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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고객 맞춤 중고차 큐레이션 ‘구해줘! 내차’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엔카닷컴은 오는 19일까지 선착순 200명 대상으로 엔카가 직접 고객에게 적합한 중고차를 추천하는 ‘구해줘! 내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해줘! 내차’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중고차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믿을 수 있는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엔카코디’가 직접 고객 조건에 맞는 차량 추천과 추천 차량에 대한 ‘내차 보고서’를 무료 제공한다. 모델, 등급, 옵션 등 중고차 선택이 막막하거나 성능 및 보험 이력 같은 차량 상태를 이해하기 어려운 고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엔카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 신청하기를 클릭해 원하는 가격, 연식, 선호하는 스타일 등 희망하는 차량 구매 조건을 입력하면 된다. 이후 엔카코디가 전국 딜러들이 판매하는 중고차 중 고객 조건에 딱 맞는 차량을 큐레이션해 최대 6대까지 추천해준다. 그 중 고객이 마음에 드는 3대를 선택하면 차량 평가 정보와 엔카코디의 총평이 담긴 내차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고객들의 중고차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23년 간 쌓아온 차량 빅데이터와 엔카만의 중고차 노하우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엔카에서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경험을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거래 서비스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_엔카닷컴 ‘구해줘! 내차’ 이벤트 엔카닷컴 ‘구해줘! 내차’ 이벤트 포스터.

한국엡손, 디즈니 협업 라벨프린터 특별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엡손은 5일 오후 7~8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라벨프린터 특가 할인 및 증정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소품 전문몰 텐바이텐과 함께하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엡손 라벨프린터 4종을 증정품과 함께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상 제품은 △곰돌이 푸(LW-K200DA) △디즈니 프린세스(LW-K200DB) △어벤져스(LW-K200DC) △스파이디(LW-K200DD) 등이다. 엡손 관계자는 "텐바이텐과 함께 준비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올 한해 사랑받은 라벨프린터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기획한 만큼, 고객들이 고르는 재미와 풍성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에 특가 혜택도 받으시고 연말을 위한 선물도 마련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이미지] 한국엡손X텐바이텐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보 한국엡손X텐바이텐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보이는 디즈니 협업 라벨프린터(LW-K200DA)와 캐릭터 파우치.

한국지엠, SUV·픽업 시승 ‘드라이빙 페스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는 ‘지엠 드라이빙 페스타’를 오는 8~10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펼쳐진다. 준비된 차량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와 GMC 시에라 등 총 5종이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2만원 권이 제공된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특화된 제너럴모터스(GM)의 정통 아메리칸 SUV와 픽업트럭의 차별화된 매력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한국지엠 ‘드라이빙 페스타’ 포스터. 한국지엠 ‘드라이빙 페스타’ 포스터.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 우주궤도 안착…첫 신호 송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상용 지구관측 위성이 첫 인사를 건넸다.한화시스템은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 4일 14시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발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위성은 우주궤도에 안착한 뒤 15시45분40초에 첫번째 신호를 송출했다.일반 위성과 달리 탑재체·본체·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한 많은 전장품을 실을 수 있어 발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용인연구소 위성관제센터에서 위성-지상 기지국간 첫 교신을 기다리고 있다. 소형 SAR 위성을 활용해 B2G·B2B용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환경 모니터링 △그래픽 인포메이션 시스템(GIS) 지도 제작을 위한 데이터 분석 △위성 영상 정보 자동 융합·분석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위성 개발·제조시설인 ‘한화우주센터’를 구축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국민의 세금으로 개발·축적된 우주산업 기술이 민간기업들의 도전을 통해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면 더 없이 감사한 일"이라며 "민간주도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K-우주산업 대표 위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4일 14시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발사된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 위성

최태원 "변해야 산다"… SK그룹에 ‘세대교체·혁신인사’ 바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폐막 연설을 통해 한 말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구성원들에게 ‘서든 데스’(Sudden Death, 돌연사)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현재 그룹이 맞닥뜨린 경영환경을 엄중하게 진단했다.SK그룹이 ‘변해야 산다’는 절실함 아래 연말 혁신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회장단 전체를 교체하고 그룹 ‘2인자’를 새로 뽑는 등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7일께 인사를 단행한다. 60대 CEO 라인업을 50대로 재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탁해 그룹 쇄신을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부회장단 4인 중 상당수가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들 전원이 물러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 회장이 2016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 언급한 ‘서든 데스’ 화두를 7년만에 다시 꺼내든 만큼 CEO 라인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SK그룹은 당시 그룹이 위기 상황에 처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해 연말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SK㈜ 사장이었던 조 의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책임지게 됐고, 김준 SK에너지 사장과 박정호 SK㈜ C&C 사장이 각각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을 이끌기 시작했다. 60대였던 김창근 전 수펙스 의장과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영태 전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은 2선으로 물러났다.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룹 ‘캐시카우’인 SK하이닉스가 업황 부진으로 적자를 내고있고 통신·정유 등 본업은 각종 외부 변수와 정치리스크 등에 노출된 상태다.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사적으로 사활을 걸어온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SK스퀘어가 11번가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기로 한 것은 자본시장에 큰 충격을 준 것을 넘어 SK그룹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60년생인 조 의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며 그룹 ‘2인자’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조 의장이 물러날 경우 이 자리를 누가 맡을지에도 재계 이목이 쏠린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조 의장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의 막내아들이다. SK디스커버리는 산하에 SK가스, SK케미칼, SK플라즈마, SK디앤디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그룹이 혁신인사의 방점을 ‘사촌경영’에 찍게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른 부회장단이 물러나는 자리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이 채울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 현대차, LG 등이 연말 인사에서 안정에 무게를 뒀지만 SK는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월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서든 데스’를 언급하며 구성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요타·렉서스, 미국車 제치나…수입차 시장 판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와 미국차 브랜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프로드 열풍을 타고 인기를 얻었던 미국 브랜드의 신차 등록은 일제히 줄어든 반면 엔저효과와 하이브리드 열풍을 탄 일본 브랜드의 신차 등록은 크게 늘었다.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일본 브랜드 신차 등록대수는 1만8852대로 전년 동기(1만3933대) 대비 35.3% 증가했다.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1.5%로 약진했다. 이는 렉서스와 토요타를 아우르는 토요타그룹의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 렉서스는 올해 1만1007대 판매돼 전년 동기(5703대) 대비 93% 늘었다. 토요타는 지난해(5363대) 대비 26.3% 증가한 6771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렉서스의 준대형 세단 ES 판매가 두드러졌다. ES는 전년보다 86.3% 증가한 6616대 팔렸다. 렉서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 등록 대수도 128.4% 늘어 2574대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 RAV4 2411(20.4%↑) △토요타 캠리 1634대(20.9%↑) △토요타 시에나 1460대(33.1%↑) 순이었다.반면 미국차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미국 브랜드 신차 등록 대수는 2만469대로 전년 동기(2만6456대) 대비 22.6% 줄었다.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의 경우 지난해 2.2%였지만 올해는 1.6%로 떨어졌다. 일본차 브랜드와의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하다.미국차 신차 등록 대수 1위 브랜드는 테슬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올해 1만187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만3038대) 대비 8.9%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모델Y는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9544대가 판매됐다.미국차 부진의 원인으로는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는 점이 꼽힌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프로드에 두고 있는 지프의 경우 지프 올해 3633대 팔려 전년 동기(5995대) 대비 39.4% 감소했다. 포드도 지난해 4287대 판매했지만 올해는 34.9% 떨어진 2790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 브랜드가 노재팬(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데다 하이브리드 신차를 꾸준히 출시하면서 시장의 수요가 몰렸다"며 "미국차 브랜드의 경우 매니아층이 확실하지만 고환율·고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분석했다.kji01@ekn.kr렉서스 ‘ES 300h’ 모델이 전시돼 있다.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이 전시돼 있다.

‘한국 반도체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이 4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1938년생인 곽 회장은 인천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이천전기공업을 거쳐 1967년 모토로라코리아에 입사, 14년간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 한미반도체의 전신인 한미금형을 설립했다.그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곽 회장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곽 회장이 1998년 개발한 대표 장비 ‘비전플레이스먼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320여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필수 장비인 ‘듀얼 TC 본더’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 시가총액 1위로 도약하기도 했다.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곽 회장은 2013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로 선정돼 기업인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91년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 장학 사업,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하며 평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썼다.한미반도체는 고인에 대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비 국산화의 초석을 다지고 국내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으로서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고 전했다.장례는 한미반도체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유족으로는 아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 딸 곽혜신·곽명신·곽영미·곽영아씨가 있다. 발인은 6일이다.sojin@ekn.kr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한화, 2차전지 장비 사업 본격화…2030년 매출 3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 모멘텀 부문이 2차전지 장비 사업 매출을 내년 6000억원에서 2030년 3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도 현재의 2배 수준인 18~20%로 높인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에 수주도 8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정규 SNE리서치 상무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23 한화 배터리 데이’에서 "전 세계 2차전지 수요는 올해 1000GWh에서 2030년 3500GWh로 증가할 것"이라며 "리튬이온배터리(LIB) 제조장비 시장도 같은 기간 15조원에서 63조원으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 모멘텀 부문은 소재 소성공정부터 극판·조립·화성 및 모듈과 팩 공정 등 배터리 제조 전반에 걸친 라인업을 보유했다. 차세대 양극재·실리콘 음극재 공정장비와 전고체·건식극판 공정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설비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입 사원 채용으로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류양식 ㈜한화 모멘텀 부문 이차전지사업부장은 △세계 최초 무인 코팅 기술 개발 △세계 최대 케파의 소성로 구축 △턴키 솔루션 사업 본격화 △스마트 팩토리 상용화를 비롯한 4대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주름·단선 예측과 자동 보정 등 스마트화를 통해 전극 코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소성로도 기존 4열3단에서 6열2단으로 전환한다. 생산량을 월 3000t에서 5000t로 늘리기 위함이다. 전고체 배터리 내 이온전도도 저하 방지를 목적으로 연속식 등방가압 프레스 설비도 도입한다. 실리콘계 음극재를 적용한 배터리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제조기술도 개발한다. 미국 내 장비 제작·공급 및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 확대 등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도 강화하고 있다. 양기원 ㈜한화 모멘텀 부문 대표는 "이번 설명회는 2차전지 제조솔루션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 차원에서 검토 중인 항공우주 관련 배터리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내 소재 계열사와 연계한 사업도 모색하는 중이지만 기업공개(IPO)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spero1225@ekn.kr양기원 양기원 ㈜한화 모멘텀 부문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23 한화 배터리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해외 수출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U+모바일tv에서 공개하고 해외 수출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미주, 유럽 등 총 19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Rakuten Viki’를 비롯, 일본 Amazon Prime Video(Channel K), 태국 MONOMAX, 대만 friDay, 동남아시아 VIU, 홍콩 myTV SUPER 등 해외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동남아시아 K-PLUS, 베트남 K+ 등의 해외 채널에서 방영된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밤이 되었습니다’는 하이틴 감성을 가미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OCN 드라마 ‘써치’와 영화 ‘무서운이야기’ 등을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참여했으며, 영화 ‘사바하’와 SBS ‘라켓소년단’ 주연을 맡은 배우 이재인, tvN 드라마 ‘불가살’과 시네마천국 ‘핀란드 파파’ 등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김우석,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얼굴을 알린 배우 최예빈 등 Z세대 대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이날 0시 U+모바일tv를 통해 에피소드 4편을 동시 공개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U+모바일tv 공개 이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도 오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4편의 에피소드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미드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미드폼 드라마 제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TUDIO X+U’는 드라마 ‘하이쿠키’를 넷플릭스에 유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브랜딩인성수동’, ‘노 웨이 아웃’ 등 다수의 미드폼 드라마 제작과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STUDIO X+U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하이쿠키’에 이어 ‘밤이 되었습니다’를 공개하며 STUDIO X+U만의 특색있는 미드폼 콘텐츠 라인업을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데스게임’이라는 소재가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만큼,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층을 확보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U+3.0 전략을 발표한 뒤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를 공개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STUDIO X+U는 최근 스타 PD들이 참여한 예능 ‘서치미’와 ‘내편하자2’를 연달아 공개하며 예능 프로그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드라마 ‘하이쿠키’는 U+모바일tv에서 1위, 넷플릭스에서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ojin@ekn.krㅁ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포스터.

호요버스에 빠진 K-게이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행사 전날 킨텍스 근처 숙소에서 잤는데, 밤 9시 이미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굿즈는 포기했어요. 그냥 맘 편하게 미니게임과 신작 시연을 즐겨볼 생각이에요. 올해가 가기 전 또 하나 추억을 선사해 준 호요버스 고맙습니다. 원신, 붕스(붕괴 시리즈)에 이어 전 이제 젠존제(젠레스 존 제로)의 노예가 될 예정입니다." (‘AGF2023’에 참석한 한 호요버스 팬의 소감 중에서)올해도 국내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호요버스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AGF(AnimexGame Festival) 2023’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 게임을 사랑해 준 팬들과 만나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킨텍스 가득 메운 호요버스 팬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AGF2023은 지난해보다 2배 커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단연 주목받은 곳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호요버스다. 호요버스는 150부스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원신 △붕괴3rd △붕괴:스타레일 △미해결사건부 △젠레스 존 제로 등 총 5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호요버스 부스에서는 포토존, 미니게임, 게임 시연, 각 게임 캐릭터 복장을 한 모델들의 코스튬 쇼, 무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부스 중앙에 자리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현장 이벤트가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렸으며, 공식 굿즈 판매대에서는 붕과3rd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하는 굿즈와 원신 인형,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등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작 ‘젠존제’ 흥행 기대감 UP호요버스는 이제는 주류라고 불려도 이상치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의 중심에 있다. 대표 지식재산권(IP) ‘원신’은 글로벌 누적 매출이 6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도 서비스 3년이 지났지만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구글 최고 매출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장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붕괴 시리즈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원신 유저가 동시에 붕괴:스타레일을 함께 즐기는 등 호요버스표 서브컬처 게임 자체에 대한 팬층이 두터워지면서 신작 ‘젠레스 존 제로(젠존제)’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다.이 게임은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작품으로, 현재 2차 클로즈 베타서비스(CBT)까지 진행됐다. ‘공동’이라는 재난에 대항하는 도시 문명의 마지막 피난처 ‘뉴에리두’에서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유저는 ‘로프꾼’이 되어 이중 신분 또는 다른 삶을 경험하거나 특별한 의뢰 임무와 미지의 강적에 도전하거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연출과 리드미컬한 음악을 통해 플레이어의 시각 및 청각 몰입도를 높이고 짜릿한 액션 감이 특징이다.◇ 적극적인 유저소통 ‘호평일색’호요버스는 기존작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꾸준한 신작 출시 외에도 적극적인 유저 소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만 △‘붕괴3rd’ 시즌별 팝업 스토어 △‘미해결사건부’ 2주년 기념 콜라보 카페 △‘붕괴: 스타레일’ ‘은하열차 글로벌 투어 △붕괴, 원신 콘서트 등을 진행, 한국 시장에 진심이란 평이다. 다른 글로벌 게임들이 인 게임 이벤트를 위주로 진행하는 것에 반해 호요버스는 자사 라이브 게임들의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한국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특히 ‘원신’은 지난 4월 수제 피자 전문브랜드 피자알볼로와 협업 제품을 선보였으며, 7월에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국내 최대 행사인 ‘원신 여름축제’를 열었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삼성 강남에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했고, 오는 10일까지는 서울 마포구 티바트 타워에 상시 테마카페 ‘원신 카페 인 서울’을 연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테마카페는 사전 예약이 2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이슈몰이 중이다.공식 카페와 개별 게임 팬카페 게시판은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면 유저들의 참여 후기 글로 가득 채워진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공식 굿즈와 포토카드 판매, 포토존 운영 등 지속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게임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스태프들의 구성 등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원신은 이러한 소통방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오프라인 행사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호요버스는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한 몰입형 가상 세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게임 외에도 라이브 배경화면 소프트웨어 ‘N0va Desktop’, 커뮤니티 ‘HoYoLAB’, 그리고 오리지널 IP를 중심으로 한 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소설 및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Tech Otakus Save the World’ 사명 하에, 기술 개발과 최첨단 기술 탐구에 몰두하여 카툰 렌더링, 인공 지능, 클라우드 게임 기술 등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축적했다. 호요버스는 적극적인 글로벌 확대를 위해 서울, 싱가포르, 몬트리올, 로스앤젤레스, 도쿄 등 지역에 오피스를 설립했다.sojin@ekn.kr‘AGF2023’ 호요버스 부스에 입장하려는 관람객들이 긴 대기줄을 형성한 모습.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GF2023’ 호요버스 부스에 무대 이벤트를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모습.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이미지.원신 캐릭터를 코스프레 한 모델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원신 카페 인 서울’ 전경.‘원신’ 팝업스토어(현대백화점 신촌점) 전경.‘원신 2023 여름축제’ 실내 2차 창작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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