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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15만원 어플 성매매’ 현직판사,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서울 출장 중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직 판사가 약식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최근 울산지법 소속 이모(42) 판사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검찰은 이 판사에 서면조사를 진행한 뒤 유사 사례 기준 등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6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 판사는 당시 법관 연수를 위해 서울에 출장 중이었고, 연수 종료 후 귀가 중에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가 성매매가 적발된 뒤 한 달가량 재판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늑장 대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대법원은 사건 두 달 만인 지난달 23일 이 판사에 "법관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경우에 해당한다"며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hg3to8@ekn.krclip20230728085412 법원.연합뉴스

‘노조 회계 공시해야 조합비 세액공제’ 3개월 앞당겨 10월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회계를 공시하는 노동조합에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10월부터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1일까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개정안의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뒤 지난 6월 입법 예고했는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려던 계획을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변경하면서 재입법을 예고했다. 고용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했다"며 "노조의 투명한 회계 운영에 대한 조합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조합비 세액공제는 사실상 국민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이에 상응하는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달 1일에는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이 오픈한다. 노조와 그 산하 조직은 오는 10∼11월 두 달간 이 시스템에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해야 한다. 조합원은 이 시스템에서 노조의 공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노조가 공시해야만 조합원은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9월에 낸 조합비는 공시와 관계 없이 세액공제 받는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조합원 수가 1000명 미만인 노조 산하 조직은 따로 공시하지 않아도 그 상급 단체가 공시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노조가 손쉽게 회계를 공시할 수 있도록 회계 공시 매뉴얼을 마련하고 노조를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도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xkjh@ekn.kr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6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 발표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6일 개막

인천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최대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PCB & IC PACKAGING Mov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LG이노텍, 삼성전기, 두산전자를 포함해 15개국 220개 사(유관기관 포함) 등 500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전자산업 분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 패키징 산업 종사자에게 선진기술 소개 및 기술 이전의 기회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시와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는 인천 대표 지역특화산업 전시회 육성을 위한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관객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전시장 무료입장하거나 현장에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입장할 수도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마이스(MICE) 산업의 인천 지역특화 전시회인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전시회 외에도 국제심포지엄,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image01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300대기업 고용 1년새 1만8000명↑…삼성전자 6000명 넘게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만8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삼성전자에서만 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 남성보다 여성 직원 증가세가 배 이상 높았다는 점과 운송·석유화학 등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했다는 점 등도 눈에 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 대상 2022년 및 2023년 각 상반기(1~6월)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0개 업종별 매출 상위 30개 기업씩 총 300곳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300개 대기업의 작년 상반기 고용 인원은 106만7237명으로 집계됐다. 1년이 지난 올 상반기에는 108만5399명으로 대기업 직원이 1년 새 1만8162명 늘었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1.7% 수준으로 직원 책상이 많아진 셈이다. 다만 작년 연말 대비 올 상반기 기준 고용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번 조사 대상 300대 기업의 작년 연말 기준 전체 고용 인원은 108만6119명이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올 상반기 인원과 비교하면 720명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300대 기업 중 185곳(61.7%)은 작년 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증가했다. 반면 115곳(38.3%)는 직원수가 감소했다. 300대 기업 중 최근 1년 새 직원이 100명 이상 증원된 곳은 57곳이었다.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가 6166명으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작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수는 11만7904명인데 올 동기간에는 12만70명으로 1년 새 6166명(5.2%)이나 직원이 많아졌다. 합병 등 특수한 상황으로 고용이 증가한 곳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도 3만595명에서 3만2217명으로 1년 새 1622명이나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847명↑) △CJ프레시웨이(801명↑) △현대오토에버(630명↑) △티웨이항공(541명↑) △삼성물산(525명↑) △LG화학(502명↑) 등도 최근 1년 새 고용 인원이 500명 이상 증가한 기업군에 속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반기 보고서에 2만9445명이던 직원수가 올해 보고서에는 2만8380명으로 1년 새 1065명 줄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952명↓) △KT(746명↓) △LG전자(594명↓) △네이버(567명↓) △롯데쇼핑(556명↓) 등도 500명 이상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동기간 기준 고용 변동과 관련해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직원의 고용 증가율이 남성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300대 기업의 작년 상반기 기준 남성 직원은 79만1849명인데, 올해 동기간에는 80만1921명으로 1만72명 늘었다. 남직원의 고용 증가율은 1.3%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여직원 인원은 27만5388명에서 28만3478명으로 1년 새 8090명 증가했다. 300대 기업 전체 직원 중 여직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 상반기 25.8%에서 올해 동기간에는 26.1%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300대 기업 중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가장 많은 여직원을 채용한 곳도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작년 반기 때 3만638명이던 여성 인력이 올해는 3만2648명으로 1년 새 2010명 많아졌다. 업종별 고용도 희비가 엇갈렸다. 크게 보면 운송 업종의 고용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석유화학은 감소세를 보여 고용 기여도가 달랐다. 운송 업종에 있는 주요 30개 기업의 경우 작년 상반기 기준 9만7712명이던 것이 올해는 10만5435명으로 1년 새 7723명이나 되는 고용을 더 많이 창출시켰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7.9% 수준이었다. IT업도 33만471명에서 33만5962명으로 5491명(1.7%)이나 되는 직원이 많아졌다. 이외 △식품 2489명↑(22년 반기 6만8214명→23년 반기 7만703명) △자동차 1653명↑(15만85명→15만1738명) △건설 1137명↑(5만8586명→5만9723명) △제약 955명↑(4만2258명→4만3213명) 순으로 고용 창출에 힘을 보탰다. 이와 달리 석유화학 업종은 6만7474명에서 6만6999명으로 1년 새 직원 수가 475명 감소했다. 고용이 감소한 다른 업종군에는 △금속철강 391명↓(4만7667명→4만7276명) △유통상사 227명↓(9만7026명→9만6799명) △금융 193명↓(10만7744명→10만7551명) 등이 들어갔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기후변화로 백사장의 모래 해변이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재계 일자리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시스템 등이 빠르게 확산되다 보니 은행을 비롯한 대기업의 전통적인 일자리도 점차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나라도 대기업 의존도의 고용 정책을 과감히 탈피하고 양질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위주의 고용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높다"고 말했다. yes@ekn.kr2023년 상반기 기준 주요 대기업 고용 상위 기업 2023년 상반기 기준 주요 대기업 고용 상위 기업

SK E&S,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대표이사 사장 추형욱)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K E&S는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인증패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고용현황,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정량·정성적 평가를 통해 매년 100곳의 우수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시 우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SK E&S는 그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노동환경 개선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9년부터 ‘자율좌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 구성원들이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근무방식을 선택하고 근로시간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브레이크 데이(Break Day)’로 지정, 월 소정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업무 시간을 분배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구성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 E&S는 맞벌이 구성원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운영, 1대1맞춤 영유아 보육 서비스, 학자금 지원 등 자녀 양육·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중이다. 앞서 SK E&S는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진수 SK E&S 경영지원부문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일과 삶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제도 지원을 통해 구성원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youns@ekn.kr1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시상식에서 안진수 SK E&S 부사장에게 대통령 인증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J중공업,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5일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탄화력인 보령 5호기를 LNG복합발전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3년 인천복합 3호기로 이전해 비어있는 보령복합 4호기 부지인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정국가산업단지 내에 500㎿급 복합화력 1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했고, 낙찰금액은 1864억원(VAT포함)이다. 준공은 2026년 6월 예정이다. HJ중공업은 현재 신세종복합 발전소 및 강릉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공 중이며, 지난 8월에는 양산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를 준공하였다. 또한 과거에도 양주, 별내, 춘천, 서천 등지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와 같은 풍부한 시공 실적과 기술력이 이번 종합심사낙찰제에서 HJ중공업이 낙찰자로 선정된 주요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HJ중공업

‘영화 매드맥스 아닙니다’...7만명 진흙탕 엑소더스 펼쳐진 이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 네바다주 ‘버닝맨’(Burning Man) 축제에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대규모 탈출이 시작됐다. 폭우로 행사장 전체가 진흙탕으로 변해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7만여명이 이틀간 고립된 가운데,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이들이 일제히 탈출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닝맨 주최 측은 4일(현지시간)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오후 2시부터 차량 운전 금지령이 해제됐다"며 "블랙록 시티(행사장)에서 엑소더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개선되고 도로가 마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과 특정 구간은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며 "주요 진출입로를 빠져나갈 때는 서행하면서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또 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빚어질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가능하면 출발일을 하루 늦춰달라고 당부했다. CNN 방송은 이날 오후 수백 대 RV(캠핑카)와 트럭 등 차들이 버닝맨 축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장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까지 거리는 약 8km로 알려졌다. 행사장을 떠나는 버스를 타려고 수백명이 나와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현장 사진에 포착됐다. 주최 측은 전날 저녁까지 축제 현장에 약 7만 2000명이 있었고, 이날 정오 기준으로는 약 6만 4000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밤새 약 8000명이 빠져나간 셈이다. 주최 측이 축제 마지막 의식인 ‘버닝’(사람 모양의 대형 나무 인형을 태우는 의식)을 이날 밤으로 하루 연기하면서 이 의식을 보기 위해 계속 남아있는 참가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네바다주 리노에서 북쪽으로 약 177㎞ 떨어진 블랙록 사막에서 열렸다. 그러나 지난 주말(1∼2일) 밤 기습적인 폭우가 내려 마른 땅이었던 행사장 바닥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다. CNN은 당일 24시간 만에 이 지역 2∼3개월 치 평균 강수량인 0.8인치(20㎜)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행사장이 엉망이 되자 참가자들이 차를 몰고 나가려고 했지만, 일부 사륜구동 차량만 진흙탕을 뚫고 나갈 수 있었고 대부분 차 바퀴가 진흙에 빠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토요일인 2일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 일부 참가자들은 10㎞에 달하는 진흙탕 길을 걸어서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는 팝스타 DJ 디플로와 코미디언 크리스 록도 끼어 있었다. 이들의 고생담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다행히 참가자들은 고립된 가운데서도 서로 물품을 나눠 쓰는 등 질서가 유지돼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축제는 참가자들이 먹을 물과 음식, 필요한 물품을 직접 가져와 숙식을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1일에는 축제 참가자 1명이 사망해 발생해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주최 측은 "폭우 등 날씨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사망 사건과 행사장 출입 통제 조치를 연결 지어 "축제 장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주최 측은 "블랙록 시티에서 전염성 질병이 발생했다는 온라인 소문은 근거가 없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새벽 친구들과 차를 타고 버닝맨 축제장을 빠져나온 신디 비숍은 AP통신에 자신이 나올 때도 축제 분위기가 여전히 고조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대화를 나눈 사람들 대부분이 버닝 의식을 보기 위해 계속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면서 "그곳의 분위기는 정말 ‘서로를 돌보고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hg3to8@ekn.krclip20230905105004 미 네바다주 사막의 ‘버닝맨’ 축제장 빠져나가는 차들.로이터/연합뉴스 clip20230905104916 미국 사막에 고립됐다 나가려는 ‘버닝맨’ 축제 참가자들.USA TODAY/연합뉴스 clip20230905105045 미 네바다주 사막의 ‘버닝맨’ 축제장 빠져나가는 차들.로이터/연합뉴스.

LG유플러스-호반건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최고경영책임자(CEO) 직속 ‘EV충전사업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이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로 구성된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향후 건설 예정인 호반건설 아파트 ‘호반써밋’에 볼트업을 구축·운영하고, 충전기 관련 신기술 솔루션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건설사가 건축 설계 단계부터 협업함으로써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여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대중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공동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다양한 변수에 따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호반건설 입주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호반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호반써밋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고객들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오른쪽),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랑톡’ 학부모 민원 관리 기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올해 2학기 중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 간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랑톡’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청,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이용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다. 별도의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민원 관리와 통화 녹음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실제 사용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은 랑톡으로 소통을 하는 공교육 현장 교사들의 의견과 다수의 제안에 따라 추가되는 것이다. 여러 학부모가 랑톡을 통해 보낸 의견과 민원 내용을 한꺼번에 관리하고,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기존에는 교사들이 랑톡으로 받은 민원을 내용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돼 관리가 쉽지 않았다. 또 교사가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랑톡 앱의 마이페이지에서 별도로 저장이 필요한 민원을 갈무리하고, PDF 파일 형태로 제작하는 기능도 추가해 외부 공유도 쉽게 할 수 있다. 기존의 ‘랑톡’ 통화 녹음 기능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KT는 학부모나 학생과 통화를 기록한 녹음 파일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KT는 ‘랑톡’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 이용자인 공교육 현장의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학교 랑톡’ 앱에서 신규 소통 기능에 대한 설문과 사용자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설문을 통해 교사들은 랑톡 내에 마련된 퀴즈를 풀면서 2학기 중 새롭게 추가될 민원 관리 기능을 알아보고, 그 외 추가가 필요한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의견을 낼 수 있다. 또 현재 랑톡의 주요 기능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다. KT는 이번 설문을 통해 모인 교사들의 의견과 제안, 평가를 향후 랑톡 기능 강화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상무)은 "KT는 랑톡이 공교육 현장의 소통 도구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905104515 KT CI.

경기도교육청, 학교 급식단가 식품비 4%, 운영비 18% 인상

경기도교육청이 5일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을 고려해 학교급식단가 식품비 4%, 운영비 18%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을 지난 1일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급식위원회는 △조·석식의 위탁급식 승인 보고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 심의 △기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에도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최소한의 품질기준을 마련해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고 학교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보조금 인상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단가 인상을 통해 학교 급식운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위탁급식 식재료 품질기준 등도 살펴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급식위원회는 이경희 제1부교육감 주재로 교육행정국장, 경기도청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대학교수, 시민단체, 학교장, 영양(교)사가 참석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510441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4일 수원의 한 중학교를 방문해 자율선택급식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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