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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 건설장비 시장 공략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8 09:04

멕시코에 4000억원 투자·6만5000㎡ 규모 공장 건설…'M-시리즈' 로더 생산

두산밥캣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렌더링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두산밥캣은 3억달러(약 4000억원)의 자금을 들여 6만5000㎡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장은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할 예정으로 2026년 초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미국 접경에 인접한 것도 강점으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힘입어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두산밥캣은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포함해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력이 현재 대비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소재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한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며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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