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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李 지지율·부동산·野 분열…서울시장 선거 승패 가른다

내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전체 판세를 가를 상징적 격전지로 꼽힌다. 이번 선거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라 새로 선출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다. 여당으로선 국정 운영 2년 차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를 치르는 셈이고, 야당으로선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승부처다. 통상 대통령 선거 1년 안팎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통상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여력이 남아 있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 선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은 늘 이 공식에서 한 발 비켜서 있었다. 전국 민심과 달리, 서울은 특정 정당이나 인물에게 쉽게 기울지 않는 '까다로운 유권자 집단'의 성격을 보여 왔다. 여당 프리미엄이 작동하더라도, 서울만큼은 예외가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다. 실제 대선 결과를 보면 이 특징은 더 분명해진다. 2022년 대선에서 전국 득표율은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로 0.73%포인트(p) 차이에 불과했지만, 서울에서는 윤석열 50.56%, 이재명 45.73%로 격차가 5%p 가까이 벌어졌다. 전국 득표수 차이가 약 25만표였던 반면, 서울에서만 30만표 이상 차이가 나면서 대선 승부를 갈랐다. 2025년 6·3 대선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전국에서는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로 8.27%p 차이가 났지만, 서울에서는 47.13% 대 41.55%로 격차가 5.58%p로 줄었다. 이준석 후보 역시 전국보다 서울에서 더 높은 득표율(9.94%)을 기록했다. 대통령 파면이라는 특수 상황에서도 인구 고령화 등으로 보수화된 서울 민심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에게 결코 일방적이지 않다는 점을 드러낸 대목이다. 역대 선거를 봐도 서울은 민주당 등 진보계열 정당에게 녹록치 않았다.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보궐선거를 포함해 총 10차례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과 보수 정당 계열은 정확히 다섯 번씩 승리를 나눠 가졌다. 조순·고건·박원순이 승리한 선거가 있는 반면, 이명박·오세훈이 압승한 선거도 되풀이됐다. 특히 2021년 보궐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연이어 57.50%, 59.05%라는 득표율로 승리했다. 서울은 어느 한쪽으로 굳어진 '텃밭'이 아니라, 매 선거마다 인물·구도·정권 평가에 따라 선택을 갈아타는 전형적인 '스윙 지역'인 셈이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를 둘러싼 주요 변수는 크게 세 갈래로 압축된다. 정권 교체 이후 첫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구도,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정책 민심, 그리고 범야권 분열 가능성이다. 내년 지방선거 구도는 대통령 탄핵 이후 정권 교체 이듬해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와 구조적으로 닮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통령 지지율 70% 안팎을 바탕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서울·부산을 포함한 14곳을 석권했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0%대 중반~6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대 대통령 중 3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다. 이전 역대 대통령의 취임 6개월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53%(1988년 7월), 김영삼 84%(1993년 8월), 김대중 56%(1998년 9월), 노무현 30%(2003년 8월), 이명박 24%(2008년 8월), 박근혜 59%(2013년 8월), 문재인 74%(2017년 11월), 윤석열 30%(2022년 11월)였다. 다만 서울 민심이 다소 냉랭하다. 리얼미터 12월 1주차 조사에서 서울 지역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5%, 부정 평가는 48.5%로 팽팽하게 맞섰다. 서울시민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동산 정책도 선거 판세를 흔들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정부가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등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규제 강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세를 잡진 못했다. 야당은 이를 '서울 추방령'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공급 대책과 세제 개편안, 지역균형발전 등 추가적인 조치가 언제 어떻게 발표될 지가 주목된다. 범야권 분열 가능성도 변수로 꼽힌다. 서울시장 선거는 그동안 근소한 표 차로 승부가 갈려온 만큼, 개혁신당이 독자 후보를 내 3~4%의 득표를 확보할 경우 국민의힘으로서는 수성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서울에서 3~4%포인트 차이가 당락을 가를 수 있다"며 “야권 표가 분산될 경우 판세가 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 지지율이 50% 수준에서 여야가 팽팽히 맞설 경우, 결국 승부는 후보 경쟁력으로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군이 상대적으로 두텁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3선 구청장으로, 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1968년생으로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출신이며,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구민 민원을 직접 듣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X(옛 트위터)에서 정 구청장을 직접 언급하며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라고 치켜세운 점도 주목된다. 지방선거 후보군에 대한 공개 발언을 자제해 온 이 대통령이 특정 단체장을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로, 당 안팎에선 사실상의 '공개 지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용진 전 의원은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71년생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 출신이다. 전직 대선 경선 후보로서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고, 재벌개혁·교육 개혁 등 이슈에서 뚜렷한 메시지를 내온 인물이다. 박주민 의원은 3선으로 1973년생,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촛불 정국 이후 '촛불 변호사' 이미지를 앞세워 진보 성향 시민사회와의 접점이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홍근 의원은 4선 중진으로 1969년생이며, 경희대 국문과 출신으로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전 원내대표이자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위원장 이력을 앞세워 “이재명 정부의 설계자"를 자임해 왔다. 서영교 의원은 4선으로 1964년생,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다. 전현희 의원은 3선으로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으며, 1964년생 서울대 치의학과 출신 변호사다. 홍익표 전 의원은 민주당 3선 의원과 원내대표를 지냈고, 1967년생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서울시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된다. 김 총리는 제15·16·21·2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이며,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1973년생으로 건국대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서울시장 후보군에 포함된다. 조 위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 출신이다.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이후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가장 유력한 주자로 꼽힌다. 오 시장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5선 서울시장이 된다.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다만 오 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루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특검에 의해 불구속 기소되면서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 본선 경쟁력뿐 아니라 당내 경선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이유다. 국민의힘 윤리규정에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될 경우 경선 피선거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 적용 범위를 둘러싼 당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경원·한동훈 등 중량급 인사들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나경원 의원은 5선 중진으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1963년생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나 의원은 최근 당내외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서울시장 도전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당 대표를 지냈고, 12·3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973년생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이 밖에 권영세 의원은 5선 중진으로 중국대사, 통일부 장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1959년생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조은희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서초구청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1961년생으로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서울시장 후보군에 포함된다. 1985년생으로 하버드대 출신이다. 현재 판세는 모두 승기를 굳히기에는 이른 혼전 양상이다. 여론조사공정이 12월 14~15일 실시한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현 시장이 29.2%로 1위를 지켰지만, 무명에 가깝던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3.0%까지 치고 올라오며 오차범위 안 접전을 형성했다. 지난 15일 리서치뷰가 KPI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선 45.2%를 얻어 오 시장 38.1%를 오차범위 밖인 7.1%p 앞섰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15.6%),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9.5%), 박주민 민주당 의원(9.0%) 등이 뒤를 이었다. 여권 지지층은 오 시장과 나 의원 사이에서 분산돼 있고, 민주당 지지층은 정 구청장 쪽으로 빠르게 결집하는 모양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여야의 '강·약세 지대'가 뚜렷하다. 권역별로는 1(종로구, 중구, 용산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22권역(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3권역(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에서 오 시장이 정 구청장을 앞섰다. 하지만 4권역(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는 사실상 28.1% 대 28.0%로 백중세를 이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오 시장이 뚜렷한 우위를 보인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정 구청장이 각각 15%p 안팎으로 앞섰다. 30대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오 시장(34.4%)이 정 구청장(22.6%)을 앞섰고, 여성층에서는 오 시장(24.5%)과 정 구청장(23.4%)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세대와 성별에 따라 선호가 뚜렷하게 갈리면서, 어느 한쪽도 '대세론'을 장담하기 어려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철우 경북지사 신년사>

오래 달려도 지치지 않는 말처럼, 도민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마음을 다시 가다듬습니다. 어제의 해와 오늘의 해는 같아 보이지만, 새해가 특별한 이유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준비하는 우리의 다짐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도전의 상징처럼, 망설여왔던 꿈에 다시 한번 용기 있게 나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로 향한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모였고, 경주를 찾은 각국 대표단은 천 년을 이어온 신라의 역사와 K-문화, K-뷰티, 한식의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 경북이 축적해 온 저력과,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한 해가 늘 순탄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경북 북부지역의 초대형 산불은 소중한 산림과 삶의 터전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긴급 복구와 생계 지원을 통해 일상 회복에 힘써왔지만, 여전히 현장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도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행정 대응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림 생태 복원과 지역 회복이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경북은 한반도 최초의 통일을 이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입니다. 불교와 유교가 이 땅에서 꽃피웠고, 한식과 한글 등 '5한(韓)' 문화의 뿌리 또한 경북에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산업화의 길목에서, 절박한 각오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곳 역시 경북이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쉽게 흔들리지 않듯, 수많은 도전을 기적으로 바꿔온 경북은 언제나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켜왔습니다. 수도권 일극 체제와 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어려움이 지방을 흔들고 있지만, 이는 긴 역사 속에서 반드시 극복해 온 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안에 축적된 도전과 혁신의 DNA는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다시 한 번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명마는 오래 달려도 지치지 않고 묵묵히 길을 갑니다. 경상북도는 속도보다 방향을,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중시하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다음 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 1월 1일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 < 2025년 12월 31일자 > ◇ 6급 정년퇴직 ▲의정담당관실 홍순황 < 2026년 1월 1일자 > ◇ 3급 전보 ▲의정담당관 이재만 ◇ 3급 교육파견 ▲의정담당관실 진정옥 ◇ 4급 전보 ▲의정담당관실 이은일 ▲의회운영전문위원 박대종 ▲산업건설전문위원 홍순제 ◇ 5급 전보 및 직무파견 ▲의사입법담당관실 김효영 ▲충청광역연합의회 김일호, 김재우 ◇ 5급 승진 ▲행정복지전문위원실 이상호 ◇ 6급 전보 및 직무파견 ▲의정담당관실 김인주, 태상호 ▲의회운영전문위원실 전은정 ▲충청광역연합의회 김지선, 한연화 ◇ 6급 승진 ▲의정담당관실 양기영, 차현주 ◇ 7급이하 전보 ▲의사입법담당관실 김재원 ◇ 7급이하 승진 ▲의사입법담당관실 김지안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조지연 의원 대표발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 소비자 보호 강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경북 경산)이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대표발의한 '생 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화학제품안전법 개정안은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에 대한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고,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기술·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살생물제품 제조사의 승인신청이 늦어지는 경우 법정 평가기간 확보가 어려웠던 현행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제품승인 경과조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동시에 미승인 살생물제품이 표시·광고할 수 없는 범위와 기준을 명확히 하여 불법 살생물제품의 유통을 예방하도록 했다. 화학제품안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제조사의 화학물질 저감 기술 개발과 친환경 제품 생산은 더욱 활발해지고, 생활 화학제품의 안전 관리 강화로 소비자 보호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연 의원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9월 국회에서 '화학제품 안전관리 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제6회 화학안전주간을 맞아 개최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관리 이행 선언식'에 참석하는 등 생활화학제품 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복대, 2024 취업률 82.1%… 전국 전문대 평균 10% 상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82.1%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3년 8월과 2024년 2월 졸업생 19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복대는 어려운 취업경기 속에서도 전년도 취업률인 80.6%보다 1.5%p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고등교육기관 평균 취업률이 69.5%로 전년 대비 0.8%p 하락하고, 전문대학 평균 역시 72.1%로 0.3%p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이례적인 '역주행' 성장이란 점에서 는길을 끈다.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은 72.1%이다. 경복대는 이보다 10.0%p 높은 82.1%를 기록하며 뚜렷한 격차를 보여줬다. 특히 경복대 취업률(82.1%)은 전국 일반대학 평균(62.8%)보다 약 20%p 가량 높을 뿐만 아니라 고학력 전문직이 포진한 전국 대학원 졸업자 평균 취업률(82.1%)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이번 성과는 수도권 소재 학교 평균 취업률인 7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세부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취업자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126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해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해외 취업(8명), 1인 창(사)업(23명), 프리랜서(111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졸업생이 사회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복대학교가 매년 취업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취업 강자'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산업체 맞춤형 실습 교육과 선제적인 진로ᆞ취업 지원 시스템, 그리고 대학일자리플러센터 운영에 있다. 경보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학생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졸업 후에도 꾸준히 사후 관리를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취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복대 학생성공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31일 “전국적인 취업률 감소세 속에서도 경복대가 82.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뤄낸 것은 현장중심교육 체계 승리"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학생이 행복하고 기업이 신뢰하는 대학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당초 31일까지 개관 예정이던 '고양콘 특별전'을 관람객 뜨거운 반응과 성원에 힘입어 내년 1월25일까지 연장한다. 고양콘 특별전은 2025년 고양에서 성황리에 열린 글로벌 아티스트 콘서트를 기념하고, 고양관광특구를 특화-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2일 개전했다. 첫날, 모니터링을 위한 중부대학교 중국 유학생들 방문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10일간 약 150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특별전에선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18회 개최된 글로벌 콘서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비롯해 핸드프린팅, 응원봉 등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또 하나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31일 “올해는 첫 전시여서 콘텐츠 양이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열릴 콘서트와 기록화 사업을 통해 더욱 풍성한 특별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에는 가수 박정현부터 데이식스까지 다양한 팬덤 방문이 이어졌으며, 특히 데이식스 팬덤이 당시 영상을 보며 그때 감동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고양관광특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양콘 무대를 상징하는 포토스폿과 블랙핑크 왕관을 써볼 수 있는 거울 체험존,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운영 등 시민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고양콘 특별전은 내년 1월25일까지 고양관광정보센터 1층 영상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핵심 자족시설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베드타운을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적된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 약 120만㎡(약 3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1.7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다. 이곳을 남양주시는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바이오-의료기기 등 지식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산업단지 조성이 최근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우수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교통 접근성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GTX-B 노선, 지하철 9호선, 경춘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춰 강남권 20분대, 여의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입주 기업을 위해 부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고,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다양한 행정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승인을 기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 공급과 단지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하고,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유니버스 △카카오의 디지털허브 △신한금융그룹의 AI인피니티센터 등 굵직한 IT 인프라 투자가 확정돼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탄력이 붙고 있다. 아울러 내년 1월 중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중장기 기업 유치 전략을 체계화하고, 3월에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달 남양주시는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투자 매력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기업 및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표강선 전략산업과장은 31일 “왕숙 도시첨단산단은 남양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엔진"이라며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이 오고 싶어 하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하반기에 특별교부세 21억2000만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6억4000만원을 각각 확보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은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을 비롯해 △양주시 족구장 개선 △시도30호선(방성~산북 간) 도로확-포장 △상습침수도로 배수개선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 △노인통합복지지원센터 구축 △양주시 청소년수련원 시설개선 △시도6호선(광사~만송 간) 도로확포장 △양주시 야외 생활체육시설 개선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등 10건이다.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청사를 역세권 개발부지로 이전 건립하는 사업이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도30호선(방성~산북 간) 도로확포장공사', '시도6호선(광사~만송 간) 도로확포장공사',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노인 통합복지지원센터 구축사업', '양주시 청소년수련원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안전성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주시는 하반기 특별교부세 21억2000만원도 추가 확보해 지역 현안 사업과 어린이 생활안전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건립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 △덕정초 어린이보호구역 보도 설치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구역 조성 등 8개 사업에 활용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1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및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함께 애써준 지역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재정 여건 악화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으나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선 앞으로도 지속 건의를 통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유튜버 '복원왕'을 의정부시 홍보대사로 30일 신규 위촉했다. 복원왕은 공익성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유튜버로, 과거 사진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3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공자료와 시민 기증 자료를 토대로 지금까지 600편이 넘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올해 의정부시와 함께 제작한 영상 '그 시절 몰래 영화보는 법'은 과거 의정부시 문화극장 모습을 완벽하게 복원해 시민의 큰 관심을 모았다. 복원왕은 내년 1월 공개될 영상 '의정부의 과거와 미래'를 시작으로 시정 홍보물 제작, 각종 의정부시 행사 참여 등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위촉식에서 “복원왕의 작업은 단순히 사진을 복원하는 기술이 아니라 잊혀가는 시간 속에서 시민 추억을 되살리는 예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정부 역사와 정체성을 널리 알려 달라"고 격려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옥외광고업무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 문화 기반 조성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현수막 재활용 등 옥외광고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한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 혁신 시책들을 과감히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0년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제정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꼽힌다. 파주시는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해 폐현수막 발생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현수막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 정책은 현재 전국 110여개 지자체로 확산됐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불법 현수막이나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위반 경고 문자를 반복 발송하는 이 시스템은 올해만 약 20만건 이상 발송 실적을 기록하며 불법광고행위 억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디자인을 적용한 '다목적 부착방지 시트' 설치를 비롯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사전 경유제' 확대 시행 △폐현수막을 활용한 발명 특허 제품 '스노우 카 마스크' 제작 등 파주시형 독창적인 정책들을 시행했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31일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힘을 모아준 54만 파주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고품격 디자인 행정과 친환경 정책을 통해 전국 옥외광고 문화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옥외광고업무 시도 담당자 워크숍'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전수받았으며, 전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파주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30일 '파주시 27호(경기북부 10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 2013년 1호를 시작으로 파주시는 대력상사 박원호 대표가 스물일곱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했으며, 이번 가입은 경기북부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달성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소속돼 있으며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 회원이 참여해 선진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관계자가 참석했고, 지역 대표로 정해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석했다. 박원호 대표는 “아너 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고 1979년부터 유통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사업체를 운영하며 살아왔는데, 기부로 돈이 나가는 일이 매우 기분 좋고 이 감동을 자녀에게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 “나눔문화를 선도하며 뜻깊은 결심을 해준 박원호 기부자께 감사하며, 파주시도 이와 같은 나눔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파주에는 현재 27명 아너 소사이어티와 8곳 나눔명문기업이 있으며, 자세한 현황은 파주시 누리집 내 '기부자 명예의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2026 신년사]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2026년, ‘실천의 해’…5대 우주 강국 도약 원년 삼겠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올해는 그동안 준비한 정책과 전략을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해"라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31일 윤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5년의 성과를 되짚고 새해 우주청이 나아갈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윤 청장은 먼저 지난해 성과에 대해 “성공적인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공공의 우주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와 다목적 실용 위성 7호 발사 성공,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개최 등을 언급하며 우리 위성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2026년 화두로는 '실천'과 '생태계 구현'을 제시했다. 기술·산업·인재·국제 협력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우주항공 생태계를 현실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거버넌스 체계의 고도화를 예고했다. 윤 청장은 “기존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우주와 항공을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우주항공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우주 수송·탐사 분야의 로드맵도 구체화했다. 우주청은 올해 누리호 5차 발사를 추진해 한국형 발사체의 신뢰성을 높이고 반복 발사 체계를 구축해 상업 발사 전환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재사용 발사체·궤도 수송선 개발과 달 통신 인프라 구축 등 '뉴 스페이스'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산업 측면에서는 '민간 주도' 기조를 더욱 강화한다. 공공 사업에 민간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위성 정보·인공 지능(AI) 기반 서비스 실증을 지원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민항기 국제 공동 개발 참여 △드론 △미래 항공기(AAM) △엔진 등 핵심 소부장 기술 축적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한다. 윤 청장은 신년사 말미에 “2026년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라며 “강한 바람을 뚫고 나아가는 말처럼 어떠한 역경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달려가는 한 해를 만들자"고 임직원과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장흥군수 판세, 김성 ‘1위’는 착시…군정 평가·지역 민심서 경고등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둔 전남 장흥군수 선거에서 김성 현 군수가 여론조사 선두로 분류되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두 건의 여론조사를 교차 분석하면 군정 피로감과 지역 민심 이반이 동시에 확인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도전자인 곽태수 전 전남도의원과, 민주당 경선에서 여성 가점 적용이 예상되는 윤명희 전남도의원의 지지율 상승이 겹치면서, 김성 군수의 독주 구도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실시한 장흥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성 군수는 27.4%를 기록했다. 곽태수 전 전남도의원(27.3%)과의 격차는 0.1%p에 불과해 사실상 동률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이 70%를 넘는 지역 정치 지형을 감안하면, 현직 군수가 도전자와 접전을 벌였다는 점 자체가 김성 군수에게는 뚜렷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장흥신문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일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성 군수가 41.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불과 2주 만에 지지율이 14%p 이상 급등한 결과다.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앞둔 시점과 맞물리며, 지역 정치권에서는 “조사 대상과 방식, 조직력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역별 지표는 김성 군수의 한계를 보다 분명히 보여준다. 모노리서치 조사에서 장흥읍과 일부 내륙권에서는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관산·대덕·회진 등 3권역에서는 곽태수 후보가 30.8%를 기록해 김성 군수(26.0%)를 앞섰다. 군정 성과에 대한 체감도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역 심판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정운영 평가에서는 경고음이 더욱 분명하다. 모노리서치 조사에서 김성 군수의 군정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0.3%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2%로 과반을 넘겼다. 지지도보다 부정 평가가 10%p 이상 높은 구조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성 군수의 군정운영 평가는 긍정 43.1%, 부정 43.7%로 부정 평가가 소폭 앞섰다. 두 조사 모두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가 무선전화 92%, 유선전화 8% 방식으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응답률이 낮은 유선층에서 표심 이동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윤명희 전남도의원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13~14일 조사에서 13.5%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 조사에서는 15.0%로 1.5%p 상승했다. 여기에 민주당 경선 규정상 여성 후보에게 부여되는 가점을 적용할 경우, 김성·곽태수·윤명희 3자 구도는 수치 이상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여론 흐름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국면에서 김성 군수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될 경우 경선 득표의 20%를 감산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지지율이 아니라 군정 성과, 도덕성, 리더십, 공약 이행도 등이 종합 평가 대상이다. 전남도당은 주민 여론조사에 이어 다음 달 10~11일 PT 평가를 통해 기초단체장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정 평가가 과반이거나 우세한 구조는 김성 군수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부담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성 군수의 지지율은 견고하다기보다 조사 방식에 따라 크게 출렁인다"며 “현역 프리미엄이 약해지는 순간 선두 구도는 언제든 붕괴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이미 '김성 재신임'보다는 '김성 이후'를 놓고 움직이기 시작한 선거"라고 말했다. 결국 장흥군수 선거는 김성 군수에게 유리한 '안정적 1위' 구도가 아니라, 군정 평가와 공천 심사가 동시에 작동하는 '위험한 선두'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장흥신문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2월 29일 장흥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24.0%, 유선전화 4.8%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3%p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13~14일 장흥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가상번호 100%)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인사] 기상청 ◇ 고위공무원단 전보 ▲ 차장 이정환 ◇ 고위공무원단 임용 ▲ 국립기상과학원장 강현석 ◇ 4급 전보 ▲ 대전지방기상청 청주기상지청장 김경립 ▲ 광주지방기상청 관측과장 이명희 ▲ 대전지방기상청 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김병철 ▲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장 이봉주 ▲ 항공기상청 기획운영과장 강광현 ▲ 대구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이현숙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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