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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보 사장,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집행이사 선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유재훈 사장이 지난달 2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제22차 연차총회에서 집행이사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집행이사회는 IADI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예보는 이번 집행이사직 선출에 따라 IADI 창립 이후 집행이사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유재훈 사장은 지난달 28일 혼돈의 시대를 위한 예금보험제도 및 시스템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진행된 IADI 연례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예금보호 범위와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했다. 유 사장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과 관련해 1997년 외환위기시 우리나라가 실시한 예금 전액보호, 현행 부분보호 제도 등의 장단점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당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997년 11월부터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예금 전액을 보호했다. 또 유 사장은 최근 예보가 추진한 연금저축 등에 대한 별도 보호한도 적용, 정리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유 사장은 이번 방미 일정 중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인 마틴 그룬버그와 면담했다. 미국 증권투자자보호공사 사장인 조세핀 왕을 만나 한미 양국 투자자보호기구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은행 동아태국, 유럽·중앙아시아국 책임자들과 진행한 회의에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예보의 기술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유 사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폴란드 등 다수 해외 예금보험기구 대표들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예금보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 예보와는 인력 및 정보 교류 활성화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예금보험공사 지난달 28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IADI 연례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시스템리스크 관리 및 예금보험제도 개선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한동훈 “야당 대표 구속한다는데 저 정도 자신 없겠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혐의를 확정적으로 발언했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이 야당 대표를 구속하겠단 취지인데 저 정도 자신도 없어서 되겠느냐"고 반박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설명할 당시 유죄가 확정된 것처럼 말했다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검찰 입장을 대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의 자세한 설명이 국회법 취지를 넘어섰단 지적에 대해선 "국회의원을 구속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왜 설명을 안 듣고 결정하려고 하느냐"고 맞받아쳤다.그러면서 "구체적인 증거와 혐의 내용이 뭐고, 검찰이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잘 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오히려 그것을 끝까지 못 하게 방해한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곧 무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한 장관은 "구속영장이란 것은 아주 짧은 시간에 수만페이지를 한명이 보는, 아주 재량이 많은 영역"이라며 "유창훈 판사도 얘기했다시피 위증죄는 인정된단 취지였지만, 그래도 (영장을) 기각할 수 있는 무제한의 재량이 인정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이어 야권 인사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거론하며 "다 영장이 기각됐었지만 실제로 중형을 받고 수감됐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한 장관은 "제가 (체포동의안 설명 당시) 판단하고, 검찰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분히 그렇게 말할 만한 근거가 있었다"며 "수사 단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확정한 건 아니지만 곧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하거나 판단할 것이니까 재판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한 장관은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관련한 질의에 대해 "입맛에 맞는 사법부를 구성하기 위한 당리당략적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당리당략적 결정으로) 국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사법 공백을 일으킨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앞서 ‘낙마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검증을 법무부가 했느냐’는 민주당 송기헌 의원의 질의에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자료를 수집하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판단하는 구조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법원장은 사법부 제청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기 때문에 과거에도 정부 측에서 검증을 해왔다"며 "저희는 기계적으로 검증한 자료를 넘기고 따로 추천하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현직 검사가 현직 판사를 인사 검증한 것 아니냐’는 김영배 민주당 의원 지적에 "(검증 업무는) 검찰 업무와 분리돼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장관한테도 보고하지 않는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한 장관은 이 전 후보자의 비상장 주식 소유 현황이나 미신고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특정한 검증 대상에 대해 검증에 관여한 사람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객관적인 자료 수집 업무를 통상적으로 했다"고 답했다.비상장 주식 소유 여부 등에 대한 고위 공직 후보자의 답변이 사실인지 법무부가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질의에는 "그럼 압수수색을 하느냐"며 "국세청에 그런 자료를 요구할 만한 권한이 인사 검증 과정에 있다면 그것은 사찰의 영역까지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ysh@ekn.kr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원 칼럼] 이-팔 전쟁발 중동정세 불안과 한국 경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분쟁은 이미 선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이 협상은 없다고 단언한 가운데 하마스가 있는 가자지구(Gaza Strip)로의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상군이 투입되면 인명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하루 속히 평화가 오기를 바래본다. 이-팔 전쟁을 오로지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분쟁은 분명 이제 막 코로나 펜데믹을 벗어나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는 세계 경제에 큰 악재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부분 전문가들이 공감하는 바이지만, 이번 분쟁이 주변국의 참전을 의미하는 확전으로 번지지만 않는다면 일정 수준의 쇼크에서 악영향이 멈출 것이다. 악영향은 바로 국제유가의 상승이다. 최근 국제 유가는 안정세를 보이다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배럴당 90달러 수준으로 급등했다. 일각에서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150달러까지 갈 가능성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 정도 수준까지 국제 유가가 오르면 한국 경제에는 재앙이다. 한국은 2022년 원유소비량 기준으로 미국, 중국, 인도, 사우디,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계 7위, OECD 국가에서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특히 1인당 연간 원유소비량은 20.2배럴로 OECD 국가 중 4위, GDP1만 달러당 원유소비량은 6.3배럴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를 기업이라고 볼 때 국제 유가가 오르면 ‘대한민국’이라는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더 큰 비용 상승 압력에 직면하게 되고, 결국은 제품 가격이 비싸져 수출이 안 되거나 채산성 악화로 경제성장률의 하락압력을 받게 된다. 그래서 이번 이-팔 전쟁이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 국제 유가의 향방을 가늠해 보기 위해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자. 먼저 이번 사태와 가장 비슷한 성격을 가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에서 교전(2014년7월8 ~ 8월26일)이다. 이때 개전일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106.9달러에서 종전 시 100.5달러로 하락했다. 당시 국제 유가는 교전 전후로 100달러 수준을 상당 기간 넘어 있었는데 이는 분쟁 때문이 아니라 ‘아랍의 봄’으로 대변되는 중동 국가들 자체의 전반적인 정치 불안 때문이었다. 둘째, 보다 확전된 개념의 걸프전(1991년 1월17 ~ 2월28일)과 미-이라크전(2003년 3월20 ~ 4월 9일)을 들 수 있다. 이때의 유가 흐름은 오히려 전쟁이 시작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했던 사례는 1차 오일쇼크를 유발했던 1973년의 4차 중동 전쟁(다수의 산유국 참전)이다. 이 때 국제 유가는 4배가 급등했던 것과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유가가 약 2.5배 상승했던 사례가 있다. 따라서 이번 이-팔 사태가 앞의 어느 사례를 따라갈지가 국제 유가의 향방을 가늠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첫 번째 사례, 즉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에서의 국지적 교전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또 한 가지 변수는 이해관계를 가진 국가들의 생각이다. 이스라엘은 물론 주변 산유국과 미국까지도 이번 하마스의 공격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테러 수준의 공격이 아니고 로켓탄 수천 발을 사용하는 대규모의 공격이다. 즉 많은 준비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각국의 정보기관에서 이를 놓치기 쉽지 않다. 특히 주변 산유국들이 몰랐을 가능성은 더더욱 없다. 어쩌면 이번 사태로 이전부터 관계 개선이 시급한 미국-사우디아라비아, 미국-이란 간 대화 채널에서 협상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별 고도의 국제정치적 역학 관계가 작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셈법은 더욱 복잡해진다. 요약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하더라도 국제 유가를 크게 올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화약고인 중동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장담 못 한다. 빨리 종전이 돼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다. 그럼에도 왠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한국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을 지워버리기는 어렵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과정에서 벌어진 불공정거래, 주요 임원의 자녀 밀어주기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이 일련의 의혹에 대해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강하게 부정해, 차후 종합감사에서 또다시 관련 이슈가 다뤄질 가능성이 생겼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 및 증인들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유일하게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출석했다. 이날 홍 대표를 증인으로 요청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초 예고했던 부동산 PF ‘꺾기’ 의혹을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갔다.김 의원은 "과거 은행권에서 많이 보였던 ‘꺾기’라는 불공정거래 행태가 최근 부동산 PF에서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며 "하이투자증권도 대주로서 차주에게 대출 약정을 해주는 대신, 자사의 부실채권 20억원어치를 떠넘기는 등 불공정거래 민원이 지금까지 21건이 접수됐다"고 지적했다.하이투자증권은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도 PF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PF 대출 과정에서 하이투자증권이 자체 보유한 부실 채권을 해결하기 위해, 차주에 대출을 해주는 대신 부실채권을 떠넘기는 식의 ‘갑질’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꺾기’란 통상 은행이 대출을 빌미로 예금·보험·펀드 등 다른 금융상품 가입을 요구하는 방식의 영업을 의미한다. 그간 증권사 및 부동산 PF에 이와 같은 단어를 적용한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국감에 앞서 증권가에서도 그 의미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이어 김 의원은 "이 일련의 과정이 2개월에 걸쳐 일어나는데, 이는 금융소비자법상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법에서는 1개월 이내에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어야만 ‘꺾기’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정작 홍 대표는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실무자들의 이메일 내역 등 여러 증거를 통해 사안을 살펴본 결과, 어떤 기준으로도 꺾기 행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해당 채권이 사건 당시에 얼마만큼 투자가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차주 측에서 자발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답변했다.김 의원은 당초 예고했던 대로 또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하이투자증권의 김진영 부동산 부문 사장 자녀가 흥국증권의 기업어음 브로커로 재직하고 있는데, 과거 하이투자증권이 발행한 15조원의 기업어음·전단채 거래를 밀어줬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실상 자기 아들 회사에 수백억을 밀어준 비리며, 감사가 아닌 수사 대상이다"이라고 밝혔다. 이 사안에 관해서는 홍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suc@ekn.kr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이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에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 앱

수자원공사, 소양강댐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행사 오는 12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오는 12일 강원 춘천 세종호텔에서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춘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인 춘천국제물포럼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댐 관리 전문가와 다양한 물 환경 관련 단체가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댐의 관리와 활용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준공 50주년을 맞이한 소양강댐은 한강의 기적으로 표현되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수도권 등 중부 지역에 안정적인 물 공급과 더불어 수해 방지, 전력 공급 등 국가적으로 기여도가 매우 높은 다목적댐으로 여겨진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소양강댐과 지역사회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바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특히 홍수, 가뭄과 같은 극심한 기후 재난이 빈번한 시대에 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302150510 한국수자원공사 로고.

남양유업, 영화관 수산물간식 개발에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6일 대전 메가박스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에서 ‘영화관 수산물 간식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남양유업·국립부경대학교·사단법인 한국수산회 등이 참여한 이번 협약은 수산물을 활용한 영화관 간식 시제품 평가 및 상품화, 정식 판매를 위한 협업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아 성사됐다. 식품가공기업 ㈜더소스코리와 함께 제품 개발에 나서는 남양유업은 자체 판매망을 활용한 유통 활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영화관 등 각종 시설 입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영화관 수산물 간식을 개발하고 유통 활로를 모색해 소비 활성화 및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협약에 참여했다"며 "회사가 보유한 판매망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유업 11일 대전 메가박스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에서 열린 영화관 수산물 간식 개발 협약식에 참가한 남양유업 등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주요 수산물 그림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원격진료 법제화, 올해 국감서 물꼬 틀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 때 한시 허용됐던 플랫폼 기반 비대면 진료(원격진료)가 올해 국정감사를 계기로 법제화의 물꼬를 틀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의료계와 일부 정치권의 우려가 여전하지만 플랫폼 원격진료가 금지돼 있는 국가는 세계 주요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법제화는 추진하되 적용 대상과 범위를 놓고 공방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회와 의료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12일 이틀간 보건복지부 대상 국정감사 때 관련 증인과 참고인 6명 출석시켜 원격진료 이슈를 다룬다. 증인과 참고인 6명은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와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기업계 3명과 의료계 3명이다. 지난해 국감때 원격진료 관련 증인 1명(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만 출석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크게 늘어나 원격진료 법제화 여부를 놓고 찬반 논의가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 금지돼 있는 원격진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한시적으로 허용됐다가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지난 6월 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전환됐다. 사실 금지의 족쇄가 채워진 셈이다. 코로나 팬데믹 때부터 원격진료를 둘러싼 입장은 의료계와 산업계가 극명하게 대립했다. 의료계는 의사의 진료 부실 우려와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 불분명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고, 산업계는 환자의 편의를 앞세워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다. 의사·약사 등 의료계 출신 의원이 많은 보건복지위는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해 ‘신중론’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우려가 높아 산업계 증인·참고인을 향한 질의와 지적이 거셀 전망이다. 실제로,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급여의약품 처방현황’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시범운영 기간동안 처방이 금지된 마약류 842건과 오·남용 우려 의약품 203건이 처방됐다며 각종 지침 위반 다수 사례를 지적했다. 같은 상임위 소속 민주당 신현영 의원도 복지부로부터 받은 ‘18세 미만 비대면 진료 진료·처방 건수’ 자료를 근거로 지난 6월 시범사업 기간에 ‘소아·청소년 초진 비대면 진료 금지’ 지침을 어긴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특히 초진의 경우 원격진료를 허용해선 안된다"며 "의료사고의 법적 책임 명확화 등 충분한 보완이 이뤄진 후에 대면진료의 보조 수단으로만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산업계는 원격진료를 금지하는 곳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환자 편의 증진과 규제 혁파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원격진료 플랫폼 스타트업 관계자는 "소아과병원 감소, 바쁜 직장생활 등을 감안하면 원격진료 서비스가 사회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원격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의료계·산업계·학계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의료법 개정을 통한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내년 총선을 감안하면 이번 국감이 원격진료 법제화를 위한 마지막 국회 차원의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원격진료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큼 기존 시범사업의 도서산간지역 외에 소아·노인으로도 초진 원격진료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법제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국정감사 비대면진료 지난해 10월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 모습. 연합뉴스

"아이돌 함께 응원하며 저금" 토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혼자 하던 덕질 자금 모으기를 토스뱅크에서 다양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토스뱅크는 아이돌을 응원하며 저금할 수 있는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MZ세대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덕질문화’는 응원하는 아이돌 또는 스포츠선수 등 연예인이 특정 행동을 할 경우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토스뱅크는 이 문화를 고객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금하며 저금 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해당 서비스는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에서 제공되며, 연 2%(세전)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에서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아이돌 그룹 또는 연예인을 선택하면 모으기 공간이 생성된다. 내 모으기 통장의 공간에 업로드한 사진과 저금하면서 작성한 적요는 아이돌별 응원 공간에 실시간 공유돼 팬들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팬들이 모은 금액이 실시간으로 합산 반영돼 내가 응원하는 아이돌 랭킹이 올라간다. 모으기 공간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별명은 물론 공간의 대표 사진을 휴대폰 사진첩에 있는 사진으로 설정 가능하다. 여기에 모으기 별명과 모은 금액, 아이돌 이름이 나오는 포토카드도 제공되기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공유할 수 있다.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으기 공간 최대 설정 개수인 30개 이내에서 덕질 모으기를 만들 수 있다. 한편 ‘덕질할 아이돌 찾기’에서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연예인이 없을 경우에는 ‘아이돌 추가 요청하기’ 메뉴를 통해 요청하면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는 MZ세대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며 저축하는 문화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문화를 가진 고객들이 보다 즐겁게 금융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광해광업공단 "태백시 청정메탄올 생산 도시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강원 태백시를 친환경 연료인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민간기업, 정부 출연기관은 11일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청정메탄올 신산업 촉진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태백시를 청정메탄올 생산, 활용, 운송, 신산업 촉진 거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내년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이 예정된 태백시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와 철도 물류를 활용한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태백시를 포함한 조기 폐광지역에 대체산업 발굴 등의 경제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태백시가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도시가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많은 일자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1011165214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해 11일 서울 성복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장영진 산업부 차관 "엄중한 자세로 공직기강 확립"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1차관이 내부 직원들에게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장 차관은 지난 10일 감사원의 공공기관 대상 경영관리 실태 감사 결과발표에 따라, 11일 즉각 ‘산업부 긴급 직원 조회’를 개최, "이번 감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감사에서 지적된 비위 행위가 비위자 본인에게도 상응하는 처벌이 가해지겠지만, 산업부와 공직사회 전체에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산업부 내 파견 공공기관 직원 관련, 감사원 지적 사항(산하기관 카드 사용 등)과 유사한 사례 유무를 전면 점검하는 한편, 현재 파견중인 공공기관 직원 전원에 대해 파견 적정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 직원 대상으로 직급별 반부패·청렴 및 갑질 예방 교육을 대면으로 실시하고, 직장내 부당대우·부정청탁 신고센터를 활성화 하는 한편, 직원 비위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처분 기준의 최고 한도로 일벌백계하고, 인사상 불이익도 철저하게 부여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소관 공공기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이번 감사원 지적 뿐만 아니라 국정감사, 언론 등에서 제기된 방만경영 및 도덕적 해이 사례 전반에 대해 공무원 수준에 준하는 자체 규정 구비 여부 및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산업부 감사관실과 소관 공공기관 감사실 주도로 철저히 후속조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긴급 직원 조회에 이어 12일에는 방문규 장관 주재로 ‘공기업 경영혁신점검회의’ 개최, 공공기관 임직원의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의무 준수를 강력히 주문할 계획이다.jjs@ekn.krclip20231011165224 장영진 산업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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