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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1Q 영업익 7936억원…전년비 48.8%↑

HD현대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144억원·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5조5156억원·영업이익 1602억원을 시현하면서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친환경 2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 선종의 매출과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된 덕분이다. 생산 안정화로 비용도 절감했다. 특히 HD현대삼호가 매출 1조7056억원·영업이익 1864억원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면서 조선·해양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788억원·305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어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17.8% 확대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고 공정 최적화를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매출과 영억이익은 각각 2조2029억원·1629억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으로 매출이 7.2%, 영업이익은 29.7% 하락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8010억원·영업이익 1288억원을 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78.2% 급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매출 3830억원·영업이익 515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 호조로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13.2% 개선됐다.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등 디지털 제어 사업이 확대된 것도 이같은 성과에 힘을 보탰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현장] ‘전기차 올림픽’ EVS37, 미래 전동화 시대를 엿보는 공간

다양한 전기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전시회'(EVS37)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다. EVS37 현장에는 현대자동차그룹, KG모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등 유관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한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는 최근 밀고 있는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모델과 혁신적인 태양광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 부스 입구엔 전자동으로 차량의 뒷부분을 바꾸는 기술인 '컨셉 pv5 샤시캡'이 전시됐다. 전날 현대차가 공개한 비즈니스 플랫폼 ST1과 비슷해 보였지만 이 컨셉 기술은 기존 보다 더 진보된 '이지 스왑' 기술을 담고 있었다. 이지스왑은 운전석을 제외한 차량의 후면부를 '쉽고 간단하게' 전자동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가볍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차량의 뒷부분을 캠핑카에서 택배차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장의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모델은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차량의 샤시캡을 제외한 뒷부분은 구독 서비스로 제공될 계획이라고 한다. 현대차 부스의 다른 볼거리는 '투명 솔라 필름'이다. 기술은 어두운 색을 띈 태양광 패널의 단점을 극복한 '투명한 태양광 패널'이다. 특히 이 필름은 꼭 태양광이 아니어도 LED 등 전등 빛에도 전력을 얻을 수 있다. 이에 현대차는 이 필름을 차량의 루프, 창문, 유리창에 설치해 24시간 내내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이어 실증차량 '모비온'을 선보였다. 모비온은 e코너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통해 화려한 크랩 주행과 회전 기술을 선보이며 이 전시회의 '수퍼스타'로 떠올랐다.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도 환호성을 지를 정도였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를 모아 부스를 구성했다. 그 중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공이 가능한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 등 가벼우면서 안전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 '셀투팩' 기술,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해주는 'B-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옆엔 삼성SDI 부스가 마련됐다. 삼성SDI는 자사가 밀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9분 초급속 충전, 20년 이상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 전기차 둔화 현상의 원인으로 꼽히는 문제들을 바로 잡겠다는 취지로 보였다. 전기차 트렌드에 맞게 '충전기' 제조사들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제조사마다 다른 특색있는 충전기 디자인들이 눈에 띄었다. 휘발유 주유기의 경우 제조사 상관없이 식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전기차 충전기들은 집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될 정도로 매력있는 외관을 뽐내고 있었다. 또 충전기 제조사들은 최근 전기차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화재' 예방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PLC모뎀을 제품에 탑재해 '과충전 방지'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외에 '쉴드원'이라는 업체는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덮개'를 판매하고 있었다. 전기버스 충전소 천장에 설치해놓으면 화재 발생시 자동으로 덮개가 작동하고 그 안에서 소화 밸브가 작동해 사고를 진압하는 기술이다. 이처럼 EVS37은 대기업의 화려한 기술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산업의 '백과사전' 같은 곳으로 꾸며졌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포스코인터내셔널, 1Q 영업익 2654억원…전년비 5.1%↓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7605억원·영업잉기 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에너지사업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면서 64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LNG터미널의 경우 저장용량을 늘리고 운영 최적화를 단행했다. LNG발전 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덕에 영업이익 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로 △기존 가스전 증산 △신규 광구 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 789억원을 달성했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산업의 부진에도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많아졌다. 올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 멕시코 2공장과 6월 폴란드 신공장 착공도 예정됐다. 올해 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은 미국·호주·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방침이다. 희토류 영구자석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차입금이 9097억원·순차입금비율이 73.1%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 1월 중기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적극 검토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정관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주주는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퓨처엠, 1Q 영업익 379억원…전년비 87.0%↑

포스코퓨처엠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84억원·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영업이익은 87.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전방시장 주요 정체로 매출이 소폭 하락한 반면 재고평가손실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리튬·니켈 등 주요 메탈값 부진에도 매출 7817억원·영업이익 251억원을 달성했다.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 수율 개선으로 판매량이 확대된 영향이다. 음극재 생산·판매도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67억원·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 판매가가 하락했으나 내화물 판매량이 많아진 덕분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달 말 포항 영일만 산단에 연 50t 규모의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데모플랜트를 가동한다. 양산기술 확보시 생산체제를 2026년 1000t, 2030년 1만t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활용되는 흑연계 음극재 보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4배 이상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 빠른 충전이 가능한 것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요소로 꼽힌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공장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정유업계, 1Q 석유제품 수출량 1억2690만배럴…역대 최대

정유업계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석유제품 수출량을 달성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목표(7000억달러)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는 1억2690만배럴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수치로 2020년 1분기도 넘어섰다. 수출액도 124억1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확대됐다. 원유도입액 중 63.8%를 회수한 셈이다. 제품별로 보면 경유(41%)·휘발유(23%)·항공유(17%)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81%에 달했다. 항공유 수출량의 38%는 미국으로 향했다. 국가별로 보면 호주(20%)가 3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14%)·일본(10%)·중국(9%)·미국(8%) 등이 뒤를 이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석유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국가주요품목 수출액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우려된다"면서도 “수출국 발굴 및 고부가 제품 수출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에너지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하이닉스, 1Q 영업이익 2.8조…역대 최대 매출, 전년비 144.3%↑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규모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며 장기간의 하강 국면 탈출에 성공했다. 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도 흑자를 이뤄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은 2조8860억원, 순이익은 1조91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3% 늘어 역대 1분기 매출 기준 최대치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용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늘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 판매 단가(ASP)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유럽 인터넷은행 mBank 직원, AI 배우러 한국 방문…문형남 교수 강의 들어

유럽 인터넷은행 엠뱅크(mBank)에서 우수 직원으로 선발된 19명이 한국의 혁신과 인공지능(AI) 훈련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1986년에 설립된 mBank의 소매고객은 5700만명, 모바일뱅킹 활성 사용자는 3400만명, 기업 고객은 33000개사, 종업원은 1만명에 달한다. 글로벌 은행의 직원개발 부서 책임자가 은행 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직원 19명을 '세계적인 혁신 수도' 한국에 연수를 보내기 위해 한국AI교육협회 회장인 문형남 교수에게 AI 교육을 요청한 것이다. 이들은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연수차 한국에 방문한다. 이들은 23일 한국AI교육협회를 방문해서 문교수가 강조하는 'AI 대전환(AX)'과 문형남 교수만의 독특한 'AI 훈련방법'(K-AI 훈련방법)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교수는 “이들이 다양한 질문을 통해 AI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AI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들한테는 이미 'AI 최고 전문가(최고수)'이면서 'ESG 최고 전문가(최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 멀리 유럽에서까지 제가 개발한 한국형 AI(K-AI) 교육을 받겠다고 오는 것이 반갑고 놀랍기도 하다"고 말하면서 “한국이 AI최강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AI교육협회와 숙명여대내 교원(교수) 창업 1호기업인 ESG메타버스연구원은 공공기관인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요청을 받아서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 AI 활용과 접목을 담당할 20명의 직원들에게 8주간의 AI 교육을 시행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체국금융개발원은 공공기관 최초로 AI책임관(CAIO)과 AI담당관을 지정한 데 이어 이들이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실습 위주로 AI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체국금융개발원과 협력하여 이번 AI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 책임을 맡은 문 교수는 강의도 하며, 매주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강사와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알려졌다. 성균관대학교 캠퍼스사업단은 한국AI교육협회·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과 협력하여 입주 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AI교육 과목을 공동 개발하여 5~6월 중에 8개 과목을 교육하고, 멘토링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 내용과 일정 등에 대한 막바지 조율 중이다. 한국AI교육협회(협회)와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연구원)은 'AI ESG 융합전문가 실전과정' 1기를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에 개설해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교육 중이다. 이 과정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원주·의정부 등에서도 매주 참석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수료할 때 AI ESG 융합에 대한 책을 공저로 발간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중이다. 2기는 오는 6월 중에 모집 예정이다. 협회와 연구원은 AI와 ESG를 융합해서 교육하는 'AI ESG 융합전문가 실전과정'의 핵심을 압축한 'AI ESG 융합전문가 특별과정'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하루만에 AI와 ESG 고수 되기' 과정을 서울 시청역 인근 건설회관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원데이 코스를 월 1~2회에 운영한다 이들 교육과정을 기획·설계하여 강의까지 하고 있는 문 교수는 “AI와 ESG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적어서 두 가지를 제대로 알리려고 과정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해운업계, 운임 상승 속 실적 향상 전망

해운업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비롯한 요소들이 해상 운임을 상승시키고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10p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도 1815p로 같은 기간 80% 늘어났다. 수에즈운하를 지나 유럽으로 향하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면서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다. 항로를 우회하게 되면 왕복 기준 2주 가량 시간이 더 소요된다. 이에 따른 공급 부족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HMM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908억원·6157억원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영업이익은 100% 가까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HMM은 선복량을 올 연말 92만TEU에서 2030년 150만TEU로 늘린다는 목표다.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노선도 다변화한다. 벌크 선대도 630만DWT에서 1228DWT로 확대한다. 여기에는 올해 초 명명된 1만3000TEU급 컨선 'HMM 가닛호' 등 12척에 달하는 선박이 포함된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팬오션이 올 1분기 매출 1조774억원·영업이익 124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영업이익은 10.7% 개선됐다는 것이다. BDI 상승에 맞춰 선대 규모를 키운 것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이유다. 팬오션도 올해 9척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추가하는 등 친환경 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자율운항선박 경쟁력도 높이는 중이다. 업계는 벌크선 성수기가 다가오는 등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달 진행될 미국 노선에 투입되는 컨테이너선의 계약에서도 해운사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3월 22일 기준 컨테이너선 9k급 컨테이너선 정기용선료도 일일 5만1250달러로 전주 대비 0.49% 올랐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도 높아진 것이 실적 회복을 소폭 저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으로 전가할 수 있는 부담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물동량 회복에 대한 전망도 엇갈린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곡물·석탄을 비롯한 품목의 물동량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의 탄소배출량 규제 등 친환경 트렌드가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노후 선박 폐선 등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솔루스첨단소재, 1Q 영업손실 140억원…전년비 50억원 개선

솔루스첨단소재는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 1213억원·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 개선됐다. 해외 공장 건설 및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가 반영됐으나, 전지박 수율이 안정화된 덕분이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 매출은 900억원으로 5.4% 늘어났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로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이달에는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 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0t를 초과했다. 이를 기점으로 유럽 및 북미 소재 고객사들의 공급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전자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313억원으로 같은 기간 14.2% 개선됐다. 모바일·IT기기 등의 수요 회복으로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경기가 호전된 영향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장기 성장 전략으로 모빌리티·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트렌드 등 기술 진화에 따른 OLED 적용처 확대를 위해 신규 소재 연구개발(R&D)도 진행 중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방산업 경기가 주춤한 상황에서 전지박과 전자소재 사업에서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전지박 부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포함한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고, 동박 역시 AI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제품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소재도 두자릿 수 성장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출발"이라며 “남은 한 해 이들 3개 사업부 모두 좋은 성과를 이루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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