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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BI, 日 J.D. 파워 ‘2023 IT솔루션 공급자 고객 만족도 조사’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후지필름BI)은 일본 J.D. 파워(J.D. Power)가 주관하는 ‘2023 IT솔루션 공급자 고객 만족도 조사’ 독립·사용자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IT솔루션 공급자 고객 만족도 조사는 고객 만족도(CS)에 관한 국제적인 조사·컨설팅 전문 기관 일본 J.D. 파워가 매년 일본 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IT 시스템의 도입 및 구축, 이용 경험에 관한 기업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의 기간 동안 IT 시스템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일본 내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업 대응 △시스템 품질 △비용 △도입 및 구축 대응 △장애 및 문제 대응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사용자의 상세 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점수를 산출했다. 후지필름BI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총점 654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영업 대응 △시스템 품질 △비용 총 3개 항목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하마 나오키 후지필름BI 대표는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목표로 후지필름BI가 펼쳐온 그간의 노력을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지필름BI는 업계 1위의 평가에 걸맞은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 해결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한국후지필름BI_이미지] (3) 후지필름BI 공식 로고 후지필름BI 공식 로고

현대차·기아 ‘호실적’ 작년 판매 730만2451대···전년 比 6.7%↑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730만245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창사 이래 최다 판매 기록도 새로 썼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총 421만668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10.6%, 해외 실적이 6.2% 각각 뛰었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총 308만5771대의 자동차를 지난해 팔아치웠다.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4.6%, 해외 실적이 6.7% 각각 늘었다. 회사의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였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도 올려 잡았다. 작년 대비 1.9% 늘어난 74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가 424만3000대, 기아가 320만대를 각각 판다는 생각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전세계적으로 변화가 크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이 지혜를 모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더욱 심화한 상황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 기아 본사 전경.

현대차, 지난해 판매 421만6680대···전년 比 6.9%↑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총 421만668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10.6%, 해외 실적이 6.2% 각각 뛰었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더욱 심화한 상황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ekn.kr20190919-현대차-아산공장-17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로 두 번째 중국 판호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그라비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바탕으로 게임 스케일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세대의 스토리, 다채로운 콘텐츠,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으로 캐주얼 요소를 강화했다.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지난 2020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론칭 이후 3개 지역 모두에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론칭 직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누적 다운로드 수 2300만을 돌파한 바 있다. 국내에는 2023년 1월 론칭 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 론칭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간 흥행을 이어 나갔다. 연말에는 구글 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태블릿 게임’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라비티는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출시 전 중국 현지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8월에도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판호를 취득한 바 있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중국 유저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라며 "중국에서도 앞선 지역의 흥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그라비티 홍보unit_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대표 이미지 그라비티는 3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10년전 일로 116억 과징금 철퇴?…넥슨 "고지의무 없던 시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코리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6억4200만원이라는 과징금을 부과하자 게임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지 3년만에 결정된 일로, 공정위가 문제 삼은 사안에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한 고지의무가 없던 2016년 이전의 일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해 본격적인 확률형 아이템 고지 의무 법안 실행을 앞두고 그간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해온 다른 게임들도 자율규제 시행전 일로 불이익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3일 공정위는 넥슨코리아(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PC 메이플스토리,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누락하여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알린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는 "넥슨은 단기간에 게임 내 자신의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의 심리를 이용해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를 도입하고,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매출을 높이고자 했다"며 "큐브는 넥슨의 기획 의도 대로 수익모델로서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넥슨의 수익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정위가 지적한 사례들은 넥슨 메이플 스토리에서 △2010년 잠재옵션을 가중치 확률로 나오도록 변경한 뒤 당시 고지하지 않은 점 △2011년 일부 잠재옵션의 중복 출현을 제한한 뒤 당시 고지하지 않은 점과 변경사항이 없다고 거짓 공지한 점 △2013년과 2016년 블랙큐브의 레전드리 등급 상승 확률을 조정한 뒤 당시 고지하지 않은 점 등이다.공정위는 이같은 히스토리 노출을 제한하는 넥슨의 방침이 2021년 3월 4일 확률공개 이후에도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온라인 게임 ‘버블파이터’에서도 확률을 0%로 설정하고 알리지 않고 거짓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449회에 걸처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는 등의 소비자 유인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반면 넥슨은 입장문을 통해 앞서 자발적인 확률공개와 미고지 행위 개선,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는 소명을 했음에도 이같은 사실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넥슨은 업계 최초로 2021년 3월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등 모든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전면 공개한데 이어, 2021년 12월에는 확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이용자가 직접 검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도입했다.특히 공정위에서 문제로 지적한 2010~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시기로, 공정위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법적 의무, 사례가 없었던 시기의 사안에 대해 위반으로 판단했다는 지적이다.넥슨에 따르면 이번 공정위 결정에 참고인으로 참여한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적으로나 자율규제 상으로 확률 공개 의무가 없던 시기에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기업이 확률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과거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위법행위로 처분을 내린 것은 행정적 제재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과잉금지원칙 내지 비례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오는 3월부터 게임산업법에 따라 반드시 확률을 공개해야 하는 게임회사들에게는 잠재적인 법적 리스크를 야기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처분은 확률공개 의무가 없던 시점에 공개되지 않은 모든 확률 변경 행위에 대해 처벌될 수 있음을 방증하는 결정으로 국내 게임산업 시장의 법적 안정성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 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정위 제재 결정에 넥슨은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넥슨 관계자는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공정위 심사과정에서 저희의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어, 의결서를 최종 전달받게 되면 면밀하게 살펴본 후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넥슨이 공정이 처분에 불복하는 경우 이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sojin@ekn.kr넥슨 과징금 부과 관련 사안 발생과 자율규제, 법 시행 등 타임라인.

한국지엠, 지난해 판매 46만8059대···전년 比 76.6%↑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46만8059대의 자동차를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76.6% 증가한 수치다. 2017년 이후 최대 판매량 기록도 새로 썼다. 한국지엠의 작년 해외 판매는 총 42만9304대로 전년 대비 88.5% 늘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022년보다 37.2% 증가한 21만3169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내수 실적은 4.1% 증가한 3만8755대로 집계됐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GMC 시에라 등 다양한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듯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로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오버 차량 이미지.

김영섭 KT 대표 "전직원 AI 공부해야…경쟁의 핵심은 속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전체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3일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일 지금 이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면서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로 향하는 기차는 이미 떠났고, 속력을 올리는 중"이라며 "앞으로 세상은 AI를 지배하는 사람과 AI를 전혀 모르는 사람 두 가지 인류로 나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속도를 더 높여야 하고, 개인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도 당부했다. 김 대표는 "기술이 일정 수준 완성되면 그걸 가지고 빠르게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전체 조직이 업무와 과제 처리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잘 나가는 빅테크 기업은 그 분야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한다"면서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를 선점하면 기업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개인들이 힘을 합쳐 조직에서 ‘창의’보다 더 높은 개념의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가 맡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그렇게 일한 것이 다 모이면 상상할 수 없는 폭발력을 가지게 된다"며 "각자가 개인 역량을 쌓아 혁신하는 것이 모여 전체의 모습을 보면 남들이 절대 넘볼 수 없는 정말 창의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 현장에는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박효일 전략실장(CSO), 장민 재무실장(CFO), 고충림 인재실장(CHO) 등 C레벨 임원들과 KT 근무 직원 25명이 참석했고, 행사 내용은 사내 방송을 통해 KT와 그룹사에 생중계됐다. hsjung@ekn.kr김영섭 KT 대표.

KGM, 지난해 판매 11만6428대···전년 比 2.2%↑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 등 총 11만642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수출이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022년과 비교하면 수출 실적은 17.2% 늘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토레스 KGM의 대표 모델 토레스.

르노코리아, 지난해 판매 10만4276대···전년 比 38.5%↓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2만2048대, 수출 8만2228대 등 총 10만427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8.5%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M3로 집계됐다. 국내외 시장에서 7만7979대가 팔렸다. QM6(2만3614대), SM6(221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판매 중 4만568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설정한 상태다. 새해 벽두부터 가격을 조정한 ‘XM3 E-TECH for all’을 선보였다. 올 하반기에는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yes@ekn.kr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라인.

기아, 지난해 판매 308만5771대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총 308만577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4.6%, 해외 실적이 6.7% 각각 늘었다. 회사의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였다.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52만3502대)였다. 셀토스(34만4013대), 쏘렌토(24만2892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EV9, 더 뉴 쏘렌토,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상품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es@ekn.kr2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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