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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지난해 총 46만2310대 판매 전년比 7.5%↓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1만5094대, 수출 44만7216대 등 전년 대비 7.5% 감소한 46만2310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1만5094대로 39.2% 감소했고, 수출은 44만7216대로 5.8% 줄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1142대, 수출 5만1358대로 총 5만2500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1.5% 줄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서 GMC와 뷰익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는 한편,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범금융 신년인사회...금융수장들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 원년”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5일 “올해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극복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대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금융권이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202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을 향해 “올 한 해 금융인 여러분이 과감한 혁신, 균형잡힌 리스크 관리, 국민과 사회를 향한 책임 있는 자세로 '적토마'처럼 우리 경제를 힘차게 이끌어가야 한다"며 금융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자금흐름을 첨단전략산업, 벤처·창업, 자본시장 등으로 대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겠다"며 “연간 3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공급을 개시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산업에 투자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코스닥벤처펀드 등 벤처·혁신자본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국내주식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강화하고, 배당소득 저율 분리과세를 시행하겠다"며 “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상생금융프로그램 확산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회연대금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4.5% 미소금융 청년상품 시범도입 등 저금리 정책 서민금융도 확대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올해는 국가 대도약과 모두의 성장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금융위는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금융 대전환'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올해는 미래를 여는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겠다"며 “금융산업은 생산적 금융 경쟁력을 키우고, AI 기반 첨단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지역경제, 탄소감축,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챙기겠다"며 “특히 금융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금융', '정말 어려울 때 함께하는 금융'으로 거듭나도록 채무조정과 추심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 CEO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주문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패러다임을 '소수 피해자 사후구제'에서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전환해달라"며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혁신적 기술과 잠재력을 갖춘 벤처·중소기업이 자금난으로 성장 기회를 잃지 않도록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성장, 물가,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 총재는 “그 과정에서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히고, 정책 방향성을 적시에 설명하는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관장들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인사를 나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업은행, 美 CES 2026 참가...은행권 유일 단독부스 운영

IBK기업은행이 이달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 참가해 국내 은행권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5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에서 '기술과 자본의 만남(The Harmony of Technology and Capital)'을 슬로건으로 IBK혁신관을 운영한다. IBK혁신관에서는 ▲신기술평가시스템 ▲K-콘텐츠 투자프로세스 ▲ESG 정밀진단시스템 등 IBK의 혁신금융 역량을 선보인다. 기업은행은 관람객이 세 가지 시스템을 키오스크형 스크린을 통해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CES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기술평가시스템은 전통적인 재무 중심의 기업 평가방식과 달리,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분석·평가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기업은행은 신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해 선발한 7개 유망 스타트업의 부스를 IBK혁신관 내에 마련해 기업의 제품,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K-콘텐츠 투자프로세스, ESG 정밀진단시스템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IBK가 축적해 온 문화콘텐츠 투자 및 ESG 컨설팅 노하우를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기업은행이 마련한 '이벤트 존'에서 포토부스와 참여형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통합한국관에 마련되는 IBK창공관에서는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육성한 15개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기업은 듀셀, 뤼튼테크놀러지스, 브이투브이, 업사이트, 에이에스이티, 워터베이션 등이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이번 CES 2026 참가는 IBK의 금융 시스템이 어떠한 방식으로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으로 연결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IBK가 가진 금융 노하우와 이를 통해 발굴한 혁신기업들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 출시 外

◇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암 뇌심 진단부터 최신치료까지 주요 보장을 하나의 보험에 담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을 새해 첫 상품으로 출시했다. 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보장 영역별로 분산된 기존의 건강보험 라인업을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와 보장 선호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 고지유형을 업계 최고 수준인 13단계로 세분화, 유병자를 포함한 고객이 가입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또는 수술 이력이 없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유리한 고지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최대 11회에 걸쳐 보험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최초 보험료 대비 약 50% 수준까지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업계 최대 범위의 납입면제형 상품도 출시했다. 기존 주요 납입면제는 질병 및 재해 50% 장해로 한정했으나, 이 상품은 암·뇌졸중·특정 허혈성심장질환 등 12대 질병까지 포함해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덜기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고객이 암이나 특정 순환계 질환 치료 수술을 받는 경우 치료 일정이 확정되는 시점에 가입 금액의 70%를 미리 지급하는 '치료비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최신 의료 환경을 반영한 보장 구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무릎 관절 재생 치료인 '카티라이프(환자의 늑연골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한 치료제)' 수술 보장을 도입했고, 인공디스크 치환 수술과 근골격계다빈도수술보장특약 등 척추, 관절 질환 관련 특약을 함께 구성해 실제 치료 과정에 맞춘 보장 선택이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5~80세로, 주계약과 암진단보장특약, 뇌혈관질환진단보장특약, 허혈성심장질환진단보장특약, 암주요치료보장특약, 특정순환계질환 통합치료보장특약 등을 선택해 추가할 수 있다. ◇ KB손해보험, 'KB 금쪽같은 펫보험' 개정 출시 KB손해보험이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고객 가입 편의성을 높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펫보험 가입자들이 '한도 초과' 문제를 가장 우려하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상품은 기존의 입·통원 의료비 통합 한도 방식에서 벗어나 입원과 통원 각각 연간 2천만 원씩 총 4000만원의 한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가의 MRI·CT 촬영은 물론 수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장기 입원이 필요한 중증 질환 상황에서도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으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노령기 질환에 대비한 보장을 확대하고, 교통사고 등 상해나 수술 후 필수적인 특정재활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정약물치료의 연간 보장 횟수를 기존 연 5~6회에서 연 12회로 늘린 것도 특징이다.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상품 구조 개선도 이뤄졌다. 기존에 강아지 7개, 고양이 3개 보장으로 나뉘어 있던 MRI·CT, 특정처치(이물 제거), 특정약물치료 등의 보장을 '반려동물 의료비 확장보장Ⅱ(주요치료비)'으로 통합했다. ◇ 한화손해보험,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4.0' 출시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위험과 고충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여성 Wellness 리딩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4.0'은 △사회적 위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경제적 부담 대응 △난임부터 임신∙출산∙산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출산지원 관련 보장 △여성 고유질환(유방∙갑상선∙여성생식기질환)을 중심으로 한 통합 치료비 보장 등을 제공한다.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를 마련했고, 대한변호사협회와 연계한 'Lady 변호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검사와 관리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임신 시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급하는 '임신지원금'도 도입했다. 체외수정 성공률 개선을 통한 난임 조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착상확률개선검사(PGT-A) 보장을 새롭게 탑재했고, 산후조리원 비용과 입원 중 자녀 돌봄 비용 역시 추가했다. 유방∙갑상선∙여성 생식기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고, 갱년기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골다공증에 대해서도 심도별로 차등 보장받을 수 있는 '골다공증 진단비Ⅱ'를 더했다. 이번 상품은 15세에서 89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면제를 적용하지 않는 구조를 함께 운영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유형을 갖췄다. 무사고 고객은 전환을 통해 계약 조건을 개선할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만기는 80세∙90세∙100세 중 선택 가능하다. ◇ 흥국생명, '트리플더블종신보험' 출시 흥국생명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사망보험금을 2배로 지급하고,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처럼 선지급받을 수 있는 '(무)흥국생명 트리플더블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사망보험금 1억원으로 가입한 고객이 3대질병 진단을 받은 후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이 2억원으로 늘어난다. '전이암진단시미리받는서비스' 특약을 통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특약은 전이암과 중증 2대질병 진단시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지난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흥국생명의 보험금청구권신탁서비스 가입시 사망보험금의 수령 대상과 사용 목적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무)흥국생명 트리플더블종신보험은 해약환급금미지급형V2, 해약환급금일부지급형, 표준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연령은 15~70세다. ◇ ABL생명, '(무)우리WON건강환급보험' 출시... 배타적사용권 9개월 획득 ABL생명이 고객이 납입한 특약보험료를 건강환급금으로 돌려주는 '(무)우리WON건강환급보험'을 신규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독창적인 환급 구조를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2026년 생명보험업계 첫번째 배타적사용권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보험업계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것으로, 특정 기업이 획득하면 다른 보험사들은 일정 기간 동안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가입나이에 따라 정해진 환급연령 도래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 또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서 기지급 받은 보험금을 차감한 금액을 '건강환급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10종에 달하는 특약도 탑재했다.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주요 질병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입원·수술 관련 보장까지 고객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주계약은 사망을 보장하며,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AIA생명, '(무)AIA 글로벌 파워 미국달러 연금보험' 출시 AIA생명이 초고령화 사회와 빨라지는 은퇴 시기를 고려해 새롭게 준비한 '(무)AIA 글로벌 파워 미국달러 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납 금리연동형 연금보험으로, 글로벌 안전자산인 미국달러를 활용한 통화 분산을 통해 연금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의 노후를 위해 설계됐다.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원화 또는 달러로 보험료 납입과 연금·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일정 시점에 발생하는 '연금강화 보너스'를 통해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으며, AIA생명이 제공하는 '미국 금리 연동 보너스'를 통해 연금액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계약 고객에게는 장기 유지시 연금개시 시점의 기본 보험료의 최대 15%를 '고액계약 보너스'로 제공한다. 실제 해약환급금과 연금액은 가입연령, 성별, 보험료, 납입기간, 공시이율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다. 단, 세제와 관련된 사항은 관련세법의 제·개정이나 폐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증선위, 주식농부 박영옥 ‘시세조종·부정거래’ 수사기관 통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주식농부 박영옥 대표의 조광피혁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행위와 관련 수사기관에 통보를 결정했다. 주식 보유 목적과 관련해 대량 보고의무를 위반한 사안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가 결정됐다. 5일 금융위 증선위의결정보 포털에 따르면 증선위(의결 제2025-258호)는 지난 10월 말 경 증선위 의사회의를 진행하고,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의 2023년 조광피혁 주가 관련 시세조종행위 금지 위반,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에 대해 수사기관 통보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통보 조치와 관련된 지적사항을 통해 ▲박영옥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조광피혁 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담보로 제공한 주식의 반대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2023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본인과 차명계좌를 이용해 총 727회의 시세조종성 주문을 제출(시세조종행위 금지 위반)했다고 봤다. 더불어 ▲조광피혁 주식의 관리종목 지정을 회피할 목적으로 2023년 12월 본인 및 차명계좌를 이용해 통정매매하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증가시키는 등 부정한 수단, 계획 또는 기교를 사용(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했다고 봤다. 증선위는 10월 말 금융감독원 조사3국장이 배석한 증선위 의사회의를 진행하고, 박 대표의 해당 시세조종행위 의혹과 관련한 처분을 의결했다. 증선위의결정보 포털에 공시된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상황의 중대성과 심각성은 인지하되 수사기관에 '통보' 조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보고자(금감원 조사3국장)은 “거래는 매매거래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되지 않은데, 이 사람(박 대표)이 주식담보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건이 있었다"면서 “이런 부분에서 주식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이 어려워지거나 추가담보를 납부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은 “객관적 행위 양태는 사실 시세조종 행위 양태에 해당되지만, 결국 주관적 요건이 문제되는 사안인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증선위의 의결에 따라 증선위는 박 대표의 시세조종행위 및 부정거래행위 의혹의 건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 조치하고, 박 대표의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기로 결의했다. 박 대표는 그간 조광피혁의 대량 지분을 보유하며 주주제안권을 행사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행동을 이어왔으나 지분보유 목적을 경영참여가 아닌 단순투자로 유지하는 등 자본시장법(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본인과 특수관계인의 지분보유 사항을 누락한 사안도 포함됐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KG모빌리티, 지난해 총 11만535대 판매…전년比 1%↑

KG모빌리티(KGM)은 지난해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 등 전년 대비 1% 증가한 11만535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내수는 14.4% 감소했지만,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대에 힘입어 12.7% 늘었다. 이는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2659대, 수출 7000대를 포함 총 9659대를 판매 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9.6% 감소한 수치다. KGM은 올해 새로운 픽업 모델인 '무쏘(MUSSO)'를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무쏘 EV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11년 만의 최대 수출 등 글로벌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올해에도 무쏘 등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르노코리아, 지난해 총 8만8044대 판매…전년比 17.7%↓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 5만2271대, 수출 3만5773대 등 전년 대비 17.7% 감소한 8만804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내수는 31.3% 증가했지만 수출은 46.7% 줄었다. 내수 판매는 그랑 콜레오스가 총 4만877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수출은 신규 모델이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만대 이상의 해외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을 이끌어온 아르카나의 물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전년대비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로 총 6749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53.9% 줄어든 수치다. 르노코리아의 12월 수출 실적에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의 북미 수출 물량 776대도 포함됐다. 르노코리아는 “신규 수출 모델들의 해외 시장 판매가 본격화 되는 올해는 수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케이엔알시스템, KCL에 ‘항공용 전기동력계 시스템 평가장비’ 공급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KNR시스템)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발주한 '항공용 전기동력계 시스템 평가장비' 입찰결과 최종사업자에 선정돼 약 1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CL은 산업통상부 유관기관으로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이다. 계약규모는 케이엔알시스템 평균 분기매출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며, 사업기간은 12개월 단기사업으로 올해 연내에 종료된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KCL의 '항공용 전기동력계 시스템 평가장비'는 항공모빌리티 부품의 시험·인증평가 장비로서 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한 친환경 항공기의 모터, 인버터 등 전기추진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필수설비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특히 미래 친환경 항공기 핵심부품의 성능검증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부와 산업계에서 추진중인 UAM은 소음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내 공간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전기동력 수직 이착륙기(eVTOL) 형태로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배터리와 모터를 사용하는 eVTOL의 특성상 비행 안전성은 곧 전기추진 시스템의 신뢰성과 직결된다. 케이엔알시스템이 공급하게 될 새 평가장비는 실제 비행 중 맞닥뜨릴수있는 -40~150℃에 달하는 극한의 온도조건 및 급격한 부하변동 상황 등을 지상에서 모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600kW급 고출력 모터의 부하모사 △고속회전(5000RPM 이상) 환경에서 진동 및 소음분석 △배터리 전압·전류 시뮬레이션 등 UAM 동력계통 인증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테스트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를통해 국내기업들은 해외 인증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핵심 구동부품인 모터와 인버터의 성능을 국내에서 검증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같은 평가장비 구축으로 국내 항공기체 및 부품 제조사들의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나아가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K-UAM 생태계의 기술자립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고성능 모터 다이나모, 배터리 시뮬레이터 등 25년 업력(業力)이 축적된 시험장비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시험인증평가 분야의 새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원전 '중수로(PHWR) 방사화구조물 절단 플랫폼' 낙찰에 이어 잇단 공공계약 체결로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해 12월 15일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이 발주한 원전 '중수로(PHWR) 방사화구조물 절단 플랫폼' 공개입찰에서 낙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하는대로 중수로 원전에서 핵연료와 방사성물질을 담고있는 핵심 구조물 등 고방사선 구역 내의 무거운 구조물을 원격으로 절단하고 해체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실증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연합' 공식참여기업과 'AI팩토리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심해(深海)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로봇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로봇팔보다 2배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 로봇팔' 개발에 성공했으며,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전동모터와 유압액추에이터를 하나로 결합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韓中 기업인 9년만에 모였다···“‘新협력모델’ 함께 발굴”

9년만의 국빈방중 계기 경제사절단이 꾸려지며 한국과 중국 기업인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14호각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이 열린 장소는 한중 수교협상을 했던 곳이다. 현장에는 양국 정재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함께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 등도 모였다. 중국 측에서는 런홍빈(任鸿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후치쥔(侯启军) SINOPEC 회장, 랴오린(廖林) 중국공상은행 회장, 니전(倪真)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리둥성(李东生) TCL과기그룹 회장, 정위췬(曾毓群) CATL 회장, 장나이원(张乃文) 장쑤위에다그룹 회장, 장정핑(张正萍) SERES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다. 사절단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국빈 방한 이후 2개월만의 답방 차원에서 꾸려졌다. 지난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가 중요한 진전을 이룬 데 이어 최근 정부에서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가속화에 나서는 등 경협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9년 전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사절단 단원으로 참가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을 주관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 계기 형성된 한중협력의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경제인들이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한중 경제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하기 위한 발표가 이어졌다. 양국의 협력 유망 분야인 제조업 혁신·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창출, 서비스·콘텐츠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 및 기관 6곳이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국 측 연사로 나선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겸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위원은 '한중 제조AI 협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한국의 AI 3대 강국 비전을 공유하며 제조AI 분야 한국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 협력방향으로 제조 공급망 협력 강화 및 탄소배출 효율화, 한중 제조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협력을 제시했다. 김남용 형지엘리트 중국사업본부장은 한국의 패션과 중국의 인프라를 융합한 비즈니스 로드맵을 소개했다. 김성진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한중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 측에서는 린순제(林舜杰) 중국국제전시센터그룹 회장이 내년 개최 예정인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를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저우쑹옌(邹松岩) 화씨바이오 부사장이 바이오제조 협력을 통한 소비시장 창출 의견을 피력했다. 장신위안(张欣园) 중국은행 본부장의 한중 간 금융산업 협력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경제인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자리한 가운데 한중 주요 기업인 20명이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양국 정부도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기업 간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기업 간 업무협약(MOU)도 32건 체결됐다. AI·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협력, 소비재·식품 진출확대 협력, K팝 아티스트 IP 콘텐츠 협력 등 다양한 업계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새해 경제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 간 새로운 분야의 경제협력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상의는 북경사무소와 민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인 '한중 고위 경제인사 대화' 운영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부산·경남 시도민들, 행정통합에 과반 이상 ‘ 찬성’

오는 13일 행정통합 최종 의견 결과…부산시와 경남도에 공식 전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과 경남 시도민 과반수가 두 지역의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성인 4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지역의 행정통합에 대해 부산이 55.6%, 경남도 51.7%가 찬성 의사를 냈다. 전체 응답자 중 과반 이상이 행정통합에 찬성한다고 답한 것이다. 반대 의견은 전체 29.2%로 집계됐는데, 경남이 33.4%이 부산이 25.0%로 각각 조사됐다. 행정통합에 대한 인지도도 과반을 넘겼다. '행정통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55.75%로, '모른다'는 응답은 44.15%로 각각 나타났다. 행정통합이 부산과 경남의 강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과반을 훌쩍 넘긴 65.78%로 나타났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25.8%로 집계됐다. 부산·경남 공론화위원회는 “시도민 다수가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효과에 공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3일 경남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행정통합에 대한 최종 의견을 정리한 내용을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공식 전달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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