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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1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 감소…주가 내림세

LG이노텍이 24일 장 초반 내림세다. 전날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한 탓이다. 이날 10시 기준 LG이노텍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 대비 8000원(5.64%) 하락한 1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23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98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15% 늘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1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수기이지만, 고사양 카메라 모듈,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소재 제품의 수요 회복, 환율 등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28.9% 줄었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전기차를 비롯한 전방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광학 산업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실적 악화를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신세계I&C 급등…트럼프 주니어 방한 기대감 반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24일 오전 신세계I&C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I&C는 전 거래일 대비 12.02% 오른 1만379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대에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식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주니어는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재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진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으며, 정 회장은 올해 1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미 재무·통상 2+2…트럼프 깜짝 등장, 방위비 문제 들고 나올까

한국과 미국의 2+2 통상협의에서 미국이 일본과의 협상 때 처럼 방위비 문제를 테이블에 올릴지 주목된다. 다만 정부는 이에 대비를 하면서도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 부과 관련한 정부와 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에너지 안보 중심의 양국간 관심사항의 논의를 진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미국이 원하는 가스·원유·농산물·무기 등의 수입 확대와 자동차·반도체 등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 관련 미국 현지 생산 확대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밤 9시(한국시간)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제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난다.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25% 품목 관세부과에 이어 25%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90일 동안의 유예기간을 둔 상태에서 정부가 미 행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는 것이다. 우선 정부는 미국이 요구하는 조선 협력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프로젝트 참여 등도 관세 최소화를 목표로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무역균형,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상호 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원하는 가스·원유·농산물·무기 등의 수입 확대와 자동차·반도체 등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 관련 미국 현지 생산 확대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미국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강조할 것이란 관측이다. 안덕근 산업장관은 “협의라는 것이, 급한 쪽에서 아무래도 여러 수용 여지가 많다"며 “조선·에너지 산업 등 여러 경제·산업 비전을 정확히 제시하고, 그쪽이 고민하는 무역 불균형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협의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LNG 프로젝트의 경우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참여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아직 미국 측의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아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신중히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다른 관심사는 미국이 일본과의 협상에서처럼 방위비 문제를 언급할지 여부다. 그리고 협의 테이블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올지도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 영국, 호주, 인도 5개국을 최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분류한 탓에 방위비 문제 제기와 트럼프 대통령 나설지 여부의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게 정부 안팎의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설 경우 방위비 문제는 언급될 듯 보인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관세 협의를 위해 방미한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액, 미국산 자동차의 일본 내 저조한 판매량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다만 정부는 아직까지 미국 측에서 방위비 문제 관련 논의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비는 하고 있다고 정부는 전했다. 즉 미군 주둔 분담금 조정 문제 제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등 안보 문제를 포함한 '원스톱 쇼핑' 방식의 협상을 언급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 정부 관료들은 신중한 입장이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 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의 협상 동향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협의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특징주]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美 3상 성공 발표…上

HK이노엔이 24일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미국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HK이노엔은 전 거래일 대비 29.88% 뛴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K이노엔은 케이캡이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 모두에서 1차,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에 따르면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는 23일(현지 시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케이캡을 평가한 2건의 미국 3상(TRIUMpH)의 주요 결과(톱라인)를 발표했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이다. 지난 2021년 HK이노엔은 미국 세벨라에 케이캡을 기술 이전해, 이번 임상은 세벨라의 소화기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가 진행했다. 세벨라는 이번 임상시험 외에 추가로 진행 중인 '미란성 식도염 치료의 유지요법' 3상을 올해 3분기에 마칠 예정이다. 올해 4분기에는 미국 FDA에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을 포함한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세벨라는 이번 TRIUMpH 연구 결과를 권위 있는 학술지에 투고하고, 주요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반등만 남았다”…관세 무풍·中 귀한·대선 ‘트리플 호재’ 종목 어디?

중국의 소비 침체 탈출과 글로벌 관세 이슈 완화, 국내 조기 대선이라는 세 가지 굵직한 모멘텀이 맞물리며 관련 업종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출 위주의 산업군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관세를 피할 수 있는 내수 업종,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본격화되는 소비재, 정치적 이벤트로부터 반사이익을 얻는 유통 관련주들은 새롭게 부각되는 투자처로 꼽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기 대선이라는 정치 이벤트가 암흑기에 놓인 소비심리 개선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이달 국내 소비자심리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인 체감 지수는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전월보다 0.4p 상승했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5개월째 지수가 100선을 하회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는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대선 직후 소비자들은 정부 정책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며 소비를 늘리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치러진 지난 5번의 대선 직후 소비심리는 평균 3%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국면에서 내수 회복을 위한 정책 모멘텀이 현실화될 경우 소비 관련 내수 업종의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기에 재정 정책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이다. 추경에 따른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는 적게는 0.1%p에서 높게는 0.8%p 수준이고, 추경 편성 다음해에는 GDP 성장률이 대부분 개선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 △재해·재난 대응 3조 원 이상 △통상·AI 경쟁력 강화 4조 원 이상 △민생 지원에 4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당초 기획재정부가 예고한 10조원보다는 2조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국내에 이어 중국 소비시장도 또 하나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소비시장은 올해부터 구조적 침체에서 벗어나 정책 부양과 산업 사이클, 소비 트렌드 변화가 맞물리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비내구재(화장품·음식료·의류)와 서비스(여행·외식 등) 소비가 확산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GDP 성장률(5%)을 상회하며, 소비주 투자심리도 장기 저점에서 반등을 시작했다. 쇼핑·외식 등 소비활동에 지출한 돈이 GDP 성장률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앞으로는 정부의 소비 부양책, 이구환신(가전·자동차 등 교체수요)과 보조금 확대, 가계 역자산 효과 해소(집값 하락세가 멈추고 안정되면서 소비로 이어지는 현상)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당초 올해 정책 최우선 목표를 4년 만에 기술(생산)에서 소비촉진으로 선정, 강력한 재정 부양과 지원 정책을 선언했다"며 “하반기 미·중 대립과 수출 충격 가시화됨에 따라 내수 부양과 소비 촉진 강도는 하반기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식품, 음식료 등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이익 확대 등 수혜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실제로 대표 업종인 오리온의 경우 지난달 기준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중국 내 간식점 채널 확대와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에 이어 러시아·베트남의 동반 회복까지 더해지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도 관련 기업들의 실적 회복의 결정적 배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코아와 팜유는 연초 대비 각각 27.7%, 15.3% 하락했다. 동시에 주요 업체들이 연초부터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어진 내수 부진에도 삼양식품 등 관련 기업들은 해외 수요 증가와 마진 회복의 이중 모멘텀을 확보한 셈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중국 소비 회복의 최대 수혜주는 오리온"이라며 “최근 중국 소매판매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중국 음식료 업체 실적 회복 기대감도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으로 발발한 관세전쟁 국면에서 국내 주요 수출 기업들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소비주 업종은 주목받는 분위기였다. CJ제일제당과 농심은 이미 미국 안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관세 걱정이 거의 없는 안전지대로 꼽혔다. 또 삼양식품은 '불닭' 등 강력한 브랜드 파워 감안 시 중·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시의회 소식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지속 가능한 일자리 응원할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이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의 일일 점장으로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4월 22일, 최대원 의장이 '오늘은 내가 점장'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 바리스타 및 드림카페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일일 점장 행사'는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장애인 바리스타의 일터를 응원하기 위해 매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대원 의장은 지난 3월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한 정인화 광양시장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행사에 참여했다. 최 의장은 이날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함께 고객의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전달하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시간에 현장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3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최 의장은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발달장애인에게 드림카페는 매우 소중한 직장이자 희망의 공간이라는 점을 직접 체감했다"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 명의 고객으로서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은 시청점(1호점), 성황스포츠센터점(2호점)에 이어 2024년 10월 문을 연 3호점으로, 광양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서산나래'가 3년간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등 총 5명이 근무 중이다.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감성·창의력 '쑥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해 8월부터 광양읍 우산문화공원에서 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물론,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은 4~7세 유아들의 감수성과 창의성 계발을 목표로 조성된 곳으로, 지난해 8월 산림청에 정식 등록됐다. 공원 내에서는 전문 유아숲지도사와 교사들의 지도 아래 계절별로 다양한 유아숲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봄에는 '봄꽃 찾아 산책하기', '개망초로 제기차기' 등이 진행되며, 여름에는 '숲속 곤충 세계 탐험하기' 등 자연의 생태를 체험하는 활동이 마련됐다. 가을에는 '솔잎 씨름놀이' 등 나뭇잎과 열매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연과의 교감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간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와 학부모,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로부터 '자연 속 최고의 유아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4개월간 60회 운영한 프로그램에 어린이 약 900여 명이 참여하고, 운영 2년 차를 맞은 올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5회 운영한 프로그램에 총 404명의 유아가 참여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올해 유아숲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숲에서 배우고 자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보다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 만끽하며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5월 3일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2025 광양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어린이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과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전한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과 내빈 축하 퍼포먼스가 마련돼 있으며, 식후에는 장구 공연, 풍선아트와 버블쇼,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행사장 전역에서 ▲에어바운스 놀이터 ▲실제 장비를 활용한 소방안전체험과 경찰 체험존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교육 부스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미니게임 ▲서산나래 아이싱쿠키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및 재난 상황 대처 방법 등을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안전 체험 프로그램 등 4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솜사탕, 팝콘, 콜팝,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가 준비돼 있고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공간도 함께 마련돼, 어린이에게는 즐거운 기억을, 가족에게는 따뜻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광양시 아동보육과장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당일 서천변 인근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2004년식 장비, 경찰청 2010년 표준규격 제어기로 교체…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박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오는 4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2004년식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20개소를 경찰청 2010년 표준규격 제어기로 전면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교통신호제어기'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비로, 교통흐름 최적화와 통행 안전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교통 인프라다. 시는 노후화된 장비로 인한 통신 오류 및 제어기 장애를 해소하고,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신호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체 대상은 칠성초사거리를 포함한 20개소로, 이 중 3개소는 반복적인 장비 고장이 발생하고 있으며, 17개소는 교통정보센터와의 데이터 송수신 오류가 지속적으로 보고된 곳들이다. 2010년식 제어기는 표준화가 강화돼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며, 이로 인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향상된 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돼 실시간 신호 송수신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전반적인 운영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주요 교차로 및 정상 작동 중인 신호기를 대상으로 단계적 교체를 이어갈 계획이며, 2027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형권 광양시 교통과장은 “이번 신호제어기 교체 사업은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도시 교통관리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비 점검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의 이웃을 업고 뛴 수기안토 씨 등 4명,전대헌 씨는 자신의 배로 주민 34명 대피 도와 포스코그룹, 지난 3월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출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은 역대 최악의 경북 산불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4월 23일 경북소방본부에서 박성열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포스코청암재단을 설립하여 우수 인재 양성과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공동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 '포스코히어로즈'를 제정하여 개인의 위급상황 또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타인과 사회를 위해 의로운 행동을 한 분들에게 '포스코히어로즈'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는 총 102명에 달한다. 경북일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며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이웃을 구한 시민 4명의 헌신적인 행동이 빛났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수기안토(31) 씨는 산불이 영덕 인근마을로 번지자 이웃집을 돌며 잠들어 있던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업고 300m 떨어진 방파제로 피신시켰다.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 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국인 인도네시아에는 6살 아들과 부인이 있다. 같은 영덕지역의 전대헌(52) 씨는 불길을 피해 방파제로 피신한 34명의 주민들을 자신의 선박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펼쳤다. 전대헌 씨는 영덕구조대장직을 맡으며 그간 해양봉사와 해양인명구조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김옥화(56) 씨와 김형종(48) 씨도 긴급한 화재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주민들의 도피를 돕는 등 용기있는 행동으로 이번에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달 25일 포스코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지원하는 등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적극 힘썼다. 박철수 의원 등 위원 5명 위촉, 23일부터 20일간 결산검사 실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23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지난 제33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선임되었으며, 박철수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최희석(세무사), 정유철(세무사), 김정운(광양YMCA), 이래수(전직 공무원) 등 총 5명이다. 이번 결산검사는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2024회계연도 광양시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결산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대원 의장은“이번 결산검사는 광양시의 재정운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라며,“검사위원 여러분께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박철수 의원은“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점검하겠습니다."라며,“다양한 분야의 전문위원들과 함께 꼼꼼하고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향후 예산운영의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chadol999@ekn.kr

“2조 원 금융지원부터 디지털 제조혁신까지”…경북도, 지역 회복과 미래 성장 동시 잡는다

◇소상공인에 2조 원 금융 활력…경북도, 민생경제 회복 총력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산불 피해 등 이중고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도는 시군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12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총 1조 3000억 원의 신규 보증과 7000억 원의 만기 연장을 포함한 대규모 금융 패키지를 가동한다. '경북버팀금융' 지원은 기존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됐고, 산불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원도 포함됐다. 특히, 무이자 융자와 장기 상환 혜택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비개발자도 공장 디지털화…경북도, No-Code 제조혁신으로 산업지형 재편 경북도가 소프트웨어 지식 없이도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No-Code 제조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되며, 245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제조업 현장의 실무자가 직접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외부 IT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연구기관과 민간 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 제조업의 디지털 체질 개선과 혁신 생태계 확산을 이끄는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피해 농가에 한 발 먼저"…경북도, 산불 피해 농어민에 수당 조기 지급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경북도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농어민수당을 조기 지급한다.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의 피해 농어가 8,701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60만 원씩, 총 52억 원이 상반기 일괄 지급된다. 전용 카드와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은, 경영자금 확보가 시급한 농가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동커피' 글로벌 무대 진출…경북의 로컬 브랜드, 넷플릭스 통해 전 세계에 경북 울릉군의 로컬 기업 '저동커피'가 넷플릭스 화제 예능 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전 세계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저동커피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성장한 대표 브랜드로, 울릉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관광 콘텐츠화에 성공했다. 호박 캐러멜, 먹물 아이스크림, 독도 굿즈 등 독창적인 제품군은 울릉의 지역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글로벌 노출을 계기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 5월 일반분양 예정

경기도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에 위치한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가 본격적인 3단지 공사 진행과 함께 오는 5월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로, 1단지 14개동 1308세대, 2단지 10개동 1080세대, 3단지 14개동 1056세대로 총 3444세대로 조성되며 지난 2024년 11월 16일 착공승인이 완료되었다. 전용면적 59㎡, 75㎡, 84㎡ 타입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더불어 4Bay 형태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환기성 또한 우수하다. 84㎡의 경우 드레스룸, 팬트리 등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방 및 거실 구조에서도 공간의 편리성을 더했다. 또한 침실에 발코니가 있어 입주민의 삶 패턴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오남의 명소인 호수공원과 인접한 단지는 오남역 4호선과 가까우며 단지 인근 9호선이 연장되는 풍양역(2031년 개통예정)과 함께 GTX-B노선 왕숙역(2030년 개통예정) 등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기도 했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도서관·골프연습장·휴게실 등의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와 스마트홈 시스템과 택배 차량이 여유롭게 진입 가능한 주차 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생활 환경 또한 마련됐다. 단지 주변으로는 어린이집, 양지초, 오남중, 오남고가 위치하여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고 종로엠스쿨과 교육 특화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1분기 성장률 역성장 ‘쇼크’...내수·수출 모두 마이너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전분기 대비 후퇴했다. 지난해 2분기 -0.2%를 기록한 후 세 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1.5%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은 -0.2%로 집계됐다. 지난 2월 공식 전망치인 0.2%보다 0.4%포인트(p)나 하락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3% 성장한 후 2분기에 -0.2%로 하락했다.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치다가 3분기 만에 다시 뒷걸음질쳤다. 한은은 앞서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에 그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국 관세 정책의 충격이 큰 데다 역대 최대 산불 피해 등의 영향을 언급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직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부진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감소해 0.1% 후퇴했다. 투자도 줄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중심으로 3.2%,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줄어 2.1%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 성장률은 2021년 3분기(-4.9%)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수출은 1.1% 감소했다.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이 줄었다. 수입도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2.0% 감소했다.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건설투자가 -0.4%p, 설비투자가 -0.2%p를 기록했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는 모두 0%p로 성장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내수는 성장률을 0.6%p 끌어내렸다. 반면 순수출은 0.3%p 끌어올렸다. 수출이 줄었으나 수입 감소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지난해 4분기 대비 0.4% 감소하며 실질 GDP 성장률을 하회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광양경자청 소식

청년 문화의 거점, '가온'... 수도권 청년 유입과 정착 본격화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청년 참여 프로그램.. 문화로 여수를 잇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기동 일대에 조성한 '청년마을 가온'이 올해 2차 연도를 맞아 더욱 알차고 다양한 청년친화 프로그램으로 무장한다. '가온'은 청년의 창작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청년문화 예술인의 실험과 교류 공간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2024년 하반기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던 한 청년문화예술인이 프로그램 참여 후 여수로 전입, 창작활동과 지역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정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올해는 가온 1호점에 이어 2~3호점 개소를 준비 중으로, 더 많은 청년들에게 활동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문화의 다양한 실험과 창작이 가능한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3주 살이 프로그램'을 통한 체류형 문화창작 활동 ▲지역 청년과 타지 청년이 함께하는 '가온 리트릿(Retreat) 캠프' ▲예술작품 전시와 공연 중심의 'The 가온 프로젝트' ▲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커피&베이킹, AI 교육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여수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에 수도권과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 예정된 주요 행사로는 ▲거북선축제 ▲충무지구 청년거리 문화한마당 ▲낭만·청춘버스킹 ▲흥국상가 문화관광형 행사 등으로, 청년 예술인들이 버스킹과 전시, 팝업스토어 등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 및 관광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또, 가온과는 별도로 충무동 일대 방치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청년 쉼터 공간도 조성 중이다. 쉽터 공간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청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적 기폭제가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청년단체인 여수청년마을 가온(팀제로백 대표 백현공)은 “청년들이 여수에서 살아보고, 창작하고, 도전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청년마을이 단순한 체험공간이 아닌 청년 창업과 문화 네트워크의 중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청년이 활약하고 정착하는 여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28~30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1회 대회 이후 28년 만의 여수 개최 “바다와 미래를 잇는 한수연!, 상생의 바다 여수에서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1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이하 경영인 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바다와 미래를 잇는 한수연!, 상생의 바다 여수에서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여수시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업경영인의 발전을 위한 선진 정보 교환과 수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 수산업경영인 화합 등이 목적으로, 여수개최는 지난 1997년 제1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행사는 수산기자재 박람회 개막을 시작으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 방류 행사, 기념식 및 학술행사, 수산물 축제,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가 해양수산관광 도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를 방문한 전국 수산업 경영인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행사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의 입지를 다지고 우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걷기행진, 체험부스 등 시민과 함께한 탄소중립 실천의 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기후위기, 바다가 보내는 희망 블루카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8회 기후보호주간 여수 2025'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지난 19일 여문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최상덕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의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조계원 국회의원, 지역구 도·시의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탄소중립 시민행동 걷기행진과 플로깅 ▲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 ▲ 녹색생활실천 한마당 체험부스 ▲ 유소년 환경그림대회 등이 마련됐다. 정기명 시장은 “지구와 환경을 보호해 가는 실천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곳은 걷기 등과 같이 일상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소년 환경그림대회에서 입상한 14명의 어린이들에게는 6월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무료 지원, 대상포진 생백신 예방접종비용 일부 지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여수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연중 지원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3가 다당 백신으로 1회 지원하며, 65세 이후 폐렴구균 다당 백신 접종 이력이 없으면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약독화 생백신 접종 비용의 50% 지원하며, 시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단, 면역저하자나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대상포진 접종은 일부 본인 부담금(40,000원)이 발생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사전에 접종기관 운영일과 백신 재고 여부를 미리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면역력 강화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4월 21일 ~ 5월 18일 우체국 쇼핑몰 내 시 브랜드관,,,15% 할인쿠폰 지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농수특산품 할인 기획전을 추진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할인행사는 다음 달 18일까지로, 우체국쇼핑몰 내 여수시 브랜드관에서 판매하는 여수시 농수특산품 전 품목에 대해 1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여수 농수특산품인 돌산갓김치와 간장게장, 거문도 해풍쑥송편, 멸치, 바지락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여수시 브랜드관은 우체국과 협업을 통해 우체국쇼핑몰 내 개설 운영 중인 시 농수특산품 판매 온라인몰로 현재 42개 업체가 입점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입점업체 확대 및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브랜드관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정의달 할인행사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여수의 우수한 농수특산품을 알리고,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자동차 정밀부품 전문 기업과 투자협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4월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자동차 산업 분야 각종 정밀공구, 특수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인 수기에 세이키(Sugie Seiki, 대표 가토 하루야스)를 방문해 투자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기에 세이키는 토요타 자동차 자회사인 덴소의 협력업체로 덴소 이외에도 히타치 제작소 등과 거래하며 용접봉, 탄소 브러쉬, 정밀 기계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광양경자청은 광양만권의 투자환경 및 제조 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투자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수기에 세이키의 대표이사와 임원진에게 광양만권 투자 환경 확인을 위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방문을 요청하였고 “토요타의 대표적인 부품생산 파트너인 덴소가 인정한 67년 업력의 정밀·기기·부품 제조 기술력은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철강, 조선부품 및 이차전지 연관 산업에서도 적절한 응용으로 적용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분야의 한국 기업들을 발굴하여 상호 협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협력 단계별 한국 진출과 최종적으로 투자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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