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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무상 배포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이행희)는 청각장애인과 인공달팽이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동화책 '이웃집에 호랑이가 이사 왔어'를 발간, 전국 초등학교 학급 또는 도서관 등 기관에 무상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웃집에 호랑이가 이사 왔어'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지원하고 사랑의달팽이가 기획 및 제작한 3번째 동화책이다. 이번 동화책은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한 호랑이가 다람쥐들만 사는 마을에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덩치가 큰 호랑이와 아기자기한 다람쥐들의 상반되는 모습과 옆 마을에 사는 까마귀의 도토리 절도 사건 등으로 흥미 요소를 더했다. 동화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총 5000부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학급과 도서관, 복지관 등에 무상 배포한다. 동화책을 받고 싶은 학교 또는 기관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청각장애 아동의 80%가 비장애 아동과 함께 통합 교육을 받는 현실에서 우리 사회 전체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는 기획 의도로 동화책을 발간했다"면서 “동화책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청각장애와 인공달팽이관에 대해 이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2000년 2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외부장치 교체, 보청기를 지원하며 소리를 찾아주고 있다. 소리를 찾게 된 청각장애인에게는 클라리넷앙상블과 옥탑방달팽이 단원 활동, 멘토링, 직업 체험,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9년부터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효율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스타공익법인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환경포커스] 식탁 오르는 뱀장어, 99%는 멸종위기종

최근 전 세계 뱀장어 소비 실태를 조사해서 발표한 연구가 충격을 주고 있다. 전 세계 식탁에 오르는 뱀장의 99%가 멸종위기종에 해당하는 것이다. 최근 일본 주오대학교의 카이후 겐조 교수와 시라이시 히로미 연구원, 국립대만대학교 한위샨 교수 등 연구팀은 뱀장어 생산 소비에 관한 세계 최초의 정량적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뱀장어의 99% 이상이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Red List)에 등재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속한다는 것이다. 뱀장어는 서식지 파괴와 과도한 어획, 기후 변화, 질병 등의 복합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 민물 뱀장어(Anguilla 속(屬))는 전 세계적으로 16종이 있으며, 이 중 IUCN이 평가한 12종 가운데 10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멸종 위기에 근접한 종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전 세계 11개국, 26개 도시의 소매점과 식당에서 채집한 282개의 뱀장어 제품 샘플에 DNA를 분석했고, 이를 전 세계 생산(양식)·무역 통계자료와 결합했다. 유통되고 있는 뱀장어 종 구성을 파악한 것이다. 이번 조사 대상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소비의 86% 차지 분석 결과, 결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종은 북미뱀장어(Anguilla rostrata)가 75.3%를 차지했다. 동아시아뱀장어(Anguilla japonica)가 18%, 유럽뱀장어(Anguilla anguilla)가 6.7%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세 종은 모두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된다. 이번 조사와 달리 기존 '비공식 협의체'의 통계에서는 아메리카 뱀장어가 52.7%, 일본 뱀장어가 43.5%, 유럽 뱀장어가 3.6%를 차지한다. 이 경우도 전 세계 뱀장어 소비량의 99% 이상이 멸종 위기 상태인 세 종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은 일치했다. 비공식 협의체는 동북아뱀장어 보호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구에서 동북아지역은 세계 장어 소비의 중심지임이 확인됐다. 논문의 연구 대상에서는 빠졌지만, 한국 역시 세계적인 뱀장어 소비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국가별 국내 공급량(소비량 추정치) 통계(2020~2022년 평균)를 살펴보면, 중국이 1위(17만1995.1톤, 일본이 2위(5만4993.9톤), 한국이 3위(1만8813톤)를 차지했다. 국내 공급량은 생산량과 수입량에서 수출량을 제외한 것이다. 한중일 3국의 국내 공급량은 전 세계 공급량 28만5863.3톤의 86%를 차지했다. 한국의 1인당 연간 뱀장어 공급량은 366.7g으로, 전 세계 평균(FAO 데이터 기준 36.2g)보다 훨씬 높으며, 일본(436.2g), 홍콩(427.7g)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동북아 지역이 전 세계 뱀장어 자원의 고갈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임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동북아 국가의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유럽뱀장어는 2009년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국제 거래에 관한 국제협약(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CITES)의 부속서 II 생물 종으로 등재됐다. 부속서 I 생물 종은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 종으로, 특별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거래를 허용한다. 부속서 II 생물 종은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종의 생존을 저해하는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거래를 통제해야 하는 종이다. 한국의 경우 CITES 부속서 II 생물종인 유럽뱀장어를 수입하는데, 수입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정부는 이와 관련된 통계를 유엔에 보고해야 한다. ◇한국 뱀장어의 복잡하고 취약한 생활사 한국에서 주로 소비되는 동아시아뱀장어는 독특하고 복잡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자원 관리가 특히 어렵다. ▶산란 및 탄생: 뱀장어는 강에서 살다가 먼 바다로 이동하여 산란하는 강하성 어류다. 동아시아뱀장어는 한반도에서 약 3000㎞ 떨어진 필리핀 인근의 마리아나 해구 부근(서마리아나 해령 남단)의 깊은 바닷속에서 산란한다. 알은 부화하여 투명한 렙토세팔루스(leptocephalus, 버들잎/대나무잎 모양의 유생)가 된다. ▶이동 및 변태: 렙토세팔루스는 해류를 따라 6개월에 걸쳐 육지의 하천으로 이동하며 실뱀장어(유리뱀장어, glass eel)로 변태한다. 실뱀장어는 투명하여 포식자의 눈을 피하기 쉬우며, 크기가 7~8㎝에서 5~6㎝로 줄어든다. ▶성장: 실뱀장어가 강에서 5~7년 동안 성장하면 노란색을 띠는 황뱀장어(yellow eel)가 된다. ▶산란 회귀: 가을이 되면 황뱀장어는 산란을 위해 바다로 떠나기 위해 은뱀장어(silver eel)로 변하며, 짠 바닷물에 적응하는 기간(2~3개월)을 강어귀에서 보낸다. 바다로 들어간 뱀장어는 산란장에 도달할 때까지 먹지도 쉬지도 않고 이동하며, 산란 후에는 최후를 맞이한다.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시급한 과제 뱀장어 개체군 감소의 주요 원인이 소비로 지목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뱀장어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뱀장어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모든 양식 뱀장어는 자연 서식지에서 포획된 어린 실뱀장어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야생 개체군이 지속적인 어획 압박을 받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 뱀장어 보호를 위해서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주문했다. ▶ 생산 및 무역 통계의 투명성 확보: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통계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입논문은 전 세계 뱀장어 생산 및 무역 통계의 심각한 불일치를 지적한다. 특히 중국의 양식 생산량 보고 수치를 보면, FAO와 비공식 협의체 간에 약 16만톤이나 차이가 난다. 니다. ▶불법 활동 단속 및 규제 강화: 유럽뱀장어가 CITES 부속서 II에 등재되고 유럽연합(EU)이 수출을 규제하고 있으나 불법채취와 밀수 등의 불법 활동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수요는 아메리카뱀장어 등으로 옮겨가 북미 대서양 연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뱀장어 역시 불법 포획 및 거래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 패턴의 변화 유도: 현재 소비되는 뱀장어의 99%가 멸종 위기종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뱀장어 제품을 선택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뱀장어 개체군 보호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송으로 인한 탄소 발자국 등 환경 영향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소비 패턴 연구가 필요하다. ▶인공 양식 기술의 경제성 확보: 한국에서는 2016년에 뱀장어의 알과 정자로 수정란을 만들어 완전 양식에 성공한 바 있다(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 다만, 이는 아직 실험실 수준이며, 경제성 있는 대량 양식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적절한 먹이 개발 및 최적의 사육 조건 연구 등 완전 양식 기술의 상용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바다에 사는 다양한 장어 종류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어 종류에는 뱀장어(민물장어) 외에 붕장어·갯장어·먹장어 등이 있는데, 이들은 바다에서만 산다. 붕장어(아나고)는 얕은 바다의 모래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갯바위 낚시로도 잘 잡힌다. 주로 회로 먹는데, 전남 여수나 경남 통영 등지에서는 장어탕으로도 먹는다. 붕장어의 치어인 돌장어는 구이로 먹는다. 갯장어는 이빨이 개 이빨처럼 생겼고 한번 물면 잘 놓지 않는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전남 갯마을에서는 '참장어'라고 하지만, '하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모는 일본어 '하무(はむ)'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나 샤부샤부로 먹는다. 먹장어(곰장어)는 턱이 없고 커다란 빨판처럼 생긴 주둥이를 갖고 있다. 보통 구워 먹는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성신양회, 방사선 차폐콘크리트 개발 성공

국내 시멘트 전문기업 성신양회㈜(대표이사 사장 한인호)가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사선 차폐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창업기업인 큐빔솔루션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추진됐다. 이번에 개발된 차폐콘크리트는 핵융합 실험실,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속기, 방사선 이용 산업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중성자와 감마선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로, 방사선 차폐 구조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이러한 차폐용 구조물은 ▲우수한 방사선 차단 능력 ▲탁월한 구조적 안정성 ▲비자성(非磁性) 특성 ▲운전 종료 후 인체 접근이 가능한 방사선 준위 확보 등 복합적인 기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성신양회 기술연구소와 큐빔솔루션은 이번 연구에서 ▲일반 콘크리트 ▲철광석 기반 중량 콘크리트 ▲붕소카바이드(B₄C) 함유 콘크리트 등 다양한 시편을 제작해 중성자 및 감마선 차폐 성능을 검증했다. 시험 결과, 철 성분을 활용한 중량 콘크리트는 감마선 차폐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붕소카바이드를 함유한 시편은 열중성자 차단 효과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압축강도 시험에서는 일반 기준치(48MPa)의 2배를 웃도는 고강도를 기록, 구조적 신뢰성까지 확보했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당사의 고성능 특수 콘크리트 제조 기술이 방사선 차폐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향후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차폐 콘크리트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큐빔솔루션 정봉기 대표는 “이번 성과는 방사선 환경에서 차폐 성능과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원자력, 방사선 산업, 배터리 재활용,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방사선 차폐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 차폐 기술의 국산화와 고도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자력·에너지·첨단산업 등 폭넓은 분야로의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파리바게뜨, 몽골 핵심상권에 1호점 오픈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지난해 몽골 대표 식품·외식 기업 푸드코프(Foodcorp LLC)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푸드코프는 몽골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으로 제조·외식·유통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은 한국의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식품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연내 울란바토르 시내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몽골 시장에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은 울란바토르 남부의 대표 복합 쇼핑몰 자이산스퀘어(Zaisan Square) 1층에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헤링본 무늬 바닥 등 목재를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로 유럽풍 감성을 더했다. '자이산스퀘어점'에서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와 같은 정통 프랑스 빵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늘바게트, 링도넛 등의 제품을 파리바게뜨만의 기술로 선보인다. 티타임에 곁들일 수 있는 에끌레어, 밀푀유와 같은 유럽식 정통 디저트를 운영하고,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롤케이크, 카스텔라 등 프리미엄 선물류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몽골은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외식∙카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파리바게뜨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다. 고급화·현지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몽골에서도 베이커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총 15개국(태국·라오스·브루나이는 계약 완료)에 진출해 6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동남아시아와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센터를 준공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에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북, 산업·교육·문화·정치 전방위로 ‘현장 체감’ 속도 낸다

◇경북도,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해외 사업장을 둔 기업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미‧중 갈등과 공급망 재편이 상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도는 복귀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정책·인센티브 정보를 집중 제공해 도내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주재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시·군 담당자와 자화전자(주) 등 도내 10개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복귀 지원정책, 보조금 제도,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KOTRA의 '2025 국내복귀 지원제도' 안내 △㈜원익큐엔씨의 복귀 사례 발표 △산업단지공단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인센티브' 설명 △참석기업 애로 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7월 조직개편으로 산단 조성-투자유치-애로해결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국내복귀 기업 선정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26개 기업이 9308억 원을 투자하고 112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2024년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025년 복귀 투자보조금 신청 시 국비 보조 비율 5%가 추가돼 지방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남억 본부장은 “공급망 재편이 경북에 새로운 기회"라며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복귀 기업의 안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경북교육청은 하반기에도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부터 구축한 3단계 학습안전망을 기반으로 질 관리와 현장 밀착도를 높인다.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에 센터를 설치했고, 이 가운데 8개 지역을 거점센터로 지정해 △학습코칭 △치료지원 △학습검사·상담 △교원·학부모 교육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해피캠프) △교구·교재 지원 △컨설팅 등을 운영 중이다. 학습코칭단 239명이 주 1~2회 학교를 방문해 학습·정서·행동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지도하며, 치료지원 대상 학생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언어·심리치료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학습코칭 2779명, 치료지원 134명을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현장 코칭단은 “학습 성취 경험이 자존감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전했고,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 부진은 능력 문제를 넘어 심리·정서와 맞닿아 있다"며 학생별 다각적 지원을 약속했다. ◇경북도교육청, '2025년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 추진 경북교육청은 20일,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목표로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2025년 사교육 경감 실천 사례 공모'를 공고했다. 접수는 30일까지다. 학교별로 지역 여건과 학생 요구를 반영한 '1학교 1특색 과제'를 운영한 뒤 성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면, 교육지원청 추천과 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초·중·고 각급별 최우수 1교, 우수 2교 등 총 9교를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학교‧지역 특색 반영도 △교육과정 연계성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사교육비 절감 노력 △학부모 인식 개선 등이다. 우수 사례는 홈페이지와 사례집으로 확산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교육을 줄이는 길은 공교육의 신뢰"라며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과 함께 선순환 모델을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북도교육청, 2025년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및 정책제안 발표대회 경북교육청은 18일 청송 소노벨청송에서 '2025학년도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및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학교‧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민주적 문제해결력과 사회참여 역량을 확인했다. 올해 공모·운영된 사회참여 동아리 35팀 가운데 예선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사회참여 7팀, 정책제안 5팀)이 본선에 올라 환경보호, 복지, 학교문화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 청년취업, 교통안전, 지역경제 등 주제를 다뤘다. 수상 결과(교육감상)는 사회참여 부문 △최우수 오상고(구미) △우수 금오공업고·영천고 △장려 복주초(안동)·경주여자정보고·경주디자인고·청송중, 정책제안 부문 △최우수 안동고 △우수 선덕여중(경주)·포항동성고 △장려 대동중(포항)·영광여중이 선정됐다. 참가 학생들은 “수혜자를 넘어 변화를 만드는 주체로 성장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교육감은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옥천 조덕린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 개최 영양군 주최, 한국국학진흥원 주관의 '옥천 조덕린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가 21일 오후 2시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조선 후기 남인의 거목 옥천 조덕린(1658~1737)은 1725년 '을사십조소'에서 당쟁 극복, 인재 등용, 민생 경감, 도덕·예의 회복을 역설했다. 이후 유배와 탄핵을 겪었으나 학문과 원칙을 지켰고, 1899년 복관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의 사유 체계와 학문적 연원을 다각도로 살핀다. 발표는 △우인수 경북대 명예교수(문중의 신원 노력과 가학 전통) △윤재환 단국대 교수(삶과 시세계) △이근호 충남대 교수(현실인식과 '을사십조소'의 경세론) △송혁기 고려대 교수(사직 상소문의 입의와 수사) △서근식 성균관대 초빙교수('역경의의' 연구)로 구성되며,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국학연구소장이 종합토론을 맡는다. 정종섭 원장은 “진리와 정의를 추구한 지성의 표상을 재성찰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밝혔다. ◇경북농협, 다문화가족과 '농심천심' 실천…현장교육·문화체험 경북농협은 17일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도내 다문화가족과 주민 60여 명이 참여해 안동 예미정 한식체험, 경북호국보훈재단 독립운동기념관 관람 등 전통문화·역사 체험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해 매년 추진하며, 지역사회 이해 증진과 농업인 자긍심 함양, 가족관계 향상을 통한 정착 지원을 목표로 한다. 창립 64주년을 맞은 농협의 지속가능 농업·농촌 캠페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최진수 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은 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문화 이해와 소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13일 경북호국보훈재단과 MOU를 체결, 상호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보궐 후 첫 상무위…조직 정비·선거체제 착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8일 첫 상무위원회를 열고 상설위원회와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보궐로 임미애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첫 회의다. 도당은 청년·노인·노동·농어민·대학생을지키는 민생실천·사회적경제·소상공인·직능·자치분권·교육연수·다문화·홍보소통 등 위원장을 잇달아 임명했다.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임미애 위원장이 직접 맡는다. 13개 지역위원장과 광역·기초의원, 지명직 등 30여 명으로 상무위를 구성해 2026년 지방선거 조기 체제에 돌입했다. 임 위원장은 “도민 기대에 부응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개장시황] 코스피, ‘10만전자’ 기대 꺾이며 약보합…코스닥은 바이오주 강세

코스피가 사상 최고 시가로 출발했지만 삼성전자 약세에 눌리며 보합권으로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바이오·로봇주 중심의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0.22%) 내린 3,740.5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775.40으로 출발하며 시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삼성전자(9만6900원)는 1.02%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장전 프리마켓에서 9만94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 기대를 키웠으나 정규장 개장 후 매물이 쏟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1.61%) △삼성전자우(-1.13%)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1.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1%) 등은 상승세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44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938억원, 기관은 15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연일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분석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66.66(+0.83%)을 나타내며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91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8억원, 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7.79%) △펩트론(+4.93%) △레인보우로보틱스(+3.32%) △리가켐바이오(+3.72%) △에이비엘바이오(+2.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8%) △에코프로(-0.27%)는 하락하며 2차전지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422.5원에 출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고려은단, 올리브영 단독 기획 ‘비타민C1000 이지+비타민D 120+60정’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고려은단이 올리브영 단독 기획 제품 '비타민C1000 이지+비타민D 120+60정'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120정 구성에 60정을 추가한 특별 한정 세트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고려은단 비타민C1000 이지+비타민D'는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비타민C 1000mg과 뼈 건강을 돕는 비타민D 1000IU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정제 크기를 소형화해 어린이와 여성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면역력과 체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올리브영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며, “이번 한정 구성 제품이 많은 고객들의 일상 건강관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은단은 '비타민C1000' 시리즈 외에도 23가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은 '멀티비타민 올인원'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멀티비타민 올인원'은 한국인의 영양섭취 기준을 바탕으로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으며, 글로벌 비타민 원료 기업 DSM사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올리브영 단독 구성으로 만나는 '비타민C1000 이지+비타민D 120+60정'은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특징주] 트럼프·김정은 또 만나나…남북경협주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방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는 외신 보도에 20일 장초반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12.62% 오른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일신석재(3.98%), 제이에스티나(4.41%) 등 관련 종목도 함께 올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관련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간 회동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회담의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와 같은 소통이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아스테라시스, 미 FDA 승인 소식에 장 초반 강세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가 자사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스테라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5.74%)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74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7일 자사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Coolfase)'가 FDA 510K 등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쿨페이즈는 모노폴라 RF(고주파) 기술을 적용한 미용 의료기기로, 지난해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고 출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브라질, 올해에는 대만·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잇따라 인허가를 취득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미국 FDA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RF 디바이스에 대한 글로벌 시술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쿨페이즈의 FDA 승인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미국 내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서울아산병원, 2030 젊은 암 극복 위한 ‘MY HOPE’ 운동 크루 모집

“운동은 암 예방, 재활,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환자가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까지 길러주는 희망봉입니다." 암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젊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하고, 같은 투병 경험을 가진 또래 암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운동 크루 'MY HOPE'를 모집한다. 이번 MY HOPE 프로그램을 이끄는 김희정 암교육정보센터 책임교수(유방외과 교수)는 “젊은 암 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지원하고, 암 극복을 위한 도전을 응원하고자 'MY HOPE' 운동 크루를 모집한다"면서 “이번 MY HOPE 크루 활동이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수는 평소 집에서 병원까지 약 10㎞ 거리를 달려 출퇴근하는 '러닝 마니아'로 유명하다. 크루(crew)는 공통된 목적이나 활동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암을 진단받은 20∼39세 환자가 1만 90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암을 완치한 이후에도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주요 연령대인 만큼, 치료 이후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반으로 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교수는 “MY HOPE는 젊은 암 환자의 치유와 소통, 맞춤 치료 그리고 자립 강화를 위한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Multidisciplinary Young Adult Oncology-Healing, Outreach, Personalization and Empowerment)의 앞글자를 딴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20세 이상 45세 이하 암 환자가 포함된 3인 이상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운동 종목은 걷기, 달리기, 산행, 수영 등 평소 취미로 하거나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면 어떤 종류든 무관하다. 11월 1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 말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한다. 활동 기간 동안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크루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한다. 크루 활동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암 환자들과 소통하고 젊은 암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관에서 진행되는 MY HOPE 크루 창단식에서는 전문가에게 궁금한 점을 편히 질문할 수 있는 주제별 테이블 세션과 암 예방법이나 관리법, 운동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대화하는 토크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MY HOPE 크루가 함께 걷고 달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아산병원은 MY HOPE 크루원을 대상으로 각종 특강을 진행하고, 활동 종료 시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MY HOPE 크루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 젊은 암 환우들간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해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단식이 열리는 11월 1일 오전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2025년 젊은 암 심포지엄'이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개최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젊은 암 환자 특성 이해하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젊은 암 생존자와 정책적 지원'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젊은 암 환자의 특성을 바탕으로 생존율 향상이나 심리·사회적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이 소개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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