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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전략 진짜 통했네…올해는 결실 더 커진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게임업계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주 ‘깜짝’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이 올해 더 큰 성과를 노린다.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에 3종의 신작을 더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딥러닝 기술을 개발단에서부터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 크래프톤, 불황 속 약진 비결…"‘배그’ 힘 매섭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지난해 연매출 1조9106억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비록 연매출 2조원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0.3%나 뛰어오르면서 ‘불황’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크래프톤이 게임업계 실적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긴 했지만, 넥슨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게임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매출에서 크래프톤을 앞서는 넷마블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만 873억원에 달하는데다, 엔씨소프트의 누적 영업이익도 1334억원에 그쳤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680억원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크래프톤 실적의 일등공신은 대표 IP ‘배틀그라운드’다. 지난해 4분기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맵 ‘론도’ 등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지역 서비스 재개에 따른 성과를 확실히 봤다. 인도 당국은 지난 2022년 7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를 차단했다가 지난해 5월 재개했다. BGMI는 서비스 재개 이후 한달 간 약 920만달러(약 119억원)를 벌어들이며 현지 퍼블리셔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8일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PC·온라인 게임 부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 ‘배그’ 더 키우고 ‘다크앤다커 모바일’ 띄우고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구축에 힘을 쏟는 한편, 신작 3종으로 ‘배틀그라운드’ 외 포트폴리오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배틀그라운드 IP는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해당 IP를 기반으로 내외부 스튜디오 및 아웃소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인도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퍼블리싱 및 이스포츠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선보일 신작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이다. 특히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넥슨과의 소송으로 구설에 올랐던 PC게임 ‘다크앤다커’를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작품이다. PC버전은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직접 서비스하고 크래프톤은 모바일 버전을 론칭한다. 크래프톤은 원작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회사의 핵심 라인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다른 축인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실사 그래픽과 생활 콘텐츠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외에 총 20여종의 작품을 개발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배틀그라운드’ 내 ‘론도’ 맵 관련 이미지.

정유업계, 가성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정유업계가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내 석유제품 자급율 상승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 셈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는 전 세계 70개국에 석유제품을 수출했다. 이는 2021년 58개국과 2022년 64개국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역대 2위 기록이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일본·중국·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프랑스·영국 등 선진국 △앙골라와 케냐를 포함한 아프리카 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에도 석유제품을 수출 중이라고 설명했다.제품별로는 수출량 기준 경유가 41%로 가장 많았고, 휘발유(21%)·항공유(18%)·나프타(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휘발유는 미국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수출량(9968만배럴)을 달성했다. 항공유도 미국·호주·일본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특히 호주는 수출국 순위 6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브리티시 페트롤리움(BP)과 엑슨모빌 정유공장 폐쇄로 발생한 공백을 국내 기업들이 공략한 것이다. 반면 중국은 1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업계는 지난해 원유 도입액 806억달러 중 463억7000만달러(57.5%)를 회수했다. 총 수출 물량은 4억6672만배럴로 집계됐다. 석유제품은 지난해 국가 주요 수출품목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3년 상위 5등에 들었다.이는 국내 업체들의 생산력과 가격경쟁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석유 소비량은 일일 285만8000배럴(7위)이다. 그러나 정제능력은 336만3000배럴(5위) 규모다.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와 GS칼텍스 여수공장 및 에쓰오일 울산공장 등 단일공장 기준 세계 탑5 중 3곳이 국내에 위치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구현한 것도 강점이다.업계는 올해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항공유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위한 규제가 도입·강화되는 것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폐식용유·바이오매스·해조류 등을 활용해 만드는 것으로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2021년 1억8660만달러(약 2355억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SAF 시장 규모가 2050년 4000억달러(약 5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원료 확보·인증 취득·법인 설립 등 생산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판매 및 수출국 확대로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라며 "SAF의 경우 생산 기반 마련 및 기술 개발 지원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spero1225@ekn.kr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10만톤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 만에 연간 수출 10만 톤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000톤으로 전년(약 8만6000톤) 대비 약 24.4% 늘었다고 전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2018년 1만6000톤으로 처음으로 1만 톤을 돌파한 뒤 △2019년 1만8000톤 △2020년 2만8000톤 △2021년 4만7000톤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첫 수출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10년 만에 수출량 10만 톤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 톤은 전기차 최대 1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약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에코프로비엠 ‘3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이엠 ‘2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5억 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국내 베터리 셀 메이커에 공급돼 K-배터리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소재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양극재+수출+추이(수정) 에코프로의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은 약 10만7000톤으로 전년(약 8만6000톤) 대비 약 24.4% 늘었다.

HD현대-머스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HD현대가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상균·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했다.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이름은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로 명명됐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이자 AP몰러 홀딩스 의장을 맡고 있는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Ane Maersk Mc-Kinney Uggla)씨의 이름을 땄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는 최초로 선실을 선박의 뱃머리인 선수에 배치해 화물 적재 효율성과 운항 가시성을 동시에 높였다. 명명식 행사가 끝난 후 정기선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함께 선실과 엔진룸 등을 둘러보며 아네 머스크호의 안전 항해를 기원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양사는 약 40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구의 그린오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초격차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선박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클럭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HD현대에서 건조한 아네 머스크호는 머스크가 시장 선도적인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데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kji01@ekn.kr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아네 머스크호‘의 모습.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에 신규 전시장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전시장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르노코리아 최초의 영업 전시장인 스타필드수원점은 르노코리아의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준비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강화 전략을 올해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스타필드수원점은 르노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SI(Shop Identity) 콘셉트 ‘rnlt’를 국내에 처음 적용한 전시장이다. ‘스몰 앤 팬시(Small & Fancy)’라는 공간 테마 아래 도심 지역 고객 접근성을 크게 높이면서 방문 고객들이 풍성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 고객들은 상담, 계약, 출고 등 차량 구매 전 과정은 물론, 쇼핑몰 내 시승센터를 통한 차량 시승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한 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또 고객들이 선호할 다양한 브랜드 아이템들도 선별해 전시장 내에 구비해 갈 예정이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지난 26일 스타필드수원점 오픈식에 참석해 "고객들의 차량 구매 패턴을 고려해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한 스몰 앤 팬시 콘셉트의 매장은 쇼핑몰이나 핫플레이스처럼 많은 고객들이 찾는 곳에 자리하면서 고객들에게 르노코리아 차량과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르노코리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SI 콘셉트를 전국 영업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르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르노코리아 최초의 영업 전시장 스타필드수원점을 지난 26일 오픈했다.

[시승기] "영광은 계속된다" 압도적 중형 세단 기아 K5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5는 기아가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틀을 닦아준 차다. 압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작년 10월 출시된 ‘더 뉴 K5’를 시승했다. 지난 2019년 나온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얼굴이 살짝 달라졌다. 기존 차량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디테일은 다르다. 기아 측은 신형 K5에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철학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콘셉트로 기존 K5가 가진 정통성과 역동성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혁신적으로 진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전면부 인상은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책임진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행등이 들어가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보여준다. 후면부에는 입체감을 살린 램프를 넣었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05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축거 2850mm다.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축간 거리가 10mm 더 멀다. 중형 세단급에서 실내 공간을 뽑아내는 능력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하면 한 체급 위 차량에 탄 기분이다. 일본차와 비교하면 각종 소재 질감이 훨씬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일본차 내부가 워낙 ‘과거지향적’이라 디자인 경쟁력은 비교조차 하기 힘든 수준이다. K5의 실내는 수평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설계됐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포인트다.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개방감을 꽤나 잘 살려 운전자와 2열 승객 모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2.0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kg·m의 힘을 발휘한다. 일상 생활에서 주행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 힘든 수준이다. 초반 가속감이 예상보다 뛰어나 놀라웠다. 주행모드에 따라 차량의 움직임이 확연히 달라진다. 에코에서는 가속을 최대한 제어해 연료효율성 향상을 돕는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꽤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기아는 K5의 전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민첩한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승차감이 한결 개선된 느낌이다.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빠른 속도로 선회할 때도 2열에서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소음도 잘 차단한다. 차체와 앞유리가 만나는 부분 소재를 보강하고 후륜 멤버 충격 흡수 부품과 전륜 멤버의 소재를 최적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럴 경우 지면에서 차량으로 전달되는 도로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앞유리 및 앞좌석에만 들어갔던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된 것도 눈에 띈다.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 스피커) 기반 5.1 채널 사운드가 제공된다. 덕분에 더욱 입체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도 기본 적용됐다. 연비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18인치 기준 12.2km/L의 효율성을 보여준다. 실제로는 정속주행을 많이하면 연비가 획기적으로 올라가는 구조다. 흐름이 원활한 도로에서는 14~15km/L 수준의 실연비가 확인됐다. 상품성이 계속 진화하며 K5가 쌓았던 ‘과거의 영광’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용 차로 사용하기 충분한 크기에 주행감각까지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기아 더 뉴 K5 가솔린 2.0 모델의 가격은 2784만~3447만원이다. yes@ekn.kr‘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HD현대, 지난해 영업익 2조315억원…전년비 40.0%↓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3313억원·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0.0%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7886억원으로 같은 기간 64.7% 줄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건설기계·일렉트릭을 비롯한 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정유부문은 전년 대비 정제마진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

기진회-KISTI, 공급망 안정화 모색…R&D 효율성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진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국가 연구개발(R&D)·정보자원과 글로벌 공급망 관련 정보의 공동 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만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 및 예측 모델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연구 및 개발 활동도 지원한다. 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윤갑석 기진회 상근부회장은 "국가간 패권경쟁의 지속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적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과학기술·산업 분야의 데이터 종합 활용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가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중 하나인 공급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기술 혁신 솔루션 구축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기진회 윤갑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오른쪽)과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이 26일 KISTI 서울분윈에서 정보 공유 협력체계 구축 및 글로벌 공급망 플랫폼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오픈…포스코이앤씨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에는 △HyREX 추진반 △투자엔지니어링실 △저탄소제철연구소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한다. 기술 연구와 설비 구축 및 시험 조업 등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 받아 최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됐다. 개발센터는 2027년까지 연산 30만t급 HyREX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전략 담당을 실 단위로 격상했다. 수장은 엔지니어 최초 여성임원 김희 전무가 맡는다. 광양제철소에 신설 예정인 전기로사업추진반도 확대 개편한다. 이시우 사장은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新)철기시대 퍼스트 무버가 되자"라며 "FINEX 유동로 상용화와 SNNC 전기 용융로 기술 개발 경험을 토대로 HyREX 기술을 구현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신(新) 경제국보 1호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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