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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KAI서 KT-1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 도입 ‘국내 대학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사장 강구영, 이하 KAI)와 지난 26일 세종대 광개토관 항공우주비행센터에서 KT-1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 도입을 위한 인수식을 거행했다. 이번 인수식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서 두 기관이 맺은 ‘국제화·과학화 비행교육체계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의 결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항공기 시뮬레이터와 관련된 국제 교육 과정 운영, 조종사 양성 및 유관분야 개발자 교육 등을 포함해 미래 항공우주분야에 대해 폭넓은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앞서 세종대는 지난 2011년 우리 공군과 협약을 맺고 공군 조종사를 양성하는 항공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으며, 최신형 비행 모의장비(SR-22 시뮬레이터)를 운영해 매년 높은 조종사 양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기본훈련기급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세종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공군 조종사 양성을 위한 입문과정(SR-22)과 기본과정(KT-1)에서 운용되는 비행모의장비를 모두 갖추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비행교육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이번 KT-1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세종대는 국내 대학 유일의 비행교육체계를 운영하게 돼 정예조종사 양성 등 최고 수준의 항공우주 전문인력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세종대의 기본훈련기급 비행교육체계 구축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핵심전력인 정예 조종사 양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체계 발전에 필요한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세종대 세종대학교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관계자들이 26일 세종대에서 열린 KT-1 시뮬레이터 도입 기념식에서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대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옥관문화훈장 수훈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이 정부가 수여하는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송 회장은 27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개최된 서훈식에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인 송 회장은 한미그룹 공익재단인 가현문화재단을 통해 지난 2003년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을 개관하고 20여년간 133회의 전시를 개최했다. 또한 사진작가들의 창작과 전시 활동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사진문화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회장은 이 같은 공로를 프랑스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슈발리에’를 수훈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대한민국 최고권위의 예술인 상인 대한민국예술원상도 수상했다. 한편, 송 회장은 2020년 한미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시혜성 나눔’이 아닌 존중과 배려, 함께 살아가는 가치에 방점을 둔 지속가능한 CSR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쪽방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무료로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동행목욕탕’ 사업은 송 회장의 이 같은 사회공헌 철학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 외에도 송 회장은 공연예술 분야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을 매년 후원하고, 생태계 복원과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꿀벌 개체수 증가를 위해 양봉업계를 지원하는 ‘비 해피(Bee Happy) 사업’도 벌이고 있다. 송 회장 취임 이후 한미그룹의 양성평등 기업문화도 안착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현재 한미약품 본사와 연구센터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각각 55.7%와 45.1%이며, 여성 임원 비율은 23.1%로 국내 500대 대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 6.3%보다 3배 이상 높다. 임직원 자녀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경기도 팔탄사업장에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서울 본사 역시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어린이집 설치를 준비 중이다. kch0054@ekn.kr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사진=한미약품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국내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나선다. 29일 산단공에 따르면, 산단공은 최근 울산미포국가산단에서 산업단지 내 에너지와 부산물 흐름을 데이터화해 이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킴으로써 산단 내 온실가스와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자원을 재생산하는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울산미포산단은 1962년 조성된 국내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한국 근대화의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단지로 탄소배출량 및 열사용량이 많아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중립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단지이기도 하다. 산단공의 ‘디지털기반 자원순환 사업’은 먼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별 에너지·자원 사용 현황을 디지털 기술로 계측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그 흐름을 디지털 지도로 표현한 ‘산업공생맵’을 구축한다. 이 공생맵을 기반으로 한 입주기업이 배출한 부산물을 다른 입주기업이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처리시설, 파이프라인 등 관련 인프라를 설치한다. 단지 내에서 폐자원 순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운송비 등 경제성 확보로 폐자원 재활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산단공은 지난해 울산미포산단에서 에너지 다소비 기업 215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및 부산물 흐름을 계측, 공생맵을 구축하고 이를 분석해 총 21개 자원순환 모델을 수립했다. 이 중 올해 3개 모델의 상용화 사업에 착수, 내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18개 모델도 순차적으로 상용화를 진행한다. 올해 착수된 3개 사업을 보면, 자원순환 전문기업 ‘BK-MMA’는 같은 산단 내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배출한 폐 인조대리석을 회수, 이를 ‘반응-열분해-정제’ 공정을 통해 고순도 소재인 ‘메타크릴산메틸’로 재생산해 산단 입주기업 또는 외부에 공급한다. 같은 단지 내에 있는 또다른 자원순환 전문기업인 코아이엔씨는 단지 내 정제염 생산기업이 배출한 정제염 간수를 회수, 침출-고액분리-정제-건조 공정을 통해 순도 80% 이상의 수산화마그네슘 및 탄산마그네슘 등 수입의존도가 90%나 되는 마그네슘 원재료를 생산하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산업폐기물 소각에서 발생된 소각열을 폐 PET 해중합 설비(BHET공장) 증설공정의 열원으로 활용해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생산할 예정이다. 기존에 단순 폐기하던 부산물을 단지 내 다른 입주기업에게 원료로 제공하도록 매칭시키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온실가스와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원재료를 생산하는 것이다. 산단공은 내년 3개 사업이 상용화되면 온실가스 감축효과만 볼 때 매년 1만3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공은 울산미포산단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산업단지에 19개 저탄소 사업을 추진,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산업단지마다 입주기업 업종과 특성이 다른 만큼, 각 산업단지의 업종, 규모,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각각 맞춤형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산단 입주기업의 에너지 데이터 연결·공유를 통해 개별기업 단위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넘어 산단 차원의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울산미포산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에너지 및 자원의 이동 경로를 디지털화 한 것은 친환경 산업단지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에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인프라를 공급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환경이 조화된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산업단지공단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된 폐자원 재이용 시설 모습.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초격차 다지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4공장 완전 가동에 힘입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제5공장 및 제2캠퍼스 준공도 속도를 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초격차 우위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해 처음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 14% 증가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3조 6016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고공행진은 신속한 설비 증설과 그에 발 맞춘 수주활동으로 공장 가동 효율성을 높인데 따른 결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역대 최고치인 연간 수주액 2조 726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공사 중인 제5공장을 지난 6월 준공한 제4공장보다 더 효율적으로 시공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제5공장은 1~4공장 건설 과정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키를 찍어내는 것처럼 특정 디자인을 반복하는 ‘쿠키컷(Cookie-cut)’ 방식을 적용해 공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완공시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가 돼 글로벌 CDMO 기업 중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나아가 글로벌 빅파마 고객 확대를 위해 지난 24~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CPHI 2023’에 참가해 수주 역량을 과시했다. 세계 170개국 2500여개 기업,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CPHI 2023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225㎡(약 68평)의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신규 기술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위탁개발(CDO) 효율성 향상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 패키지인 ‘맞춤형 개발 솔루션’도 소개하며 CDO 고객 수주활동을 벌였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가 개발 초기단계부터부터 최적화된 서비스로 공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최근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캐피탈 쿠르마파트너스와 파트너십도 체결해 쿠르마파트너스가 투자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 적극 투자, 내년 상업 생산 개시를 목표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전문성을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제4공장 전경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국내 증권회사의 금융재테크 자산조회를 통해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하면서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방세징수법 제36조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해 국내 주요 34개 증권회사를 통해 도내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4502명의 금융재테크 자산을 전수조사해 약 7억 8000만 원의 자산을 압류했다. 이번 금융재테크 자산 일제 조사는 지능형 납세 회피 체납자들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고 투자 성향이 강한 금융자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추진한 것이다. 조사 결과 금융재테크 자산을 보유한 체납자 191명이 1004건의 계좌에 약 21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고액 체납자들이 투자한 금융 재테크 상품은 펀드 168건, 주식 224건, CMA 및 유동성 채권 67건, 예수금 390건 등으로 파악됐다. 모 업체는 1억4000만 원을 체납하고도 약 9000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북도는 확인된 체납자들의 금융재테크 자산 계좌를 신속하게 압류한 후 자진 납부할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거부한 체납자의 금융재테크 자산은 증권회사에 채권추심의뢰서를 보내 압류한 자산의 강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징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박시홍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지능형 악성 체납자에 대해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 과세 및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징비록’을 선물했다. ‘징비록’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1592~1598년) 동안 있었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책으로, 전쟁이 발발한 원인과 조정의 실책들을 기록해 후세에 길이 남길 반성이 담겨있다. 이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책을 선물하며 "징비록은 부끄러운 역사를 이겨내고 오늘을 있게 한 위대한 기록"이라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대부분의 지방 관료가 한양에서 파견되다 보니 주인의식이 없었고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관료가 먼저 도망가니 지방이 무너지고 불과 20일 만에 수도 한양이 함락됐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는 지방을 살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에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권한이 이양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유림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산서원은 징비록을 집필한 류성룡 선생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 의미를 더했다. ‘전통문화유산에서 찾는 지혜와 교훈’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퇴계 서원 운동의 정신 구현, 갈등과 반목 극복을 위한 선비정신, 국민 행복을 위한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전통에 대한 자부심, 국가발전의 초석’이라고 방명록을 남겼으며, 이철우 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전통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8개월 만에 사령탑 재 교체에 나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이주연 전 대표가 일신상 이유로 사임한 가운데 ‘구관(舊官)’인 도세호 경영총괄임원 부사장을 다시 대표 자리에 앉혀 경영 체제 안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9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세호 부사장을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 이 전 대표 사표를 수리함과 동시에 앞서 총괄임원으로 임시 대표직을 수행하던 도 부사장이 자연스럽게 대표를 맡게 됐다는 비알코리아의 설명이다. 도 부사장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것은 8개월 만이다. 지난 2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도 부사장은 8월부터 고문 역할인 경영총괄임원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다. 업계는 이 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내보이면서 비알코리아가 CEO 공석을 메우기 위한 사전 대응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부사장의 회사 합류를 위해 경영총괄임원직을 신설한 데 더해 공식 취임행사도 열지 않은 것이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비알코리아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실적 개선 등 경영 전반에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1987년 SPC에 입사한 도 부사장은 회사 업무에 정통한 ‘SPC맨’으로 꼽힌다. 그는 SPC 샤니 공장장, SPC팩 대표직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1년부터 올 2월까지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특히, 그동안 비알코리아의 급선무로 줄곧 ‘실적 개선’ 지적된 만큼 재선임된 도 대표의 과제는 분명해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21년 비알코리아 매출은 7916억원,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보다 5.5% 늘어난 791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339억원으로 57.2% 급감하며 수익성 난조를 보이는 상태다. 실적 반등이라는 과제를 떠안은 도 대표는 당장 내부 조직 안정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중심으로 조직 내부 소통을 강화한 이후 당초 제시했던 디지털 전환과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최근에는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비알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위탁생산사업에 뛰어들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가맹점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잇따랐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비알코리아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젤라또 레시피와 원재료를 제공하면 음성공장에서 제조·공급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로 인해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인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면서 경쟁사에 제품을 납품한다는 점에서 배스킨라빈스 점주들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SPC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외국계 젤라또 기업이 협업하는 과정에서 비알코리아는 가맹점 제품과 전혀 다른 젤라또를 위탁 생산해왔다"면서 "현재로선 위탁 생산 관련 추가 품목 확대, 추가 공급 등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도세호 대표이사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사진=SPC

다가온 블프·광군제…이커머스, 연말시즌 연계 마케팅 총공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 이하 블프)와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등 해외 대규모 쇼핑 행사가 집중된 11월을 맞아 이커머스 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1월은 일년 중 매출 비중이 큰 시기로, 연말연시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시즌인 만큼 기업들은 쿠폰 무한리필, 온·오프라인 제휴 확대 등 쇼핑 혜택을 강화한 연중 최대 규모 쇼핑 행사를 열고, 블프·광군제를 대비한 직구마케팅을 강화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11월은 블프와 광군제 등 해외 대형 쇼핑 행사들이 주목 받는 시즌이지만, 지금은 예년과 다르게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자체적 선보이는 행사들이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블프와 광군제에 앞서 이달 초반부터 국내 기업들이 선보이는 대형 할인 행사들이 잇달아 진행돼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것이다.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오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총 2주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없이 무한 지급하는 일명 ‘할인쿠폰 무한리필’ 혜택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 고객들은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받을 수 있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참여 상품의 경우 7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1만원을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G마켓과 옥션이 이처럼 빅스마일데이에 공을 들이는 것은 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거래액이 크기 때문이다. 빅스마일데이는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온라인 최대 규모 쇼핑 행사로, 최근에는 열기만 하면 1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11번가도 이에 뒤질세라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 ‘2023 그랜드 십일절’을 진행한다. 그랜드 십일절은 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11월 진행해온 연간 최대 할인 행사로, 2020년과 2021년 기준 11월 11일 하루 거래액만 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11번가는 특히 올해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강화해 더 큰 쇼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11월 1일부터 새롭게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카카오페이’ 전용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요기요’, ‘여기어때’의 할인쿠폰과 ‘OK캐쉬백’ 포인트, 11번가의 쇼핑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GS25’, ‘롯데시네마’,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콘텐츠웨이브’ 등과 e쿠폰 할인 행사, 고객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해당 브랜드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 1만여 곳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랜드 십일절 행사를 소개하는 등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쿠팡과 티몬 등 다른 이커머스기업들도 블프와 광군제가 다가오면서 직구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 올리기에 집중한다. 티몬은 최근 블프·광군제를 대비해 해외직구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몬스터절’을 맞아 대표적 브랜드 마케팅 ‘올인데이’를 확장 진행하는 등 쇼핑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11월 올인데이 행사는 매일 하나가 아닌 여러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확대해 역대급 특가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매일 카테고리별 초특가 상품을 엄선한 ‘몬스터데이’도 개최하며 초저가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도 내달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대규모 쇼핑 행사를 겨냥한 각종 행사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11월이 추석 연휴가 지나는 시기로 비수기로 불렸지만 지금은 블프 등 각종 행사에도 자체적 행사를 늘리며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pr9028@ekn.kr지마켓 쿠폰 무한리필 지마켓 모델이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 쿠폰 무한리필 혜택을 홍보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 분권형 국가운영시스템 ‘대통령께’ 제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한민국 판을 바꾸는 분권형 국가운영시스템을 대통령께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시도지사가 열심히 뛸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대통령만 뛰는 체제에서 시도지사도 함께 뛸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분권형 국가운영은 산과 바다 그리고 학교를 진흥시키는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서 지역별로 특색 있는 정책들이 나오고, 지방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며 진정한 지방시대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울릉도를 발전시킬 권한을 지자체로 넘기면 싱가포르와 같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K-U시티’ 사업을 진행하며 1시군-1대학 매칭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이 없는 울릉도에도 한동대가 들어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울릉도, 독도의 가치 재발견을 위해 ‘울릉도 독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는 상황이다. 이 지사는 분권형 국가운영을 위해서는 △자치조직권 확대 △균형발전인지예산제 전면 도입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의 입법적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자치조직권은 지방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라며 연말까지 확실한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경북 K-U시티 지방소멸 극복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대통령께서 주신 대학진흥 권한을 경북은 K-U시티로 청년들의 지방정부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K-U시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통령 모두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중앙지방협력회의 입장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방협력회의장에 입장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워크숍 개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27일 경주에서 2023년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교섭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의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병준 대표의원을 비롯한 경상북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하였고, 이날 워크숍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구자근 비서실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특별히 참석해 교섭단체의 역할 강화를 위한 특강으로 많은 의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거쳐 현재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등 새로운 정치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자근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박현국 봉화군수를 초청해 경상북도의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한 해 동안 중앙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항상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지역 일선에서 묵묵히 지역민들에게 봉사하시는 도의원분들의 모습이, 우리 당의 가치와 평가를 높여왔으며, 다가오는 2024년 총선에서도 지금과 같은 자세로 지역과 당을 위해 애써주신다면, 총선승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최병준 대표의원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이번 워크숍이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간의 화합을 이끌고, 나아가 국민의힘 교섭단체가 도당·중앙당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어, 경상북도의회의 의정활동에 더 많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후 진행된 현지시찰은 경주 방폐장을 방문해 원전관련 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일본 원전을 비롯해 도민들과 국민들이 가지는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으며, 이에 더해 우리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감포수협 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캠페인과 시식행사도 함께 했다.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워크숍 개최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워크숍을 개최 했다.(제공-최병준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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