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수도권 신축 아파트 안산 ‘동문 디 이스트’ 분양

안산 반월역 역세권에 들어선 '동문 디 이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문 디 이스트'는 59㎡ 3억5700만 원, 74㎡ 4억2500만 원으로 공급된다. 안산 신축 아파트 59㎡ 시세는 4억5천만 원~6억 원대, 인근 군포·안양은 평균 8억 원 수준에 달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반월역 도보권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과천·사당·서울역·동대문까지 이어지는 서울 접근성이 탁월하다. 여기에 신안산선 개통, GTX-C 연장,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개발 등이 예정됐다. 국도 47호선 지하화, 도장터널 우회도로, 호수로 확장 등 광역도로망도 확충될 예정이다. 또 시스템에어컨 4대, SK매직 3구 인덕션, 2연동 슬라이딩 중문, 최고급 불박이장 등 천만 원 상당의 풀옵션이 무상 제공된다. 계약금은 5%만 납부하면 가능하고, 계약일 기준 3개월 내 잔금 납부 시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반월초·반월중·상록고 등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모바일과학고, 안산대학교 등 특성화 교육기관과 대학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안정적이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으며, 본오공원·반달공원·반월호수·나봉산 등 대형 녹지공간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로 개발되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약 596만8000㎡(여의도의 두 배) 부지에 총 4만818호, 약 9만7000명이 거주하는 자족형 신도시로, 이미 2023년 6월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토지보상 개시, 2028년 착공, 2031년 입주라는 구체적 일정이 잡혀 있어 안정적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GTX-C 의왕역 정차 확정, 신분당선 광교~반월 연장, 창업·R&D 캠퍼스 조성, 도시지원부지 개발 등이 예정돼 있어 '동문 디 이스트'의 희소성과 가치를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현재 일부 세대에 한해 특별 할인과 즉시 입주 가능한 물량이 선착순으로 공급 중이며, 단지 방문 및 상담은 '동문 디 이스트' 현장 분양사무실(101동 301호)에서 가능하고,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핀란드, 모래배터리·가상발전소로 열분야 탄소중립 추진

핀란드는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래배터리, 폐열 가상발전소(VPP) 등의 최신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핀란드 노동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인 '비즈니스핀란드'는 18일 '에너지 혁신, 지역난방과 에너지 저장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핀란드의 최신 열 저장 기술 및 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폴라나이트에너지는 세계 최초 모래를 활용한 열 저장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폴라나이트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모래를 활용한 열저장 기술을 선보였다. 모래 배터리는 전력망에서 전기를 열로 변환한 다음, 탱크 안의 모래를 가열해 열저장고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역난방을 위해 최대 600~650℃의 열을 수개월간 저장할 수 있으며, 가정 등 수요처에 열을 공급할 수 있다. 폴라나이트에너지 관계자는 “모래배터리는 수천톤의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고, 단가도 저렴하다"며 “30년 이상 사용가능하고 독소나 해로운 물질이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핀란드는 전력도매가격의 변동성이 커서 메가와트시(MWh)당 3유로에서 373유로까지 치솟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핀란드는 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풍력 발전이 많을 경우 전력도매가격이 하락하도록 전력시장이 설게돼있다. 반대로 재생에너지 전력이 부족하면, 전력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 즉 전기요금이 저렴할 때 전기를 소비해 모래배터리에 열로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래배터리 설비용량은 최대 10메가와트(MW)로도 설계 중이다. 노드블록은 버려지는 폐열을 묶어 VPP로 활용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VPP는 소규모로 분산된 설비를 IT로 통합해 거대한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력 설비 중심의 VPP가 논의되지만, 핀란드는 열 부문에서도 VPP를 운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테디에너지는 소형모듈원전, 오일론은 히트 펌프, 큐히트는 지열 기반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선보였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돈 몰리면 부담”…예보 한도 상향에도 저축은행 예금금리 ‘뚝뚝’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이달 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확대됐지만 대출 영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자금이 몰리는 것에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91%다. 이달 초 2.99%를 나타냈지만 3주가 채 지나지 않아 0.08%p 낮아졌다. 금리가 2.92% 아래로 내려온 건 2022년 6월 8일 이후 약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저축은행별로는 애큐온저축은행 2.65%, OK저축은행 2.70%, 한국투자저축은행 2.70%, SBI저축은행2.75%, 웰컴저축은행 2.80%, 페퍼저축은행 2.95%, 상상인저축은행 2.95% 등(상품별로 상이)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예금 금리가 거꾸로 인상되는 등 역행하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이달 들어 곧바로 하락세로 바뀐 것이다. 이에 1금융권인 은행과의 금리 격차도 미미해졌다. 현재 SH수협은행의 1년 만기 예금 최고금리는 2.90%, SC제일은행 2.85%, 제주은행 2.75% 수준이다.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의 예금금리는 2.45~2.60% 사이에서 형성 중으로, 저축은행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은 일반적으로 수신 유치상 호재지만, 현재 업황상 되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낮은 금리를 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종전까지 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하는 한도는 5000만원이었지만 이달부터 2001년 이후 24년 만에 1억원으로 한도가 높아졌다. 예금자 입장에서는 예금 금리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저축은행 예금을 선택하는데 있어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저축은행 업권은 특정 고금리 저축은행에 예금이 쏠릴 경우 오히려 자금 운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와 부동산·기업 대출 위축에 영업력이 약화된 데다 경기 부진으로 대출 수요가 꺾인 상황에서의 급격한 수신 확대는 이자비용 부담 등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실제로 대출 자산은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여신잔액은 94조9746억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여신 규모가 95조원 밑으로 내려간 건 2021년 9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이 저축은행의 주수익원이다. 대출금은 예적금과 같은 수신금액을 통해 마련한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 대출 억제 정책과 함께 대출 공급 자체가 위축되면서 굳이 수신 금액을 공격적으로 늘릴 필요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아울러 저축은행들은 올해 연말 약 50조원의 정기예금 만기에 대비해 앞서 높은 금리로 수신 금액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예금 금리를 높일 필요성이 없는 상황으로, 높은 금리의 예금 상품은 오히려 이자 지출 부담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신규 특판을 줄이고 기존 상품 금리를 조정하는 등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기준 연 3.0%가 넘는 예금금리를 제공 중인 저축은행은 43곳으로 지난달 말 53곳보다 10곳 줄었다. 단 정기예금에 수요가 몰리면서 수신 규모는 불어나는 추세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7월 말 기준 101조181억원으로 전달 99조5159억원에서 1조5000억원 넘게 늘어 5달 만에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업계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예금금리를 당분간 낮게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기본적으로 서민금융으로 시작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기관이기에 건전성 지표 관리에도 예민한 상태로, 여러 요소를 고려한 처사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경우 수익원이 다양해 수신금액을 늘려도 이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 수신을 늘리는 데 부담이 적다"며 “이런 부분을 위해 일부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처럼 비이자이익 확보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신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다"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본격화…5년내 2.3만가구 착공

정부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단지의 재건축이 내년 초 착공되며, 2029년 준공해 재입주한다. 정부는 지난 9·7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도심 주택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을 앞당겨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30년 이상 된 노후 공공임대 아파트들에 대해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고층 아파트로 재개발,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2만3000가구가 신규 착공된다. 하계5단지는 현재 640가구 규모인데 지난해부터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이미 입주민들이 이주 주중이다. 통합 공공임대 640가구와 장기전세 696가구로 재건축 된다. 170가구의 상계마들 아파트도 통합공공임대 170가구 외에 장기전세 193가구로 공급된다. 정부는 노원구 중계1단지도 내년에 사업 승인을 거쳐 재건축을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882가구인데, 통합공공주택 882가구와 분양 488가구로 공급된다. 분양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저렴하게 공급된다. 2027년엔 강서구 가양7단지, 강남구 수서주공1단지 등 매년 3개 단지의 재건축을 착수한다. 4~5년 걸리는 사업 기간 동안엔 입주민들에게 인근 공공임대주택 또는 매입임대주택 등에서 거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임대주택 입주자 대부분이 주거 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해 재건축 이후 재입주 시 임대료는 연구용역을 거쳐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책정할 계획"이라며 “일부 단지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함께 공급하고, 같은 동에 임대·분양이 혼합된 '소셜 믹스'를 채택해 여러 계층이 어우러지는 공공주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한호전, 시릴 고댕 교수와 함께하는 ‘특수빵’ 9주차 수업 진행

호텔학교 한호전(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베이커리·카페과 2학년 학생들이 시릴 고댕 특임교수의 지도로 '특수빵' 9주차 실습수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업에서는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와 '루스틱 후루이'를 직접 만들며 반죽·발효·성형·굽기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발효빵 제작의 핵심 기술을 습득하며 한층 깊이 있는 제빵 노하우를 쌓았다. 오토리제·저온 숙성 등 장인 기법 집중 학습 수업은 유럽식 발효빵 제작의 공정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오토리제(Autolyse) 기법으로 반죽의 글루텐을 안정화시키고, 올리브오일을 사용해 촉촉하고 깊은 풍미를 더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학생들은 실온 발효와 저온 숙성을 병행하며 반죽의 풍미와 질감을 강화하는 법을 배웠다"며 “특히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는 슈레드·액상·롤 치즈를 활용해 풍부한 치즈 향을 구현했고, '루스틱 후루이'는 아몬드·건포도·오렌지필·크랜베리 등 건과일을 넣어 식감과 향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르방 리퀴드 활용한 사전 발효종 관리 이번 수업에서는 르방 리퀴드(사전 발효종)의 제작과 보관법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시릴 고댕 교수는 “르방 리퀴드는 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하며, 발효 정도와 보관 환경에 따라 완성품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며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관리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르방 리퀴드는 강력분과 물을 혼합해 발효 과정을 거쳐 완성하며, 30℃ 발효실에서 두 배 크기로 발효시킨 뒤 5℃ 냉장 보관 시 최대 5일간 사용할 수 있다. 현장 실무 감각 향상 실습은 조리법 습득은 물론 실제 제과점 운영을 고려한 성형 균일성, 토핑·충전물 배합, 굽기 프로파일 조절 등 상품화 과정 전반을 다루었다. 한호전 측은 “이번 특수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 제빵 기술을 넘어 발효빵의 원리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빵 장인들의 노하우를 전수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진행 한호전 제과제빵학과를 비롯해 호텔디저트공예과,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등 호텔제과제빵계열은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호텔·관광·외식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호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해외유출 기술 40%가 ‘반도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산업 분야 해외 기술 유출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5년여간 피해추산액이 23조2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업종별 산업기술·국가핵심기술 해외 유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가핵심기술 33건, 산업기술 105건이 해외로 넘어갔다. 산업기술 유출을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42건, 디스플레이 22건, 전기전자 9건, 자동차 9건 순이었다. 국가핵심기술 분야 역시 반도체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디스플레이(6건), 조선(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9월에는 국가핵심기술인 20나노급 D램 반도체 제조공정 기술을 빼돌려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 설립한 현지 법인의 개발에 부정 사용한 혐의로 25명이 검거됐다. 같은 해 1월에는 국내 한 대학교 산학협력단 내에 위장 연구소를 세우고 전기차 배터리 설계도를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5명이 적발됐다. 최근에도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제조공정 기술을 중국 업체에 유출하려다 피의자 3명이 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김 의원은 “반도체 산업 등 핵심 분야는 국가 경제와 안보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경륜]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임자는 누구?

한국 경륜 최고 스타가 총출동하는 시즌 네 번째 대상경륜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선발-우수-특선별 상위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예선전(26일), 준결승전(27일), 결승전(28일)이 펼쳐져 한층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과 정종진 라이벌 구도는 올해 초반 경륜 흥행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하다. 초반 위치선정에서 밀려도 정면 승부를 택하는 선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전개와 화끈한 승부로 경륜의 진짜 매력을 팬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대 관심사는 '경륜 최강자' 임채빈과 정종진이 벌일 또 한 번의 맞대결이다.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전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다시 뜨거워졌다. 두 선수는 작년 4월 대상경륜부터 직전 6월 대회까지 8회 연속 동반 입상이란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경륜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일본 경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진기록이다. 임채빈(25기, SS, 수성)은 2020년 경륜 데뷔 이후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선보였다. 승률, 연승, 상금 타이틀을 모두 휩쓴 그는 이제 정종진(20기, SS, 김포)이 보유한 그랑프리 경륜 5회 우승 기록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특유의 한 바퀴 선행에 날이 선 경주 운영 능력까지 더해지며, 경주 후반 집중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임채빈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 태도, 그리고 명예욕도 강하다. 경륜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만 잘 되었다면 임채빈 우승에 이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정종진은 비록 임채빈과 상대 전적에서 4승 18패로 밀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륜선수 중 임채빈과 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 김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완벽한 전략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종진은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 내용'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여기에 더해 그가 속한 김포팀 소속 선수들이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포팀은 공태민(24기, S1), 인치환(17기, S1), 김우겸(27기, S1), 김태범(25기, S1), 박건수(29기, S2) 등 노련하고 힘 있는 선수가 포진해 있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 명문 팀으로 이번에도 대거 결승에 진출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스트레스 오버, 기세크루 런칭 1주년 기념 파티 성황리 개최

종합 광고 대행사 스트레스오버는 최근 서울 신사동 캐리마켓에서 열린 댄스 스튜디오 기세크루(KISECREW) 런칭 1주년 기념 파티를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POP 댄스와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세크루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로, 패셔니스타와 셀럽, 인플루언서, 댄스 크루 등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스트레스오버는 스웨더의 음료와 바이러닉의 디저트 푸딩을 협업 브랜드로 연결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하이라이트는 유명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LADY BOUNCE), 한야(HANYA), 솔라리즘(SOLARISM)의 파워풀한 무대였다. 열정적인 공연과 루프탑 DJ 세트, 힙합 무브먼트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환호 속에 축제의 밤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이진혁, 최영준, 이천희·전혜진 부부, 빅오션, 이주안, 송경아, 박슬기 등 다양한 셀럽이 자리해 축하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여러 프로모션을 즐기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스트레스오버 관계자는 “브랜드와 문화가 연결될 때 새로운 경험이 탄생한다"며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념 파티를 넘어 브랜드와 관객이 교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스트레스오버는 브랜드 전략, 콘텐츠 기획, 공간 연출, 행사 운영 등 브랜드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광고 대행사로, 공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성수·수원 등지에서 팝업스토어와 문화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며 경험 중심의 브랜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로얄 브라클라, 프리미엄 이벤트 ‘Unforgettable Every Time’ 개최

1833년 스코틀랜드 킹즈턴에서 탄생한 하이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로얄 브라클라 (Royal Brackla)'가 가을을 맞아 프리미엄 드링킹 이벤트 'Unforgettable Every Time'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로얄 브라클라는 1833년, 당시 윌리엄 4세로부터 왕실 인증을 받은 최초의 위스키로, 190여 년이 지난 지금도 'THE FIRST ROYAL WHISKY'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하이랜드 스타일을 대표하고 있다. 깊고 풍성한 맛으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프리미엄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Catch Table)과 함께 진행되며, “Unforgettable Every Time : 모든 순간의 시작"을 주제로 단순한 시음회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 내 주요 프리미엄 바(Bar)에서 개최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로얄 브라클라 테이스팅과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국내 최정상 바텐더들이 직접 창작한 시그니처 칵테일및 다양한 페어링 메뉴들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남성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GQ와 협업하여, 각 바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로얄 브라클라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인터뷰, 화보 등을 매거진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로얄 브라클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1833년 왕실의 역사적인 한 모금에서 시작된 로얄 브라클라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위스키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단순한 위스키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에게 새로운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한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사 참여는 캐치테이블 앱에서 각 바별 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10월 5일까지 진행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