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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그림책 문화축제 ’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내달 29일 개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 독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문화축제인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에서 '그림책, 마법의 공간(Picturebook, the Space of Magic)'이라는 주제로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전시는 6월29일까지)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그림책도서전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그림책 원화전 △그림책 콘퍼런스 △원화 작가 강연 △아트마켓·북마켓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된다. 이 중 콘퍼런스와 강연, 체험, 포트폴리오 리뷰 등 주요 프로그램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전 공식 누리집(jipf.jeonju.go.kr)을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그림책도서전 기간 중 5월 30일에는 그림책 콘퍼런스, 5월 31일에는 사라 룬드베리 작가의 현장 강연, 6월 1일에는 키티 크라우더 작가와 함께하는 '댄스 드로잉' 워크숍이 각각 진행된다. 그림책 작가지망생을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이번 그림책도서전의 세부 프로그램과 주요 일정, 참여 신청 등에 대한 사항은 도서전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그림책은 글과 그림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예술 언어"라며 “이번 도서전이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상상을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ajk79@ekn.kr

대광법 개정, 광역교통체계 구축 앞당겨...전주시 100만 도시 첫걸음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오는 10월부터 적용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을 광역도로와 광역철도, BRT, 환승센터 등 사통팔달 시원한 광역교통체계 구축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전주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앞당겨 일상의 변화를 넘어 신산업 유치와 정주 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 100만 광역도시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대광법 개정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긴밀히 협력하여 노력한 결과 마침내 개정안이 공포됐다"며 “이번 개정으로 전주가 대도시권에 포함되면서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광법 개정의 핵심은 기존 특별시와 광역시에 한정됐던 법 적용 대상을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 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까지 확대하는 데 있다. 이는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의 기존 광역교통 정책에서 벗어나 지방 중추 도시인 전주권을 포함시킴으로써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전주권의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은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개정에 따라 전주시를 중심으로 같은 교통생활권에 속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등이 대도시권 대상 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도와 도를 잇는 도외 교통망으로 이어져 전주권 광역교통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금까지 대도시권으로 지정되지 않아 국비 지원에서 제외되었던 광역교통시설들도 이번 개정을 통해 정부의 재정 지원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광역도로, 광역철도, 광역BRT, 광역버스, 환승센터 등 대규모 교통 기반사업 구축과정에서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비를 통해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시는 전주 북부권 에코시티에서 완주 삼봉지구로 이어지는 과학로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 확장하고 전주 서부권에서 김제 금구로 이어지는 쑥고개로 교통확장을 추진해 사람과 자원의 통행을 빠르게 한다. 또 전주 반월에서 완주 삼례, 익산 용제로 이어지는 도로 확장, 전주 효자에서 완주 이서, 김제 용지로 이어지는 도로 신설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사업들이 광역도로로 인정받아 국비 지원을 통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주와 완주, 익산, 군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구축, 전북권 광역 BRT 구축, 광역버스 도입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과 밀접한 교통망 사업들도 우선순위로 정부의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토록 검토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범위하게 증가하는 교통량에 따라 남전주 IC와 모악로 연결 도로 확장이 필요한 만큼, 해당 구간과 연결되는 도심권 주요 간선도로인 백제대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지하차도 설치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전망이다. 전주를 중심으로 익산, 김제, 완주 등 인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 간선도로, 광역버스, BRT 등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구축되면, 도심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해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주에서 익산·완주·김제 등으로 통근하거나 통학하는 시민들이 많은 현실을 고려할 때, 이동 시간 단축과 도로 이용 효율성 향상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광역교통망 구축은 전주권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넓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지역 간 연계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교육, 의료, 문화, 산업 인프라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생활 편의가 향상되고,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교통 접근성 개선은 전주를 기업의 투자처로서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전주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신규 사업을 본격 발굴하고, 전주 대도시권 범위가 조속히 시행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에 전주권의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광법을 기반으로 광역교통망 사업의 현실적 추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의회는 시민 중심의 교통 편의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대광법 개정은 전주 교통 인프라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광역교통계획 수립과 교통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조속히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jk79@ekn.kr

안성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 개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28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을 지난 25일 열고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의 첫발을 내딛으며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시 대표, 중국 후저우시 대표, 마카오특별행정구 대표, 일본 가마쿠라시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의 대표 전통 공연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중국 후저우시의 무형문화유산 '벼이삭용춤', 일본의 전통 오페라 공연, 마카오의 전통 오페라팀 공연 등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공연들이 펼쳐졌다. 후저우의 벼이삭용춤(稻穗龙)은 풍년을 기원하며 용이 춤추는 민속공연으로 최근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고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마카오의 광둥 오페라(월극)는 광둥어를 사용하는 전통극으로 노래·연기·음악이 어우러지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또한 가마쿠라의 노가쿠는 가면과 정제된 동작으로 전통 이야기를 전하는 일본의 대표 공연예술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가면을 착용한 배우들이 극적인 움직임과 노래를 통해 전통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연극이다. 개막식에는 공연 외에도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과 어린이 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동아시아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으며 축하공연으로 가수 하모나이즈와 거미의 무대가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개막식에 참석한 외빈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번 개막식을 계기로 안성시와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안성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각 국민들이 문화에 더욱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문화 교류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으로 남사당놀이와 같은 안성의 고유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중·일 전통음식 축제(6월), 한중일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8월), 핸드메이드 축제(11월) 등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 문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ih31@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영월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제1회추가경정에산을 당초예산보다 1035억 원 늘어난 6743억 원 규모로 편성해 평창군의회에 제출했다. 28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과 현안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회복을 위하여 일반회계는 995억원이 증가한 6155억 원, 특별회계는 40억원이 증가한 58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214억원 △사회복지 83억원 △농림 해양수산 110억원 △교통 및 물류 8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266억원 등 필요 분야에 예산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사업 29억원 △지방상수도 관로 확장 사업 18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87억원 △진부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원 △후평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20억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50억원 △민관협력 지역 상생 협약 사업 30억원 등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은 지역의 당면한 현안과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핵심 재원을 전략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시급하고 효과성이 높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감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미 대체 신품종 감자 '골든볼'과 '금선' 품종 지역 적응성 시험 재배에 나섰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와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은 28일 평창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가 소득 증대와 감자 산업 발전을 위한 신품종 시험 재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은 '골든볼' 2,400kg, '금선' 30kg의 종서를 공급하고,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실증 시험포장 및 지역 내 4개 농가를 선정해 시험 재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미 품종을 대체할 신품종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이미 2023년부터 '골든볼', '풍농' 등의 신품종과 기존 '수미', '두백' 품종을 비교하는 지역 적응성 시험 재배를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골든볼' 감자의 품질과 가공성을 평가하는 식미 평가회를 개최하여 찐 감자, 감자전, 감자칩 등을 통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식미 평가회 결과 '골든볼' 품종은 노란 속살과 갈변이 적은 특성으로 감자전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신품종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재배 농가 확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창군은 감자 주산지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감자 보급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감자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강원도가 주관하는 농촌마를 활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미탄주민주식회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미탄주민주식회사는 체험 마을과 백룡동굴, 육백 마지기 등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해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사업비는 5억9000만원으로 3년간 농촌 활력 사업, 마을 활력 프로그램, 활력 지원단 운영 사업에 투입한다. 김성수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미탄면 전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선정된 마을과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58회 단종문화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영월군 전역에서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너에게로 가는 길'을 주제로 단종제향, 단종국장 행렬, 정순황후 선발대호, 백일장, 칡줄다리기 경연대회, 깨비놀이터 등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단종 국장 재현, 칡줄 행렬 및 퍼포먼스는 지역 고유의 전통을 생생하게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특색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9개 읍·면 대항 칡줄다리기대회와 마을 화합 건강 체조 대회,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은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소 동강 둔체에서는 △영월먹거리장터 △영월전통음식체험 △여우내마켓 △청년마켓 △영월농부마켓 등 부대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월 특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종문화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대표축제로 앞으로도 영월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리고 충절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불교사암연합회는 25일 )영월 보덕사에서 불기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단종대왕을 기리는 단종추모 영산대재를 지내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300만원을 영월군에 기탁했다. 삼혜 스님은 “ 이번 성금으로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어려운 이웃의 생활 안정화에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을 촉진하며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월군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 강원관광재단, 강원문화재단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정선군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도는 전자장비 운용 능력 향상과 지적측량 성과 검사, 민원 업무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지난 24일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도내 18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적직 공무원의 지적측량 능력 배양화 함께 극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지적 및 드론 측량 경진대회' 참가팀 선발을 위해 개최됐다. 지적측량 18팀, 드론측량 15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각각 정선군과 원주시가 1위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1위로 선정된 대상팀은 5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적 및 드론측량 경진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장에서는 행사 추죄측인 평창군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힌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손형욱 도 토지과장은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적 및 드론측량 경진대회, 직무교육 등을 통해 공무원의 지적측량 업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 정선군 민원과장은 “지적측량은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경계 분쟁을 예방하는 중요한 업무다. 담당 공무원의 기술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인수 원주시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기술 역량과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어선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8일까지 총 60일간 도내 어선 117척을 대상으로 어선설비 전반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점검 결과 총 117척 중 9척에서 안전 미비 사항이 발견됐으며,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자동소화장치 노후화, 정박등 미작동, GPS 장비 작동 불량, 기관실 내 인화성 기름걸레 비치 등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시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어선안전조업국,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구명장비, 소방시스템, 항해·전기·통신 장비의 설치·작동·관리상태를 정밀 점검하였다. 또한, 해상 추락, 끼임, 어구·로프 타격 등 어업재해 예방 조치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즉시 조치가 가능한 3건(기관실 기름걸레 제거, 구명부환 선적항 기입 등)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나머지 6건(자동소화장치 및 정박등, GPS 장비 수리 및 낚시신고증 교체 등)은 장비 수리 및 교체를 통해 사후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순한 장비 점검을 넘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과 안전조업 지도·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어선 해양사고는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로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욱 촘촘한 점검과 예방 체계를 통해 '해양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기념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공연을 다음달 23일 강릉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도내 6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칠레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Luis Sepulveda)의 동명 소설을 강원도립극단 김경익 예술감독이 직접 각본·연출을 맡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는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에서 번역 출판되며 유럽에서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고 스페인에서는 100만 부 이상 팔리는 등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오염된 바다 때문에 검은 기름에 젖어 죽어가던 엄마 갈매기가 동네 고양이에게 자신의 알을 부탁하며 생기는 예측불허, 좌충우돌 고양이의 갈매기 육아일기로 원작의 감동과 상상을 눈앞의 현실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 고려가요를 이용한 고전적 리듬과 고양이의 본능을 앞세운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려한 볼거리를 통해 8세부터 98세까지 온 세대 관객의 공감과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이번 작품은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 기름 유출 사고를 모티브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 서로 다른 존재에 대한 배려와 포용력, 약속을 지키려는 신의를 통해 인간과 자연-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회복이라는 동시대의 화두를 따뜻한 예술로 풀어냈다. 김경익 강원문화재단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은 “나와 다른 존재를 인정하는 '짐승'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선택들이 쌓여서 '기적'을 만드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며, “사랑이 넘치는 강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물론 도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갈·나·고'는 5월 23일 강릉아트센터를 시작으로 5월 28일 인제하늘내린센터, 5월 31일 동해문화예술회관, 6월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 6월 14일 태백문화예술회관, 6월 21일~22일 원주치악예술관에서 공연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문화재단, 강원관광재단, 강원인재원은 28일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에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합동 헌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3개 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탰다. 강원문화재단은 올해 헌혈 캠페인을 시작으로 ESG경영 실천과 노사 상생의 일터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어르신 대상 식사 배달 지원 런치 버킷 챌린지 △지역농가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나눔 기부 활동 등이다. 신현상 대표이사는“헌혈과 같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3연패 선수단에 감사...92만 시민의 희망” 강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28일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대회에서 시 선수들이 압도적 기량을 발휘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선수 4천여명이 1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시 출전선수단 304명은 열띤 응원속에서 종합득점 7만 8708점, 금메달 61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32개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 종합 2연패에 이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사전경기로 열린 탁구에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윤지유, 문성혜, 안미현, 전태병 선수가 활약하며 금 9개, 은 1개를 획득하여 종합3연패 달성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 선수단은 지난 26일 폐회식에서 종합우승기와 트로피를 드높이며 다음 개최지인 광주시에서도 4연승을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성남시 장애인 체육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종합 3연패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준 장애인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성남시 위상은 물론 92만 성남시민들에게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오는 29일 해단식에서 3연승의 주인공인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지역 기업들을 파견해 총 4541만달러(약 650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한인 경제행사로 올해에는 약 4000명의 참가자와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시내 기업 12개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입주기업 12개사 등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며 3282만 달러(약 470억원)의 수출 상담과 1259만 달러(약 180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으며 해외업체와의 업무협약(MOU)도 2건 체결하고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척추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뉴라바디'(대표 이은영)는 호주의 물류·수출입 컨설팅 기업 '존 르루아 컨설팅(John Lerois Consulting)'과 해외 유통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에 설치된 K-SBC 전시 부스는 성남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기술 기반 제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두피 스캐너, 피부 진단기 등 뷰티·헬스케어 제품이 전시와 체험의 형태로 다양하게 소개되며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성남 기업 대표는 “성남시의 지원 덕분에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가능성까지 열어볼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런 지원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성남시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시청, 분당구청, 산성동 등 3개 청사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받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3곳 청사가 준공 후 10년이 넘어 한국환경공단이 공모한 '2025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기술지원 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내 각 청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공단 측의 무상 기술지원과 컨설팅이 이뤄진다. 공단 측은 각 청사의 △건물 외부 단열성능 측정과 에너지 손실 분석 △실내 조도 분포와 실내 쾌적성 분석 △전력 사용량, 대기전력, 에너지 소비량 측정 작업을 선행한다. 측정 자료를 토대로 건물 외벽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항온항습기 교체, 인버터 설치,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등 해결책을 제시한다. 에너지 성능평가 전후 비교 시뮬레이션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량과 투자비 회수 기간도 분석해 해당 자료를 성남시에 제공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청은 2009년도, 분당구청은 1993년도, 산성동 청사는 2007년도에 각각 준공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공단 측 컨설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 운영, 친환경 차량 보급과 충전소 확대, 태양광 보급 지원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 중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시흥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5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대만 가오슝시 린친롱 부시장단,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월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과 CityCOP포럼에 각각 참석해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과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을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가오슝시 대표단은 양 도시 우호 관계 수립을 기념해 답방 의미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킨텍스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도 시찰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올해 2월 고양시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우호도시 가오슝시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의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다채로운 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고양시 문화-음식 등 다양한 매력도 경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내달 3일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원더랜드in군포'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며, 상상 속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 원더랜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행사인 버블쇼를 시작으로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마술쇼, 서커스, 마임 공연이 마련되며, 포아트 블럭, 스포츠존, 쥬라기공원 등 상시 놀이 체험과 쿠키 만들기, 팔찌 만들기, 안전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군포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8일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꿈과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날 행사 원더랜드in군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2025년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를 시청 잔디광장, 중앙공원, 부천아트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2025부천복사골예술제는 '광장-그 도시의 매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새 엠블럼과 브랜드 정체성(BI)을 도입해 기념성을 더했다. 부천시는 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을 하나로 잇는 문화예술 벨트를 구성해 관람객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막식은 내달 2일 오후 5시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청년성악가, 하얼빈발레단, 월드클래스앙상블, 현대무용단 '밀물'이 무대에 오르며, 가수 진성도 초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복사골무용제, 복사골국악제, 어린이가족뮤지컬, 시낭송회 등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네 꿈을 펼쳐라', '댄스야 날아올라', '재즈 피크닉'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연극 '흔적'과 부천미술제는 각각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복사골합창제, 미술-점토만들기-휘호대회, 시민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푸드트럭과 텐트존이 운영돼 축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청 잔디광장에는 복사골예술제 40년 역사와 시화를 소개하는 '광장갤러리'도 설치된다. 중앙공원과 차 없는 거리에서 버스킹, 포토페스티벌, 아트마켓, 예술마켓, 자전거기차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체험 공간도 제공된다. 황승욱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복사골예술제가 시민과 함께한 40년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문화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아름다운 거북섬의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는 작년부터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을 운영해 왔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을 배경으로 거북섬의 밤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프존'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없다. 향후 '미오코스타존'이 개장되면 웨이브파크 전 구간으로 야간 개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현 시흥시 공원관리과장은 “도심 속 해양관광레저시설인 웨이브파크에서 에메랄드 빛 물과 야자수 등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밤 풍경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이 밤 산책을 즐기며 가족-연인-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은 '2025년 제33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 참가자를 내달 2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출생한 청소년으로, 시흥시 관내 학교 재학 중이거나 시흥시에 거주하는 학교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예술제는 시흥 청소년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연의 장으로, 경연 종목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청소년예술제(본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wgyouth1318@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연은 △음악 부문(한국음악 성악, 한국음악 기악, 서양음악 합창, 서양음악 관악합주) △무용 부문(한국무용 독무, 한국무용 군무, 외국무용 독무, 외국무용 군무) △사물놀이 부문(사물놀이 앉은반, 농악 선반) △문예 부문(문학 시-산문) △대중문화 부문(댄스, 보컬, 밴드) 등 5개 부문 14개 종목으로 나뉘어 오는 6월12일부터 14일까지 월곶어울림센터 3층 대강당과 월곶청소년문화의집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28일 “이번 예술제가 청소년에게 창의성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청소년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제33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와 관련된 운영 규정 및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11일까지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3기 온라인 청년패널 '청년잇담'을 모집한다. 청년잇담은 청년, 이야기, 잇다 의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청년과 정책을 연결해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작년 운영된 343명의 제2기 온라인 청년패널은 1년간 설문조사와 다양한 정책 제안을 펼쳐 실제 안산시 정책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청년잇담 모집 대상은 안산시에 관심 있는 전국의 19세~39세 청년이다. 안산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온라인(naver.me/FvESj0BP)에서 신청을 접수하며 14일 300명 내외 인원을 패널로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패널은 오는 6월 활동을 시작해 1년간 △정책 제안 △의견 조사 △설문조사 △정책 자문 등에 참여하며 청년 일자리-교육-주거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8일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안산시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초라한 ‘트럼프 취임 100일’ 성적표…美 황금기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100일(29일)이 다가왔지만 그가 받은 성적표는 초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통해 미국의 황금기를 예고하면서 집권 1기 때보다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밀어붙였지만 미국에 대한 신뢰가 오히려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최고 권력자인 미국 대통령의 첫 100일은 취임 초기 강력한 국정동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정책변화를 시도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이같은 싸늘한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뼈아프다. 미국에 대한 불안은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통해 명백히 드러난다. S&P500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시점부터 지난 25일까지 7.9% 하락했는데 이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으로 당시 부통령이었던 제럴드 포드가 대통령직을 승계했던 1974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는 집권 1기보다도 더 암울한 성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100일 동안 S&P500 지수는 5.3% 올랐고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우 증시는 11% 가까이 폭등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폭탄을 무기로 무역질서 재편에 나서려고 했던 것이 오히려 '셀 아메리카'를 부추기는 등 미국에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다. 특히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의 주식·채권·달러가 모두 약세를 보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마저 나타났다. 웰스 얼라이언스의 에릭 디턴 회장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통한 경제 붐을 위해 그가 당선됐지만 무역 불확실성이 오히려 경제 성장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도 암울하다. 보호무역으로 미국의 일자리를 높이겠다는 장밋빛 전망과는 달리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버트 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추세와 모멘텀은 주식 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안타깝게도 이러한 것들이 너무 빨리 하락하면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이고 극단적인 정책 행보 또한 미국 자산을 외면하려는 심리를 키우고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아직도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머피 앤드 실베스트 자산운용의 폴 놀트 시장 전략가는 “미국이 베트남, 캐나다, 유럽 등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 아직도 모른다"며 “성공이 어떤 모습인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다"고 했다.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도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그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되면서다. 워싱턴포스트(WP)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지난 18∼22일 미국 성인 2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9%, '부정적'은 55%였다. 같은 날 공개된 CNN 방송이 조사업체 SSRS와 함께 지난 17∼24일 미국 성인 16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1%로, 3월 조사보다 4%포인트, 2월 조사보다 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경제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도 5%포인트 내린 39%로 최저치를 찍었고, 경제 문제 해결에 대한 신뢰도 역시 12월 조사보다 13%포인트 떨어진 52%를 기록했다고 CNN은 전했다. 최근 폭스뉴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월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한 44%로 나타났다. 이는 집권 1기(45%)는 물론 조 바이든(54%), 버락 오바마(62%), 조지 W. 부시(63%) 등 다른 역대 대통령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경제에 대한 지지율은 38%로 최저치를 경신했고 인플레이션(33%), 관세(33%), 해외정책(40%), 세금(38%) 등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강화하겠다는 핵심 선거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7월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안 하면 과태료 30만원

오는 6월부터 보증금 6000만원·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는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최대 3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계약에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2020년 8월 제정돼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대상은 서울·경기도·인천 등 수도권 전역과 지방 광역시, 세종시, 도(道)의 시(市) 지역(군은 제외)이다. 국토부는 시행 이후 약 4년간 계도만 해왔을 뿐 실제 과태료를 걷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는 5월 말로 일몰되는 유예기간을 더 이상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국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계도기간 중 체결된 계약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고, 6월 1일 이후 새로 체결되는 계약부터 신고 지연이나 허위 신고 시 과태료를 징수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과태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규정도 대폭 손질했다. 임대차 계약 신고 시 부과되는 과태료 수준을 기존 최소 4만원~최대 100만원에서 '최소 2만원~최대 30만원'으로 낮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29일 공포 및 시행한다. 임대차계약 신고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의무가 있다. 이 중 한 사람만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해 신고를 완료하면 공동 신고로 인정된다. 신고는 주민센터(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PC·모바일) 접속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전월세 신고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임대차 3법' 가운데 하나이다. 계약갱신청구권제나 전월세상한제와 달리, 전월세 신고제는 그동안 과태료 부과를 1년 단위로 유예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본격 시행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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