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자료=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SKT)도 통신 요금제 개편에 가세한다.
네트워크 세대별 구분을 없애고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했다는 점에서는 앞서 요금제 개편안을 공개한 LG유플러스와 동일하지만, SKT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확실한 차등을 뒀다.
29일 SKT는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하고, 같은 달 2일 5G(5세대)·LTE(롱텀에볼루션)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휴대폰 간 결합만으로도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결합상품 체계도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 베스트 5종·라이트 11종에 초저가 요금제 10종까지 '총 26종 개편'
SKT가 이날 공개한 개편안은 큰 틀에서는 LG유플러스의 개편안과 비슷하다. 5G·LTE요금제를 통합한 요금제를 내고, 모든 요금제에 QoS를 적용해 정부가 통신 3사에게 주문한 보편적 통신 서비스 제공에 힘을 줬다.
다만, SKT 개편안을 쪼개보면 요금제별 혜택에는 차등을 확실히 뒀다. 대규모 해킹사태 이후 가입자를 잃은데다 KT나 LG유플러스 대비 가입자당 월평균매출(ARPU)가 낮은 상황에서 '업셀링(upselling)'을 노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T는 이번 개편안에서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통합요금제를 선보인다. 고가요금제인 '베스트 요금제'(월 8만9000원~12만9000원) 5종과 중가요금제인 '라이트 요금제'(월 3만9000원~7만9000원) 11종이 이에 해당한다.
SKT는 신규 라인업에 무게를 두면서, 월 2만~3만원 대의 저가 요금제 10종은 별도의 구분없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포함되는 요금제는 T플랜 세이브, ZEM플랜 스마트, 뉴 T끼리 맞춤형(100분+250MB), LTE 복지150+, LTE 복지210+, 다이렉트LTE 22, 소리누리 1.2G, 소리누리 2.4G, 손누리 1.5G, 손누리 3.0G 등이다.
SKT 관계자는 “고객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요금제 10종을 신규 요금제로 포함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5G가 허용되는 것은 다른 요금제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 연령별 혜택 자동 적용? 일단은 베스트·라이트 요금제만
SKT 개편안에는 청년이나 어르신(시니어) 등이 별도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 없이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추가 혜택이 적용되는 안도 포함됐다. 연령 특화 요금제에 굳이 가입하지 않더라도, 해당 연령이 되면 자동으로 혜택을 적용받도록 한 것이다.
대신에 SKT는 해당 혜택 적용 범위를 월 3만9000원 이상의 베스트·라이트 요금으로 한정했다. 나머지 10종 요금제에 대한 연령별 혜택 자동 적용 여부를 문의하자 SKT 관계자는 “연령별 혜택이 있다"며 “다만 자세한 변경 사항은 7월 출시 시점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요금제별로 제공되는 혜택에도 차등을 뒀다. SKT는 이번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독 혜택을 처음으로 추가했는데, 이를 월 11만9000원 이상의 요금제 가입자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워치나 태블릿 등 세컨드 디바이스의 할부 할인 혜택도 월 10만9000원 이상의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ARPU가 낮은 SKT가 요금제에 따른 확실한 차등으로 기존 고객의 업셀링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1분기 기준 SKT의 ARPU는 2만9261원으로 3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APRU는 각각 3만4781원, 3만 5646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령별 혜택 자동 적용은 정부 권고사항이고 의무사항은 아닌데, 경쟁사 대비 장기 고객이 많은 SKT의 경우 특히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며 “KT나 LG유플러스 대비 ARPU도 낮은 상황인 만큼 요금제 별 혜택에 차등을 확실히 두고 업셀링을 유도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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