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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IADI 연례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시스템리스크 관리 및 예금보험제도 개선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
집행이사회는 IADI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예보는 이번 집행이사직 선출에 따라 IADI 창립 이후 집행이사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유재훈 사장은 지난달 28일 혼돈의 시대를 위한 예금보험제도 및 시스템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진행된 IADI 연례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예금보호 범위와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했다. 유 사장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과 관련해 1997년 외환위기시 우리나라가 실시한 예금 전액보호, 현행 부분보호 제도 등의 장단점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당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997년 11월부터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예금 전액을 보호했다.
또 유 사장은 최근 예보가 추진한 연금저축 등에 대한 별도 보호한도 적용, 정리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유 사장은 이번 방미 일정 중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인 마틴 그룬버그와 면담했다. 미국 증권투자자보호공사 사장인 조세핀 왕을 만나 한미 양국 투자자보호기구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은행 동아태국, 유럽·중앙아시아국 책임자들과 진행한 회의에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예보의 기술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유 사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폴란드 등 다수 해외 예금보험기구 대표들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예금보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 예보와는 인력 및 정보 교류 활성화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