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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역대 최대 실적’ 작년 영업이익 15조1269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1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뛰었다.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3조407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0.2%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1조6692억원, 2조2026억원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 관련 "주요 시장의 수요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매크로(거시경제) 변수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신흥국 위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실물경제 침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증가가 경영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전망이다.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디 올 뉴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볼륨 차종인 투싼,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현대차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도 발표했다. 도매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424만대로 설정했다.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4.0~5.0%로 정했고,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8.0~9.0%로 세웠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연구개발(R&D) 투자 4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9000억원 등 총 12조 4,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다.현대차는 또 실적 호조를 반영해 작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84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의거한 배당액이다. 역대 최대 배당액이기도 하다.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yes@ekn.kr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BMW, 수입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난해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배경에는 50세 이상 중장년층 고객이 있었다. 프리미엄 세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과 고객 혜택 강화 등이 ‘큰손’으로 불리는 50대 이상 고객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50대의 수입차 개인 고객(법인 제외) 판매량은 3만8738대로 전년 대비 5.5% 올랐다. 특히 BMW 구매 고객(법인 제외) 중 50세 이상은 2019년 5268명에서 지난해 1만2129명으로 130% 증가했다. BMW 전체 고객 중 50세 이상 비율은 △2019년 18.6%에서 △2020년 19.4% △2021년 20.0% △2022년 22.6% △2023년 25.4%로 매년 상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BMW 구매자 4명 중 1명이 50세 이상인 것이다. 상대적으로 중장년층 구매자 비율이 높은 벤츠와 비교해도 차이는 매년 좁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벤츠를 구입한 50세 이상 고객(법인 제외)은 1만4050명으로 BMW(5268명)와 1만명 가까이 차이가 났다. 그러나 지난해 1만2129명의 50세 이상 고객이 BMW를 선택하며 벤츠와의 격차를 3000명 가량으로 좁혔다.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BMW 전체 판매량도 증가했다. BMW는 지난해 7만7395대의 판매량으로 벤츠(7만6697대)를 앞질렀다. BMW가 ‘수입차 왕좌’ 자리를 탈환한 건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업계에선 BMW코리아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고급화 전략이 중장년층의 선호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BMW코리아는 7·8시리즈와 X7, XM 등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BMW 엑설런스 클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 공연, 렌터카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BMW 엑설런스 클럽은 고객 선호에 맞춰 혜택을 강화했고, 고객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차량을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보증연장 프로그램도 3가지로 확대했다.또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 일반 정비와 고장 및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차량 데이터 원격 수집을 통해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도 처음 선보이며 편의성을 강화했다.BMW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5시리즈와 더불어 올해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전연령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BMW는 상반기에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2와 전기차 버전인 iX2,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을 투입한다.업계 관계자는 "BMW는 프리미엄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화면서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아졌다"며 "구매력 있는 세대의 수요 증가, 5시리즈의 인기가 지난해 BMW의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말했다.kji01@ekn.krBMW코리아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뉴 5시리즈’ 차량 두 대가 전시돼 있다.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전년 比 54%↑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1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뛰었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3조407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0.2%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1조6692억원, 2조2026억원이었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 본사 전경.

제4이통사 탄생 임박…5G 28㎓ 주파수 경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5세대(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를 25일 시작했다.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컨소시엄 등 3곳을 대상으로 경매 절차를 진행한다.경매는 두 단계로 진행되는 데 먼저 최대 50라운드에 이르는 오름 입찰이다.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업자가 낙찰받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사업자가 해당 라운드 승자가 되고, 직전 라운드 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사업자가 다시 경쟁을 벌인다. 다음 라운드 입찰가는 직전 라운드 승자가 낸 가격의 3% 이내로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해야 한다.예를 들어 1라운드에서 A 사업자가 750억원으로 승리한다면, B·C 사업자는 2라운드에서 750억원의 3%인 22억5000만원을 증액한 772억5000만원 이상의 입찰가를 써내야 한다.이 과정을 반복해 1개 사업자만 남을 때까지 최대 50라운드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복수의 사업자가 남는다면 밀봉 입찰 방식 단계로 넘어간다. 밀봉입찰에선 과기정통부가 최저입찰가격을 공지하고 사업자들이 금액을 베팅하고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사업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다만 오름입찰 단계에서 라운드 초기에 3개 사업자 중 2곳이 입찰을 포기하면 승자가 결정된다. 경매는 하루 5~10라운드씩 진행되는데, 50라운드를 모두 진행하거나 밀봉 입찰까지 넘어간다면 결과 발표는 다음 달까지 미뤄질 전망이다.지난 2018년 이동통신3사가 5G 28㎓를 할당받을 당시에는 2000억원 초반대에 낙찰가가 형성됐지만, 이번에는 최저가 742억원으로 출발하는 만큼 10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앞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출혈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후보 사업자들 재무 건전성을 고려할 때 과도한 베팅은 낙찰자에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경매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경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낙찰자는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3년 안에 의무적으로 기지국 6000대를 구축해야 한다. sojin@ekn.kr25일 오전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이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참가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장 이사,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담당이사,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

KG모빌리티 ‘2024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올해 중점 추진활동 내용과 중장기 상품계획 등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2024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부품 협력사 정기총회다. 지난 2023년부터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과 수평적 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파트너스 데이에는 KGM 경영지원부문장 엄기민 사장과 경기산업 박경배 파트너사 회장을 비롯한 250여개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KGM은 발전계획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상품 계획과 미래 발전전략, 올해 중점 추진 사항 등에 대해 파트너사들과 공유했다. 특히 사양 최적화와 사양 조정 그리고 신규 사업 제안을 통한 매출확대 방안과 파트너사 역량 개선을 위한 교육 강화 등 KGM과 파트너사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엄기민 사장은 "KGM에 보내 주신 아낌없는 지지와 안정적인 부품공급 그리고 토레스 EVX 출시에 만전을 기해준 파트너사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토레스 쿠페를 포함한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은 물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과 KD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이라고 말했다. 경기산업 박경배 파트너사 회장은"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KGM과의 소통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생산효율 혁신과 품질개선 활동을 기반으로 비용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부품공급체계 확보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24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KGM 파트너스 데이에서 엄기민 24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KGM 파트너스 데이에서 엄기민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기아 ‘역대 최대 실적’ 작년 영업이익 11조600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저용차량(RV),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늘며 매출액은 100조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은 11조원을 넘어섰다. 기아는 지난해 11조60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60.5% 뛴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조8084억원으로 15.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조7778억원으로 62.3% 많아졌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331억원)보다 15.3%, 60.5%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조4658억원으로 2022년 4분기보다 6% 감소했다. 같은 시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4조3282억원, 1조620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내내 이어온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영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올해 국제정세 불안,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구매심리 위축, 대기수요 축소에 따른 수요자 우위 시장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수익 체계 강화 △전기차 라인업 본격 확대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쏘렌토·스포티지 등 인기 모델과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전기차 시장 둔화 우려가 있지만, 유틸리티 부문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해외 판매 본격화와 EV3부터 EV5로 이어지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전기차 판매 등을 통해서다. 기아는 △지난해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도매 기준)를 판매하고,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달성하겠다고 올해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이밖에 기아는 지난해 밝힌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어 매입분의 소각비율을 조건부(3분기까지 경영목표 달성시) 100%로 확대(기존 소각 비율 50%)함으로써 올해 총 주주환원율을 최대 31%까지 끌어올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yes@ekn.kr2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 자료사진.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

삼성SDS, 작년 영업익 8082억원…전년比 11.8%↓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SDS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082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3조2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 3771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으나, 영업 이익은 14.4%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정보기술(IT)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전환·확대와 차세대 자원관리시스템(ERP),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등에 힘입어 6조10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공급(MSP)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61.8% 성장한 연간 매출 1조8807억원을 달성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6.4% 감소한 7조171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단순 물류 실행을 넘어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성장한 2410억원을 기록했으며,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확산에 따라 1만 11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7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sojin@ekn.kr삼성SDS실적

KT,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 착수…일본·인니 통신사들과 MOU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아시아 국가 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신규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을 위한 ALPHA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일본 사업자 등 각국 대표 통신기업들과 지난 24일(한국시간) 체결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KT 등 각국 대표 통신 사업자들은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해저케이블 설계와 기술력은 물론, 운용 리더십까지, KT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로 KT는 국제전용회선 및 국제인터넷 수요 충족을 위해 APCN-2, APG 등 7개의 국제 해저케이블을 해외 국제통신사업자들과 공동 운용 중이며, 그 중 5개 해저케이블에서 컨소시엄 의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KT는 이러한 해저케이블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검토 및 적용, 최적 루트 확보 등을 포함한 ALPHA 해저케이블 건설방안을 컨소시엄 사업자들과 2024년 내 확정할 계획이다. 명제훈 KT Enterprise 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ALPHA 케이블 건설을 통해 Enterprise 고객의 급증하는 아시아 지역 내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AI 트래픽 수용에 적기 대응하겠다"며 "안정적인 국제통신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1) KT가 신규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을 위한 ALPHA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일본 사업자 등 각국 대표 통신기업들과 지난 24일(한국시간) 체결했다.

진에어, 2024년 상반기 진마켓 티저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올해 상반기 진마켓을 예고하는 티저 페이지를 25일 오픈했다.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번씩 진행되는 특가 행사로, 진에어의 대표적인 할인 프로모션이다. 오는 30일 예정인 진마켓 행사에 앞서 진에어는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지난해 10월 도입한 ‘진에어페이’ 결제 시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이 지급되는 자동 응모 이벤트가 진행된다. 진에어페이 이용객은 3종 쿠폰팩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번 티저페이지를 통해 △진에어페이 이용 △동반 탑승자 정보 사전등록 등 진마켓 구매 성공팁과 함께 사전좌석지정 부가서비스 쿠폰도 제공된다. 진에어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수하물 15kg(단, 괌 1개 / 23kg)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진마켓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진에어는 진마켓 행사 당일 홈페이지 접속자 몰림 현상에 대비해 서버를 증설하고 오픈 시점을 지역별로 다르게 운영할 예정이다. 동남아 및 괌 노선은 30일 오전 10시, 동북아 및 국내선은 오후 2시부터 오픈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알찬 사전 혜택을 활용하셔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여행 계획 세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2024년 상반기 진마켓 티저 오픈 진에어는 오는 30일 진마켓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볼보트럭 "100%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RE100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하며 RE100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이번 RE100달성은 연간 약 2 GWh 규모의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 및 역외 전력수급계약(PPA)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000톤의 탄소를 감축한다. 이는 매년 7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한 것은 국내 태양광 및 풍력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RE100 달성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 하에 2030년, 2040년, 2050년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서 실천하고 있다.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 및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2050년에는 볼보트럭이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하는 등 볼보그룹 차원의 비전인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볼보트럭코리아가 실천하는 에코캠페인, 업무의 디지털 전환, 전기트럭 도입 등의 크고 작은 움직임들이 다른 기업체 및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볼보트ㅓㄱ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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