저가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아가 EV6의 가격을 올리고 싶어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신형 EV6의 가격은 정부-지자체 보조금 수령시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에 업계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 EV6는 고사양을 갖춘 전기차기 때문에 중국산 제품들과는 비교될 수 없다"며 “훨씬 좋아진 상품성에 가격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괜찮은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전기차"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걸그룹 캔디샵, ‘활동 중단’ 유이나 대신해 줄리아 영입

6월 컴백하는 걸그룹 캔디샵이 새 멤버로 줄리아를 영입했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캔디샵에 새 멤버 줄리아가 합류하면서 그룹의 재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캔디샵은 원 멤버였던 유이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하차하면서 새 멤버 영입에 나섰고, 컴백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무사히 완료했다. 새로 합류한 줄리아는 2008년생으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소속사는 피아노 및 플루트 연주 등 음악적 재능을 비롯해 연기에도 능하다고 소개했다. 캔디샵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약 13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지난 3월 미니 1집 '해시태그'(Hashtag#)로 데뷔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인지소프트, 케이뱅크 IPO로 대규모 차익 기대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인지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인지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광학문자인식(OCR)은 국내 금융권의 90% 이상이 활용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OCR 서비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3월 미국 법률정보업체 렉시스넥시스가 국내에 법률 AI 서비스 시작했는데, 국내 리걸테크(LegalTech) 기업 탄생을 위해서는 판결문 공개가 선행돼야 한다"며 “하버드 로스쿨은 '판례 엑세스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60년간 축적된 미국 법원 판결문 4000만페이지 이상을 OCR 기술로 디지털화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OCR 시장은 작년 126억달러에서 2030년 329억달러로 연평균 14.8% 성장할 전망이다. AI와 ML 기술 통합으로 고성장 지속이 예상된다. 인지소프트는 올 1분기 기준 500억원 규모의 금융자산 보유 중이며, 대부분 안정적인 배당을 취할 수 있는 금융주에 투자해 1분기 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인지소프트가 투자한 케이뱅크의 올 하반기 IPO도 기대된다"며 “작년 말 기준 공정가치 119억원으로 평가차익 1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1위 맥쿼리인프라 주가·2위 현대무벡스 주가·3위 서호전기 주가, 5월 2주차 랭키파이 업종별 주식 운송인프라 부문 트렌드지수 순위 발표

업종별 주식 운송인프라 부문 트렌드지수에서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랭키파이 2024년 5월 2주차 트렌드지수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랭키파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업종별 주식 운송인프라 부문 트렌드지수 2024년 5월 1주차 지표이다. 1위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트렌드지수 2,885점으로 전주 2,989점보다 104점 하락했다. 2위 현대무벡스 주가는 트렌드지수 941점으로 전주 808점보다 133점 상승했다. 3위 서호전기 주가는 트렌드지수 767점으로 전주 216점보다 551점 상승했다. 4위 한국공항 주가는 트렌드지수 561점으로 전주 498점보다 63점 상승했다. 5위 토탈소프트 주가는 트렌드지수 321점으로 전주 280점보다 41점 상승했다. 6위 선광 주가는 트렌드지수 289점, 7위 에스디시스템 주가는 트렌드지수 158점, 8위 이브이파킹서비스 주가는 트렌드지수 137점, 9위 SG&G 주가는 트렌드지수 57점이다. 연령별 선호도에서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10대 0%, 20대 7%, 30대 22%, 40대 26%, 50대 44%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영탁마이너갤러리’, 영탁 생일 맞아 선행 펼쳐 ‘훈훈’

트로트 가수 영탁의 팬들로 모인 '영탁마이너갤러리'가 영탁의 생일을 맞아 선행을 펼쳐 훈훈함을 안겨줬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영탁마이너갤러리'가 7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영탁의 팬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기부금은 전액 청각장애 아동의 언어재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탁마이너갤러리'는 “가수의 음악을 통해 얻은 긍정적 에너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인공와우 수술받은 아동들이 언어재활 치료를 잘 받아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마음껏 따라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3월 나랏돈 총지출 85조…월간 기준 ‘역대 최대’

지난 3월 정부 총지출이 85조원을 넘어서며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열린재정'과 기획재정부 재정동향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한 달간 85조1000억원을 지출했다. 예산 56조6000억원, 기금 28조5000억원 등이다. 3월 총지출은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달을 기준으로 비교하더라도 지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 2019년 3월 49조원에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2020년 3월 60조8000억원, 2021년 3월 72조4000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2022년 82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뒤 작년 72조2000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1년 만에 다시 80조원대 중반까지 불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2019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월별 총지출이 73.7% 급증한 것이다.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6.2% 증가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12.2%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총지출 규모는 올해 1~3월 누적으로도 212조2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썼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조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통상 정부의 재정집행은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부는 올해 특히나 '신속집행'을 강조해왔다. 연초 경제정책방향에서부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65%의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기조로 지난달까지 약 15차례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어 신속집행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분기(1∼3월) 재정·공공기관 투자·민간투자로 작년보다 약 49조7000억원 늘어난 234조원 집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3월까지 총지출의 예산 대비 진도율은 32.3%에 달했다. 작년보다 1.7%포인트(p) 높다. 1분기에만 연간 예산의 3분의 1을 사용한 셈이다. 문제는 팍팍한 나라살림에 씀씀이가 커지면서 재정건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56조 세수펑크'에 이어 올해 들어 3월까지도 국세는 84조9000억원 걷히는 데 그쳐 작년 동기보다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지난 3월까지 75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54조원)과 비교해 적자 폭은 21조3000억원 확대됐고 3월 누계 기준 가장 큰 수준이었다. 국가채무는 작년 1126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GDP 대비 비율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던 바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