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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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예보] 수도권 등 전국 가을비 소식…서울 아침은 19도 수준

수요일인 25일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충청 북부·제주도는 오전까지, 서울·경기 남부·전남권(남해안 제외)은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비가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도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경상권(경북 남부 동해안 제외)·제주도 5∼20㎜, 경북 남부 동해안 5㎜다. 26일 새벽까지 이틀간 인천·경기 북부·강원도·전라권에는 5㎜ 비가 내리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9.1도, 인천 20.5도, 수원 19.6도, 춘천 14.2도, 강릉 16.2도, 청주 20.3도, 대전 18.8도, 전주 19.0도, 광주 19.3도, 제주 22.9도, 대구 17.7도, 부산 21.2도, 울산 17.7도, 창원 20.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로 올라 낮밤 기온 차가 크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전남,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서해상, 남부 동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공주시, 제70회 백제문화제 ‘수호신 진묘수’와 1500년전 시간여행

공주시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70회 백제문화제에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국보 '진묘수'를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70주년을 맞은 백제문화제의 주제는 '백제의 문화, 70번째 위대한 발걸음'으로 부주제는 '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로 정했다. 진묘수는 1971년 발굴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에서 1500년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완전한 상태로 출토된 동물상 석수로, 백제에 유입된 도교사상 영향력을 보여주는 국내 유일 진묘수이다. 시는 올 백제문화제에 웅진 백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진묘수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공식 포스터에도 진묘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먼저 그동안 무령왕의 서사를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왔던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가 올해는 수호신 진묘수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형식도 와이드 스크린을 활용해 3D 영상 및 특수효과 등을 결합한 디지털 실감형 융복합 공연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70여명에 달하는 퍼포먼스팀과 판소리, 무용단, 시민 등이 참여해 몰입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NEW 웅진파타지아' 공연은 9월 28~29일, 10월 1~5일 등 총 7회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진묘수와 함께하는 미션 게임형 모바일 스템프투어 '무령왕릉에서 사라진 진묘수를 찾아줘'도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당긴다. 미션 장소는 공산성 방문자센터, 공주알밤센터, 산성시장, 요새카페(산성시장 문화공원) 등으로, 백제문화제에 놀러 온 '고마곰과 공주'가 사라진 진묘수를 찾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며 공주여행을 보다 알차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행사장을 지킬 길이 20m, 높이 13m에 달하는 대형 진묘수 조형물에는 프로젝션 맵핑을 연출해 역대 백제문화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찬섭 시 관광과장은 “올해 제70주년을 맞은 백제문화제는 수호신 진묘수와 함께 시공간을 넘나들며 1500년전 백제로의 역사 탐방을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한 만큼 역사와 낭만이 흐르는 백제의 왕도 공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70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예산안 신속 처리 호소

세종시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사업 예산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길 바란다며 시의회를 향해 호소에 나섰다. 이용일 시 기획조정실장은 24일 '박람회·빛축제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호소문'이라는 발표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사업은 최민호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임기 내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두 개 사업 예산이 통과할 수 있도록 신속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쳐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시의회가 지난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상임위에서 두 예산 모두를 전액 삭감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으나 예산안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이르지 못한 채 예결위가 자동 산회하면서 무산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실장은 “두 사업이 당초 일정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늦어도 다음 달 11일까지 의회에서 의결 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박람회 준비기간이 1년여밖에 남지 않게 돼 기반 조성을 위한 공사 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시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의회의 예산 심의를 받아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연구용역' 등 9억 8000만원의 사업이 이미 진행 중으로 지난 8월 의회의 출연동의안도 받은 상태로 이를 중단할 경우 화훼농가 등 시민들에 대한 신뢰가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세종시민의 미래를 위해 소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와 디지털 기술 인력 현안 파악을 위한 시범조사 업무협약 체결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는 23일 '언론사 디지털 기술 인력 현안 파악을 위한 시범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본부(본부장 남정호)는 생성형 AI의 등장 및 급속 확산 등 뉴스 환경 급변, 언론사별 디지털 인력 운용에 대한 현안 파악, 사별 대응력 차이 해소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회장 정순한)와 9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는 2007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온라인 뉴스 표준 제정을 위한 NewsML 포럼에서 시작해 전 세계의 미디어 트렌드와 디지털 미디어 제작, 배포에 활용할 최신 IT 기술 공유와 친목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국 언론정보기술단체이다. 두 기관은 언론사 디지털 기술인력 현안 파악을 위한 시범조사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사기획, 결과분석 등 조사전반의 전문성 제공에 협력하며 정확한 현안 파악을 위한 조사원 선정과 조사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협력에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남정호 본부장은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재단은 언론사들의 디지털 기술 인력 현안을 파악하고자 이번 시범조사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데 재단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호 언론재단 미디어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런던·브뤼셀·뉴욕 특파원, 논설위원, 칼럼니스트로 재직한 정통 언론인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본부 미디어진흥실(실장 신윤진)에서 진행하며 실무는 산업분석팀(팀장 심하영)이 맡아 진행한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오늘날씨 예보] 전국 또 아침·저녁 쌀쌀…서울 아침 기온 16도 수준

화요일인 24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다. 경남권 해안과 경남 동부 내륙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쌀쌀하겠으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 기온 차가 크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6.1도, 인천 17.4도, 수원 16.7도, 춘천 12.4도, 강릉 14.0도, 청주 16.5도, 대전 15.7도, 전주 18.1도, 광주 16.7도, 제주 21.2도, 대구 13.8도, 부산 19.4도, 울산 17.1도, 창원 18.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세종시-의회 정원박람회 예산삭감 여파에 갈등 고조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사업인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의 예산이 전액 삭감된 가운데 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노출하는 분위기다.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시의회 의장은 23일 열린 제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예산 삭감 여파로 냉랭해진 관계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번 임시회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에 대해 다시 논의해 달라며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해 열렸다. 이날 양측의 갈등이 노출된 건 최 시장의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에 이어 시의회와 협의도 없이 삭감된 예산을 그대로 상정했다고 지적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상병헌 두 의원의 의사진행발언 직후 시작됐다. 최 시장은 “의원의 발언에 답변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임 의장은 “의원 의사진행 발언이기에 답변할 사항은 아니다"고 거절했다. 이에 최 시장은 “시장이 요청하는데 의회에서 그 정도는 존중해줘야 하지 않냐"며 따졌고 임 의장은 “발언의 허가는 의원에 한해서 해당되기에 발언 요청은 들어주기 힘들다"고 거듭 거절했다. 하지만 최 시장은 “시를 대표하고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시의원 여러분의 말씀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시민에게 알려드려야 할 것 아니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물러서지 않는 최 시장의 태도에 김현미 의원은 “의회를 압박하지 말라"고 항의했고 이에 최 시장이 목소리를 높이자 임 의장도 “그게 요청하는 태도입니까. 시장님"이라며 따져 물었다. 최 시장은 “태도에 대해 압박으로 들렸다면 사과한다"면서도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임 의장은 “발언은 의원에 한해서 한정되기 때문에 기회를 드리기 어렵다. 앞서 시장은 추경안 제안설명에서 발언했다"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시장이 발언을 요청하는데 허용할 수 없다는 법적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항의했고 임 의장은 “지방자치법과 회의 규칙에 명시되어 있다. 찾아보기 바란다"고 답변했다. 이날 설전은 최 시장이 이와 관련해 의원들과의 간담회나 시민과의 토론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물러서면서 마무리됐다. 앞서 이날 오전 시의회 앞에서는 정원도시박람회·빛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100여 명이 모여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elegance44@ekn.kr

세종정원도시박람회·빛축제 예산 삭감...비대위 “복원해 달라”

세종= 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세종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반발에 나섰다. 정원도시박람회·빛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삭감된 예산을 복원해 달라 호소했다. 비대위는 “지난 10일 시의회가 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원도시 박람회 예산과 빛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해 버린 것에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며 “농민도 살리고, 상가 상권도 살리고, 학생들의 꿈도 살릴 수 있도록 전액 삭감된 예산을 꼭 살려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민생 예산을 살려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안건을 다시 심의한다. elegance44@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일교차 큰 가을…서울 아침 기온은 17도 수준

월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5㎜ 미만 비가 가끔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에도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6.8도, 인천 17.5도, 수원 17.1도, 춘천 14.1도, 강릉 16.0도, 청주 18.3도, 대전 17.5도, 전주 19.6도, 광주 19.2도, 제주 23.9도, 대구 18.2도, 부산 19.4도, 울산 19.0도, 창원 20.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5∼4.0m, 서해 0.5∼3.0m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역대급 9월 폭우에 전국서 900여명 대피…부산엔 싱크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강한 비로 경북 등 6개 시도에서 900여명이 대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부산·충북·충남·경북·경남·전남 등 6개 시도, 31개 시군구에서 581세대, 903명이다. 이 중 409세대 613명은 미귀가 상태다. 경북에서 10개 시군의 230세대 362명이 대피하는 등 대피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들 중 343세대 510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다른 이들은 친인척집, 경로당·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이번 호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공공시설에서는 도로 침수 83건, 토사 유출 18건, 옹벽 붕괴 1건, 기타 27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싱크홀이 생기는 등 도로 파손이 있어 현재 원인 파악 및 복구 작업 중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25건, 상가 침수 26건, 공장 침수 3건, 병원 침수 1건, 차량 침수 2건, 기타 23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논과 밭 등 농경지 4천116ha가 침수됐다. 소방에서는 37명을 구조했고, 배수 지원 331건 및 안전조치 1천753건의 활동을 펼쳤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호우로 각종 도로 및 국립공원, 야영장 등도 통제 상태다. 도로는 경기 8개소를 포함한 33개소, 하상도로는 경남 22개소를 포함한 32개소가 통제됐다. 수월교는 316개소, 강가는 3천561개소가 현재 출입이 금지됐다.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 또한 각 32개소·141개소, 국립공원은 22개 공원 641구간이 통제 상태다. 풍랑주의보 및 기상악화로 53개 항로 74척의 여객선 또한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권, 경상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창원, 김해, 부산, 양산 등에서 역대 9월 일강수량 신기록이 나왔다.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 14곳 등에는 산사태 경보가, 경북 12곳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연합뉴스

[경륜] 김홍일, 특선급 돌풍 예고…결승전 3수만에 우승!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륜 2년차' 김홍일(27기, S2, 세종) 선수가 지난 광명 34회차 특선급 결승 경주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경륜 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명 11회차(3월24일) 결승 경주에서 6위, 광명 18회차(5월12일) 결승 경주 3위에 이어 세 번의 도전 끝에 김홍일이 드디어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매 회차 결승 경주는 경륜 '양대 산맥' 임채빈-정종진 외 SS반 또는 S1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왔다. 하지만 이날 결승전은 S2~S3반 선수로 편성돼 모처럼 예측이 힘든 결승 경주였다. 김홍일은 함께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세종팀 동료이자 고교 선배인 민선기(28기, 세종, S2) 선행을 마크하다 순간 놓쳤으나, 그 뒤에 있던 27기 동기생 구본광(27기, 청평, S2) 후미에서 반격을 통해 추입하며 이들을 꺾고 생애 처음으로 특선급 결승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륜선수가 된 첫해인 2023년 김홍일은 광명 1회차(1월6일) 선발급을 시작으로, 광명 11회차(3월19일) 선발급 결승전 우승을 통해 특별승급으로 우수급에 입성했다. 그리고 광명 50회차(12월25일)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 젖히기로 우승하며 경륜선수로서 첫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상반기 등급 심사에서 특선급으로 승급하며 광명 1회차(1월5일)에 출전했는데, 특선급 첫 경주에서 6위로 경륜 최강자 정종진(20기, SS, 김포)에게 패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광명 2회차(1월 14일) 특선급 일반 경주에서 빠르게 1위를 차지하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체 성적 순위(광명 35회차 기준) 29위로 어느새 다승 13위(10승)를 달성했다. 김홍일은 세종팀 막내 3인방 강민성(28기, A1), 방극산(26기, A1) 중 군계일학으로 떠올랐다. 김홍일은 최근 인터뷰에서 “훈련량은 변함없으나 휴식과 음식섭취를 잘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 선행 전법이 기본이며, 앞에 먼저 나서는 선수가 있다면 추입도 가능하다. 훈련량, 몸 상태 모두 괜찮다. 정종진, 임채빈 선수 외에는 모두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20일 “김홍일은 신인급이지만 경주에서 긴장한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대담함이 있다. 장점은 자력 승부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순발력과 경주운영 면에서 단점은 있다. 하지만 2년차이기에 경기를 거듭할수록 충분히 보완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특히 실전에서 200m 주파 기록이 10초62, 마지막 한 바퀴 기록이 17초94를 기록하고 있는데, 임채빈이 각각 10초 46, 17초 38, 정종진이 각각10초 44, 17초 60을 기록하고 있어 이들과 견주어 보더라도 김홍일 실력이 많이 올라와 기대되는 선수"라고 부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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