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칠곡군, 국립공원 팔공산 ‘한티재’ 불법 간판 난립… ‘흉물 전시장’ 전락 (상)](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8.83a75601aba84f9b9cbe8508b72b1637_T1.jpg)
국립공원 진입로 곳곳 대형·노후 광고물 난립…자연경관 대신 '간판 숲' 폐업 업소 간판까지 수년째 방치…관광객 “국립공원 이미지 훼손" 지적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이후에도 미정비…칠곡군 경관 관리 부실 논란 202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국가 자연자산이다. 그러나 칠곡군과 군위군 경계에 위치한 한티재 일대는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불법·무질서 광고물이 난립해 관광객 이미지 훼손은 물론 경관 훼손 논란까지 낳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현장 취재를 통해 불법 간판 실태와 관리 책임, 행정 대응의 문제점을 3회에 걸쳐 짚는다. 글싣는순서 1:국립공원 팔공산 맞나…한티재 진입로 불법 간판 난립, 관광객 첫인상 훼손 2:불법 간판 누가 세우고 누가 방치했나…칠곡군 단속 사실상 손 놓아 3:국립공원 품격 훼손 언제까지…칠곡군 관리 책임과 정비 대책 시급 ◇국립공원 승격 이후에도 무질서 간판 그대로…칠곡군 “현장 확인 후 조치 검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주요 진입로인 칠곡군 동명면 한티재 일대는 무질서하게 설치된 광고물들이 정비되지 않은 채 남아 있어 경관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립공원 입구라는 상징적 공간이 각종 간판으로 뒤덮이면서 자연경관 훼손은 물론 관광지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국립공원 표지석 주변 무질서 간판 다수 확인 8일 오후 찾은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팔공산 한티재 입구 일대 도로 양측에는 음식점, 카페, 농산물 판매장, 숙박시설 등을 알리는 광고 간판들이 다수 설치돼 있었다. 일부 간판은 도로변 경사면과 숲 가장자리, 가드레일 인근에 설치돼 있었으며, 노후화로 인해 녹이 발생하거나 기울어진 상태로 남아 있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 영업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설의 간판이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어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장 상황만으로 해당 광고물의 적법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국립공원 진입로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광고물이 다수 존재하는 것은 사실상 확인됐다. ◇관광객 “국립공원 이미지와는 거리감 느껴" 팔공산 한티재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팔공산으로 진입하는 주요 통행로 가운데 하나로,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구간이다. 그러나 일부 방문객들은 국립공원 입구 경관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모(43) 씨는“국립공원이라고 해서 자연적인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입구에 간판이 많이 보여 다소 혼잡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등산객 박모(51) 씨도“국립공원 입구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경관 관리가 조금 더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국립공원 지정 이후 경관 관리 중요성 확대 팔공산은 2023년 12월 환경부 고시에 따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지정은 자연경관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가 국가 정책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국립공원 및 인접 지역의 경관 관리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특히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광고물 설치는 일정한 기준과 허가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서는 정비 또는 철거 등의 행정조치가 가능하다. 다만 광고물의 적법 여부와 관리 책임은 개별 설치 시기, 허가 여부,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구체적인 행정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주민들 “경관 개선 위한 관리 필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경관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명면 남원리 주민 김모(68) 씨는“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입구 주변 환경이 정비되면 지역 이미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립공원 진입로 경관이 관광객의 첫인상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환경정책 관련 전문가 A씨는“국립공원 진입 구간은 상징적 공간인 만큼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관리가 중요하다"며“광고물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과 필요 시 정비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칠곡군 “현장 점검 후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 검토" 이에 대해 칠곡군은 광고물 관리 실태 확인 후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팔공산 한티재 일대 광고물 설치 현황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관련 법령에 따른 허가 여부와 관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점검 결과 관련 기준에 맞지 않는 광고물이 있을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며“국립공원 지정 취지에 부합하는 경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립공원 품격 유지 위한 지속적 관리 필요성 제기 국립공원은 자연경관 보호와 공공 자산으로서의 가치 유지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공간이다. 전문가들은 국립공원 진입로를 포함한 주변 지역의 경관 관리가 국립공원의 상징성과 관광 환경 조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지역이 국립공원의 위상에 걸맞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광고물 관리 실태 점검과 지속적인 경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군포시-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하남시](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8.af4f606189094084a870f14f81bd9067_T1.jpg)
![[이슈N트렌드] 대형마트 ‘시간의 족쇄’ 14년…새벽배송 허용 두고 ‘갑론을박’](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50303.2ec304b63f7f479590c89bd42801d3fb_T1.jpg)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부동산 전쟁’ 통했나…李 대통령 지지율 55.8%로 상승](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7.a6a5ad81e40c4cfb81d4afb470dd3f0d_T1.png)
![[인천 톺아보기] 유정복의 ‘민생정책열차’, 병오년 새해부터 인천을 뜨겁게 달군다](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8.b9ab1f1153f24b79b7c2c31cf360202e_T1.png)
![[경기교육 톺아보기] 임태희표 ‘경기공유학교’, 공교육 대전환의 신호탄...학부모·학생 호응 ‘봇물’](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8.515cad43062a485f8af08cd4f2c5a2f0_T1.jpg)


![[E-로컬뉴스] 포항시, 칠곡군, 달서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영진전문대 소식](http://www.ekn.kr/mnt/thum/202602/news-p.v1.20260208.aa4f442aa5714461b18c777455a8d45f_T1.jpg)
![[에너지 인사이트] 독일도 인정 “탈원전은 잘못된 선택”…한국은 왜 정책 평가 없나](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2.125161641a7b4e3f80d4868b4e934ffe_T1.jpg)


![(단독) [장혜원의 부동산 현장] “아파트 담장 하나에 1000억?”…원베일리 ‘발칵’](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1.f4815bd593ba468d8b804f3bbdec862e_T1.jpg)
![[특징주] 뉴인텍, 주식병합 감자와 유상증자 결정에 장 초반 급락](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2.35c217e89e424748ae1ed4f5ff116725_T1.png)
![[특징주] 웅진씽크빅 자사주 25% 소각…두 자릿수 ↑](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2.5d41dcaf79014aa3bc348b6d64e23f41_T1.jpg)
![[개장시황] 중동 리스크에 환율 급등…코스피 약세·코스닥 상승](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2.d23c2b87a58d438e9020008d9871ebca_T1.jpg)



![[EE칼럼] K-원전 수출은 기술 전쟁이 아니라 ‘금융·외교’ 전쟁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3/news-a.v1.20260310.27cad824800e4afda314e7d180f87151_T1.jpg)
![[EE칼럼] 청와대가 에너지 위기관리 컨트롤 타워돼야 한다](http://www.ekn.kr/mnt/thum/202603/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신연수 칼럼] 역사는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0.6ebe7d22037f481da9bc82396c86dac6_T1.jpg)
![[신율의 정치 내시경] 주민소환제 완화, 신중해야 하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40313.1f247e053b244b5ea6520e18fff3921e_T1.jpg)
![[데스크칼럼] 기름값 정상화, ‘도플갱어 정책’ 안돼야](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08.d8216b58d2284a2a88cc8db60341c1ab_T1.jpg)
![[기자의 눈] 보험 판매는 분리, 임금은 ‘빅텐트’](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11.9dc0c776a1d54315b210fdf22be6fb23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