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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제9회 녹색환경 전국대회 9월9일 개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사)녹색환경실천본부는 9월9일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제9회 녹색환경 미술-만화-포스터-재활용품만들기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대회는 녹색환경과 해양환경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대한민국 국회, 교육부, 환경부, 안양시 등이 후원한다. 전국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눠 전구대회는 진행된다. 전국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당일 환경보호를 주제로 미술-만화-포스터 등을 만들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참가 접수, 개회, 심사기준 등 안내, 본 행사(그리기 등),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별도 참가비용은 없으며, 이날 참여 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된다. 시상은 오는 10월21일 안양문화예술재단 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대상-최우수상 등 분야-대상별 총 130명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전국대회가 환경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위기 문제를 바로 알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제9회 녹색환경 전국대회 리플렛 제9회 녹색환경 미술-만화-포스터-재활용품만들기 전국대회 리플렛. 사진제공=안양시

공정위, 납품업체 직원 파견 규정 어긴 이마트에 시정명령 부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이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제품 홍보·시식 등에 필요한 종업원을 파견받으면서 대규모유통업법에서 정한 절차를 어겨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이마트의 이같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05개 납품업자와 종업원 등 파견 약정 809건을 체결한 뒤 ‘자발적 요청’ 공문을 사후에 수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래 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자는 원칙적으로 납품업자가 고용한 인력을 파견받아 자기 사업장에서 일하게 할 수 없다. 납품업체가 자발적으로 종업원 파견을 서면으로 요청한 경우로서 사전에 납품업체와 파견 약정을 체결했을 때만 예외적으로 파견 근무가 가능하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체에 종업원 파견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다. 이마트는 납품 기본 계약을 재계약하면서 종업원 파견 약정을 함께 체결하고 1∼23일이 지난 뒤 자발적 요청 서면을 사후적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사 요청 서면을 받은 뒤 파견 약정을 체결해야 하는데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것이다. 파견된 종업원들은 납품업체 제품 시식 등 홍보를 위한 업무에 종사했다. 공정위는 납품업자의 실질적인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마트가 납품업체가 원하지 않는 파견 계약을 강요했을 가능성도 검토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마트가 5개 납품업체에 상품 판매대금 지급 지연이자 약 22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와 가압류 명령 송달을 이유로 상품 판매대금 1억2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로부터 납품업자의 종업원을 파견받아 자기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하려는 경우 법에서 정하고 있는 일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함을 강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규모유통업에서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등이 대등한 지위에서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이마트 이마트

‘하이뮨’ 엔진 단 일동후디스, ‘건기식’ 고속질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분유·이유식 전문업체로 인식돼 온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음료 ‘하이뮨’의 빅히트를 계기로 종합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일동후디스의 재도약 발판이 된 ‘하이뮨’의 제품력 및 상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올해부터 이너뷰티·펫푸드 같은 미래성장형 신사업에도 눈을 돌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힘쏟고 있는 것이다.30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올해 ‘하이뮨’ 브랜드의 개별 매출액 목표를 2000억원을 잡고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파우더·스틱·음료 형태에 이어 최근에는 신제품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바’를 내놓으며 에너지바까지 제품군도 넓혔다. 그동안 연령·성별·관심사 등 세분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선보인 만큼, 편의성을 확대한 제품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것이다.이처럼 일동후디스가 신제품 개발, 출시를 이어가는 이유는 빠른 성장 속도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출시 첫 해 300억원대에 머물렀던 ‘하이뮨’ 매출액은 이듬해 1050억원, 지난해 1650억원까지 늘어났다. 이어 올해 2월 기준 누적 매출액만 3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하이뮨’은 제품 흥행과 함께 매출효자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기존 분유·이유식 매출에 의존한 탓에 저출산 현상 여파로 2017~2019년 3년 연속 적자에 시달렸으나 ‘하이뮨’의 높은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2897억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만 봐도 2020년 21%, 2021년 59%, 2022년 31% 등 두 자릿수 대를 유지하고 있다. 단백질 시장 외에도 최근 일동후디스는 신규 시장에 진출해 ‘제2의 하이뮨’ 만들기에 힘 쏟고 있다. 매출을 견인하는 하이뮨 뒤를 받쳐줄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일동후디스의 매출 구조를 보면, 기존 주력 사업이던 분유·이유식·유제품 매출 비중이 현재 전체의 30% 수준이다. 나머지는 건기식이 차지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이에 일동후디스는 올 상반기에만 남성 특화 건기식 브랜드 ‘블랙맥스’와 여성 중심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브랜드 ‘뷰빗’, 펫 푸드 브랜드 ‘후디스펫’ 등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 모두 하이뮨처럼 성별 등 타깃층을 세분화해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는 기존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키워 향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아울러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 전진기지도 짓고 있다. 이르면 연내 완공 목표로 330억원을 투입해 현재 본사와 제1공장이 위치한 강원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제3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제작해왔던 하이뮨 단백질 등 음료 제품군을 이곳에서 집중 생산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목적인만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근간인 분유·이유식·유제품 제품군도 생산 유지하되 연구, 개발을 통한 제품 리빌딩(Re-building)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inahohc@ekn.kr일동후디스의 단백질 브랜드 ‘하이뮨’ 제품들. 사진=일동후디스강원 춘천 소재 일동후디스 본사 전경

[포토뉴스] 양주시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2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양주시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청년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결과를 도출해 정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회 1부는 ‘청년이 살기 좋은 양주시’라는 주제로 박기남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 강의를 시작으로 ‘분야별 청년정책 토론과 정책제안 발표’로 이뤄졌다. 2부 토론에는 청년 정책참여를 비롯해 △교육 △창업-일자리 △문화예술 △마음-건강 △주거 △로컬크리에이터 △환경 등 8개 분야 9개 팀이 참가해 9개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에 제출된 정책 제안은 오는 9월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최우수-우수-장려 4팀을 선정, 9월16일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최우수 2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시상금이 수여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청년 스스로 본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본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제안 대회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고 제안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29일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사 발표 강수현 양주시장 29일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사 발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9일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개최 양주시 29일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9일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개최 양주시 29일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9일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개최 양주시 29일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 9.1% 감소…대형 건설업은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업은 증가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289명으로 작년 동기(318명)보다 29명(9.1%) 줄었다. 사고 건수 기준으로는 올해 상반기 284건이 발생해 작년 동기(301건)보다 17건(5.6%)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 사망자를 살펴보면 건설업은 147명으로 작년보다 5명, 제조업은 81명으로 작년보다 19명 줄었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은 179명으로 작년보다 18명이 줄었고 50인 이상(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은 110명으로 11명 감소했다. 다만 건설업과 기타 업종의 경우 50인 이상(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각각 7명, 5명 늘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는 50억원 미만 건설 현장은 102명에서 90명으로 12명 줄어든 반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은 50명에서 57명으로 7명 늘어났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법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111명으로 21명, 끼임이 35명으로 1명, 부딪힘이 33명으로 9명 줄었다. 하지만 깔림·뒤집힘은 26명으로 8명, 물체에 맞음은 39명으로 7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82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26명), 충남(24명), 서울(21명), 부산(19명), 전남(16명), 전북(16명), 인천(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부는 2명 이상 숨지는 대형 사고 발생이 줄어든 것이 산재 사망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작년 11월 마련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위험성 평가와 매달 두 차례 하는 현장 점검이 산재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axkjh@ekn.kr추락사고 잦은 건설 현장 (CG) 추락사고 잦은 건설 현장 (CG). 연합뉴스

민주 위성곤 "정부의 거짓 호도가 괴담"vs한덕수 "과학자들 간 토론 소집해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위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바나나에 삼중수소가 있다고 말하는데 바나나에는 아쉽게도 삼중수소가 없다"며 "칼륨 40이 있는데 그 칼륨 40을 방사성 양으로 환원해서 삼중수소가 있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호도하고 대통령실에서 3800만원이나 예산을 들여 홍보 영상을 만들어 돌리는 것이 괴담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리는 "이런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으면 과학자들끼리 토론을 붙고 우리 정치권도 참여했으면 좋겠다. 당장 과학자들 간의 토론을 소집해 달라"고 답했다. 그러자 위 의원은 "제가 주장하는 것은 바나나에 삼중수소가 없다고 얘길 하고 있는데 바나나에 삼중수소가 있는 것처럼 국민들을 유튜브로, 그리고 문서로 현혹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 정부는 일본 도쿄 전력의 입이다"고 쏘아 붙였다. 한 총리는 이에 "어떻게 정부가 얘기하는데 일본 도쿄 전력의 입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냐. 예의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떻게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이야기하는데 도쿄전력입니까"라고 재차 말했다. 위 의원은 "아직 질문도 하지 않았는데 들어보고 답을 하라"며 "실시간 데이터를 IAEA가 발표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하자 한 총리는 "IAEA 발표가 아니라 그건 도쿄전력이 발표하는 걸 IAEA가 받아서 점검하고 우리도 점검하고 그런 데이터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위 의원은 "결국 도쿄전력이 하는 이야기를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자 한 총리는 말을 끊고 "그거는 시간이 지나면 점검을 통해서 IAEA나 대한민국이 제대로 판단을 할 것"이라며 "거짓말을 했으면 그게 거짓말이라는 게 당연히 나올거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한 총리는 위 의원의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는 것은 일본과 같아지겠다는 말로 들린다. 과학적 기준으로 처리된 오염수는 오염수가 아니냐"는 질의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를 주느냐 안 주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느냐"며 "기준을 제대로 맞춘다면 충분한 그 (안전한) 범위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국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 의원이 ‘IAEA가 일본 정부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발표문에 대해 질의하자 다시 한 번 "오염수가 아닌 과학적으로 처리된 오염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하는데 도쿄전력의 말을 따라가다 큰 낭패를 당할 것’이라는 위 의원 지적에는 "도쿄전력의 말을 따라가는 것은 하나도 없다. 과학적 방법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위 의원의 "제가 얘기를 하게 하고 답변을 하라 총리님이 여기 와서 하시고 제가 거기 앉을까요"라는 말에 한 총리는 "지금 쳐다보면서 답변을 요구하시는 것 같아서 답변을 했다"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ysh@ekn.kr답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서울 5호선 김포연장 노선안 신속결정 촉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18일 김포시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한 뒤 유선상으로 계속 조속한 퇴종 노선 결정을 대광위 쪽에 촉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21일 평가단 검토 과정을 거쳐 8월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나, 인천시 노선(안)이 제출되지 않아 노선 결정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구자군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 최종 노선안을 대광위에 하루빨리 제출해야 하고, 대광위는 김포골드라인으로 고통 받는 주민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합리적인 최종 노선을 결정해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최종 노선 결정 후에도 철도 상위계획인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 상당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선에 대한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유통가, 부동산 회복에 가을 이사·혼수 특수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 들어 부동산 규제완화로 주택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자 유통업계가 일제히 가을철 이사·혼수 손님사냥에 들어갔다. 백화점은 신규 아파트 입주자들 대상으로 한 상품권·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온라인몰 업체들은 가구 할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홈쇼핑들도 이사 혼수철을 겨냥해 가전 방송 편성을 늘리는 분위기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가을 이사 혼수철을 맞아 압구정본점·판교점·중동점·더현대 대구 등 신규 아파트 입주 수요가 증가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먼저, 압구정본점은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 고객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매 시 금액대별로 최대 9.5% 상품권을 증정한다. 판교점과 중동점·더현대 대구 역시 인근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에게 최대 7~10.5% 금액대별 상품권과 무료음료 쿠폰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하반기 서울을 비롯해 경기·대구·부산 등 전국 200여 개 신규 입주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가구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멤버십은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 가전·가구 5~10%, 주방·베딩 10%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매월 증정율 상이)한다. 가전가구 외에도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매월 4종 할인권을 제공한다.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패션 10%, 코스메틱 5% 할인, 식음(F&B) 5000원 할인권, 주방·베딩 10% 할인권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홈쇼핑업체들은 이사 혼수철을 맞아 ‘가전 방송’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 이사 혼수철을 앞둔 이달(8월 1~28일) 가전 가구 관련 주요 상품 방송이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에싸소파(주문수량 1400개)는 주문액 40억원, ‘삼성 QLED TV(주문수량 2100개)는 34억원, ‘위니아 딤채 김치 냉장고(1500개)는 23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요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혼수 이사 시즌 가전·가구 중심으로 방송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GS샵은 혼수 및 이사 수요를 겨냥해 TV홈쇼핑에서 가전 특집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 31일 오후 LG디오스 오브제 냉장고를 방송한다. 이 상품은 방송 중 국민카드로 결제시 7%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날짜를 직접 선택해 설치받을 수 있다. 사후 서비스(AS)보증기한을 최대 5년으로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어 9월1일에는 LG트롬 오브제 워시타워를 편성했다. 이 상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형 상품으로 세탁25Kg, 건조 21Kg의 대용량 세탁, 건조가 가능하다. 온라인몰업체들은 이사 혼수철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별 인기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LG 브랜드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냉장고, TV, 세탁기, 건조기를 포함해 각종 계절가전과 주방가전,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총 70여개의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았다. 행사 기간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최대 ‘13% 즉시할인’ 혜택과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 ‘LG오브제 4도어 냉장고 매직스페이스’를 최대 혜택가 적용시 169만원대에, ‘LG 65인치 올레드TV’를 196만원대에 판매하며, ‘LG 트롬 대용량 워시타워’, ‘LG 15 그램’ 등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쿠팡도 내달 10일까지 가을맞이에 필요한 인기 리빙용품들을 모은 할인전 ‘가을 리빙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을철에 많이 찾는 신혼 혼수품과 이사로 인해 새로 장만하는 가구 및 침구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가을철 이사·혼수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에 부쩍 활기를 띠는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사 혼수철이면 가전 가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사 혼수시즌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부동산 규제 완화의 또다른 현상으로 가계대출도 최근 급증하고 있어 고금리 부담을 안고 있는 소비자들의 이사·혼수철 구매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는 이사철이나 이렇게 부동산 경기가 조금 살아나는 부분들이 생기 내구재 구입 비율은 같이 올라가긴 한다"면서도 "현재 상황은 가처분 소득(국민소득 중 가계가 임의로 처분이 가능한 소득) 문제 때문에 쉽게 소비심리가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pr9028@ekn.kr쿠팡 가을 리빙페어 이미지 쿠팡 ‘가을 리빙페어’ 이미지

CGV "연내 자본확충 완료, 수익구조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극장가는 영화 관람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100% 회복하지 못해 하반기 상영영화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이같은 하반기 극장가의 흥행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상반기 흥행작품의 인기 요소를 분석한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CGV는 30일 서울 용산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한 국내 관객들의 영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후 영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CGV에 따르면, 올해 1∼8월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입소문과 평점 등으로 검증된 영화와 개인 취향이 반영된 애니 등의 서브컬쳐 영화, 영화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블록버스터 등의 장르 영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여가 콘텐츠가 범람하는 만큼 관객들이 검증된 영화를 통해 즐거움의 극대화를 노리는 한편,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를 함께 추구하는 경향성이 뚜렷했다고 CGV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아바타2’, ‘범죄도시3’, ‘엘리멘탈’ 등 상반기 흥행작을 분석해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은 영화의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추천지수가 높고 △2주차 관객 감소율이 낮고 △아이맥스 등 특별관에서 상영했다는 공통점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10~20대 관객들은 확실한 재미가 보장되는 영화를 관람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만큼 추천지수가 높은 작품 위주로 관람객이 뒤늦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에는 평균 영화 관람일이 개봉 후 10일이었으나, 현재는 약 15일로 늦춰졌을 정도라고 CGV는 말했다. 추천지수를 통해 입소문을 탄 작품이 뒤늦게 관객을 끌어 모으는 ‘역주행’이 잦아진 점도 또다른 특징이었다.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엘리멘탈’이 대표적인 경우로, ‘슬램덩크’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도 눈에 띄는 현상이다. 대중성에서 벗어나 개인의 기호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 선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CGV는 소개했다. 이밖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이 아닌, 아이맥스 등의 특별관이나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한 새롭고 비일상적인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CGV는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하반기 고객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 상품으로 소개하고, 물놀이·음식 콘텐츠·관람 이벤트 등을 강화해 극장에서 할 수 있는 경험 서비스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영화상품 기획과 특별관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안 수익 악화 일로를 걸었던 CGV는 상반기 극장 관객규모가 2019년 대비 70% 회복한 5839만 명에 이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하반기 수익 확장에 전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동기 대비 수익이 30% 성장했고, 최근 3년간 누적 회원 수가 지난 2019년 대비 약 200만 명 증가한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에 적극 호응한다는 전략이다. 허민회 CGV 대표는 "다양한 여가가 등장한 가운데 극장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본확충을 마무리해 신용등급 상향과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감소 등 안정된 재무 및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한 단계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kys@ekn.krcgv 미디어 포럼 영화 선호 트렌드 공개 허민회 CGV 대표가 30일 서울 용산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CGV 미디어 포럼(2023.8.30) 30일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이 영화 소비 경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CGV

제약바이오 ‘인재가 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신규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산업규모가 커지고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으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되는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오프라인 행사 기준으로 총 61개사가 76개 전시부스를 설치해 인재를 채용한다.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채용박람회에서 총 58개사가 오프라인 전시부스를 마련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해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1곳 운영했던 채용설명회관을 2곳으로 늘리고 수용인원도 250여명에서 450여명 규모로 늘렸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도 지난 28일 기준 66개사가 총 104개의 채용공고를 등록했다. 올해 채용설명회에는 △한미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JW그룹 △대원제약 △HK이노엔 △휴온스글로벌 △메디톡스 등 코로나 이후 매출과 연구개발 투자가 꾸준히 성장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이와 별도로 대웅제약은 연구개발·생산·영업마케팅·재무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을 모집한다. 특히, 해외매출이 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생산·해외임상·글로벌마케팅 전담 경력직 채용이 눈에 띈다. 보령은 인공신장기 등 신장 치료분야에서 처음으로 영업·의료기기관리·간호사 신입·경력직 공채를 진행하는 것이 눈에 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년차 이상 직원이 멘토로 나서 바이오분야 취업준비생에게 멘토링을 제공해 회사 설명회와 채용절차를 융합한 이색적인 채용 프로그램 ‘여름에 뭐하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출범해 대규모 인재 확보가 필요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적·나이·학력·경력·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어느 직무든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을 운영한다. 코로나 특수 종료로 올해 상반기 적자전환한 SK바이오사이언스도 국내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이번 채용박람회는 물론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 ‘2023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해 우수인력 수혈에 강한 의지를 과시했다. 반면에 코로나 기간동안 대규모 R&D 투자로 재정악화에 직면한 일동제약이 제약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 점은 이례적이다. 다만, 일동제약은 오는 9월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 구조조정과 별개로 신규 인재 채용의 길을 열어놨다. 지난해 영업적자로 전환한 유유제약 역시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영업조직인 의원사업부와 약국 대상 영업조직을 없애기로 했다. 100명 안팎의 소속 영업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보여 주요 제약사들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 이후 제약바이오 산업규모가 커지고 있고 정부가 내년도 바이오·디지털헬스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보다 12% 증액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어 제약바이오 전문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현장 설명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전시부스 운영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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