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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파주시 황희선생 방촌문화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토요일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2023년 제7회 방촌문화제를 개최했다. 위대한 명재상, 청백리 방촌 황희 선생 유덕을 추앙하고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올해 방촌문화제는 기념식과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황희 선생 일대기 강좌 △줄타기 공연 △반구정 노을음악회 △청백리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탁본, 전통다도체험, 물로 쓰는 붓글씨 등 참여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했다. 김경일 시장은 축사에서 "강직한 성품, 예리한 통찰력, 강한 추진력, 확고한 결단력으로 국가 대사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긴 황희 선생 정신과 발자취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평생 나라와 백성만 생각했던 황희 선생을 본받아 시민과 함께, 시민이 바라는 미래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 선생은 관직에서 물러난 뒤 반구정과 방촌영당, 경모재, 양지대 등지에서 여생을 보냈다. 파주시는 여기에 방촌황희기념관을 보태 황희 선생 유적지를 조성했고, 이곳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파주 명소가 됐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제7회 방촌문화제 주재 김경일 파주시장 제7회 방촌문화제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제7회 방촌문화제 2일 파주 황희선생 유적지에서 개최 제7회 방촌문화제 2일 파주 황희선생 유적지에서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2023 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19개국 유명작가 총 집합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지난 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이범헌 한국예총회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장, 페카 멧초 주한 핀란드 대사와 16개국 주한외교사절단, 참여작가, 초청 도민 등 국내·외 1천여 명이 함께 개막을 축하했다. 김영록 지사의 환영사 및 개막선언에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 김원이 국회의원 등의 축하 메시지, 이건수 총감독의 경과보고 및 참여작가 소개, 개막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선 방탄소년단(BTS) 의상 파트너 김리을 디자이너의 수묵과 현대 디자인이 어우러진 역동적이고 화려한 패션쇼로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묘미를 선사했다. 이어 홍보대사 송가인의 축하 공연으로 즐겁고 흥겨운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인 수묵비엔날레는 동서양의 미학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며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수묵의 향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하 영상으로 "여백과 선으로 창조하는 고도의 절제미가 압권인 겨레의 문화유산인 수묵화를 향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통 수묵과 현대 수묵의 절묘한 앙상블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시, 진도군 등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19개국 190여 명의 유명 작가의 작품 35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목포와 진도의 6개관에서 주전시가 열린다. 순천·광양·해남에서 특별전, 14개 시군 18개관에서 기념전이 펼쳐져 전남 어디서든 수묵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미래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수묵을 공감하도록 ‘대학 수묵제’와 ‘어린이 수묵제’도 신규로 열린다. 또 수묵의 다변화·자원화·국제화를 목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작가와의 대화, 수묵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묵이라는 장르의 문턱을 낮추고 관람객들이 작품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전시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전시 외에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교통·방역·안전대책 등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대한민국을 넘어 새로운 케이(K)-컬처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며 올 가을 수묵의 향연에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3 지난 1일 오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인사하고 있는 모습. 제공=전남도

곳곳이 시한폭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2분기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익성 방어, 건전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다만 저축은행의 경우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기준금리가 안정화되고, 부동산 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하반기에는 경영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달리 새마을금고는 눈앞에 보이는 손실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불투명, 경영관리 소홀, 건전성 악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는 분석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2분기 순이익 68억원으로 전년 동기(863억원) 대비 92% 감소했다. OK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403억원에서 올 2분기 159억원으로 60.54% 줄었다. 웰컴저축은행은 1년 전보다 37.3% 감소한 156억원을 기록했고, 페퍼저축은행은 1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2분기 10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자산규모 상위 5곳을 포함해 국내 저축은행 79곳은 2분기 43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528억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962억원에 달했다. 이는 저축은행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고위험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축소하면서 총 대출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인상으로 취약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되다보니 업계는 더욱 건전성지표 관리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저축은행 79곳의 총여신 연체율은 작년 6월 말 2.6%에서 올해 6월 현재 5.33%로 2배 넘게 치솟았다. 그러나 연체율을 제외한 다른 지표들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5%로 작년 말(13.15%) 대비 올랐고 규제비율(자산 1조원 이상 8%, 1조원 미만 7%)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저축은행 79곳의 유동성 비율은 평균 316%대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한다. 저축은행은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 부채를 기준으로 유동성 비율을 10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이 늘었고, 취약차주 상환능력이 떨어지면서 충당금 적립액은 늘었다"며 "다만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최근 들어서 안정화되고 있고, 부동산 거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경영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영업적자와 함께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인해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마을금고 1293곳의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236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현재 전체 연체율은 5.41%로 작년 말(3.59%) 대비 1.82%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5%에서 5.47%로 치솟았다. 저축은행이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아래서 깐깐한 규제를 받는 것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관리, 감독을 받고 있어 건전성 감독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나 전문가들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선임 과정이 불투명하고, 중앙회 이사 구성원에 대한 전문성도 검증이 안됐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새마을금고는 지배구조, 경영관리에 문제가 있고, 건전성에 대한 관리감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회장 선임 과정이 불투명하고, 이사진 역시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지배구조 문제와 별개로 경영관리 소홀, 건전성 악화 등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마을금고는 일종의 뱅크런 문제에 항시 노출돼 있다고 봐야 한다"며 "(당장의 실적보다) 지배구조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ys106@ekn.kr저축은행은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기준금리가 안정화되고, 부동산 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하반기에는 경영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아파트.(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서울 한 새마을금고.

신한금융 22돌 맞아 직원들 만난 진옥동 회장…비용 아껴 기부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일 신한금융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참신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회사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기존 창립 기념행사에는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창립 기념사 등이 진행됐으나, 이날은 참신한 토크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CEO·임직원 간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진 회장은 직원들에게 정도경영, 미래 인재상, 소통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진솔하게 대답하며 평소 그룹 회장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직원들에게 얘기했다. 특히 진 회장은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미래 금융의 궁극적인 방향, 금융인의 바람직한 태도 등에 대해 강조하며, 고객에게 신회를 줄 수 있도록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는 프로의식을 갖자고 당부했다. 그는 토크 콘서트에서 "매번 비슷한 창립기념식이 아닌 직원들과 마주 앉아 함께 축하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어 창립기념사를 대신해 토크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정도 경영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직원의 질문에 "정도 경영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실적을 내기 위해 초조해 하지 않고 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면 비록 속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정도를 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30대 젊은 직원들이 가져야 할 인재상에 대한 질문에는 "창업 초기에는 도전 정신이 넘치는 직원이 많이 필요했다"며 "성장의 시대를 거쳐 성숙의 시대로 가는 현재의 신한금융에는 금융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의식을 갖춘 직원이 필요하다.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 회장은 "사내 기부사이트인 아름다운 은행에서 ‘아이의 생일에 작은 케익을 사고 남는 돈을 기부했다’라는 직원의 사연을 보고 가슴 뭉클했던 적이 있다"며 "지주회사의 22번째 생일인 창립기념일에 행사 비용을 절약해 기부도 하고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창립 기념행사를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하며 비용을 절감했고, 노숙인 요양시설인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 대형 승합차량을 기부하며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dsk@ekn.kr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열린 ‘참신한 토크 콘서트’엣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직원들고 대화를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신규 임원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일 영업마케팅본부의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위해 신규 임원 영입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수장으로 새로 영입된 엠마누엘 알나와킬 본부장은 르노 그룹 알핀 브랜드의 판매 운영 부사장 출신으로 알핀 모델의 판매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알핀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성능 차량 브랜드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1.8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A110이 주력 모델이다.알나와킬 본부장은 알핀 브랜드 이전 폭스바겐 및 PSA 그룹에서도 판매 위기를 주도적으로 극복해 낸 바 있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의 내수 시장 반등을 지휘할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회사의 최고 경영진 멤버로서 르노코리아가 비전으로 세운 ‘테크놀로지 기반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르노코리아는 신임 영업마케팅본부장과 함께 마케팅 조직에 네 명의 전문 인재들을 함께 영입했다. 효과적인 시장 대응과 전면적인 판매 전략 개편을 위해 국내외에서 새로 영입한 다양한 경력의 전문 인재들로 르노코리아는 내수 시장 반등과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임동건 신임 상품전략 오퍼레이션장은 여러 국내 완성차 업체와 첨단 산업군에서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던 베테랑이다. 브랜드전략을 맡게 된 신임 하은영 오퍼레이션장은 라이프스타일 및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브랜드 구축 경험을 쌓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은 자동차와 소비재(FMCG) 분야에서 고객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던 이원선 오퍼레이션장이 새로 맡는다. 르노 그룹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에서 합류한 박혜정 오퍼레이션장은 재무 및 보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e커머스 조직을 이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최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내수 시장 반등을 이끌 새로운 영업?마케팅 리더십 팀을 갖추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서 르노코리아에 합류한 황재섭 판매 네트워크 총괄과 향후 합류할 마케팅 총괄 임원(CMO)과 더불어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새로운 영업마케팅본부는 테크놀로지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를 향한 르노코리아의 행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에마뉘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

경기도교육청,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이 3일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법률 지원으로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하면서 즉시 시행을 약속한 사안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악의적 형사 고소·고발·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전담 변호사를 지원하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핫라인으로 전화해 법률 지원을 요청하면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가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소속 교원 누구나 이달부터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법률지원 내용은 △형사 고소·고발·신고를 당한 피해 교원의 변호사 수임료 지원 △조사·수사기관 변호사 동행 △법률 지원 등 사안 초기부터 변호사가 동행한다. 개인이 변호사를 선임할 경우라도 예산 범위 내에서 수임료를 선지급한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을 운영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초기에 대응하고 신속하게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309382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드사가 올해 들어 부진한 성적표로 고전 중인 가운데 가맹점 수수료 조정 주기를 앞두고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손보겠다고 했지만 업계는 사실상 형편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수수료 인하의 구실이 된 제도 자체에도 회의감을 느낀다는 입장도 나온다. ◇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개편 나서는 당국…카드사 "갈수록 어려워"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 금융당국이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의 근거가 되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는 금융당국이 가맹점에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때 드는 조달비용이나 마케팅비용, 위험관리 비용 등 원가를 고려해 합리적인 수수료 수준을 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2년 마련돼 3년 주기로 적격비용이 정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제도 시행 이후 매 주기 수수료가 인하되고 있어 카드업계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하나·우리·BC)의 가맹점 수수료는 7조4724억원으로 지난 2014년 9조6587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이 0.5~1.5%(체크카드 0.25~1.25%)의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데, 이는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5.8%에 달한다.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는 내년에 돌아오는데 사실상 수수료 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카드사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소상공인 살리기 명목에 따라 이번에도 수수료가 줄어드는 쪽으로 결정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현재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를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수수료 인하로 이어지는 특성상 주기가 늘어나면 카드사들의 사업계획이나 경영 지표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번 재산정 제도 조정을 통해 주기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카드사들은 내년 재산정 이후 수수료 조정을 맞이하게 된다. 카드사들은 최근 업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가맹점 수수료가 현재보다 더 낮아질 경우 자금 사정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본업 수입 영역인 가맹점 수수료 부문에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인데다 이자비용 증가가 목을 조이고 있어서다. 신한·삼성·롯데 등 전업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1조4168억원이었다. 카드사는 최근 조달금리가 높아진 금융환경 탓에 이자비용이 증가했다. 여전채 금리는 앞서 3%대를 보이다 지난 5월 4.010%를 기록한 뒤 이후 꾸준히 4%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58%를 기록해 반년 새 0.38%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손비용 등이 불어나는 등 건전성도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 업계 "재산정 주기 늘어나도 어려움은 그대로…실제 형편 더 안좋다"업계에선 금융당국이 현재 고려 중인 재산정 주기 조정은 합리적인 방안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산정 주기가 늘어나도 결국 여러 논리에 의해 수수료가 인하되는 것은 매한가지라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영세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박과는 달리 대형가맹점 인상에는 침묵하는 등 잣대가 이중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 3년 주기였을 때도 3년마다 일정하게 내리지 않아 매년 내렸었고, 1년에 두 번 내린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은 영세 가맹점에 대해선 수수료를 내리라는 압박이 거셌는데,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해달라는 업계의 요구에는 침묵한다"고 설명했다.카드사들은 현실적으로도 수수료율을 더는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카드업계는 카드사용량이 늘어도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긁을 수록 손해인 역마진 구조가 발생한 것이다. 카드사들은 영세 소상공인의 수수료 경감 혜택은 이미 충분히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체 가맹점의 약 92%가 세액공제를 적용받아 실제 수수료율이 없거나 되레 환급을 받고 있다.또 다른 관계자는 "카드사 실적을 보면 알겠지만 조달비용이 계속 오르고 있으며 수익을 낼 수있는 부분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부가사업을 허가해 준다는 지침도 있었으나 그 역시 당장에 돈은 안되며 모든 카드사의 본업인 가맹점 수수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당국이 수수료율을 정하기 위해 살펴보는 기준 또한 시장 상황과 맞지 않다는 입장도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당국이 과거 3년을 기준으로 수수료율을 산정하는데 저금리 호황기에 따른 수익 지표를 기준으로 보니 카드사가 수수료율을 더 내릴 여력이 있다고 보는듯 하다. 현재 조달 비용은 당시와 다르다"며 "카드사들은 조달을 하기 위해 판관비 축소나 몸집 줄이기 등으로 어떻게든 장부상 수익을 내야하는 구조인데 사정을 모르고 표면적 지표에 의해 수수료율이 낮아지면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 금융당국이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의 근거가 되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금융위원회.

한화오션, ‘가스텍 2023’서 친환경 선박 4종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화오션은 3일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인 ‘가스텍2023’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LNG와 수소, 저탄소 등 가스 분야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인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그리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 등이다. 이들 선박은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선박으로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각광 받고 있다.이번에 한화오션이 가장 중점을 두는 선박은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이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LNG운반선 중 4분의 1을 한화오션이 건조하며 LNG운반선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그린십 LNG운반선에는 로터세일, 탄소포집창과 같은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로터세일은 풍력을 이용해 선박 연료를 절감하는 장치로 한화오션은 지난해 거제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로터세일 실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이와 함께 암모니아추진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이미 세계적인 선급들로부터 암모니아추진 컨테이너선과 VLCC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시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서도 선급 인증을 이미 획득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아울러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적용할 독립형 화물창의 구조강도평가를 보다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에 대해 프랑스 선급(BV)과 공동 연구 협약을 진행하는 등 세계적인 선급들로부터 최신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과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또 함께 한화파워시스템이 함께 참여해 신규 출범한 선박솔루션사업부의 선박 라이프타임 서비스, 선박 친환경 개조 사업을 소개하고 LNG 솔루션 등 한화오션과의 사업 시너지를 홍보한다. 또한 수소혼소 발전 솔루션, 초임계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 및 고압 이산화탄소 압축기 홍보를 통해 친환경 발전 및 탄소 저감 기술력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및 기술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화오션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모니아·이산화탄소·수소 운반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40년에는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화오션 부스.

올해 추석 성수품 가격…과일 비싸고 채소는 저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추석 성수품 중 과일 가격은 1년 전보다 높은 반면 채소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 5660원으로 1년 전 5만 3252원보다 60.9% 상승했다. 2018∼2022년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5만 1580원)과 비교하면 66.1% 높다. 배(원황·상품) 도매가격은 15㎏에 5만 6920원으로 1년 전 4만 4864원과 비교해 26.9% 비싸고, 평년 가격(4만 7573원)보다는 19.6% 상승했다. 올해 사과, 배 가격 상승은 날씨 영향에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시장에 추가로 공급하는데, 올해는 사과, 배 공급량을 작년 추석 성수기보다 각각 7.1%, 8.3% 확대하기로 했다. 추석 성수품 중 채소류 가격을 보면 배추는 10㎏에 1만 4440원으로 1년 전 2만 9456원보다 51.0% 낮고, 평년의 1만 8214원보다 20.7% 하락했다.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 1020원으로 1년 전(2만 9904원)보다 29.7% 감소했고, 평년(2만 1909원)보다 4.1%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무 수급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기상 악화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미리 비축한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수급 불안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양파(15㎏ 기준 2만 1140원)와 마늘(깐마늘 20㎏ 기준 13만 167원) 도매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4%, 21.9% 떨어졌다. 평년과 비교하면 지난 1일 양파 도매가격은 52.4% 비싸지만, 마늘 가격은 2.1% 하락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공급량 감소에 따라 닭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비싼 수준이다. 1일 기준 닭고기 1㎏당 도매가격은 3680원으로, 1년 전 2947원과 비교해 24.9% 올랐다.정부, 추석 성수품 공급에 670억원 투입 (사진=연합)

삼성전자, IFA 2023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홍보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이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 입구 2곳에 총 60개의 홍보 깃발을 설치해 삼성 브랜드와 부산 엑스포를 알렸다. 또한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마련된 가로 길이 20m의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신제품 영상에 부산 엑스포 엠블럼을 포함하고 전시장 곳곳에 엑스포 응원 문구를 게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자제품 대형 매장인 미디어막트 알렉사 지점의 옥외광고에 부산 엑스포 응원 문구를 선보였다. 카데베 백화점 삼성 매장과 쿠담거리의 팝업스토어, 베를린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동선에서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와 ISE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부산 엑스포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0903 1. 삼성전자 IFA 2023 부산엑스포 홍보 IFA 전시장이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 입구에 설치된 홍보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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