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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합병 반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생산 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의 주요 주주 중 한 곳인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합병 재추진을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일본 언론은 키옥시아의 지분 약 15%를 보유 중인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합병 협상을 두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경영 통합을 위해 최종 조율 중이다. 웨스턴디지털이 메모리 사업부를 떼어 내 키옥시아와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안이 유력하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현재 키옥시아 최대 주주로, SK하이닉스는 간접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상태다. SK하이닉스가 이번 합병에 대한 동의권을 갖고 있는 이유다. 닛케이는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은 전 세계 낸드플래시 점유율 2위 업체"라며 "SK하이닉스는 함께 제휴를 모색하던 키옥시아가 타사(웨스턴디지털)와 합병하는 데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닛케이는 SK하이닉스가 양사 합병 불발을 대비해 키옥시아에 새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손정의 회장이 수장인 소프트뱅크그룹(SBG)에 제휴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소프트뱅크와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SK하이닉스_서린사옥 SK하이닉스.

KAI,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손잡고 대형기동헬기 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록히드마틴(LM)-시코르스키와 한국군의 특수 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산업적 이익 창출을 위한 잠재적인 사업영역 발굴·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는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된 최신형 대형기동헬기 CH-53K 킹 스탈리온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지상과 해상에서 △장갑차 △물자 병력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KAI는 최초의 국산헬기 KUH-1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 등 10종 이상의 헬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생산·후속 지원 등의 사업 역량도 높이고 있다. 현재 수출 마케팅을 진행 중으로 차세대 기동헬기를 비롯한 미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은 "KAI와 함께 한국군에게 향후 30년간 높은 효용성과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회전익 항공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조우래 KAI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사와 국내 사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며 "향후 다양한 미래 사업 협력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KAI 록히드마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조우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와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이 LOI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업계, 동계 시즌 맞아 하늘길 확대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동계 시즌을 맞아 국제선 노선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국 하늘길을 늘려 고환율·고유가 리스크를 극복하며 4분기 호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정한 동계 시즌은 매해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다음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올해 동계 스케줄을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동계 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로 지난해 동계 실적인 10만4603회 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동계 실적 16만8406회에 비해서도 14.7%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이번 동계시즌에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항공사들은 국제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소도시 3곳(인천-가고시마·오카야마·니가타)과 중국 3개 도시(부산-상하이, 인천-샤먼·쿤밍)의 재운항을 추진한다. 또 기존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에도 나선다. 일본 노선에서는 인천-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나고야 노선을 늘린다. 중국 노선의 경우 인천-베이징·선전·시안·우한·홍콩 노선과 제주-베이징 노선을 늘린다. 동남아 노선도 공급을 늘려간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6일 베트남 푸꾸옥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또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5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델리 노선 △인천-카트만두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의 경우, 내년 3월 2일까지 매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도 동계 시즌 재운항·증편에 활발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주5회)과 김포-베이징 노선(매일)을 재운항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오는 12월 23일부터 2월말까지 매일 운항한다. △인천-센다이 노선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오는 29일부터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인천-시애틀 노선은 12월 1일부터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어나며, 인천-방콕 노선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동남아 노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베트남·필리핀·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에만 총 1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연장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비엔티안 노선 부정기편도 같은 기간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는 12월 24일부터는 인천-푸꾸옥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kji01@ekn.kr추석 황금연휴 떠나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갤럭시S24 조기 등판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계 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4가 조기에 출시 될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DS부문은 3조~4조원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반면 모바일경험(MX) 부문은 폴더블(접는)폰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등 최신 스마트폰 판매 호조 덕에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 기여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올 3분기 3조원대 중반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반도체 부진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진 분위기 속 갤럭시Z 폴드5·플립5를 전년보다 2주 가량 일찍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바 있다. 실제 갤럭시Z 폴드·플립5의 국내 사전 판매량은 Z시리즈 중 역대 최고인 102만 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계속되는 반도체 업황 부진 속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를 최대 1개월 앞당겨 내년 1월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MX사업부의 역할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MX 사업부는 분기마다 맞춤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삼성전자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 시황 회복 전까지 MX사업부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갤럭시 제품군 출시 시기를 조금씩 앞당기는 방식으로 실적 보릿고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다.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24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갤럭시S24 출시 관련 ‘갤럭시 언팩’ 행사를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놓아 ‘갤럭시S 라인업’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정확한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4나노미터 공정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트 2400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미주 총괄본부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데이 2023을 열고 AP 신제품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2400은 현재 모든 설계가 끝나고 본격적인 생산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엑시노스 2200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 성능은 1.7배, 인공지능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 아울러 최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사양이면서 보급형 가격대 제품군인 갤럭시S23 팬에디션(FE)으로 틈새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FE 모델은 같은 해 출시된 플래그십 ‘S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담으면서도 가격은 내리고 사양을 낮춘 보급형 모델로 기존 S시리즈 대비 30~40% 가량 저렴하다.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과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다. 전작 갤럭시S20 FE는 전 세계 5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갤럭시S24 조기 등판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갤럭시S23 울트라를 살펴보는 관람객들.

효성중공업, 미래 친환경 전력 시스템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대 전력기자재 전시회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친환경 전력 솔루션을 공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공동 주관하며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효성중공업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HVDC) 등을 전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아모르·ARMOUR)도 소개한다. 효성그룹은 ESG 브랜드 ‘RE:GEN’을 중심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는 ‘모든 세대를 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기술혁신을 이루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를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도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고객들이 효성중공업의 미래 기술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효성중공업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 내 효성중공업 부스

김동관 "자체 기술·독자 밸류체인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열겠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대한민국 자체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내 한화 통합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라이센스 기술로 F-414엔진을 생산한다. 이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년간 9800대 이상의 항공엔진을 생산한 경험을 토대로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스터빈 엔진 분야 핵심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추진 중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맞춘 우주기술 기반의 민간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한화는 발사체와 관측·통신 위성 및 탐사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위성 관측 기술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통신 위성기술을 활용해 △도심항공용 모빌리티(UAM) △스마트 선박 △자율주행차 등으로 구성된 ‘초연결 사회’도 만든다는 목표다. 김 부회장은 "K-방산처럼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도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pero1225@ekn.kr김동관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ADEX 2023’ 내 한화 통합부스에서 F-414 엔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경영학회, 이건희 선대회장 리더십·신경영 재조명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국경영학회는 1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최고 석학들을 초청해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고인의 리더십과 사회공헌,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삼성글로벌리서치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과 삼성 관계사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은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기업의 창조적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은 기업이 가진 인재와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사회가 처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신경영 정신 재조명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래 준비에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사들은 삼성 신경영을 △기술 △전략 △인재 △상생 △미래세대 △신흥국에 주는 함의 등 6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신경영이 갖고 있는 현재적 의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조 연설은 지난 2017년 세계 1위 ‘경영 사상가’로 선정된 로저 마틴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와 신학·인문학 분야 권위자인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가 담당했다. 로저 마틴 명예교수는 ‘이건희 경영학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 선대회장의 전략 이론가이자 통합적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소개했다. 마틴 명예교수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통찰력을 보유한 전략 이론가였으며 통합적 사고에 기반해 창의적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통합적 사상가였다"고 평가했다. 김상근 교수는 ‘르네상스人 이건희와 KH 유산의 의의’를 주제로 ‘KH 유산’으로 이뤄진 대규모 사회환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인이 경영 외적인 분야에서도 전례 없이 큰 유산을 국가에 남겼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이탈리아 피렌체의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家에 필적할 만한 업적을 남긴 한국의 시대 정신"이라고 평했다. 이 선대회장의 유족들은 지난 2021년 미술품 2만3000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및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총 1조원을 기부하는 등 고인이 남긴 ‘KH 유산’을 사회에 환원한 바 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삼성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스콧 스턴 MIT 경영대 교수는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경제·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이 선대회장의 ‘가능성을 넘어선 창조’는 삼성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경영대 교수는 ‘비즈니스 대전환 시대의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30년 전에 만들어진 삼성 신경영은 ‘영원한 위기 정신’, ‘운명을 건 투자’, ‘신속하고 두려움 없는 실험’ 등 오늘날의 성공 전략과 완전히 일치하는 방식으로 수립됐다"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경영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사’의 주제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환경과 일하는 방식, 인사의 역할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교수는 미래 세대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제2의 신경영’이 필요한 시점임을 전했다. 부탄투안 베트남 풀브라이트대 교수는 ‘삼성의 글로벌화가 신흥국에 주는 함의’ 강연에서 신흥국 기업들의 ‘기업가 정신·혁신·글로벌화’ 등과 같은 과제에 삼성 신경영이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추모 공연도 진행됐다. 이 선대회장은 생전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해외 연주 활동을 후원했으며 백 씨는 지난 2000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018 (보도사진1)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1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슈퍼널과 UAM 착륙시스템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위아가 슈퍼널과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착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문 기업인 슈퍼널과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UAM의 착륙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게 된다. 우선 프로토타입 UAM과 양산형 UAM 사용하는 ‘휠 타입 착륙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후 2028년 하반기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감항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에 적합한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는지 검증받는 절차다. 현대위아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UAM에 적합하도록 전기식 제동장치 및 제어장치를 채택한 착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착륙 시스템에 ‘헬스 모니터링’을 적용한다. 착륙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유지 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치다. 또 민간 상업용 항공기에 요구되는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부품에는 이중화 설계기법을 적용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공기 착륙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UAM 착륙 시스템 개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UAM 착륙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왼쪽 두 번째)과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대표(왼쪽 첫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공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미 친환경차 부품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서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PI-MEM)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공장은 6만3925㎡ 부지 위에 세워졌고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다. 라모스 아리스페는 미국 텍사스주 국경까지 300㎞ 거리에 위치했다. 이 곳에서 생산된 구동모터코아는 북미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 제조에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4억6000만달러(약 6223억원)에 달하는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지난달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과 272만대 분량의 차세대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돌입하는 2공장을 포함해 폴란드·중국·인도 등 국내외 공장에서 2030년까지 연 700만대 이상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겔 리켈메 코아우일라 주지사는 "북미와 멕시코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대륙 공략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17일(현지시각)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서 열린 PI-MEM 준공식에서 (왼쪽 3번째부터) 호세 마리아 모랄레스 라모스 아리스페 시장, 미겔 리켈메 코아우일라 주지사,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부문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N데이터, 카카오 공식 CRM 파트너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데이터가 카카오 공식 고객관계관리(CRM)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자사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에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는 고객의 기본 정보와 자사몰 내 활동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카카오모먼트의 신규 기능이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았지만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톡알람으로 연관 상품을 추천하거나, 회원가입을 마쳤거나 생일인 고객에게 만료 예정인 혜택을 안내한다. NHN데이터는 고객 데이터 분석 능력과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2023 카카오 공식 CRM 파트너사에 선정됐다. 이에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다이티 솔루션에 탑재하고, 카페24 스토어에 정식 론칭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NHN데이터는 고객 그룹에 따라 메시지를 설정하고 발송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CRM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수동으로 고객군을 추출해 일일이 카카오 측에 전송해야 했지만 다이티 활용 시 메시지 통합 관리는 물론 결과 리포트까지 카카오모먼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페24 쇼핑몰 운영자의 경우 스토어를 통해 다이티 앱을 설치하면 별도 데이터 수집 과정 없이 즉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고객 행동과 구매 행태 분류 조건을 통해 상품과 프로모션에 맞는 최적의 타깃을 추출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메시지를 줄여 이탈을 방지하고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NHN데이터 관계자는 "이커머스 사업자의 지속 성장을 돕는 필수 파트너 다이티와 함께 쉽고 간편한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캠페인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계정 생성,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등 운영자가 어려워할 수 있는 영역은 물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메시지 작성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데이터는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실행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 다이티를 서비스하며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전 CRM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다이티는 식품·화장품·반려동물·주얼리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다. sojin@ekn.krㅁ NHN데이터가 카카오 공식 고객관계관리(CRM)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자사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에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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