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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구황 식품’ 라면… 농심·삼양식품 ‘최고가 행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주식 시장이 흉년에 접어들면서 현대판 ‘구황식품’인 라면을 생산중인 농심과 삼양식품이 ‘구황주식’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꾸준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또한 추가 상승세가 점쳐진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2%이상 하락하며 2400선을 턱걸이로 사수했던 지난 4일 농심은 전날 대비 5500원(1.16%) 오른 47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4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던 2016년 1월 22일 이후 7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농심은 지난 9월 26일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누적기준 8.99%(3만9500원)가 올랐다. 고점에 대한 부담에도 5일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삼양식품도 지난 달 27일 전 거래일 대비 3.48%(6800원) 오른 20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삼양식품 역대 최고가다. 다만 삼양식품은 고점에 따른 부담으로 2거래일 연속 소폭 하락하며 19만원 후반에서 거래가 마무리 됐다. 농심과 삼양식품 주가 강세는 식음료 카테고리 자체가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투심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하지만 라면과 같은 소비재의 경우 경기 불황에도 소비가 꾸준하게 이뤄지는 만큼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 여기에 높은 성장성도 한 몫 했다. 농심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1164% 증가한 8357억원, 537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359억원) 대비 224.23%가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61% 증가한 2854억원, 440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영업이익 또한 시장 전망치(328억원)보다 34.14% 높았다. 실적개선은 라면 수출액 증가를 통해 알 수 있는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연초 이후 7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5억2202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4억4334만 달러)보다 17.7% 증가했다. 지난해 7억6543만 달러를 기록한 라면 수출액은 올해 1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에서 시작된 K-콘텐츠 열풍이 라면과 같은 K-푸드로 이어진 게 이유다. 일례로 영화 ‘기생충’에서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는 영화 흥행과 더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레시피가 공유되는 등 인기를 끌었고, 불닭볶음면과 같은 매운맛 라면의 도전 챌린지가 이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올 3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한 올 3분기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8781억원, 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1%, 75.46% 증가한 수준이다. 삼양식품 역시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59%, 65.28% 늘어난 2635억원, 319억원으로 분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라면 자체의 수요 증가 외에도 한국 라면업체들은 글로벌 침투율이 상승하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닭볶음면의 특별한 매운맛, 신라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K-콘텐츠와 K-팝, K-푸드가 연계하며 성장 중"이라며 "이에 따라 농심과 삼양식품은 국내외 CAPA를 확대하고 해외 법인을 통해 온라인 및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농심 농심·삼양식품 연초 이후 주가 흐름. 자료=한국거래소

도로교통공단,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5일 서울마당에서 노인의 날을 맞아 고령 보행자·운전자를 위한 양보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고령보행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이유를 알리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노인 생애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계단 오르내리기와 횡단보도 건너기, 세종대로 일대 약 2km 걷기 등을 통해 어르신의 신체적 불편함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한 참여자는 "10분이면 갈 거리를 30분이나 넘게 걸릴 줄 몰랐고,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움직임이 불편해져서 너무 불안했다"며 "직접 참여해 체험해보니 어르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고령운전자 표지’ 를 홍보하며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운전을 당부했다. 고령운전자표지는 추후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 개정을 통해 법제화될 예정이다. 김진표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은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령 보행자와 운전자를 양보·배려하는 교통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1) 진표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 김학관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참가자들이 5일 서울시 중구 서울마당에서 진행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도로교통공간]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4일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을 개최하고 노인 생애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체험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오핀, 日 블록체인 기업 캐비닛과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핀은 일본 블록체인 전문기업 캐비닛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일 양국 간 증권형 토큰(STO)과 실물연계자산(RWA) 비즈니스 개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캐비닛은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사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개발 및 컨설팅을 진행하는 일본의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네오핀은 현재 엘리시아, 갤럭시아메타버스 등과 함께 RWA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 활성화 차원에서 이미 주식, 회사채 및 부동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STO 실시 및 제도화된 일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 웹3 프로젝트 발굴 및 상호 국가 진출 지원, 특히 네오핀 파트너사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네오핀은 지난 2017년부터 이더리움, 트론, 카르다노, 코스모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운영자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을 출시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플랫폼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혁신 프로그램 기업으로 선정돼 직간접 투자를 유치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캐비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의 일본 내 입지 확대는 물론 한·일 양국에서 STO와 RWA 관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네오핀은 일본 블록체인 전문기업 캐비닛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병노 담양군수, "행사·업무계획 차질 없는 준비" 당부

전남 담양군은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부군수와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정례 조회를 개최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날 정례 조회에서 지난달 주요업무 추진 및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생활환경 정비를 비롯한 명절 종합대책을 성실하게 수행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중국 최대 죽림인 ‘촉남죽해(蜀南竹海)’가 있는 중국 쓰촨성 의빈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산업, 교육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주문했다. 이어 4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연초 계획했던 업무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미진한 업무 대책 강구,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 등 내실 있는 추진을 강조했으며,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 강화와 중앙 및 도에서 실시하는 각종 평가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의 긴축재정 기조로 재정 운용 환경이 어려워진 만큼 공모사업에 신중하게 응모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지역 현안 사업비 확보, 국정 및 도정 정책 방향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병노 군수는 "10월 13일부터 제104회 전국체전이 전남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는 만큼 경기가 열리는 종합체육관과 문화회관의 안전 점검과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주인의식을 가지고 군민 행복실현을 위해 심기일전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이병노 담양군수가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담양군

은행채 금리 연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은행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대출 금리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국내 채권 금리의 상승 분위기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은행채 발행 제한이 폐지되고 예적금 금리도 높아지면서 대출 금리 인상을 부추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는 이날 기준 연 4.17∼6.28%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연 4.05∼7.04%) 대비 상단 금리는 떨어졌지만 하단 금리가 0.12%포인트(p) 더 올랐다. 혼합(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00∼6.23%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세다. 이날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은행채 6개월) 금리는 연 4.58∼6.58%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연 4.43∼6.43%) 대비 최저, 최고 금리가 모두 0.15%p씩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채권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국내 국채 금리의 기준이 되고, 은행채는 국내 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3일 4.81%까지 치솟았고, 4일에는 4.88%까지 상승했다.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다. 국내 은행채 금리도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기준 주담대 혼합(고정)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4.795%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은행채 6개월물 금리는 4.043%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평균 4%를 넘어섰다. 여기에 국내 은행채의 발행 한도 제한이 풀리고 예·적금 금리도 높아지면서 은행채 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과도한 수신경쟁을 막기 위해 은행채 발행 한도 제한을 이달부터 폐지했다. 채권 발행이 늘어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채권 금리는 오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는 지난 7월 순상환 기조에서 지난 8월 3조7794억원 순발행으로 전환한 후 지난 9월 4조6800억원까지 늘었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2400억원의 순발행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은행채 발행이 막히자 은행들이 고금리를 통해 끌어들인 116조원의 예·적금 상품의 만기도 앞두고 있다. 수신 상품 재유치를 위해 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연 4%대까지 높이고 있는데, 수신 금리 인상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반영돼 변동형 주담대 금리 인상을 자극한다. 미국이 고금리 기조를 한동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의 고금리 상황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한국금융학회와 함께 진행한 정책심포지엄에서 "앞으로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치 못한 금융불안 발생 시 유동성이 적시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잘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의 한 시중은행. 연합뉴스

수도권보다 ‘핫’한 일부 지방 청약시장…‘가을의 전설’ 영근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방 청약시장은 수도권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대전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63.11대 1, 충청북도는 18.07대 1, 경상남도는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수도권인 경기(5.77대 1) 및 인천(2.32대 1)의 경쟁률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방 일부 지역에서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기록된 것은 미분양 우려로 인한 분양 일정 연기와 입지적 영향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부동산 프롭테크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만4553가구로 같은 달 1일 조사한 예정 물량(3만2345가구)의 45.0%에 그쳤다. 해당 수치는 지난 5월(22.5%)과 6월(25.9%)에는 20%대에 머물러 분양 일정 연기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실제 대전에서는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던 동구 성남동 1구역 재개발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유성구 도안 2-1지구 또한 분양 계획이 미뤄졌다. 지방에서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기록된 것은 다수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연기하자 신축 아파트 청약에 대기하고 있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서구 둔산동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 모집에 4만8415명이 신청해 평균 6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전용면적 99㎡는 17가구 모집에 무려 6023명이 몰려 354.2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지역은 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의 영향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충북 청주 청원구 오창읍 ‘더샵오창프레스티지’는 479가구 모집에 6216명이 신청해 평균 12.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같은 달 모집한 흥덕구 송절동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는 184가구 모집에 1만597명이 접수해 5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들은 모두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 인근에 위치해 높은 경쟁룰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는 아파트 4만가구 이상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앞서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대전, 경남 등 지방 분양시장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57개 단지, 4만5824가구로 대전에서는 1638가구, 경남에서는 2640가구가 분양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전, 충북, 경남 등 지방은 이달 청약시장에서도 성공 가도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분양 일정 연기 등의 상황이 있다고 해도 수요자들은 양질의 일자리 및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몰릴 수밖에 없다"며 "올해 상반기 분양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는 단지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금전적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청약 시장은 버틸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분양가가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하반기 일부 지방 청약시장은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둔산 일부 지방 청약시장에서 수도권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해당 지역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은 평균 6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서구 둔산동 ‘둔산자이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의 모습. GS건설

내년 총선 출마설 도는 장관들 원내 진출 첫 시험대는 ‘국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내년 총선 출마 후보로 오르내리는 윤석열 정부 현직 장관들의 차기 국회 진입의 첫 시험대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소야대 국면인 만큼 행정부의 각 분야 사령탑들이 이번 국감에서 야당의 공세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정치적 존재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정치권 안팎으로 총선 출마설이 도는 현직 장관들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총선 출격 가능성이 정치권 안팎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에 뜻이 있는 장관들은 국감 직후 연말 쯤 예정된 개각을 통해 자리에서 물러난 뒤 출마 준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감에서는 해당 부처들과 관련한 주요 현안들이 여야 쟁점 사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야당은 국감에서 총선 출마설 장관들을 겨냥해 십자포화를 쏟아낼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여당은 출마 예상 장관들이 국감을 통해 인지도와 국정역량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국회의원으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진 추경호 부총리의 경우 ‘세수 펑크’와 관련해 집중 타깃이 될 수 있다. 국세수입 부족분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없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두고 여야간 충돌도 잇따르고 있다. 재정정책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질 수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 국세수입 재추계 규모는 341조4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1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수 오차율은 14.8%에 달해 관련 통계를 전산화한 1990년 이후 결손 기준 최대치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에야 출마를 공식화 할 수 있다. 수도권 험지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돌기도 했지만 예산안 처리 후 지역구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국감 이후 시작될 예산 국회도 여야 대립이 거셀 전망이다. 야당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복지재정의 정상화 조치가 이뤄져야 하고 연구개발(R&D) 예산과 청년 일자리 안전망 예산도 복원해야 한다"며 예산안을 새로 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정부 대응과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두고 야권의 비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가 이를 방조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도 "대한민국과 국민의 이익을 내주며 일본과 미국만 이롭게 하는 외교"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정치 1번지’로 상징성이 서울 종로나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두고는 야당이 집중적으로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영장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민주당은 당 내홍을 수습함과 동시에 정부·여당을 향한 총반격에 나선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다만 제1야당의 이 대표 검찰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법무부와 여당 법사위원들은 이 대표 관련 의혹에 집중할 전망이다. 야당은 정치적 수사라며 정부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을에 ‘자객공천’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한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을 두고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에 대해서는 보훈급여금 과오급금 문제, 보훈대상자 취업지원제도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민식 장관의 경우 경기 성남분당을 차출설이 나왔다. 야당은 박 장관의 발언을 두고 지적을 이어갈 가능성도 높다. 박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에 대한 질의응답 중 "문재인 대통령 부친인 문용형 그분도 당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는데 흥남시 농업계장은 그럼 친일파가 아니고 백선엽 만주군관학교 소위는 친일파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박 장관을 경찰에 고소했다. 백선엽 장군과 관련해 광복회와도 설전이 일었다. 박 장관은 지난달 4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백선엽 장군은 결코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아니라고 말씀했다"고 말했고 이에 광복회가 이틀 뒤 반박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원희룡 장관을 두고는 아파트 부실시공과 중대재해 등을 비롯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올해 인천 검단 아파트지하 주차장 붕괴사고에 이어 신축 아파트에서 침수사고까지 발생했다. 또 곳곳에서는 철근 누락 사태가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에 대한 공방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국토위 국감 증인명단 11명 중 국토부 공무원과 경기 양평군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전문가 등 10명이 올라간 상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국토부가 2017년부터 추진한 경기 하남시와 양평군을 잇는 프로젝트다.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당초 양평 양서면을 종점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다만 국토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종점 변경 대안 노선(2개)이 야당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개발 성과를 앞세워 현재 심상정 정의당 의원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정치권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두고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야당의 집중포화가 예상된다. 야당은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방조하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까지 자초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여당은 오히려 야권의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 때문에 수산물 소비가 저해됐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에 대해서는 최근 탈당 및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보승희 의원의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설이 흘러나왔다. claudia@ekn.kr2023100501000143100006791-side (왼쪽부터)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초유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관련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인준 ‘부결’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준안 부결이 현실화할 경우 35년만의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연말까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5일로 11일째를 맞은 대법원장 공석은 국회의 이균용 후보자 인준이 늦어져 김명수 대법원장이 물러난 뒤 지난달 24일부터 발생했다. 여권에서는 민주당의 이균용 후보자 인준 부결 움직임이 꺼지지 않은 ‘사법리스크’에 갇혀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잇단 법원 재판을 앞두고 민주당이 ‘사법부 길들이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홍익표 민두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 부결 요구가 높은 것과 관련해 "오는 6일 본회의에서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이 부결한다면 오롯이 부적격 인사를 추천하고 인사검증에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며 "대통령 입맛에 맞는 후보자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임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여당과 일부 언론이 사법부의 공백을 언급하며 대법원장 임명동의 표결에 연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삼권분립 침해"라고 비판했다. 또한 "헌법이 명시한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대한 입법부의 권한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력화시키는 행태"라고 덧붙였다.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처음부터 다시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해 최소 한 달 이상 공백이 추가되면서 ‘사법부 마비사태’에 따른 장기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민주당을 중심 대상으로 대법원장 공백에 따른 우려를 설명한 자료집을 배포하며 이 후보자 임명 동의를 위한 설득 및 호소에 나섰다. 법조계에서는 실제로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전원합의체(전합) 심리를 비롯해 상고심 심리 지연, 대법관 임명 제청을 비롯한 법관 인사까지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날 현재 민주당 분위기로는 부결 여론이 우세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대다수 의원은 이 후보자가 대법원장으로서 부적격한 인물이라며 부결 당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방침을 6일 열리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표결에 임할지, 아니면 자율투표를 할지 여부를 6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임명동의안을 가결하는 것은 민주당 선택지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당 지도부가 나서 소속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부결 당론 채택 추진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을 내는 것을 지연시키기는 했으나 사실상 부결이 확정됐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과 자녀 특혜 의혹 부분을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장을 두고 여야의 대치 국면이 심화하면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민주당이 ‘사법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 자리마저 정쟁 거리로 삼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백현동과 대북 송금 혐의까지 기소로 이어지면 주 3회 법원 출석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법부 길들이기를 통해 이 대표의 재판의 영향이라도 미쳐보려는 얄팍한 꼼수는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다만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이 사법부 길들이기도 가능하지만 오히려 반대의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사법부 길들이기를 한다는 의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의 추론도 가능하다"며 "이번에 민주당에서 부결을 하면 조직이 불안정하게 돼 오히려 이 대표 재판에 불리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국민들은 이균용 후보자가 여러 가지 부적절한 역사 인식, 법률 인식, 사회적인 논란 등이 있기 때문에 대법원장으로서 부적절 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민주당은 거대 야당으로서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임명 동의를 해주지 않을 명분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 화는 가운데 같은 헌법 기관인 헌법재판소의 유남석 소장 임기도 다음 달 10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헌재 소장 역시 대법원장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실이 지명하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정치적 사안으로 국회 내에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헌재 수장도 자리를 비우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됐다. ysh@ekn.kr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일 용인시장, "장애인 복지증진에 최선 다할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개최한 ‘2023년 한마음 가족운동회’를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처인장애인복지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활기찬 모습으로 운동회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경품추첨에도 나서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 가족의 화합을 위해 오늘 명랑한 운동회를 열어준 처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삼가동에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당초 시비와 2억원의 경기도교육청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도의회가 도교육청의 예산을 삭감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며 "하지만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스포츠체험센터 설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살리지 않을 경우 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확보한 3억원에 시비까지 추가로 투입해서라도 센터를 차질없이 건립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선덕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515230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처인장애인복지관 2023년 한마음 가족운동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0515233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처인장애인복지관 2023년 한마음 가족운동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안다르, 모회사 김철웅 대표 영입…해외 공략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모회사인 에코마케팅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 영입으로 안다르는 기존 박효영 단독 대표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5일 안다르에 따르면, 이번 김 대표 영입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김 대표의 경영 능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에코마케팅 창업주로 이른바 ‘비즈니스 부스팅’을 국내에 안착시킨 인물로 평가 받는다. 비즈니스 부스팅이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한 뒤 지분 투자하고 체질 개선과 마케팅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일컫는다. 이 같은 경영 능력과 함께 2018년 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한 에코마케팅은 지난해 매출액 352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5배 가량 급성장했다. 김 대표는 안다르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앞서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싱가포르에 글로벌 매장을 세운 안다르는 추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대면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김철웅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지고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김철웅 안다르 글로벌 부문 대표 김철웅 안다르 신임 대표 겸 에코마케팅 대표. 사진=안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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