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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고한복합문화센터 준공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은 26일 고한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 배왕섭 정선군의회 부의장, 이태희 고한읍주민자치회장, 한우영 고한읍번영회장, 김규옥 고한읍이장협의회장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고한복합문화센터는 고한리 274-13번지 일원에 사업비 142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365㎡, 건축면적 4840㎡ 지상 8층 규모로 조성했다. 1층~4층까지는 주차장으로, 5층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 6층에는 청소년이용시설, 7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강당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승준 군수는 "고한읍 아동·청소년·주민 등 전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서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체 역할이 돼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고한복합문화센터 준공식 전성군은 고한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26일 개최했다. [정선군 제공]

iH,‘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공동사업 협약 체결

인천도시공사(iH)가 26일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iH, IPA가 이날 협약식에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상호 노력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약서에는 공동사업시행자간 업무분담, 실시협약 체결, 재원분담 등의 기본적인 사항이 포함됐으며 협약 이후 공동협약 기관간 실무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1·8부두 재개발사업은 당초 IPA가 단일 시행자로 추진하던 사업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공동사업시행체계로 전환되면서 재개발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속도감 있는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암 iH 사장은 "인천시, IPA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인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적극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2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iH image03 사진제공=iH

[르포] 과일은 금값, 손님은 주저주저…추석 상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조하니 김유승 기자] "예전에는 사과 한 봉지를 7000원이면 샀는데 지금은 2배 가까이 올랐네요. 올해는 가격이 너무 부담돼 차례상에 올릴 것도 조금만 살 계획입니다."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신도림 지역의 한 대형마트 사과 매대에서 만난 50대 중년 여성이 내뱉은 한숨 섞인 말이었다. 이날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햇사과(5~8개) 가격은 1만 5900원으로, 낱개 기준으로는 1개에 무려 2000∼3000원꼴이었다.사과 1개를 비싸도 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던 예년과 비교하면 사과 가격이 낱개 기준으로는 2∼3배 수준으로 뛴 셈이다. 이 때문에 유독 사과 매대 인근에서는 "세상에나", "비싸다" 등 가격에 놀란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자주 들려왔다.사과는 명절 차례상 대표 품목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사과 가격이 급증하면서 추석 연휴 소비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가격동향에 따르면 사과(홍로) 10개 평균 소매가격(지난 23일 기준)은 3만1580원으로 전년동기(2만5506원) 대비 23.8% 올랐다. 사과 가격 급증은 올해 봄 냉해, 여름엔 장마와 폭염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그 여파로 올해 추석 차례상 품목 중 사과의 가격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실제로 본지 취재팀이 25일 대형마트에서 조사한 추석 차례상 10개 품목인 곶감, 고사리, 조기, 계란, 한우 양지, 밀가루 1kg, 청주 1.8ℓ, 두부 부침용 4모, 송편(냉동 기준) 가운데 가격 신장세가 가장 큰 품목은 사과였다.사과 가격 급등 등 치솟은 차례상 물가로 추석연휴를 앞둔 전통시장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에 찾아간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평상시보다 손님들이 많았지만 시장 상인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시장에서 만난 한 과일가게 주인은 "봄 냉해 피해와 여름 더위로 작물이 타는 현상이 겹쳐 감을 제외한 사과, 배, 토마토 등 과일이 전반적으로 다 비싸다"고 전했다.이 상인은 "지난해에 비해 사람은 많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장을 찾는 사람이 계속 줄고 있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추석 대목 실종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그러나, 정부 통계로는 추석 차례상 차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추석 전 마지막으로 조사한 지난 20일 기준, 추석 전통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4434원으로, 지난해 추석 열흘 전 8월 31일 기준 31만7048원보다 4% 하락하는 안정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차례상 체감물가는 이같은 통계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사과를 비롯해 배 등 과일 가격 급증 영향과 맞물려 치솟은 차례상 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통계가 소비자들이 명절에 주로 소비하는 품목 기준이 아닌 차례상 기준으로만 돼 있어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와는 차이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가처분 소득이 줄며 소비여력이 줄어든 만큼 체감물가를 굉장히 높게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처럼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의 차례상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온라인몰에서 편리한 명절 상차림 세트와 품목수가 적은 간편차례상 등을 갈수록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올해 온라인 추석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균 판매 가격대는 20만~60만원대이며, 인기상품 가격대는 20만~30만원대여서 수요자가 계속 늘고 있다.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몰 명절 상차림 제품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품목 위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완제품 차례상과 제수 간편식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작황이 부진했던 쌀과 잡곡류, 과일 등을 찾는 고객이 유독 많아졌다는 설명이다.이커머스업체 한 관계자는 "통상 추석 차례상 제품은 인원과 상품 가짓수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며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매년 구성도 조금씩 달리하기 때문에 전년과 동일하게 출시되는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pr9028@ekn.kr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5일 신도림 지역 대형마트 사과 매대를 찾은 소비자가 최근 가격 급증한 사과 가격을 보고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추석연휴을 앞둔 지난 25일 청량리 청과물 시장이 장을 보러 온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BNK경남은행, ‘연 5조’ 울산시 1금고 수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이 연간 5조원 규모의 예산을 관리하는 울산시 1금고로 재선정됐다. 울산시는 25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금고 운영은행을 경남은행으로 선정했다.1금고는 울산시의 일반회계, 기타 특별회계, 기금 등 약 5조원 규모의 예산을 관리한다.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 3년간 ‘소기업·소상공인 새희망 금융지원 업무협약’, ‘일시멈춤 특별자금’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약 3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일시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금 1조원에 대해 최대 0.5% 금리를 감면해주는 ‘중소기업 상생 금리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1만8000여건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고 300여억원의 원리금 상환을 유예했으며 신규 경영안정자금으로 3900여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또 지역의 주요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출자와 투자를 확대하며 지역 금융 역할을 수행해 왔다. 경남은행은 이번 울산시 1금고 수성을 계기로 지역민들의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예경탁 경남은행장은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진정성 있게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BNK경남은행.

진도군,전국 최초 전복 양식어가에 생산장려금 지급

전남 진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복 양식어가 생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산장려금은 최근 전복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통한 어가 소득 보전을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전복 양식어가로, 가두리시설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원받는다. 전복 양식어가 생산장려금 지원을 위해 군비 3억 3,500만원을 추경에 편성, 26일 277어가에 2억 9,000만원을 1차 지급했고, 추후 2차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진도군의 전복 생산량은 전국의 11%를 차지하고, 지난해 4,100톤, 1,442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복 산지가격 하락과 유류비, 인건비 등 어업경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복 어가들에 생산장려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진도군청_에너지경제 진도군청.

올드보이 송종화 부회장 교촌 복귀, 실적 총대 멘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2위로 내려앉은 교촌이 옛 CEO(최고경영자)의 복귀를 계기로 경영 전반에 반전을 꾀하고 있다. 치킨값 인상을 주도한다는 부정적 인식과 함께 매출 하향의 실적 부진 등 악재를 ‘올드보이’를 구원투수로 등판시키고, 신사업·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국면 돌파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6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물러난 송종화 전 교촌 사장이 퇴임 11년 만인 이달 20일 부회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송 부회장은 2003년~2012년 총괄상무 겸 사장으로 재직하며 ‘교촌 부흥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다시 경영 지휘봉을 잡고 ‘교촌 재도약’을 위한 변화를 일궈낼 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촌이 올드보이를 다시 불러들여 위기 타개에 나선 배경에는 실적 부진이 깔려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교촌에프앤비 매출액은 2223억원으로 전년 동기(2365억원)보다 15.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졸아들어 전년동기 95억원보다 4.2% 떨어진 91억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가뜩이나 지난 4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장 먼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소비자 비판은 쏟아져 기업 이미지에 상처를 받았다. 실적 부진으로 지난 10년 넘게 이어오던 업계 1위 타이틀도 경쟁사인 bhc에 넘겨줬다. 지난해 교촌의 연간 매출액은 5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78.4%나 급감했다. 업계 1위 탈환을 위해 간편식·수제맥주·플래그십 매장 등 다양한 시도를 전개했지만 시장 반응은 다소 미적지근한 상태다. 교촌의 매출 비중은 프렌차이즈 부분이 93%로 가장 높고, 해외사업과 신사업이 각각 4%, 3%대로 낮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교촌은 업계 잔뼈가 굵은 송종화 부회장의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 부회장은 메뉴 경쟁력 강화에 높은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간장 시리즈·레드 시리즈와 함께 교촌 3대 대표 메뉴로 뽑히는 허니 시리즈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2010년 출시된 허니 시리즈 제품은 2020년 한 해만 1500만개 이상 팔리면서 당시 단일 메뉴로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송 부회장은 재직 당시 교촌을 미국·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 진출시킨 인물이었던 만큼 경영 복귀 뒤 해외사업에 성장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것으로 예상된다. 교촌은 2007년 미국, 2009년 중국 진출에 이어 현재 15개 국가에서 총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 벤쿠버와 하와이에 1호점을 세우고, 최근 1호점을 출점한 대만 타이페이 지역에 오는 10월 2호점을 연 뒤 연말까지 3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 용무를 보는 차원에서 회사를 떠나계셨고,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상황이 위기에 봉착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복귀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국내 가맹사업,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송종화 부회장 지난 20일 취임한 교촌에프앤비㈜ 송종화 부회장. 사진=교촌에프앤비㈜

[9·26 주택공급 대책] 대책발표는 적기…시장 영향에는 제한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가뭄에 단비가 될 수 있을까. 전국 주택 월평균 인허가 및 착공건수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자 향후 주택 공급 우려 완화를 위해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인허가 및 착공건수 감소가 2~3년 뒤 실질적 주택 입주 감소로 연결될 우려가 있고, 임대차 시장 불안과 공급절벽에 따른 집값 재상승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공물량 확대, 민간공급 활성화 초점26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중점 추진과제는 △공공주택 공급물량 확대 △패스트트랙을 통한 조기 공급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확대 △비(非) 아파트 자금조달 개선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 개선 등 공공주택 공급확대 및 민간 공급 활성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대책을 두고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의 청약 양극화 및 물가상승, PF대출 냉각에 따른 주택공급 위축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주택 공급의지 표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건설사 유동성 공급 및 PF사업장 유형별 맞춤 지원 등을 통해 부실 확산을 막고 전반적인 주택공급에도 속도를 내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호평했다.아울러 이번 대책으로 대주단협약 운용 지속을 통해 PF사업장의 불확실성이 감소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 신규 자금 수혈 재구조화에도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부실사업장보다는 우량사업장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시행사간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로 인해 대기수요가 있는 양질의 택지는 공급속도가 고조될 전망이다. 수도권 내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된 상태이기에 자금력과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 시행·시공사 위주로 알짜 공공택지를 매입해 주택공급에 나설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1년 한시 규제완화이며, 최초 가격 이하로만 전매를 허용하고 있어 사업자간 이면계약이나 벌떼입찰 우려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한 실정이다.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의 건설자금을 기금에서 1년간 한시 지원하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아파트 대체재인 다세대·오피스텔 등은 최근 분양수요 급감이나 임대수익 대비 고분양가 문제, 전세사기 이슈로 거래량이나 수요가 낮은 상황이라 지방보다는 서울 등 일부 도심지역 위주로만 정책효과가 드러날 수도 있다.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소형주택 기준가격 상향과 적용범위 확대도 긍정적이다. 가액수준이 낮은 비아파트 매입자가 향후 아파트 분양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단계적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다만 수도권은 청약경쟁률이 높은 편이고, 기존 아파트의 가액수준도 상당해 매입선택지는 제한적이란 지적이다.◇ ‘과도한 규제의 정상화’ 초점…시장 영향은 ‘제한적’정부가 내세운 이번 대책은 전반적으로 공공주택은 목표 공급계획 달성과 공공물량 추가 확충으로 공급 정상화를 견인하고, 민간의 공급 여건을 개선해 신규 인허가 촉진과 착공 조기화를 유도하는 방안이 골자다. 그러나 이번 발표가 부동산 시장활성화 및 주택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외부요인의 영향을 국내 정책으로 상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시기이다"라며 "다만 지금처럼 시장이 꺾인 상황이 오히려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정상화’를 실행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강조했다.함영진 랩장은 "주택 등 부동산 공급시장의 고유속성인 공급 ‘비탄력성’을 고려할 때 연내 즉각적 수요자의 주택공급 체감 확대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에 마련된 PF금융지원 외 건설사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스스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근본적 사업 재구조화에 대한 검토 등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kjh123@ekn.kr전국 주택 월평균 인허가 및 착공건수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자 주택 가뭄 해소를 위해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중기부·중기중앙회 "중대재해법 연장·52시간 유연화" 재확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계 최대 노동 현안인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과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에 관철 의지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도 재확인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노동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계 대표자들의 의견을 듣고 건의사항을 주무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정책 주무부처는 고용노동부라는 점에서 이번 중기부 장관 초청 간담회 주제가 ‘노동 현안’이었다는 점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만큼 현재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노동 현안들이 심각하고 시급한 과제라는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 주제는 △내년 1월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유예기간 2년 연장 △현재 주 단위로 제한되는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 이상으로 유연화 △외국인 근로자 공급 확대 등 3개였다. 특히, 이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참석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현재 가장 중요한 중소기업 노동현안은 중대재해처벌법"이라며 "(2021년) 국회의원이던 시절 중대재해처벌법이 너무 급하게 제정된 것을 지켜봤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가장 큰 문제는 규정의 모호함인 만큼, 이를 개선하도록 주무부처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에 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가 ‘유연성’에 있는 만큼, (개선안 시행을)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중소기업계에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업종별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80%가 아직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호소했다. kch0054@ekn.kr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6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7번째)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노동현안 간담회’에서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현안 해결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공공 12만가구 추가공급…민간은 PF대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공공주택 12만가구를 추가 공급하고 민간의 적체된 대기물량을 신속히 소화시킬 수 있도록 ‘공급 중심의 부동산 정책’에 속도를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의 주택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공급여건이 악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이를 달래기 위해서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패스트트랙을 통한 조기 공급,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확대, 비(非)아파트 사업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우선 3기 신도시 3만가구, 신규택지 8만5000가구, 민간 물량을 5000가구 정도 공공으로 전환하는 등 12만가구 수준의 공공주택 물량을 추가 확보한다. 또 지구계획 및 주택사업계획 동시 승인(사업 4~6개월 단축)과 지방공사 공공주택사업 타당성검토(10개월 이상 단축) 등 패스트트랙을 통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올린다. 민간의 적체된 인허가 및 착공 대기물량도 빠른 시일 내에 풀릴 수 있도록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우선 사업 추진이 가능한 사업자에게 공공택지가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용지 전매제한을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기존 분양사업을 임대사업으로 전환해 공급을 촉진하고, 민간사업장의 표준도급계약서 활용 등 적정공사비를 유도해 건설사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방안도 내세웠다.아울러 정상 사업장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주택금융공사의 PF대출 보증규모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확대한다. 또 PF대출(유동화증권 포함) 보증의 대출 한도 역시 50%에서 70%로 넓혀 사업자의 추가 자금 확보를 HUG를 통해 지원토록 한다.원활한 자금조달도 지원한다. 일단 부실 및 부실우려 사업장은 만기연장, 이자유예, 채무조정 등 ‘재구조화’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대주단 협약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PF정상화 펀드는 당초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하고, 사업성이 어려운 사업장은 경·공매로 신속히 돌릴 수 있도록 한다.비(非)아파트 사업도 지원한다.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에 대한 건설자금을 한도 7500만원, 금리 최저 3.5%로 1년간 한시 지원하는 상품을 신설한 것이다. 청약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소형주택 기준가격도 수도권 1억3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지방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본래 대상은 민영주택 일반공급만 해당됐는데 앞으로는 민영과 공공주택의 일반·특별공급으로 대상을 확대하게 된다.아울러 도심 공급이 신속하고 중단없이 이뤄지도록 정비사업의 공사비 분쟁을 조기 해소하고, 추진속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 개선도 추진한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밖에 주택을 공급할 수 없는 서울 지역은 분쟁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공사비 조정전문가 파견과 분쟁조정협의체를 구성해 정상화한다. 파견비용은 국토부가 지원한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법 개정없이 추진 가능한 과제 중심으로, 올해 목표 47만가구(인허가)를 최대한 달성하고, 내년까지 100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현 정부 목표를 초과 달성(270만가구+α)할 수 있는 여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정부의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중점 추진과제. 국토부

전남 서남부권 시군의회, 지역 상생발전

전남 서남부권의회 의장협의회는 26일 전남 무안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해남군의회 김석순 의장을 비롯해 8개(목포, 강진, 해남, 영암, 완도, 진도, 무안, 신안) 시·군 의장들이 참석했으며, 지역별 현안 설명과 의회 운영 우수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전남 서남부권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전남 서남부권의회 의장협의회가 긴밀한 협력체계 아래 현안을 공유하고 중지를 모아 나감으로써 도민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데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23.09.26)전남 서남부권의회 의장협의회 월례 간담회 (2) 26일 무안군의회에서 열린 전남 서남부권의회 의장협의회 월례 간담회. 제공=무안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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