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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이정재 광고 의상’ 추첨 이벤트…수익금으로 사회공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케이카는 브랜드 광고 촬영에 사용한 의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기부 앤 테이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케이카는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부 의상은 케이카가 올해 TV 및 디지털, 지면 광고에서 펼쳐온 ‘K클래스 K Car’ 캠페인의 브랜드 모델 이정재가 착용한 정장과 셔츠, 바지 등 총 12점이다. 이벤트는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복지단체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응모권 추첨(래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모하고 싶은 물품을 선택하고, 해당 물품의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3000원을 후원하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1회 후원마다 1회 응모로 인정돼 후원이 많아질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후원금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당첨자는 22일 개별 통보한다. 이벤트를 통한 수익금은 위스타트 후원 아동의 난방용품, 겨울 의류 및 침구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연말을 맞아 광고 촬영에 쓰인 의상을 재활용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소외 계층을 도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케이카가 펼치고 있는 중고차 사업이 자원을 재활용하며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향후에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K Car 보도사진] 케이카, 모델 ‘이정재’ 광고 의상 추첨 이 케이카 ‘이정재’ 광고 의상 추첨 이벤트 포스터.

[미리보는 CES 2024] 韓 기업 ‘종횡무진’ 혁신기술 뽐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 기업들이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3’ 현장에서 혁신기술을 대거 뽐낸다. 국내 주요기업들은 CES가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기업들의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도약한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HD현대 역시 부스를 조성해 육상 인프라 미래 비전을 소개할 방침이다.정 부회장은 연설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자 인프라 건설 구상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HD현대가 올해 초 ‘CES 2023’에서 선보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후속 개념이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 바다에 대한 관점 및 활용방식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이끌 전략을 의미한다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육상에 기반한 미래 구상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SK그룹은 탄소감축 기술을 총망라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그룹은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전면에 내세운다.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회사 로고를 변경하고 처음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생각이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한 상태다.LG전자는 완성차 고객사를 겨냥해 혁신적인 사이버보안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회사 사이벨럼(Cybellum)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콕핏 플랫폼’을 앞세운다. 이 플랫폼은 차량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울러 차량의 전체 생애주기 동안 사이버보안에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한다.LG이노텍은 이전 행사 대비 부스 크기를 2배로 키우는 초강수를 뒀다.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100평 규모 전시부스 마련한다. LG이노텍은 이 곳에서 모빌리티·인공지능(AI) 관련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잠재고객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삼성전자는 AI 전략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총 2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이 주목받았다.한편 ‘CES 2024’는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yes@ekn.kr‘CES 2024’ HD현대 부스 조감도.‘CES 2024’ SK그룹 통합 부스 조감도.기아 ‘CES 2024’ 홍보 포스터.LG전자가 ‘CES 2024’에서 선보일 완성차용 사이버보안 관리 솔루션 관련 이미지.

이스타항공, 내년 1월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 운항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내년 1월20일부터 제주발 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을 하루 1회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기간 내년 1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의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의 노선을 오픈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의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운항 스케줄은 매일 22시40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23 50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고 다음날 현지시각 새벽 2시50분 타오위안공항에서 출발해 6시5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발 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대만 노선은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김포, 인천, 청주,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에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선을 확보했다"며 "이번 제주-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통해 국내 고객과 제주 여행을 하는 대만 관광객의 항공 편의가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 (6) 이스타항공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CES 2024] 기아 5년만에 참가···‘지속가능 PBV’ 전면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5년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전용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아는 CES 2024에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를 ‘Platform Beyond Vehicle’로 재정의했다. PBV라는 경험적 가치를 제공해 차량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기아는 CES 2024에서 미래 사업의 핵심이 될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기아 CES 2024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PBV 라인업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3종의 PBV에서 5대의 PBV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외에 택시로 쓰이던 차량을 딜리버리 전용 모빌리티로 바꾸는 등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Easy Swap)’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등도 선보인다. yes@ekn.kr(사진1)기아 CES 2024 티저 이미지 기아 CES 2024 티저 이미지

두산로보틱스, 유럽시장 진출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네덜란드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한 두산로보틱스가 유럽시장 내 사업규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및 덴마트 코봇 리포트와 ‘스키폴 국제공항 협동로봇 수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팔 길이 1.5m의 협동로봇 H시리즈에 코봇 리프트의 진공 흡입관 기술을 적용해 최대 70㎏을 들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근 스키폴 공항에 20대도 납품했다. 이들은 내년까지 스키폴 공항 전 사업자엥 협동로봇을 도입하고 타 지역 공항과 물류센터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에서 샘 엑스엘과 ‘유럽 제조분야 혁신을 위한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구상 협력’에 대한 MOU도 맺었다. 네덜란드 제조현장을 고려한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적용 방안과 사업화에 협력하기 위함이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유럽 각 지역의 공항에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내년에 독일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유럽시장 내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두산로보틱스 (왼쪽 3번째부터)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하인 콜만 샘 엑스엘 대표 등이‘유럽 제조분야 혁신을 위한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구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 사우디아라비아서 굴착기 100대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종합건설회사인 알 라프 컨트랙팅과 중대형 굴착기 100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내년 2월까지 22t급 굴착기 70대와 50t급 굴착기 30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 장비는 사우디 담맘에서 리야드를 잇는 지하 수도관 공사에 투입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사우디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향 중대형 굴착기·휠로더 50대를 공급하는 등 올해에만 800대 수주가 예상된다.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는 사우디 건설시장이 2027년까지 매년 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30년 완공 예정인 네옴시티의 경우 지난해에만 6000대 이상의 건설장비가 투입되는 등 꾸준한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글로벌 공급망을 통한 대응 속도 등이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중"이라며 "1991년 진출 이후 사우디에서 거점 6곳을 운영하는 등 현지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 50t급 굴착기

유저 행사 여는 게임업계…암표로 ‘몸살’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오프라인 행사 ‘로스트아크 디어프렌즈 페스타’가 암표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15일부터 17일까지 로스트아크 오프라인 행사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게이트가 최대 1만2000여 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로스트아크 오프라인 페스티벌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이번 행사는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고 대기 순번이 17만 번까지 밀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용자가 행사 참여를 원하는 만큼 암표 문제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행사 입장권 판매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표 거래 적발 시 티켓 취소, 추후 로스트아크 관련 행사 영구 참여 금지, 기타 법적 조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암표 거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디어프렌즈 페스타의 티켓 가격 5000원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다양한 루트로 암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비싼 가격은 40만원으로 원 가격 대비 80배에 달했다. 이렇듯 암표가 성행하자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지난 13일 사측의 암표 관련 대응 현황을 공개했다. 금 디렉터는 "대규모 인원이 발생하는 행사를 짧은 시간에 준비하다 보니 암표 대비 시스템을 미리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암표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취소분을 포함한 총 202장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오프라인 행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15일 개최되는 ‘메이플스토리 루시드 드림 페스타’에도 행사의 인기를 등에 업은 암표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루시드 드림 페스타의 경우 추첨을 거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대비 입장권이 한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발생한 암표의 가격은 최대 25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암표 문제는 지난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롤드컵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롤드컵 암표의 경우 가장 접근성이 높은 좌석의 입장권을 3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같은 달 개최된 지스타 2023 역시 토요일 티켓이 조기 매진된 후 암표가 성행했고, 허위 매물로 인한 사기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게임사 및 주최사는 응모에 필요한 입장 허들을 높이거나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암표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거래는 끊임없이 성행 중이다. kth2617@ekn.kr스크린샷(2)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5일 로스트아크 오프라인 행사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중고거래 카페 캡쳐.

현대모비스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사 사회공헌 활동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안전문화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안전문화대상’은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이 분야 최고의 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생활 속 안전한 교통문화가 자리잡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그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매년 초등학교와 개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10만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배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전국에 배포한 투명우산은 올해로 133만개를 돌파했다. 최준우 현대모비스 ESG 추진사무국 상무는 "그동안 자동차 부품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 중심의 기업문화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중심인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가 펼치는 ‘투명우산 나눔’ 사회공헌 활동 관련 이 현대모비스가 펼치는 ‘투명우산 나눔’ 사회공헌 활동 관련 이미지.

AI가 통화중 실시간 통역을…SKT, ‘에이닷 통역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역콜은 SKT 에이닷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별도의 번역 앱(App.)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이 가능했는데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T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수신자와 통화 연결이 되면 바로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 라는 내용이 수신자에게 음성 안내 된다. 고지 내용 역시 선택한 언어별로 안내된다. 일례로 영어가 서툰 국내 이용자가 해외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호텔 룸 예약 담당자와 통화를 할 때 영어를 지원하는 통역콜을 이용하면 이용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바로 AI가 영어로 통역해준다. 반대로 예약 담당자가 답변을 영어로 해도 한국어로 이용자에게 통역해주는 식이다. 에이닷 통역콜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SKT는 설명했다.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국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를 할 때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절차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에이닷 통역콜을 통해 수월하게 외국어로 원하는 정보나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SKT 에이닷 아이폰 사용자면 누구나 통역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화 상대방은 아이폰을 쓰지 않아도 혹은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아니어도 통신사나 운영체제(OS)와 무관하게 통역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통신 기술과 AI가 접목되어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에이닷이 AI 개인비서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SKT 보도자료] AI가 통화중에 실시간 통역해준다_1 SKT 홍보모델이 에이닷 통역콜을 이용하는 모습.

“품질 경쟁력 핵심은 고객 소통”…LG전자, 제품품질평가단 대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고객 품질 연구소에서 운영해 온 제품품질평가단 ‘엘뷰어스(L-Viewers)’의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엘뷰어스 참여 인원은 44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참여 고객의 연령은 절반 이상이 젊은 고객이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 폭 넓게 구성됐다. 평가단 확대는 고객 관점에서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를 철저히 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엘뷰어스는 가전제품 자체 사용성과 LG 씽큐(ThinQ) 앱 연결성, 기능 활용성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도출한 고객 페인 포인트를 제품 성능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신제품 또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 전에 실생활 공간에서 직접 사용한다. LG전자 평가 전용 앱을 이용해 사용 환경, 사용 경험, 개선 아이디어 등을 편리하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평가단의 실생활 공간을 방문하거나 집단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LG전자는 전날 올해 우수활동 고객 10명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고객품질연구소로 초청해 주요 제품의 품질 테스트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외에도 2021년부터 △틔운 △그램 △스탠바이미 △홈브루 등 주요 제품별 온라인 커뮤니티와 공식 홈페이지, 콜센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경험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전무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경쟁력 확보의 핵심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긴밀한 소통"이라며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th2617@ekn.kr[사진]LGE_제품품질평가단_우수활동 고객 시상식 LG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고객 품질 연구소에서 운영해 온 제품품질평가단 ‘엘뷰어스(L-Viewers)’의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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