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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 용유해안서 반려해변 환경정화 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시아나항공는 18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안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직원 20여명은 △바다 쓰레기 줍기 △수거 쓰레기 분리 처리 등 활동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부터 2025년 9월 까지 2년간 인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이 달 첫 번째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양 생태계 보존이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의식에 공감해 반려해변 입양을 신청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18일 인천 용유해변에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정화 활동을 펼 18일 인천 용유해변에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국제강-세아제강, 클래드 후판 시장 진출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동국제강·세아제강·세아창원특수강이 ‘니켈 합금 및 클래드 후판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오는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소부장 뿌리기술대전’에 합동 부스를 마련했다. 핵심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밸류체인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클래드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을 취하는 접합 기술이다. 클래드 후판은 화학·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 압력용기 및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연 1만5000~2만t 수준으로 대부분을 수입산이 장악하고 있다. 국내에 이를 공급할 수 있는 철강사가 없었던 탓이다. 동국제강은 2020년부터 3년간 세아제강·세아창원특수강 및 15개 산학연관 기관들이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내식성 클래드 후판 생산을 위한 고품질 소재(슬라브)를 동국제강에 납품한다. 동국제강은 이를 클래드 후판으로 압연해 세아제강에 제공한다. 세아제강은 클래드 내식강관 제품을 제조한다. 김지탁 동국제강 공장장은 "우수한 원천 기술이 한데 모여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재 국산화에 이어 수출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spero1225@ekn.kr동국제강 세아제강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동국제강·세아제강·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OTT경쟁 심화에 쏟아지는 질책…책임은 기업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갈수록 심화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간의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공룡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OTT 간 경쟁으로 독과점 심화? 18일 업계에 따르면 OTT 플랫폼 간의 경쟁이 넷플릭스의 국내 OTT 시장 독과점 현상을 부추긴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를 들어 웨이브가 자체 제작 콘텐츠를 티빙, 왓챠가 아닌 넷플릭스에 배급하는 경우다. 이런 사례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토종OTT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넷플릭스의 독과점이 심화한다는 지적이다.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제작 콘텐츠들이 토종OTT 외에 넷플릭스에도 동시 공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청 비율의 90%가 넷플릭스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넷플릭스의 독과점을 부추기고 토종 플랫폼을 고사시키는 악순환을 만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토종 OTT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보다 경쟁이 심화하는 수직 계열화된 구조가 문제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특정 업체의 독과점이 심화하면 과거 구글의 앱 수수료 인상 때처럼 갑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토종OTT 누적 적자로 벼랑 끝 토종OTT 업계는 천정부지 치솟는 제작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적자를 불사하고 있다.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독점 콘텐츠는 사수해야 하지만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부 콘텐츠의 외부 배급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대상은 아무래도 다른 토종OTT보단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넷플릭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토종OTT 플랫폼 매출을 전부 합해도 넷플릭스 한 곳의 매출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용자 수도 1위 넷플릭스와 2위, 3위 플랫폼 간 격차가 상당하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OU)는 1164만명이다. 2위 쿠팡플레이(531만명), 3위 티빙(512만명)은 절반 수준이다.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허승 왓챠 이사는 "국내 콘텐츠 제작 단가가 상승하면서 제작비 회수를 위해 넷플릭스 등 외부 배급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토종OTT들은 콘텐츠 제작비, 망 사용료, 인앱 결제 수수료 등 비용 증가로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OTT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업계 안팎에선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콘텐츠 제작사에 편중된 정부 지원책을 토종OTT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정부 예산을 받아서 제작사 중심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토종OTT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연구 용역 추진 등 정책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OTT국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허승 왓챠 이사가 지난 1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SK텔레콤, 다음달 ‘SK 테크 서밋’ 개최…전시 60% 이상은 "A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등록은 이날부터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SK 테크 서밋 2023’은 17개사가 준비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발표 기술의 60% 이상은 AI로 구성됐다. SK 측은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Anthropic),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Google)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 등까지 한데 모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며 "SK 내부 및 외부 기술자와 함께 다양한 기술 영역별 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SK의 채용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은 행사 첫날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기조 연설을 발표한다. 이어 정석근 SKT 글로벌/AI 테크업부 담당이 SKT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또 ‘SK 테크 서밋 2023’에서는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도 최초로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터 등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인 HBM3 실물을 전시한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넷제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AI한글 자막 기술을 전시한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sjung@ekn.kr나 SK 테크 서밋.

노스롭그루먼-LIG넥스원, 공중 전자전 분야서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노스롭그루먼은 LIG넥스원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공중 전자전 및 표적식별 체계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스롭그루먼은 △ALQ-257 통합 바이퍼 전자전 체계(IVEWS) △APR-39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 △LITENING 타게팅 포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LITENING은 다중센서 표적식별 및 정찰 체계로 원거리에서 표적에 대한 정찰·획득·자동 추적과 식별을 할 수 있다. 현재 미 해군·공군·해병대 등이 도입 및 운용하고 있다. 하동진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LIG넥스원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 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첨단 방위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노스롭그루먼 LIG넥스원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노스롭그루먼·LIG넥스원 관계자들이 ‘공중 전자전 및 표적식별 체계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리보는지스타③] ‘리니지’ 없는 엔씨, 지스타서 만난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별(STAR)’들의 참전이 눈길을 모은다. 국내 어떤 게임사들이 어떤 작품으로 지스타를 찾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 자동사냥 없는 TL…개발진이 직접 플레이 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이제는 출시가 임박한 대작 ‘쓰론앤리버티(TL)’를 현장에서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인데다, 무려 8년 만에 엔씨가 지스타에 참가하는 만큼 그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엔씨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의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TL 개발진이 직접 TL의 최신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앞서 TL은 자동 사냥을 제외하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인 전투 시스템에 큰 변화를 줬다. 업계 안팎에선 TL의 개발 총괄을 맡은 김택진 엔씨 대표의 ‘등판’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김 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엔씨 관계자는 "무대 행사와 시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씨가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퍼즐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도 지스타 현장 부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이벤트 부스에서 퍼즈업을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PC·콘솔 3종 시연대로…신작 2종 개발 현황도 공개 엔씨가 이번 지스타 시연대에 올리는 작품은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으로, PC와 콘솔작으로 구성됐다. LLL과 BSS는 PC 플랫폼으로, 배틀 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를 마련했다. 특히 LLL은 엔씨가 내년 1분기 출시할 트리플 A급 슈팅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3인칭슈팅(TPS)과 MMORPG의 재미를 결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대규모전략시뮬레이션(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지스타 무대에서 개발자가 직접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는 지스타 2023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지스타 현장에서 대기 없이 시연작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입장권과 함께 지스타 2023 초대권을 증정한다. hsjung@ekn.kr글로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LL’, 프로젝트 BSS, 쓰론앤리버티(TL), 배틀 크러쉬.

현대차·기아, 獨인피니언과 ‘반도체 동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성능 향상과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손을 잡았다.현대차·기아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인피니언과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물량 중 일부를 인피니언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독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차량용 전력반도체, 센서반도체 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력반도체 사업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알려졌다.현대차·기아는 기술 경쟁력 및 양산 검증 이력, 생산 규모 등 전면에서 인피니언과의 협업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2000년대 초반 인피니언의 센서반도체를 공급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는 전력반도체를 수급해왔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는 인피니언과 함께 전력성능 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했다.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 및 제어, 분배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이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데다 차종별로 맞춤설계가 필요해 공급업체와 생산규모가 한정적이다.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은 "인피니언은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능력 및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전략적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중장기 수급 리스크를 해소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터 쉬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사장)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현대차·기아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피니언은 현대차·기아의 시스템 사양에 맞춘 고품질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고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17일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진행된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 체결식에서 채정석 현대차그룹 반도체전략실장,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 피터 쉬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장, 피터 쉐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왼쪽 첫 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나다 퀘백주, K-배터리 동반자…탈중국 거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중국에 대한 미국 등 서방진영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캐나다가 2차전지 산업의 파트너로 각광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정상 내년부터 미국에서 2차전지 관련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처리된 핵심광물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2027년부터는 이 비율을 80%로 맞춰야 한다. 캐나다는 미국과 FTA를 체결했다. 단일 기준 북미 지역에서 손꼽히는 리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을 모두 조달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조승현 주한퀘백투자공사 대표는 이날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한-캐나다 퀘백주 핵심광물 세미나’에서 "퀘백주는 전기 사용량의 99.7%를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포스코퓨처엠이 제너럴모터스(GM)와 퀘백주에서 양극재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며 "에코프로비엠과 SK온도 포드와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솔루스첨단소재도 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만들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퀘백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추가적인 사업 기회도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퀘백투자공사·천연자원산림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핵심광물 등 자원 개발을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내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광해광업공단도 캐나다에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퀘백투자공사와 니켈·코발트·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은 "퀘백주는 리튬·니켈·흑연 등의 자원이 풍부하고 40개에 달하는 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해외 투자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배터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각축적인 심화되는 상황에서 해외자원 개발의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캐나다 등 자원부국과 협력관계를 다지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KOMIR 권순진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광물자원본부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캐나다 퀘백주 핵심광물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합병 반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생산 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의 주요 주주 중 한 곳인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합병 재추진을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일본 언론은 키옥시아의 지분 약 15%를 보유 중인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합병 협상을 두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경영 통합을 위해 최종 조율 중이다. 웨스턴디지털이 메모리 사업부를 떼어 내 키옥시아와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안이 유력하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현재 키옥시아 최대 주주로, SK하이닉스는 간접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상태다. SK하이닉스가 이번 합병에 대한 동의권을 갖고 있는 이유다. 닛케이는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은 전 세계 낸드플래시 점유율 2위 업체"라며 "SK하이닉스는 함께 제휴를 모색하던 키옥시아가 타사(웨스턴디지털)와 합병하는 데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닛케이는 SK하이닉스가 양사 합병 불발을 대비해 키옥시아에 새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손정의 회장이 수장인 소프트뱅크그룹(SBG)에 제휴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소프트뱅크와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SK하이닉스_서린사옥 SK하이닉스.

KAI,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손잡고 대형기동헬기 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록히드마틴(LM)-시코르스키와 한국군의 특수 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산업적 이익 창출을 위한 잠재적인 사업영역 발굴·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는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된 최신형 대형기동헬기 CH-53K 킹 스탈리온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지상과 해상에서 △장갑차 △물자 병력 수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KAI는 최초의 국산헬기 KUH-1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 등 10종 이상의 헬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생산·후속 지원 등의 사업 역량도 높이고 있다. 현재 수출 마케팅을 진행 중으로 차세대 기동헬기를 비롯한 미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은 "KAI와 함께 한국군에게 향후 30년간 높은 효용성과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회전익 항공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조우래 KAI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사와 국내 사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며 "향후 다양한 미래 사업 협력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KAI 록히드마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조우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와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이 LOI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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