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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들로,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특히 세탁기에 적용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 등이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시인 고객이 이지 핸들을 바로 인지할 수 있게끔 고대비 컬러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적은 힘으로도 무선 청소기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받침대’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냉장고 안쪽 공간을 쉽게 사용하게 하는 ‘회전 선반’ △정수기에 부착해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이지 노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도 다양한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가전경험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1] LG전자, 유니버설 업 키트 공개 유니버설 업 키트 중 하나인 세탁기 ‘이지 핸들’과 이를 사용하는 장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7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시작돼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분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N 비전 74’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인 ‘N 비전 74’는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투영했다. 이에 미래적인 디자인과 과거의 유산을 성공적으로 융합해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평가받았다. 현대차의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ㆍUX 디자인 부문과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전시’가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또 EV9에 최초로 적용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통합 앱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에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레드닷어워드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N 비전 74’

[다시 뛰는 VR③] 컴투스·스마게·데브까지…글로벌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가상현실(VR) 신작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VR 게임 시장은 PC·모바일에 비해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한 만큼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내 게임사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컴투스 VR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첫 타이틀 ‘다크스워드: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는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 및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중국 스토어에 출시돼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달 29일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전체 유료 앱 순위 1위를 달성했다. 6월 23일 메타스토어에 입점한 이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국산 VR 게임으로선 눈에 띄는 성과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VR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시에라 스쿼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 플레이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해 흥행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13개의 캠페인 미션, 싱글 혹은 2인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50개의 스쿼드 임무뿐만 아니라 최대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호드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각종 권총, 소총, 개틀링 기관총 등 39종에 달하는 무기를 사용하며, 17종류에 이르는 적군은 AAA급 콘솔에서 볼 수 있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고 헤드셋 피드백, 지능형 시선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오는 29일 플레이스테이션 VR2(PSVR2) 및 PCVR(스팀) 버전으로 출시된다. 데브시스터즈도 자사 대표 IP 쿠키런을 활용한 VR 신작 ‘프로젝트Q’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Q는 플레이어가 직접 주인공인 용감한 쿠키가 되어 마녀의 성을 탐험하는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용감한 쿠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투 및 퍼즐 플레이가 펼쳐진다. 내년 초 메타퀘스트 스토어를 통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sojin@ekn.krㅁ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이미지.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이미지. KakaoTalk_20230811_175535974 데브시스터즈, 쿠키런IP 이미지.

[다시 뛰는 VR①] 만년유망주 꼬리표 뗀다…성장 기대감 ‘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코로나19 이후 시들했던 가상현실(VR) 시장이 고성능 디바이스의 출현으로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한계로 지적받던 품질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VR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VR 게임의 성장 전망도 장밋빛이다. 이에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글로벌 VR 게임 시장 주도권 경쟁에 발 빠르게 참전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VR 시장 규모와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VR 시장에서 3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산업이 전체 VR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실감 콘텐츠 실태조사 및 중장기 전략 연구’를 살펴보면 글로벌 VR·증강현실(AR) 시장 규모는 2020년 295억달러(약 39조원)에서 2026년 8676억달러(약 116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연평균 75.7% 성장한 수치다. 이 중 VR 게임 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2020년 22.8억달러(약 3조원)에서 연평균 24.1% 성장해 2025년에는 67억달러(약 9조원)로, 3배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같은 기대감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VR·AR 디바이스 기술개발 및 신제품 출시로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선 영향이다. 메타는 차세대 VR·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3’를, 애플은 MR 헤드셋 ‘비전프로’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가볍고 얇아진 기기, 개선된 해상도와 화질, 기기 밖 현실도 확인할 수 있는 MR 기능 추가 등 높아진 편의성은 VR 게임의 한계를 한 층 개선했다는 평가다. 물론 비싼 기기 가격은 아직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지만 높아진 성능으로 인해 기기 보급이 훨씬 활발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VR 게임의 흥행은 기기 보급을 전제로 한다. 또 고성능 기기로 인해 기존 체험형 VR 콘텐츠보다 고사양 게임 콘텐츠의 소비도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빠른 고성능 신제품의 출현은 고품질 콘텐츠의 필요성 증대로 이어진다. 이는 이미 글로벌에서 게임 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입증한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VR 게임 시장에 발을 들이게 하는 주요인 중 하나"라며 "볼륨이 큰 대형 작품이 흥행할수록 높은 수익성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VR 게임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모바일·PC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VR 시장에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컴투스는 지난 2021년 VR 전문 자회사 컴투스로카를 설립, 시장 진출의 발판을 일찌감치 마련했다. 컴투스로카는 지난 6월 첫 타이틀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를 글로벌 VR 게임 플랫폼 메타스토어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타이틀로,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스마일게이트도 오는 29일 신작 VR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플레이스테이션 VR2(PSVR2) 및 PCVR(스팀) 버전으로 출시되는 ‘시에라 스쿼드’는 정통 1인칭 슈팅게임(FPS)게임을 VR로 구현한 게임으로, 전 세계 10억명 이상 플레이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VR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데브시스터즈도 자사 대표 IP 쿠키런을 활용한 VR 신작 ‘프로젝트Q’를 내년 초 메타퀘스트 스토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sojin@ekn.kr글로벌 VRAR 시장전망 글로벌 VR·AR시장 전망.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다시 뛰는 VR②] "아직은 초기단계…2025년부터 가시적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VR은 아직 초기 시장에 불과합니다. 메타, 애플 등 차세대 디바이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2025년 정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스코넥) 개발총괄(CTO)이 글로벌 VR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한 말이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입성한 스코넥은 국내 최다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사로 불리는 VR 전문 기업이다.지난 9일 에너지경제신문은 최 CTO를 만나 VR 시장 현황과 성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코로나19가 VR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최 CTO는 "코로나19로 VR 아케이드 시장에 불황이 온 것은 맞지만 VR 게임 시장 자체가 줄어든 적은 없다"며 "코로나19가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가져왔고 이는 VR 시장의 찬스가 됐다. 현재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 것뿐"이라고 지적했다.최 CTO에 따르면 VR 시장 성장을 위해선 기기 보급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퀘스트3, 비전프로 등 고성능의 최신 기기 등장은 VR에 부정적이었던 이용자들이 돌아서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이는 시장 규모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기기의 보급이 일반화되기 전까지는 지금의 PC나 모바일 시장만큼 위치를 자리 잡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VR 게임의 개발 템포는 2∼3년 이상 소요되는 PC·모바일 게임의 경우와 달리 1∼2년 정도로 더 빠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장의 하드웨어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고, 2∼3년씩 개발한 게임의 투자 비용을 뽑을 만한 시장 규모도 형성돼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이미 콘솔 게임 개발 노하우를 갖추고 VR 시장에 선두로 뛰어든 만큼 빠른 개발 능력을 스코넥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다. 스코넥의 평균 개발 기간은 18개월 정도다.스코넥은 내년 1분기 한국형 1인칭 슈팅게임(FPS) VR 신작 ‘스트라이크 러쉬’를 시작으로 개발과 퍼블리싱을 병행해 2025년까지 15개 신작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대표작 ‘모탈블리츠’도 내년 메타 퀘스트3 출시 맞춰 컨버전을 준비 중이다. 게임 외에도 확장현실(XR) 기반 교육, 체험 사업도 진행 중이다.최 CTO는 "올해는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용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2025년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용자들 몰입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개발총괄(CTO).모탈블리츠 인게임 화면(위)·화학 사고 누출 대응 XR 훈련 모습.

中, 韓 단체관광 허용…항공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재개하면서 항공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는 단계적으로 좌석 공급을 늘리고 노선 다양화에 나서 이른바 ‘유커’를 잡고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은 국토교통부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증편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 12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관광 재개는 중국이 2017년 3월 사드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관광을 금지한 지 6년 5개월 만이다.국내 항공사 입장에선 중국과 일본 노선은 국제선의 주요 수익원이다. 일본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중국 노선 회복률은 올 상반기 기준 2019년 상반기 기준 21%에 불과하다.또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에 602만명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2020년 69만명, 2021년 17만명, 2022년 23만명으로 급감했다.그러나 항공업계의 큰 손인 중국 관광객 ‘유커’의 복귀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객수요가 늘면서 중국 노선은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특히 가장 큰 수혜를 볼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들이다. 이들은 중국 노선의 운수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달 대한항공은 중국에 주 128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79회 운항 중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운항편을 운영하고 있다. LCC 업계는 중화권 운항 확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중화권 노선 확대로 노선 다변화와 함께 인바운드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청주-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는 하반기 제주-시안 노선을 재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 수요에 대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한중 하늘길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데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과 수요가 안정적이라면 기존 정기 노선의 추가적인 복항과 노선 신설 등을 검토해 중국 지역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중국 노선 공급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과 중추절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kji01@ekn.kr지난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중국발 항공기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뷰] 이형우 아주대 교수 "반도체·디스플레이 근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분야의 특성상 빠른 시일 안에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한 특정 기술 분야 위주로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물리 및 자연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원천기술의 근간이 될 기초지식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초연구를 잊지 말고 미래에 새로운 응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밑거름을 미리 준비하는 투자가 진행됐으면 합니다."이형우 아주대 물리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는 에너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형우 교수는 이달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이종구조에서 전도성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발견했다. 향후 웨어러블 기기나 신개념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차세대 반도체로 활용이 기대된다.이 교수는 "연구에서 이용한 LaAlO3/SrTiO3 (LAO/STO) 이종구조는 내부에 2차원 전자가스(2D Electron Gas: 2DEG)가 존재해 금속과 같이 전기가 잘 흐르는 물질이지만 기존 실리콘 등의 반도체처럼 전도성을 스위칭하는 것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본 연구에서는 빛과 물을 이용하여 해당 물질의 전도성을 가역적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도성 제어가 가능했던 원리(지속적 광전도성 유도와 물을 이용한 초기화)를 이론적,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연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본 연구는 차세대 소재 중 하나로 주목받아온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 이종구조의 전기 전도성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발견한 연구"라며 "매우 초기 단계지만 복합 산화물 소재를 폭넓은 일렉트로닉스 분야에 활용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라고 전했다.물론 연구는 쉽지 않았다. 이 교수는 "소재 합성, 소재 구조·성분 분석, 소자 제작, 전기특성 및 광반응성 측정, 이론 계산 등 다양한 연구내용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문제점과 한계점을 발견했다"면서도 "열정적인 아주대 학생들과 주변 공동 연구자분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기술적,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 연구원들의 역량이 성장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대학내 반도체 교육에 대해 이 교수는 "학과에서 최근 반도체 관련 투자 및 교육의 강화에 관한 사회적 맥락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아주대 물리학과의 경우 여러 교과목을 통해 이미 반도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포토리쏘그래피 및 다양한 반도체 공정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나노 공정 및 소자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도체 공정 기술을 직접 수행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학생들의 수요가 많고 호응도가 좋아 계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최신 반도체 기술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 기초 물리학 교육이 꼭 전제돼야 한다"면서 "근간이 되는 전통적인 물리학과 최신 반도체 기술 교육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이 교수의 연구팀은 전이금속 산화물 소재 내에서 전자(Electron)의 수송(Transport), 트랩핑(Trapping), 양자 터널링(Quantum Tunneling) 등의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물질의 격자 구조 및 결함 등을 미세하게 제어해 강유전성, 자성, 초전도성 등 새로운 양자(Quantum) 물성을 유도하는 연구도 수행 중이다. 이 교수는 "복합 산화물 소재의 양자 물성을 탐구하는 연구는 차세대 반도체 및 일렉트로닉스 분야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기술의 개발은 이러한 새로운 물질의 새로운 특성을 이해하는 기초연구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형우 아주대학교 물리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한글과컴퓨터 호실적…2분기 영업익 전년비 33.6%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 확대,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 한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84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수치다. 연결 종속사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안전장비 부문 매출 증가는 물론, 신성장동력인 방산 부문에서 예비군 교전훈련장비체계와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작년 대비 매출 규모와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한컴 역시 별도 기준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속했다. 기존의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한컴독스’등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본격 전환하고 공공시장 인프라에 적합한 웹기안기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의 SaaS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매출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하반기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AI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한글과컴퓨터 CI 한글과컴퓨터 CI.

LG유플러스, 국가보훈부에 광복절 캠페인에 5천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유플러스는 광복절 맞이 온·오프라인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000만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부터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이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한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4인을 주제로 디지털 전시관과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틈)’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독립운동가에게 남긴 감사메시지 댓글과 틈에 설치된 손글씨 감사말 1회당 815원을 적립해 5000만원을 전달한다. 전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감사메시지를 작성한 관람객은 13일 기준 약 5만6000명이며 모금 목표액의 92%를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초이 대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의 유해봉환을 기념하는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고객 참여형 광복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5000만원으로 하와이 거주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캠페인은 이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전시관과 틈에서 만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을 통해 매년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알려온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참여로 만들어낸 적립금으로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는 애국지사의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많은 고객들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0815_LG유플러스,_국가보훈부에_광복절_캠페인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열린 기부금전달 약정식에 참석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왼쪽부터), 문영숙 (사)독립운동가 최재영 기념사업회 이사장, 오진영 국가보훈부 보훈정책실장의 모습.

네이버클라우드 웨일, 미래형 교육 위한 교류의 장 ‘NWEC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네이버 1784에서 ‘에듀테크와 웨일이 만드는 미래 교육 환경’을 주제로 ‘NWEC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NWEC는 웨일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에듀테크 기업, 교육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콘퍼런스다. 이번 NWEC 2023에는 국내 에듀테크 파트너사,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초?중?고 선생님 등 약 400명이 참여해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 웨일 스페이스?웨일북을 활용한 수업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웨일북 체험존’을 마련해 웨일북의 수업관리 기능과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웨일은 에듀테크 기업과 교육 기관이 웨일의 교육 플랫폼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 일환으로, 이번 NWEC 2023에서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매스프레소(콴다) △프리윌린(매쓰플랫) △소프트앤(퀴즈앤)과 웨일북 제조사인 △LG전자 △포인투랩이 매칭 부스를 운영했다. 각 사가 보유한 에듀테크 서비스와 기술력을 선생님들에게 공유하고 웨일 플랫폼과의 시너지 등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웨일은 내년부터 교사 커뮤니티인 ‘NWEE(NAVER Whale Educator Expert)’를 론칭해 에듀테크 상생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지난해 콘퍼런스는 교육현장과 에듀테크사가 처음으로 한데 모여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였다면, 올해 ‘NWEC 2023’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세션, 부스를 준비해 미래형 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과 에듀테크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웨일과 함께 성장해 가는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0814 NWEC 2023 오프닝 발표를 진행하는 김유원 NWEC 2023 오프닝 발표를 진행하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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