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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2025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우수참가 기관 선정...대전광역시장상 수상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창진)가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우수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니어닥터(과학기술 청소년 박사)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원, 공공기관, 대학, 민간 등 30여개 참여기관에서 과학기술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제18회를 맞았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원자력연료 제조 공정 시설 견학 등 총 17회 참여하여 미래 과학발전을 주도해 나갈 미래 인재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창진 사장은 “학생들이 원자력연료 제조시설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SK이터닉스, 충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SK이터닉스가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에 건설한 '충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충주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메가와트(MW) 규모의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로, SK이터닉스가 주력하는 SOFC 단일 모델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총 27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부지 면적은 1만7173㎡(약 5200평)이다. 충주에코파크는 블룸에너지의 'ES 6.5 모델'인 0.3MW급 연료전지 120기를 사용해 연간 약 33만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충청북도 지역 내 분산전원 공급원 역할을 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인근에 위치한 대소원에코파크(40MW)의 금융 조달 및 EPC(설계·조달·시공)를 함께 추진해 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으며, 두 발전소가 모두 상업운전에 돌입할 경우 총 80MW로,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단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충주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로 SK이터닉스는 청주(20MW), 음성(20MW), 칠곡(20MW), 약목(9MW), 보은(20MW)에 이어 누적 129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향후 대소원에코파크(40MW)와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의 상업운전이 더해질 경우, 누적 운영 규모는 200MW까지 확대된다. 또한, SK이터닉스는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위해 약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권을 확보해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충주에코파크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은 SK이터닉스가 추진해 온 연료전지 사업 역량과 실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급률 제고와 지역 상생형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공장지붕 태양광, 금융·컨설팅 지원 확대

정부가 공장지붕 태양광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의 지붕 개조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수익성 시뮬레이션을 통한 컨설팅을 강화한다. 아울러 국내산 태양광 모듈을 사용할 경우 우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이호현 2차관 주재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등과 함께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공장지붕 태양광은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고 꼽힌다.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노후 산단 지붕 개조 금융지원 확대 △ 수익성 시뮬레이션 등 사전진단 강화 △국산 기자재 사용 시 우대 △불확실성에 대비한 보증보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보급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후부는 회의 논의 내용 등을 토대로 조만간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공장지붕 태양광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이행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태양광의 획기적 보급 확대와 함께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새만금 조력발전, 농어촌공사·수자원공사·한수원 공동 추진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이 정부 주도로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을 두고 경쟁구도를 보여왔던 공공기관들이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새만금 호의 수문을 증설해 수질을 개선하고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바다와 호수 간 수위 차를 활용한 조력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 조력발전은 설비용량 224메가와트(MW)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연간 약 47만70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하루 평균 발전시간은 약 6시간으로 태양광(3.5~4시간)보다 길다. 새만금 조력발전은 시화호 조력발전(254MW), 프랑스 라랑스 조력발전(240MW), 영국 몰라이스 조력 발전(240MW)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조력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새만금 수문 운영을 담당해 온 농어촌공사를 중심으로 수자원공사와 한수원이 조력발전 사업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를 보여왔다. 이번 협정을 통해 세 기관은 새만금 수질 개선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공동 목표 아래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난 10월 기후부 출범으로 기존 환경부 산하였던 수자원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였던 한수원이 기후부 산하기관으로 편제되면서 기관 간 통합과 협업이 한층 수월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후부는 각 기관이 보유한 수자원 관리, 발전 기술, 운영 노하우를 결집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본구상 용역에는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수문·수질 분석을 비롯해 해수 유통량 증가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 저층 빈산소수괴 완화 여부, 주요 생물군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 분석이 포함된다. 또한 수질 개선과 홍수 대응, 조력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수문 및 수차 규모와 조력발전 방식도 검토 대상이다. 아울러 새만금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전력계통 연계 방안, 재생에너지 정책과의 부합성 검토도 함께 이뤄진다. 시화호 조력발전이 삼성전자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 조력발전 역시 RE100 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저렴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협정은 새만금 수질 개선과 홍수 대응,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가적 과제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만금이 기후·물환경·치수·에너지 전환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3일 전국 곳곳에 비…도로 살얼음 주의

오는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밤부터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4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5~10㎜, 충남과 전라권 5~20㎜, 충북과 강원 내륙·산지 5~10㎜다. 강원 동해안은 5㎜ 미만의 적은 비가 내리겠고, 강원 북부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23일 전국의 최저기온은 -5∼8℃, 최고기온은 4∼15도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스원, 삼성전자 손잡고 홈 보안 상품 ‘삼성 AI 도어캠’ 출시

에스원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AI 도어캠'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AI 도어캠은 에스원의 출동 인프라와 AI 영상 분석 기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결합된 지능형 홈 보안 상품이다. 특징은 △택배 분실 피해, 듀얼카메라·AI 영상 분석 기술로 대응 △강력범죄 증가, 24시간 출동 서비스(유료)로 대응 △해외 제품 보안 우려, 국내 기술로 신뢰성 확보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일상 속 편의성 강화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 1149건 중 '분실'이 37.1%로 가장 많았다. 비대면 생활문화가 확산되면서 문 앞 물품의 분실·도난 피해가 일상의 위협으로 부상한 것이다. 삼성 AI 도어캠은 상·하 듀얼카메라 구조로 이 문제에 대응한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하단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하여 택배물의 도착·사라짐 알림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별도 가입 유료 서비스)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인근 에스원 출동요원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전국 100여개 에스원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져 실질적인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안심보상 서비스(별도 가입 유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택배 분실 시 최대 50만원, 기기 분실 시 최대 50만원, 주택 내 절도 피해 시 최대 1500만원, 화재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 제조된 IoT 기기의 해킹 및 영상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유통 IP 카메라의 상당수가 보안 인증을 거치지 않은 저가 해외 제품인 만큼, 검증된 국내 제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삼성 AI 도어캠은 국내에서 제조된 기기로 삼성전자의 보안기준을 통과해 해킹 및 영상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며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능도 탑재해 이웃 현관문이나 공용 공간 등을 수동으로 가릴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 봉사활동 ‘산타 데이’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 '산타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산타 데이'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벤츠 올투게더'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벤츠 코리아 본사와 5개 공식 딜러사가 참여했다. 이번 '산타 데이'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천, 파주, 광주, 진해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70여 명이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보호 기관을 직접 방문해 총 144명의 아동 및 청소년과 함께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겨울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했다. 벤츠 코리아 본사 임직원들은 서울시 후암동에 자리한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쿠키하우스를 만들고 마술 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연말 추억을 선사했다. 또 방한 의류와 간식 키트를 전달하며 아이들이 겨울철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 '산타 데이'에 참여한 각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도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보호기관을 찾아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 만들기, 진저브레드 쿠키 꾸미기 등 크리스마스 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외식 바우처, 도서 및 완구류, 영양제, 방한용품 등 기관별 수요에 맞춘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벤츠 올투게더'를 통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3100명의 임직원이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을 위한 384건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해 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집값 기대에 다시 빚낸다”...30·40대 신규주담대 역대최고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30·40대의 주택 매입 수요가 다시 꿈틀대면서 이들이 새로 받은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평균 2억3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영끌' 흐름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2일 공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대출자 1인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평균 385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26만원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감소세를 보이다가 2분기 반등한 데 이어 3분기까지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 가운데 주담대 비중은 44.6%에 달했고 주담대 신규 취급액 평균은 2억2707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12만원 급증했다.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분기별 흐름을 보면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4분기 감소한 뒤 올해 들어 증감이 엇갈렸으나 3분기 들어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증가 폭이 2856만원으로 가장 컸고, 40대(2289만원), 20대(1701만원)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045만원 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대구·경북권과 강원·제주권도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DB반장은 “주택담보대출은 기조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특히 3분기 30·40대, 수도권을 중심으로 3분기에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규 취급액뿐 아니라 대출 잔액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3분기 기준 차주당 평균 가계대출 잔액은 9674만원으로 2분기보다 56만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평균 잔액 역시 1억5626만원으로 210만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주담대 평균 잔액 모두 분기마다 최고치를 새로 쓰는 상황이다. 주담대 잔액 증가 역시 연령과 지역별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 30대의 잔액 증가 폭이 가장 컸고 40대가 뒤를 이었으며, 수도권에서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잔액 규모 자체는 30대가 평균 2억213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40대가 뒤를 따랐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벌긴 벌었는데 불안하다”…캐피탈업계 연체 5조 그림자

민간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캐피탈사들의 수익이 커지고 있으나, 여러 경영지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자영업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캐피탈사 29곳의 운용수익은 10조5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3억원 증가했다. 운용수익은 이자·리스·할부금융을 비롯한 수익을 더한 값에서 리스비용과 신기술금융비용 등을 뺀 것으로, 주요 수익원들이 선전한 영향을 받았다. 올해의 경우 리스수익(7조6842억원→8조3409억원)과 기타(2조7461억원→3조5325억원)가 수치 향상을 이끌었고, 할부금융수익(1조6491억원→1조6909억원)과 신기술금융수익(4127억원→4516억원)도 힘을 보탰다. '2선발' 역할을 수행 중인 이자수익은 6조7996억원에서 6조6773억원으로 줄었다. 운용수익 상승세가 약해지는 점은 문제다. 2020년대 들어 적게는 한 자릿수 후반, 많게는 20%를 웃돌던 성장률이 지난해 7.8%로 축소됐고, 올해는 사실상 성장하지 못한 모습이다. 운용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이자마진은 2022년부터 6조8000억원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4조원 규모였던 이자비용이 지난해와 올해 7조원을 넘는 탓이다. 기업별로 보면 JB우리캐피탈(6060억원→6531억원)을 제외하면 운용수익이 가시적으로 늘어난 곳을 찾기 어려웠고, 하나·IBK·신한·NH농협캐피탈 등은 줄었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오른 iM캐피탈과 'A- 안정적'에서 'A- 긍정적'으로 향상된 키움캐피탈을 필두로 일부 기업이 호평을 받고 있으나, 업계 전반적으로는 총자산수익률(ROA)과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ROA는 2021년 1.9%에서 2022년 1.8%, 2023년 1.4%, 지난해 1.2%로 떨어졌고 올해는 1.4% 수준이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같은 기간 0.7%에서 1.9%,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3%에서 1.6%로 상승했다. 요주의이하여신비율도 3.5%에서 6.5%로 높아졌다. 연체율산정총채권이 193조원을 돌파하고 연체액이 3조7664억원까지 불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추세로는 올해 연체액이 5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 2조7605억원이었던 대손충당금적립액 역시 지난해 4조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3분기말 기준 3조8136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년의 경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 완화가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자산건전성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주들의 상환능력 저하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여전히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여전채 금리가 반등하고, 신용카드사 등 타업권의 자동차금융 진출이 가속화되는 점도 언급된다. 조달비용 축소와 고객 저변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PF 취급 감소 등에 따른 실적 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기업금융과 투자 비중을 높인 것도 실적 변동성을 늘리는 원인으로 꼽힌다. 안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할부리스사의 통신판매업 허용 및 렌탈 취급 한도 완화 검토 가능성을 거론했다. 업계는 판로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라는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여전업감독규정상 통신판매업은 카드사만 가능했으나, 규제완화시 캐피탈업계에서도 차금융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학회가 여신업계·금융당국 관계자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등 민관의 협업이 성과로 이어지는 셈이다. 박종일 나이스신용평가 금융SF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렌탈 취급 한도 규제 완화는 할부리스사의 사업 규모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규제완화 가능성과 시기가 아직 불확실하며, 가시적 영업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일정 부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손보, ‘금융소비자보호 선포식’ 개최 外

◇ 한화손해보험, '금융소비자보호 선포식' 개최…“소비자 최우선 가치" 한화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보호 선포식'을 개최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를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한화손보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금융소비자 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등 소비자보호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더해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새롭게 재정하고 △적합한 금융상품·서비스 제공 △내부통제 강화로 금융사고 예방 △금융 취약계층 지원 확대 △준법·정보보안 관리체계 강화 등 5가지 행동강령을 담았다. 한화손보는 최근 소비자보호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고객서비스실'에서 '소비자보호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기존 상무에서 서지훈 부사장으로 새롭게 선임하며 부서 지위를 격상했다. 산하 고객서비스팀도 신설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누구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피해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사례를 토대로 내부통제 시스템과 고객상담 영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도 도입한다. 상담서비스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한화손보는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 현대해상, '드림플러스기금' 8000만원 기부 현대해상이 연말을 맞아 또다시 '드림플러스기금'을 전달한다. 드림플러스기금은 1997년부터 현대해상이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의 동의를 통해 급여의 일정 금액을 출연한다. 해당 기금은 소아암과 발달지연 및 장애아동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쓰이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금은 16억3000만원에 이른다. 올해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밀알복지재단에 각각 5000만·3000만원이 전달, 아동 22명의 치료비 및 수술비로 활용된다. 이중명 백혈병소아암협회장은 “현대해상의 꾸준한 나눔 활동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금 조성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NH농협생명 '농업인NH안전보험', 가입자 100만명 돌파 NH농협생명이 판매 중인 '농업인NH안전보험'이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발생하는 재해 및 질병을 보장해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를 보호하는 상품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주계약 보험료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영세농업인의 경우 최대 70%까지 지원된다. 농협생명은 매년 가입자 확대를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기존 계약자의 만기시 재가입을 유도하며 농업인의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올해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 안전 보장을 위한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 동양생명, 내년 영업전략·중장기 성장 비전 공유 동양생명이 FC영업본부장·지점장·매니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FC영업본부 리더스 비전 써밋'을 개최했다.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움직인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내년 영업 전략과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영업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더욱 경쟁력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FC 영업 조직은 동양생명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자 경쟁력"이라며 “여러분이 더 큰 성과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영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회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장에서 애쓰시는 여러분들의 성장을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BL생명, 자립준비청년 미래 기반 마련 돕는다 ABL생명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그룹의 특화 공익사업 'With우리 17프로젝트'에 참여해 추진하는 첫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100명이 참석했고, ABL생명 임직원이 금융·보험 기초 지식을 주제로 한 금융 특화 교육을 진행했다. 봉앤설 이니셔티브 컨설턴트는 멘토링을 맡아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발대식과 금융특화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1인당 최대 200만원의 미래설계지원금이 지원된다. 1기 사업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되며, ABL생명은 협력기관과 함께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여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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