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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해상풍력 국산화 등 탄소중립·동반성장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해상풍력 국산화, 블루카본 사업, 굴 껍데기 발전 자원화,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실증 및 터미널 구축 등 탄소중립과 친환경,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23일 국산 풍력터빈 기자재의 점유율 하락으로 국가 풍력산업이 고사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국산화 유도로 풍력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 국산화비율반영제(LCR)를 도입했다. LCR은 해상풍력 기가재입찰 시 관련부품 국산화 반영비율(50% 이상)에 따라 입찰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완도금일해상풍력(600MW) 기자재 입찰시 제도를 첫번째로 적용한 결과 풍력산업 글로벌기업(베스타스)의 올해 초 3억달러 규모의 국내 기자재 공장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바다 속 탄소중립 블루카본 사업을 추진,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고 있다. 블루카본은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온실가스다. 남동발전은 2025년까지 영흥 인근 바다에 잘피를 이식할 계획이다. 블루카본 사업을 통한 해양생태계의 온실가스 흡수효과는 육상산림 대비 최대 50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한 배출권 구매비용 절감 등 최대 2조 원 경제적 효과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매년 30만톤 발생하는 굴 껍데기의 80%는 통영, 거제, 고성 지역에 집중돼 있다. 발생량에 비해 재활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매년 70억원을 들여 해양투기를 해 오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동발전은 이를 탈활흡수제로 활용가능함을 확인, 지난해 굴 껍데기 자원화 설비 제작 및 실증을 완료했으며 내년 2월 굴 껍데기 자원화 설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동발전은 청정수소·암모니아 허브터미널 구축으로 무탄소 생태계를 최종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주도의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본격화, 전력산업의 탄소발전→무탄소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 남동발전은 영흥본부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정 암모니아 허브터미널 구축사업 공동개발로 서해·동해·남해 등 3개 지역을 거점화 해 대규모 수소·암모니아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와 공동개발협약 체결 후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한 여수화력 국가 암모니아 혼소 실증화에도 한창이다. 2027년 말까지 국정과제로 선정된 ‘발전용 순환유동층 보일러 암모니아 20% 혼소기술 최적화 및 실증’에 209억원(정부지원금 100억원)을 투입해 여수 1,2호기 인프라 구축 및 설비개조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발전사업 외에도 경남지역 공공기관, 카페,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다회용컵 사용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jjs@ekn.krclip20230823130145 clip20230823130530 clip20230823130720 clip20230823132009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다회용컵 활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남동발전 본사 전경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서울 집값 오르자 매물 ‘급증’…집값 하락 압박으로 작용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매도 물량은 쌓여가면서 이 같은 현상이 집값 하락 압박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급매물이 거래되는 시기여서 일정 기간 소화 기간을 거쳐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오르면서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올랐을 때 팔자’라는 매도 심리의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매수자 우위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매도 물량은 6만9980건으로 6개월 전 5만7444건 대비 21.8% 늘었다. 서울의 매도 물량은 반년 만에 1만2536건 증가한 것으로 단순 건수로만 봤을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 보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매도 물량이 가장 눈에 띄었다. 강남구의 매도물량은 6336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5305건), 송파구(5148건), 노원구(4887건), 강동구(3753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서초구와 강남구는 6개월 전 대비 증가율에서도 각각 36.9%·32.2%를 기록해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2·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 1월 1일 기준 대비 서울(5만513건→6만9980건)의 매도 물량은 38.5% 늘어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서초구(3220건→5305건)는 64.7%, 강남구(4054건→6336건)는 56.2%, 강동구(2545건→3753건)는 47.4%, 송파구(3545건→5148건)는 45.2% 각각 급증했다. 서울의 매도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매매 건수는 매도 물량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3484건으로 지난 1월 대비 2072건 증가하는데 그쳤다. 매도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강남4구의 경우에도 매매 건수에서는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강남구의 매매건수는 218건, 서초구는 171건, 송파구는 255건, 강동구는 205건에 불과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매도 물량과 매매 건수가 큰 격차를 보이자 일부 수요자들은 매물이 지속적으로 쌓이게 된다면 가격 하락폭을 키우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 반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팔리지 않는 아파트 가구수가 증가할수록 매수자 우위 구도가 심화되며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고 이러한 현상이 가격 하락을 야기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아파트값 하락 압박으로 작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현재 매도 세력과 매수 세력 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도 물량과 매매 건수가 큰 차이를 보이더라도 고금리 기조 및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금보다 더욱 악화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우상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화면 캡처 2023-08-23 162958 서울 내 매도 물량과 매매 건수가 큰 격차를 보이며 이 같은 현상이 집값 하락 압박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은 서울 매도물량 변화 추이. 김다니엘 기자

새먹거리 ‘화물중개’ 시장 주도권 경쟁 활활…승자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중간물류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물론 KT 등 통신사까지 ‘화물 중개 플랫폼’을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ICT 업계가 중간물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간물류 시장은 원자재나 완성품을 창고 등으로 옮기는 형태의 물류를 말한다. 화물을 내보내는 화주, 물건을 나르는 차주, 이를 연결해 주는 주선사로 구성된다. 올해 3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간물류 시장은 현재 계약 대부분이 수기로 진행되는 등 아직 ICT가 닿지 않은 영역으로 여겨진다. 이에 플랫폼 운영과 기술 노하우를 지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진출하는 것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화물 중개 플랫폼 ‘화물마당’의 지분 49%를 인수했다. 전날 사전등록을 개시한 ‘카카오 T 트럭커’를 통해 먼저 차주를 모집하고, 연내 화물마당 기반의 신규 화물 정보망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트럭커는 1시간 내 차주에게 운임이 지급되는 ‘빠른 지급’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기사가 직접 설정한 ‘맞춤 오더’로 조건에 맞는 운송건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향후 둘 이상의 운송 건을 묶어서 경유 운송하는 ‘복화 운송’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카카오 T 트럭커가 화물기사(차주)에 집중했다면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2월 선보인 ‘티맵 화물’은 주선사 영역의 서비스다. 핵심 경쟁력은 ‘최적 운임 조회’ 서비스로, 110만개 이상의 운송 빅데이터와 기상 및 전국 화물차 수요·공급 등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경유지나 편도 이동 후 복귀하는 지역의 운송건을 추천해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2분기 기준 화물 중개 매출이 19% 상승했다.그에 앞서 시장에 진출한 KT는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과 지난해 4월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브로캐리 2.0을 선보였다. KT의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앞세워 정확한 배송정보, 도착 예정시간, 추천요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주는 선호하는 지역과 이동경로 데이터 기반의 AI 최적 화물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 종류·높이 정보 등을 연계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브로캐리는 상반기 기준 차주 1만명을 모집했으며, 160개 이상의 중대형 화주를 확보했다.이밖에 전통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도 ‘더 운반’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LG유플러스도 ‘화물 잇고’라는 상표권을 등록하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알리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적정운임에 대한 기준이 없어 그간 현장에서는 같은 거리, 같은 품목이라도 운임이 천차만별이었다"며 "화주는 물류비 절감을 원하고 차주는 더 높은 운임을 원하기 마련이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지던 중간물류 시장에 ICT 기술이 결합된 화물 중개 플랫폼 등장으로 생태계의 빠른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sojin@ekn.kr(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카카오 T 트럭커, KT 브로캐리, 티맵 화물 이미지.

고유가·고환율에 긴장하는 항공업계…실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엔데믹을 맞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항공업계가 고환율, 고유가 상황을 맞아 주춤하고 있다. 업계는 노선 증편·다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8단계 대비 3단계 오른 11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9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 이동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2만800~16만3800원을 유류할증료로 부과한다. 이는 지난달 1만5600~11만4400원 대비 33%가량 오른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도 1만6900~9만6000원에서 약 38% 오른 2만3300~13만4600원을 책정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일괄적으로 9900원을 적용한다.국토교통부는 2016년부터 거리비례제에 따라 항공사들이 내부 조정을 거쳐 유류할증료를 결정하도록 했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한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1단계에 해당한다. 기준이 되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58.75센트(3454원)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유가 급등을 겪은 2022년 7월 22단계까지 상승해 최대 33만9300원 부과됐다.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이달 8단계를 기록했다.9월 유류할증료 인상은 국제유가(두바이유) 상승 때문이다. 두바이유는 지난 15일 배럴당 86.39달러(11만5600원)로 2022년 12월 평균 가격 77.2달러(10만3000원) 대비 10달러(1만3000원) 가까이 상승했다.유류비는 항공사 영업비용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따라서 유류비 상승은 항공사의 영업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한항공은 연간 3000만배럴(47억6900만리터)가량의 유류를 소모한다. 결국 배럴당 1달러가 오르면 유류비가 3000만달러(400억원) 상승하는 것이다. 환율이 상승해 해외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율이 10원 오르면 각각 300억원, 284억원의 외화평가손해를 본다.이같은 고유가·고환율 상승이 지속되면 올해 3분기 항공업계 실적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기 힘들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화물운임 하락세, 공급비 증가, 환율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각각 4680억원, 10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4%, 48.5%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지난 3년간 부채가 쌓였기 때문에 재무적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요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유류비와 환율 상승 등 변수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노선 증편, 다변화 등 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kji01@ekn.kr지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와 환영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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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를 볼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00억원 규모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대형 외식업체들과 협약도 맺는다. 어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유류비 지원도 적극 검토에 나선다.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오염수 방류 개시를 하루 앞둔 23일 국회에서 정부와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일종 위원장을 비롯한 TF의원들, 정부 측 인사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오영주 외교부 2차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했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약 2000억원 정도를 어민들의 경영안정 지원 방안에 쓰겠다"며 "현장에서 요구가 있는 유류비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비축으로 소비되고 있지 않은 전복, 우럭의 소비 촉진에 당과 정부가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대형 외식업체들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협약을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성 위원장은 "과학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리 과학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방류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방류에 따른 정부 대책으로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방류 중지 요청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일본 정부와의 핫라인 개설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후쿠시마 인근 공해 8곳·태평양 10곳을 포함한 218곳에서의 해수 채취 계획 등을 소개했다. 성 위원장은 국무조정실 산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도 계속 운영해 오염수 방류 관련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소개했다. 당에서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현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는 야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쟁이 아니라 철저한 감시와 모니터링으로 실질적인 국민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 위원장은 오염수 방류 규탄 촛불집회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직 정권 타도를 위한 비과학적 촛불 선동은 결국 과학의 횃불로 국민의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구연 1차장은 "정부는 방류 과정 모니터링 체계를 수단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영향이 없도록 방류 과정을 빈틈없이 철저하게 점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통일부 장관도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과학적·객관적 데이터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일본으로부터 1시간 단위, 실시간으로 방사선 농도, 오염수·해수펌프 유량, 삼중수소 농도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규제 당국과 외교참여를 통해 이중 핫라인을 운용한다. 삼중수소의 농도가 기준보다 높거나 설비가 고장나거나 자연 재해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자동이나 수동으로 정지할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링 체계와 안전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장외 촛불집회와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투쟁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가의 직무를 저버린 윤석열 정부에 책임을 묻을 것"이라며 "일본 핵 오염수 방류는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의 방류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면서도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며 "궤변도, 국민 기만도 정도껏 해야 한다. 국민 걱정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남아 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국회 내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가졌다. 집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국회의원, 보좌진, 당직자, 서울시당 내 지역의원회 시·구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당도 오염수 방류 규탄행동에 나섰다. 정의당 의원단은 이날 오전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 규탄 정의당 의원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ysh@ekn.kr발언하는 성일종 위원장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에서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BMW,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 BMW 차징 스테이션은 최대 6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 가능한 시설로, BMW와 MINI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공공에 개방된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는 11월 강원도 주문진과 12월 부산 하얏트 호텔에도 추가로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과 경주에 이어 강원 영동 및 부산까지 충전 거점을 확대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각 지역 호텔 및 리조트 등 여가시설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이고 대형 쇼핑몰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 공원 등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ji01@ekn.kr사진-BMW 차징 스테이션_서울 파르나스호텔 BMW 코리아는 파르나스 호텔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개소,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공공에 개방한다.

GTX-C, 경기 남·북부서 강남까지 30분 수혜지역 가격 ‘꿈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연내 착공 가능성이 높아져 수혜 단지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현대건설은 전날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GTX-C노선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여 만이다. 총 길이 84.46km를 운행하는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에 정차한다. 목표대로 2028년 개통을 하게 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 소요된다. 현재 경기도 남북부에 강남권까지 1시간 넘게 소요되는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이미 선반영된 GTX-A는 양쪽 끝에 있는 파주 운정역과 용인역, 동탄역 인근 단지들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GTX-A 노선에서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와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가 연초보다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상반기 개통을 앞둔 ‘동탄역롯데캐슬’은 65타입·84타입이 각각 12억9000만원과 15억8000만원으로 신고가도 경신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GTX-C 노선은 중간 역보다 양 끝에 있는 덕정역과 수원역이 가장 큰 호재를 받을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수원은 강남까지 가는 노선이 광역버스나 수인분당선, 신분당선을 이용한다. 다만 신분당선은 광교 중심부에서만 활용할 수 있어 그간 수원시민들이 대부분 광역버스를 활용해 왔던 것을 감안할 때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부동산업계에서는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3603가구) 등 매머드급 대형단지들을 호재로 꼽고 있다. 국민평형 84타입(33평) 기준 6억원 후반대에서 10억원까지 다양하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수원역 인근 중개업소 A 대표는 "지난 2021년에 11억원에 거래되는 등 폭등했다가 푹 꺼진 이후 최근 가격이 다시 널뛰고 있는 상황이다"며 "매물이 증가하고 있고 가격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추후 매물이 없어지면 가격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덕원역에서도 호재는 이어가고 있다. 경기 의왕시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는 부동산 침체기 급매물 등이 9억원에서 10억원 사이에서 거래되다가 최근에는 매달 10건 이상씩 10억원에서 12억원 범위에서 손바뀜되고 있다. 다만 경기 북부 지역인 양주 덕정역 인근은 사실 아파트가 많지 않아 단정하긴 이르다. 덕정역 인근에는 지난 2014년 준공된 ‘덕정서희스타힐스1·2단지(821가구)’ 정도가 있다. 최고가 5억원 중반에서 6억원까지 올라간 뒤 현재는 3억500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양주 수요자들은 주변 옥정신도시나 회천신도시까지 GTX 개통 수혜 지역으로 보기도 한다. 양주 옥정신도시 일대 공인중개업소 B대표는 "아직 가격이 크게 오를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으나 관심이 전보다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한편 GTX-C는 실시협약에 따라 내달 중 설계 경제성 검토(VE) 심의를 받는다. 심의를 통과해야 연내 착공과 2028년 상반기 개통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매수자 입장에서는 아직 심리적으로 주저하는 측면이 있어 드라마틱한 상승은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 GTX-C에 대한 호재는 있지만 C노선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은 A 노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노선도 ㅇㅁ GTX-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연내 착공 가능성이 높아져 수혜 단지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GTX-C 노선도. 국토부

국제금값, 美 국채수익률 급등에 추락…"그래도 오른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국채수익률이 치솟으면서 국제금값 시세가 추락하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은 앞으로 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12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명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금 투자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또 금에 대한 익스포져를 축소시키겠다고 답변한 투자자는 한명도 없었다. 또 금값 전망과 관련해 응답자 66% 이상은 앞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5명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사 결과는 2024년 금값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국제금값은 이달 들어 급락세를 이어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12월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92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 최저치인 지난 17일 종가(1915.20달러)보단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달 31일 가격이 2009.20달러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시세가 이달에만 5% 가까이 빠진 셈이다. 이처럼 금 가격이 떨어지는 배경엔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영향이다. 금은 기준 금리와 채권 수익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금에는 이자가 없는 만큼 금리 인상기에는 보유 기회비용이 커지게 되는 등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게 된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5.25∼5.50%로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21일 4.339%로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여기에 최근 발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암시됐다.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뿐더러,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금값 전망에 호재로 작용한다. DWS 그룹의 다르웨이 컹 원자재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억눌린 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금값이 온스당 225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이와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앞으로 금값이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블룸버그 조사서비스인 ‘MLIV 펄스 서베이’가 지난 14∼18일 금융권 종사자 등 자사 단말기·뉴스 구독자 6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2개월 뒤 금값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중간값이 2021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보면 앞으로 5% 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부동산 위기 등을 비롯한 지정학적 갈등과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금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신흥국 현물 수요 등도 금값시세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블룸버그는 단기적으론 금 시세가 암울할 수 있다며 이에 투자자들은 조만간 열릴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잭슨홀 회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로 휴양지 잭슨홀에서 매년 여름 3일간 열리는 경제 심포지엄이다. 올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25일 통화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골드바(사진=로이터/연합)지난 3개월 금 선물 가격 추이(사진=네이버금융)

더클래스 효성, 안선주 프로 ‘홀인원’ 부상으로 ‘벤츠 EQB’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프로 골퍼 안선주(36·내셔널비프)를 초청해 ‘EQB’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차량 전달식은 지난 17일 더클래스 효성 용인 수지 전시장에서 더클래스 효성 김태기 대표와 안선주 프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 프로는 지난 7월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라운드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더클래스 효성이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한 ‘EQB’ 차량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66.5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13km를 주행할 수 있다. 안 프로는 차량 전달식에서 "패밀리카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EQB차량을 받게 돼 온 가족이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며 홀인원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홀인원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운 안선주 프로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 및 선수 후원으로 국내 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17일 효성 용인 수지 전시장에서 진행된 차량 전달식에서 김태 17일 효성 용인 수지 전시장에서 진행된 차량 전달식에서 김태기 더클래스 효성 대표(왼쪽)와 안선주 프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핀에어, 새단장한 A350 항공기 韓 노선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핀에어는 전 객실을 새단장한 A350 항공기를 한국 노선에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이후 인천-헬싱키 노선을 예약한 승객은 새로운 항공기에 탑승하게 된다. 핀에어는 작년 2월부터 약 2700억억원을 투자해 A350 및 A330의 대대적인 객실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A350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등이 들어간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가심비’를 더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설로 한국 승객 여러분에게 더 편안한 장거리 여행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좌석뿐 아니라, 전 객실에 적용된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보도사진] 핀에어 A350 이코노미 클래스 핀에어 A350 이코노미 클래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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