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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청도군, 포항시,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소식

데이웰즈 캐나다 첫 수출·동방제유 인니 독점계약 성과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파견한 해외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들의 성과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영천시는 19일 ㈜데이웰즈의 캐나다 수출 선적과 동방제유㈜의 인도네시아 독점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데이웰즈는 지난 18일 캐나다로의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선적 물량은 △상온잡채(4종) △버섯장조림(3종) △고구마말랭이 등으로 총 3만4000달러 규모다. 제품들은 오는 11월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행사에 전시되며, 영천시의 또 다른 기업 제품 샘플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데이웰즈는 영천 봉동에 본사를 두고 레토르트 식품을 전문 생산한다. 황정흥 대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K-푸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도 인도네시아 기업과 화장품 수출 5년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선적은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최근 개발한 화장품이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방제유는 참기름·참깨 등 식물성 유지 기반의 전통 산업에서 화장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현재 베트남 기업과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무계바이오가 해외 무역사절단을 통해 베트남에 액상비료를 수출하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영천시는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관내 기업의 유망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수출상담회 및 상품 판촉전을 병행해 우수제품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K-푸드와 K-뷰티 산업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부패·청렴교육과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19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시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과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열고,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다짐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하는 지방의회 청렴연수 과정으로 진행됐다. “성공적인 의정활동의 원천! 청렴!"을 주제로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이 다뤄졌다. 시의원들은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공직자의 책임과 청렴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으며, 교육 후에는 청렴 서약식에 참여해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이어 열린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에서는 직장 내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짚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안전한 직장 문화 조성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공유했다. 김선태 의장은 “청렴은 의정활동의 기본"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과 직원 모두가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반부패 예방활동과 폭력예방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 주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촌 한계 극복…지속가능한 마을돌봄공공 인프라 모델 제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린 '아이가 행복입니다 AWARDS' 시상식에서 돌봄지원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본 시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저출생 극복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돌봄과 출산 지원 등 전반적인 육아 환경 개선에 대한 공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청도군은 농촌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 생태계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도군은 읍·면 단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돌봄공동체 8곳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마을학교'를 기반으로 방과 후 돌봄과 배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사회의 돌봄 책임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 군은 연간 2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품앗이 돌봄 모델은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 주도의 다양한 공공 인프라도 구축됐다. △24시 돌봄센터·어린이집 운영△ 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청도군 가족센터 건립 △어린이도서관 운영 △군 최초 유아·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빛나래상상마당' 개장 등이 대표적이다. 단순 돌봄을 넘어, 안전한 놀이·학습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청도군은 '저출생 극복 TF'를 구성하고 저출생 극복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략적 대응에도 나섰다. 출산부터 대학까지 최대 2억5700만 원을 지원하는 경제적 대책, 출산장려금 확대,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소아청소년과 및 외래산부인과 운영 등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민선 8기 취임 후 3년간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보육·돌봄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돌봄 정책과 재정·의료 지원 확대, 공공 돌봄시설 확충을 통해 '아이의 행복이 곧 지역의 미래'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전통시장·지역화폐·야간축제 3축 전략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22일부터 시작되면서,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차 지급에서 전국적으로 98.9%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포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추석, 대체공휴일, 한글날로 이어지는 장기간 연휴와 맞물린 만큼 상권 회복의 적기라 보고, △전통시장 체류형 소비 △지역화폐·쿠폰 조기 사용 △야간축제 활성화 등 '3축 전략'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죽도시장과 오천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에서는 장보기 투어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수제맥주 페스티벌, 오천 야시장 등 야간 행사를 통해 소비를 이어간다. 아울러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해 신뢰할 수 있는 장보기 환경도 조성한다.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 직후 포항에는 약 837억 원의 재원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죽도시장 등지에서 매출 증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구·경북권 전반에서도 평일 매출 회복이 보고되는 등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차 소비쿠폰과 추석 연휴라는 호재가 겹친 만큼, 포항의 체류형 소비 구조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결합해 실질적인 매출 효과로 이어가겠다"며 “시민에게는 체감 혜택을, 상인에게는 실질적 매출을 돌려주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장관상 비롯 다수 수상…창업교육 혁신 결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제2회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서 교육부장관상(최우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휩쓸며 전국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영남대는 지난 2023년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사업'에 선정돼 2027년 2월까지 국비 약 37억5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경·강원권 창업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은 지난 7월 충남대학교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열렸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SCOUT사업단 등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 기반 창업 아이템 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실전형 창업훈련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원)생 약 17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창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쌓았다. 정치외교학과 손유경 학생은 교육부장관상(최우수상)과 창업진흥원장상(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국 대학생 참가팀 중 최고 성과를 올렸다. 또 화학과 서여진·경영학과 정다원 학생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우수상), 경영학과 이승현 학생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우수상), 경영학과 손민서 학생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상(우수상), 의류패션학과 박나은 학생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회장상(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남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의 실전 창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혁신·기업가정신' 전공 과정을 통해 전문 창업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고도화해 대외성과와 실전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청소년·유학생 참여…창의적 시제품으로 포용적 미래 모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지역창업체험센터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대건글로벌융합지원센터에서 영남대학교 창업지원단, 대구경북비즈쿨연합(경북공고), 대건고등학교와 공동으로 '2025 제4회 글로컬 앙트-톤'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중·고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창업정신을 동시에 경험했다. '글로컬 앙트-톤'은 '글로벌(Global)·로컬(Local)·앙트-톤(Entrepreneurship+Thon)'의 합성어로, 세계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시제품 제작, IR(투자유치 설명) 발표를 통해 자기 성장형 창업가 마인드를 키우는 대회다. 대회 첫날 참가자들은 △SDGs·ESG 기업가정신 특강△ 팀별 아이디어 창출 △멘토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했다. 이튿날에는 시제품 제작을 마무리하고 최종 IR발표와 시연을 통해 심사를 받았다. 출품작은 각국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창업 아이디어들이 주목을 끌었다. 미얀마팀은 자동화 버스 리프트로 장애인의 장거리 이동 불편과 고장 문제를 개선할 교통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몽골팀은 AI 기반 소형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뱃지를, 베트남팀은 친환경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불발탄 제거 로봇을, 중국팀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연계 앱 '일자리톡'을 선보이며 포용과 혁신을 담은 창업 해법을 제시했다. 박종필 대건고 교사는 “이번 앙트-톤은 단순한 창업 아이디어 경연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포용적 사고를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용필 대구가톨릭대 지역창업체험센터장(교수)은 “국내외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상일, “용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 적극 지원 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발전 방안과 비전을 공유하는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는 반도체산업 관련 협회와 기업, 전문가와 대학교수,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와 실행 전략, 용인의 도시 미래비전을 모색했다. 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 - 기업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의 조건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상일 시장의 기조연설,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 이 시장 등 패널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반도체는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나날이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산업으로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 역시 중요성과 관심이 매우 높다"며 “올해 대한민국에서 이뤄지는 반도체산업 투자 규모는 622조원으로 용인에만 502조원이 투자된다. 용인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개척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기업, 정부 등과 함께 적극 지원하고 있고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을 적극 돕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과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반도체산업 프로젝트의 성공과 용인의 미래,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전세계의 화두가 된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은 반도체다.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의 입주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용인특례시는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미국의 애리조나와 대만 신주와 필적할만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좋은 입지를 조성할 수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행복과 기술 혁신이 공존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1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전망과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메모리·파운드리 제조 △첨단산업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된다고 했다. 또 반도체산업 밸류체인이자 'L자형 반도체 벨트'의 중심 축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전문인력 상주와 관련 기업의 입주로 고용창출과 용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반도체 기업·인재 유입 등으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 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 등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행정지원 △첨단 반도체 양산연계형 반도체 트리니티팹 △반도체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업과 대학과의 협업 △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정책 등을 설명했다. 또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제2영동 연결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국도45호선 확장 등의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반도체고속도로 △경부지하고속도로 신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제2 용인-서울 고속도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서울 잠실~경기 광주~용인 처인구~안성~진천~청주공항)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신설 △분당선 연장(기흥역~동탄~오산대역) △반도체선(동탄~이동·남사~원삼~부발) △평택부발선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경유 △동백~신봉 경전철 △경전철 광교연장 등의 철도 인프라 사업들도 성사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덕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SK하이닉스 사외이사)는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공간, 용인특례시 반도체 클러스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용인특례시가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도시인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TSMC가 있는 대만의 신주과학단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청 강연자로 나선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AI반도체 시대, 기술혁신이 가져올 삶의 변화', 박성진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반도체 산학연 협력전략'을 주제로 포항과 포스코, 포스텍의 벤처생태계 모델을 설명하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 '지속성장하는 반도체 도시,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이상일 시장과 전문가 집단의 토론회가 이어졌다. 박재근 한양대학교 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홍상진 명지대 교수 △홍경구 단국대 교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안수홍 유니테스트 대표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조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산업 기업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과 안수홍 유니테스트 대표,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사장은 기업지원과 투자 확대,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홍상진 명지대 교수와 홍경구 단국대 교수는 소부장 기업의 육성과 청년을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토론회에서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용인특례시는 신속한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정비, 상설상담창구 운영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인재 유입을 위한 정책과 문화·체육·여가 인프라 구축,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인재 확보 방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완도군, 진도군 소식

7개 사업 24개소 보급, 한우·흑염소 생산성 향상 기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최근 기후변화, 가축 질병, 생산성 저하 등 축산업이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고자 3억8000만 원을 투입해 7개 사업, 24개소에 '스마트 축산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축산 기술 보급 시범 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산업에 도입해 축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생산 효율성과 소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한우와 흑염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 적용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한우 스마트팜 번식 관리 시스템은 축사 내 카메라가 가축의 움직임과 행동 분석을 통해 행동 변화를 알려주며 승가 검출률이 90%이상으로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여 번식 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아울러 에어제트팬 및 측벽 배기팬 설치 시범 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국비 확보를 통해 6개소에 보급했다. 일반적인 팬은 우사 내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없는 반면 에어제트팬의 경우 축사 상층부에 모인 더운 공기를 밀어내고 측벽에 추가 설치된 배기팬을 통해 내부 공기를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고온기 축사 내 온도가 2도, 습도는 3%가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시범 사업은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스마트 축산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주 초콜릿 만들기, 홍주 시음 체험, 국악앙상블 아리락 공연까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3일 진도읍 홍주리움에서 열린 '9월 씬나부네 달빛 아래 홍주 이야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홍주,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밤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홍주 초콜릿 만들기와 홍주 시음 체험에 참여하고, '국악앙상블 아리락'의 공연을 감상했다. 또한 오판주 진도문화원장과 이윤선 교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홍주에 대하여 소통하며, 지역 고유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순천시 여성단체총연합회 회원들도 행사에 참여해 홍주 초콜릿을 만들고, 홍주와 관련된 담소를 나누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진도의 고유한 문화인 홍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씬나부네 테마 축제'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 남은 마지막 축제도 지역 상권과 군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인천시, 美 알래스카주 대표단과 항공·물류·관광 협력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9일 알래스카주 상무·지역사회·경제개발부 줄리 샌디(Julie Sande) 장관 일행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하고 IFEZ 홍보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및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등 주요 물류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알래스카 간 항공·물류 협력 및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및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인프라와 알래스카 항공 네트워크 연계 △알래스카 수산물의 인천항 가공·재수출 △관광·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MICE) 교류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알래스카 대표단 방문이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줄리 샌디 장관은 “내년 인천–앵커리지 자매결연 40주년을 앞두고, 항공·물류 협력은 물론 관광 교류까지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예방을 계기로 알래스카 주정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류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3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희망인천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시행된 1단계에서는 총 250억원을, 5월 시행된 2단계에서는 17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3단계는 올해 마지막으로 255억원을 투입하며 특히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심사기준 완화 등 우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이후 3년간 이자 지원 혜택이 제공되며 대출금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이며 이자 지원은 1년 차에는 2.0%, 2~3년 차에는 1.5%를 시가 지원하며 보증수수료 연 0.8% 수준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단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 1억 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할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나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는 일부 예외 기준을 적용한다. 상담 및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3단계는 1~2단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홈플러스 폐점과 같은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별도의 지원 트랙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머니+] 5개월만에 시총 154조 불었는데 여전히 저평가?…어떤 주식이길래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의 주가가 최근 5개월 동안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시가총액 또한 154조원가량 불어났지만 여전히 저평가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반적으로 주가가 몇 달 만에 두 배 가까이 오른 종목을 '저렴하다'고 평가하긴 어렵지만, 투자자들은 CATL을 예외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 CATL 주가는 전장 대비 0.44% 오른 368.49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했던 지난 4월 당시 211위안선까지 밀렸던 주가는 이후 약 75%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1100억 달러(약 154조원) 늘어났다.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CATL의 주가 급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ATL은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ESS 시장 규모는 지난해 6687억달러(약 933조 8400억원)에서 2034년까지 5조 1200억달러(약 7150조 8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이 급증하면서 기업들이 인프라 교체, 신규 전력망 구축 대신 ESS를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법 발효 후 태양광, 풍력은 청정전력 생산시설 투자세액공제에서 제외되지만 ESS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중국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ESS 저장 용량을 현재 대비 거의 두 배인 180GW(기가와트)로 늘리겠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약 2500억위안(약 35조원)의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소식에 CATL 주가는 지난 15일 1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현재 CATL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 대비 2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주가가 잠재적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BNP파리바 자산운용의 록시 웡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I는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ESS는 용량을 확장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ESS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 크게 의존하는데 CATL이 해당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는 최근 CATL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배터리 관련주"라며 목표주가를 480위안으로 26%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비중확대'(Overweight)로 높였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30% 추가 상승이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CLSA의 호레스 체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주가 상승은 재평가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규모의 경제성과 공급망 최적화 덕분에 CATL은 ESS용 배터리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훨씬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ATL의 강세는 중국 증시 전반의 상승세와도 맞물려 있다. CATL이 속한 중국 CSI300 지수는 4월 저점 대비 25% 가량 올랐다. 다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은 주요 리스크로 꼽힌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 둔화와 중국 내 과열 경쟁이 CATL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여기에 미국의 보조금 중단 및 관세 정책도 테슬라와 포드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CATL에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ATL은 중국 증시의 대표적 우량주로, 해외 자금 유입이 재개될 경우 가장 먼저 수혜를 볼 기업으로 지목된다. 맥쿼리의 유진 시아오 중국 주식 전략 총괄은 “외국인 자금이 돌아올 경우 CATL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아비에무아, 2025 가을 ‘액센츠 캡슐 컬렉션’ 공개

라이프스타일&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Àviemuah)가 2025 가을 시즌을 맞아 잡화·주얼리로 구성된 '액센츠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미니멀 그런지(Minimal Grunge)'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러프함과 절제된 감각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소재와 디테일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깊어진 가을의 무드를 닮은 차분한 컬러 팔레트를 바탕으로 각 소재가 지닌 고유의 빛과 질감을 강조해 독보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주얼리 라인은 925 스털링 실버 소재를 기본으로, 천연 유황과 가넷, 자개, 백수정 등 다양한 원석을 매치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자연이 빚어낸 원석의 질감과 빛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브랜드만의 감각적인 터치를 입힌, 오직 아비에무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움직일 때마다 천연 백수정의 투명한 광채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탈 쿼츠네크리스', 바다 자개의 빈티지한 컬러감과 천연 그대로의 질감이 매력적인 '플럼나크르네크리스', '바톤나크르네크리스'가 있으며, 텍스처의 변주를 통해 좌우를 바꾸어 착용할 수 있는 '웨이브 미러 이어링', '플로우 카빙 이어링' 등도 이번 시즌을 대표한다. 여기에 '레드 포인트 스틱 네크리스'와 '레드 스레드 이어 클립'에는 부드러운 섬유의 촉감을 살린 밀키코튼 레드 뜨개실 포인트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실버와 붉은 섬유가 만들어내는 텍스처의 이질적인 조화로움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 외에도 오일을 머금은 듯한 투톤 가죽의 '라운드 엣지 카드 홀더'와 오링 디테일의 '댕글 링'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2020년 6월 론칭한 아비에무아는 설립자인 아티스트 강민경의 취향을 기반으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패션 브랜드로, 희소성 있는 양질의 제품만을 고수한다는 철학을 토대로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무드의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아비에무아 브랜드 관계자는“이번 '액센츠 캡슐 컬렉션'은 다양한 원석과 소재의 개성을 담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자유로움과 세련미를 보여줄 수 있다"며 “평범한 데일리 룩에도 아비에무아의 주얼리를 더하는 순간, 마치 나만의 이야기를 지닌 듯 특별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기도, 42조 1942억 제2회 추경안 통과...2조 9116억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9일 총 42조194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햤다. 이는 올해 1회 추경 39조2826억원 보다 2조911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2조7381억원, 특별회계는 1735억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도민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편성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86회 임시회에 참석해 “오늘 의결해 주신 소중한 예산이 민생 경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3조1234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990억원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10억원 △경기패스 52억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원 등 3조2380억원이 편성됐다. 취약계층 등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총 1312억원이다. 저출산 위기 대응사업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17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63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공공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29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8억5000만원을 반영했다.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에 △지역아동센터 스마트 학습기기 지원 7억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60억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확대 등 111억원 등도 반영됐다.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재난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14억원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가평·포천 지역 등에 재난대책 및 수해복구비 326억원 △홍수·태풍 등 재해 우려지역 정비 및 복구 등에 393억원을 편성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한편, 사전적 예방체계를 강화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세·수출관련 기업은 지속 지원하고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에 44억원을 반영했다. △AI실증 챌린지 프로그램 5억원 △AI·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3억6000만원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 등 35억원을 편성해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씰리침대 하이엔드 매트리스 ‘크라운쥬얼’ 국내 제작 개시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하이엔드 럭셔리 매트리스 '크라운쥬얼'을 국내에서 직접 제작해 선보인다. 19일 씰리코리아에 따르면, 대표 프리미엄 라인인 '엑스퀴짓'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크라운쥬얼을 호주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크라운쥬얼은 헤인즈와 함께 144년 전통의 장인정신과 기술을 집약한 씰리침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크라운쥬얼 제품은 호주의 생산시설(CSM)에서 생산 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고급 부품을 모두 수입하여 순수하게 조립만 진행해 왔다. 기존 크라운쥬얼은 주문 후 수입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으나, 국내 제작 전환으로 보다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유통 비용 절감으로 기존 대비 가격도 하향 조정됐다. 크라운쥬얼에는 1950년부터 정형외과 전문의와 공동 개발해 온 씰리 고유의 포스처피딕(Posturepedic) 스프링 기술을 비롯해 원단 앞판과 옆단을 고정하는 오버록 공법, 원단과 충전재를 정교하게 고정하는 핸드터프팅방식까지 담겨 있다. 매트리스 내부에는 약 1000개의 마이크로 코일로 구성된 컴포트 브릿지 레이어가 체압을 균일하게 분산시키고 씰리 고유의 '레스트서포트(ReSTSupport)' 코일기술이 신체 부위별 맞춤 지지력을 제공해 최적의 숙면을 돕는다. 또한 가장 진화된 엣지서포트 시스템 '유니케이스XT(Unicased XT)'를 적용해 수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옆 사람의 뒤척임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새롭게 출시될 크라운쥬얼을 포함한 씰리침대의 모든 신제품은 한국표준협회(KSA)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담당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의 라돈 안전 테스트를 거친 후 출시되며, 매년 갱신 시기에 맞춰 KSA 인증을 받게 된다. 현재 '크라운쥬얼 엠포리움 로얄'은 전국 주요 백화점 씰리침대 매장에서, '크라운쥬얼 로얄팰리스'는 씰리침대 주요 판매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향후 백화점 행사와 추가 판매점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종효 씰리침대 대표는 “크라운쥬얼은 144년간 쌓아온 씰리의 유산과 혁신을 가장 집약적으로 담아낸 결과물로 국내 생산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숙면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크라운쥬얼과 함께 씰리가 선보일 프리미엄 수면 문화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콘텐츠학과, 수시모집 기간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 본격화

서울에 위치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6학년도 게임콘텐츠학과 신입생을 수시모집 기간 동안 선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전문대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30일까지이며, 2차 모집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한아전은 이 기간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게임·컴퓨터공학 분야의 전문 인력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며, “게임콘텐츠학과에서는 실습 위주의 수업과 교내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VR·AR 기기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교육 환경을 제공, 학생들이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 연계도 가능하다. 게임콘텐츠학과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웹툰·애니메이션 전공과 연계해 메타버스 및 NFT 기반 게임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게임은 앱스토어·스팀 등을 통해 상용화된 사례가 다수이며, 각종 공모전과 대회 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3N' 대형 게임사는 물론,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다양한 기업에서 활약 중이다. 한아전은 게임콘텐츠학과 외에도 정보보안학과, 웹툰학과,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IT·디지털콘텐츠 전공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202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서 개최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우와 가족을 응원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 '2025 승일희망재단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제주'가 오는 28일 휘닉스 아일랜드의 후원 하에 제주에서 열린다. 19일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제주 행사는 지난 6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대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400명 모집 정원이 신청 접수와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300명의 신청자를 추가로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반포한강공원 행사에는 2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오는 28일 오후 3시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휘닉스 아일랜드가 장소를 후원한다. 행사는 가수 션의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한다. 이어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그룹 러닝이 진행된다. 3㎞, 5㎞, 7㎞ 코스로 나뉘며 전문 페이서와 함께 기록 경쟁이 아닌 참여형 달리기로 꾸며진다. 러닝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한다. 루게릭 환우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후원사들의 지원으로 마련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현장 추첨과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한 다양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 2018년부터 매년 이어온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달리고 도전하는 과정이 축제가 돼 루게릭 환우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개원해 환우와 보호자를 지원하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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