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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건의…‘군 폭탄’ 민가 투하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6일 오전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군 폭탄 비정상 투하 사고와 관련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고 당일 오후 10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오발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 회의 결과 피해 상황 현장조사반 파견을 비롯해 △사고 피해자 일대일 매칭 △이재민 임시 주거 및 구호 물품 지원 △긴급 복지지원 △주민 피해 접수처 운영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건의 △경기도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 실시 등이 논의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7일 “포천시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면 현장에는 재난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했다. 군,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고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이며,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제는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가 최우선 과제다. 주민의 심신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고 피해 조사 및 복구 등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15명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7명은 치료 후 귀가했고 8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한 18가구 40명 이재민이 발생해 산정호수 한화콘도를 비롯해 이동-일동의 모텔에 분산 배치됐다. 피해가 적은 일부 가구는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나머지는 친-인척 집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kkjoo0912@ekn.kr

[특징주] 삼부토건,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하한가 직행

10년 만에 다시 회생절차를 밟게 된 삼부토건이 장 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하락한 643원을 기록했다. 삼부토건은 회생절차신청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25일부터 거래가 정지됐고 이날 거래 재개와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삼부토건이 급락한 것은 전날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영향이다. 서울회생법원 전날 삼부토건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부토건은 오는 27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오는 7월1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내야 한다. 앞서 삼부토건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면서 지난달 2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삼부토건은 10년 전인 지난 2015년에도 재무구조 악화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소식

◇ 경북도, 강철 위에 피어난 예술, APEC 2025에서 감성을 자극하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APEC 2025 KOREA SOM1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9일까지 포항 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라운지에서 스틸아트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향기(The Essence of Korea)'를 주제로, 대한민국 철강 기술과 전통 예술이 결합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였다. 강철 산업의 중심지 포항이 산업을 넘어 문화예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특허받은 PosART(스틸아트)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은 원작의 질감과 깊이를 철판 위에 섬세하게 구현해 변색 없이 영구적인 예술적 가치를 유지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작됐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빛과 움직임을 더해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시에는 스틸아트 29점과 미디어아트 13점을 포함해 총 42점의 작품이 공개되었다. 대표작으로는 9m의 대형 화폭에 담긴 '강산무진도', 조선 시대 명화 '금강산도', '인왕제색도' 등이 PosART 기술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탄생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시장 한편에서는 신라 시대 예술을 조명하는 '경주 특별존'이 마련돼, '천마도', 박대성 화백의 '현월'과 '불국설경' 등이 전시되며 해외 대표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연출해 회의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하며 감성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 APEC 참가자는 “전통과 첨단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스틸아트가 인상적이었다"며, “회의장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발상지이자, 이제는 산업과 예술이 융합된 혁신적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이 APEC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깊이 있는 예술 감성과 경북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건강한 딸기 묘목이 농사의 성패를 가른다! 경북도, 종묘 산업 경쟁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월 7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딸기종묘생산협의회'를 개최하고, 딸기 종묘 산업의 발전과 품질 향상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딸기 전문 농가, 연구기관, 행정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딸기 농사의 핵심 요소인 건강한 묘목 생산과 보급체계 구축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참석자들은 고품질 딸기 묘목이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는 점에 공감하며, 품종 선택, 생산량 계획, 공급 가격 책정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딸기 재배는 시설채소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작물로 꼽히며, 건강한 묘 생산을 위해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과 친환경 재배 방식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농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딸기 생산액은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원예작물 중 가장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작물로 평가된다. 과거 일본 품종이 주류를 이뤘으나, 현재는 96% 이상이 설향, 금실 등 국내 품종으로 대체됐으며,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사계절 딸기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다. ◇ 경북도,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본격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6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들과 함께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수발전소는 잉여 전력을 활용해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 수요가 많아질 때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필수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36년까지 1.75GW의 신규 양수발전 설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양군(1,000MW)과 봉화군(500MW)에 총 3조 5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발전소 건설 진행 상황 점검과 송전망 공동 건설 방안, 지역 경제 상생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인구 소멸 대응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양수발전소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23억 원 이상의 세수 확보와 1400억 원 규모의 법정 지원금이 지역에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대규모 건설 사업으로 인한 생산·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의 체감형 지원책도 마련될 예정이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인프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인천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총 79억원 국비 확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7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79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혁신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10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3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고용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 등 총 4개 프로젝트에 선정돼 시비 21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100억원 규모의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또한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및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특화 취업 패키지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뿌리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층을 위한 취업 연계, 장려금 지급, 근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유연근로제도의 확산과 채용 촉진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사업인 '뿌리산업 멘토-멘티 지원사업'을 추진해 신규 취업자와 재직근로자에게 근속 유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뿌리기업의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고 기존에 신규 근로자에게만 지원되던 장려금을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해 근로자 간 역차별을 해소하는 동시에 신규 및 재직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시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두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지원하고, 올해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인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과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채용 및 취업 촉진 지원금을 제공하며 재직근로자를 위한 휴가비 및 건강검진 지원 등 근로 여건 개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과 그 협력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안전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상생협의체 및 안전 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동반 성장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며 안전보건 기초 진단 교육, 컨설팅 및 전문 안전 감시자 채용 지원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환경과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생활 비용 지원 및 상생 협력관 무상 제공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지원한다. 신규 근로자에게는 고용유지금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일자리 사업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고용지청, 지자체, 고용 전문기관 간 긴밀한 거버넌스를 운영해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인천 주요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의 경제·산업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주요 산업의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무장애도시정책연구회'가 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올해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수연-박춘호 의원이 함께하는 무장애도시정책연구회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슬로건으로 무장애도시(Barrier-Free City)를 구축하는 정책을 연구한다. 무장애 도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누구나 물리적-사회적 장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를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무장애도시정책연구회 의원들과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장애인복지과-공원조성과-건설행정과,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대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경관디자인과는 시흥시 유니버셜디자인 기본계획과 디자인 적용 가이드 라인을 공유했으며, 장애인복지과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불편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장애인 편의 증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박춘호 의원은 간담회에서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에서 인권 중심적 가치를 다루는 것이 진정한 무장애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차별과 차이를 넘어 모두 함께 장애물을 극복해 나가야 하며, 늦더라도 단계적으로 나아가다 보면 시흥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은 “무장애 도시에 대한 개념에 대해 시민에게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규 택지지구나 개발 지역부터라도 무장애 도시를 적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도시정책연구회는 앞으로도 무장애를 위한 도시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애물 없는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꾸준히 연구활동을 개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6일 보사환경 분과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후반기 보사환경 분과 자문위원들의 첫 공식 회의로, 참석 위원들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선 △제9대 후반기 보사환경위원회 의정활동 현황 공유 △보사환경위원회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 △의정자문위원회 향후 운영 계획 논의 등이 이뤄졌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교육-복지-문화-보건-환경 정책은 시민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문위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사환경위원회는 시민 중심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정기적인 자문회의를 열고, 보사환경분과 의정자문위원들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은 5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심학산, 이름 누가 바꿨나?'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창호 의원은 지난 제254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제에 의해 창지개명된 '심학산'을 원래 고유 지명인 '심악산'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최창호 의원 발제로 진행됐으며, 좌장은 김성대 파주시민네트워크 대표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이재석 DMZ 생태평화학교 교장, 이기상 파주위키 대표, 임현주 파주에서 신문 편집국장, 차문성 파주학연구소장이 참여했으며 교하 주민 및 지역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심학산의 지정학적, 문화적, 향토적 중요성과 함께 현재적 의미를 논의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심악산(深岳山)이 심학산(尋鶴山)으로 개명된 역사적 배경과 변경된 시기에 대한 사료를 검토했으며 참여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창호 의원은 “역사적 사료를 면밀히 검토해 일제에 의해 개명된 심악산이 원래 명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잊어진 심악 문화 지형의 역사-문화적 기억을 되살리고 심악산 가치와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파주시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23년 2월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가 제정된 지 2년 만에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해당 조례는 하남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에게 예산 범위에서 입학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학교 입학을 축하하고 가정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조례 제정 이후 2년간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병용 의원은 관계 부처와 지속 소통하며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해 왔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하남시는 입학지원금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련하고 관련 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정병용 의원은 7일 “학부모 우려가 컸던 만큼 이제라도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입학을 앞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 부처와 협의를 끈기 있게 이끌어 낸 하남시 담당 부서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직원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교산지구'는 조상 대대로 수백 년간 살아온 원주민의 정주 여건을 높여 지역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며 정부에 제도 개선 및 대책 마련을 7일 촉구했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한 공공택지개발은 토지보상법에 근거해 이주대책을 수립해 이주자택지를 공급해 왔으나 원주민 재정착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원주민 재정착률 하락 배경으로 △높은 지가와 건축비에 따른 원주민 재정적 부담 △이주단지 열악한 주거환경 △기존 공동체 해제 △이주자택지 수익률 약화 등이 거론된다. 최흔종 의원은 “현행 LH의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 지침(이하 이주대책지침)' 제15조, 제16조에 따르면 이주자택지 대상자로 결성된 조합에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주대책이 실질적으로 원주민 재정착에 기여하려면 관련 규정을 근거로 원주민 공동 주거단지 조성을 포함하는 내용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주자택지 대상자는 기존 획지형 이주자택지와 공동주택용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정주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도가 보완되면 원주민 재정착과 신도시 인근 지역 부동산 투기 억제 및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LH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이주대책과 이주자택지를 공급하는데도 실질적으로는 이주자택지에 재정착할 수 없어 '이주자택지 분양권'을 전매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분양권 전매는 해당 사업지구 및 신도시 예정지역 부동산시장 투기를 조장하는 원인이 되고 특히 불법을 인식하지 못한 대부분 원주민은 오히려 법적 분쟁에 노출되기도 한다. 최흔종 의원은 “원주민의 올바른 재정착을 위해서는 기존 토지보상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른 일률적인 이주자택지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4월 2일까지 면제…상호 관세로 넘어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된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적용되는 품목에 대해서 25% 관세를 내달 2일까지 면제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들어 그들이 이민자와 마약과 관련해 더 많은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이 두가지에 대하여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전날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해 1개월 관세 면제를 결정한 데 이어 면제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인 USMCA에 따른 무(無)관세로 공급망이 하나로 통합된 이들 국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미국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다. 또 관세가 미국내 자동차 소비자 가격의 급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속에 미국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재고를 요청했다. 백악관 측에 따르면 캐나다산 수입품 중 62%가 USMCA 비대상임으로 관세가 적용되지만 대부분은 에너지인 만큼 관세율은 10%일 것으로 추산됐다. 멕시코의 경우 수입품 중 절반 가량이 USMCA 적용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미국 자동차 업계를 위한 이번 유예 결정은 일시적이며 다음 달에는 이와 비슷한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단기적인 합의에 불과할 것이라고 그들(자동차 업계)에게 말했다"며 유예를 위해 다시 찾아오지 말라고 말했다고 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의 목적이 펜타닐 유입 차단에 집중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두 나라가 펜타닐 유입 차단을 위해 해온 노력을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4월2일 우리는 상호 관세로 넘어갈 것"이라며 “멕시코와 캐나다가 펜타닐 부문에서 충분한 노력을 해서 이 논의(펜타닐 관련 관세)는 의제에서 빠지고, 상호 관세 대화로 넘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4월 2일에 전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등을 두루 고려해 '상호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도 유예기간이 끝나면 상호 관세로 수렴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난 시장을 들여다보지 않는다"며 “단기적인 차질은 항상 있어 심각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유예 결정이 미국 증시 하락세를 고려한 결정인지를 묻는 질문에 “시장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지금 일어나는 일에 장기적으로 미국은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 중 일부를 1개월 유예하기로 하자 캐나다도 당초 예고했던 2단계 보복 관세를 연기하기로 했다. 도미니크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자유무역협정 적용대상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발표 후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의 시행을 4월 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이미 시행한 1단계 보복 관세는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4일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맞불 보복 관세를 시행한 바 있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추가로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예외 없이 시행되는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철강·알루미늄 관세도 조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조정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다음 주에 발효한다"고 답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징주] ‘반도체 스토리지’ 엠디바이스, 상장 첫날 100%대 ↑…흥행대박 ‘관심’

엠디바이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7일 장초반 공모가 대비 10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엠디바이스는 공모가 대비 95.45% 오른 1만6320원에 거래중이다. 엠디바이스는 장이 시작되자 110%까지 오르며 1만 7000원대 초반까지 뛰기도 했다.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기업 엠디바이스의 공모가는 8350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12~18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수요예측 결과 총 1896개사가 참여해 1366.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청약에서도 1696.19대 1의 경쟁을 보였고 증거금 2조2307억원을 모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인천시, 강화·옹진군 41개 사업 확정... 322억 투입해 섬 주민 삶의 질 ‘UP’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7일 최근 '2025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강화군 15개, 옹진군 26개 등 총 41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들 군에 올 추진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들은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통해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특수상황지역은 「섬 발전 촉진법」에 따른 개발대상 섬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을 의미하고 인천에서는 32개 개발대상 섬과 접경지역인 강화군 및 옹진군이 이에 해당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국비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이들 사업에 국비 258억 원을 포함해 총 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백령도 복합커뮤니티센터(116억원, 지상 2층, 연면적 2392㎡),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29억원, 지상 2층, 연면적 494.8㎡), 덕적도 공공목욕탕(30억원, 지상 1층, 연면적 400㎡) 등이다. 이 시설들은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연말까지 연평도 연평리 일원 공유수면에 39억원을 투입해 575m 길이의 해안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안길을 따라 연평도 기암괴석과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 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일원에서는 총 33억원을 들여 '저어새 생태학습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강화갯벌센터를 저어새 생태학습장으로 재구성하고 주변 해넘이길 경관을 조성해 저어새 및 강화 남단 갯벌에 서식하는 저서생물 보호에 대한 환경 보전 인식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국비 확보에 힘쓰는 한편, 관광 활성화, 자연환경 보전, 문화·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 초등생 자전거 안전교육에 PM 안전 관련 내용 추가 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7일 용인교육지원청 별관 2층에서 지난 6일 열린 제11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청소년의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PM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PM 관련 사고가 2019년 447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급증했다고 보고됐다. 용인지역 PM 관련 사고는 PM 이용 초기였던 2019년의 8건에서 2023년에는 54건으로 늘었다. 다만 2023년의 경우 시가 PM 이용 수칙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해서 안전을 위한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고 건수가 2022년 82건보다 많이 감소한 54건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지원청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지원청은 이날 회의에서 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원동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PM 운전이 가능하지만 PM 대여사업자가 이용자의 운전면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법적으로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16세 미만의 무면허 운전 을 제도적으로 막지 못하는 허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법적 틀을 갖추는 것은 국회의 몫이지만 국회에서의 입법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PM 운전자 자격 확인이나 번호판 부착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지만 국회 심의는 신속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일하는 시늉만 하는 보여주기식 법안만 국회에 발의되고 있을뿐 법적 실효성을 발휘할 법안 통과는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현행법상 면허 인증은 PM 운영사의 의무가 아니어서 면허증이 없는 청소년들이 PM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고, 그 때문에 사고가 나고 안전에 대한 걱정도 커지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속히 입법을 통해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입법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시는 PM 운영사에 면허 확인 등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에 PM과 관련해 면허없이 이용하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을 추가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2023년 PM이용 사고가 발생한 중고교에서의 안전교육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시를 비롯한 각 기관에 청소년의 안전한 PM 이용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를 제안했고, 각 기관은 캠페인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 교육장은 “학교를 대상으로 업무를 하는 교육지원청은 유관기관과 협력이 절대적이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안전문화살롱이 얼마나 귀하고 의미 있는지 재차 실감한다"며 “선제적으로 안전문화살롱을 조직하고 협력을 이끌어가는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박세리,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 운영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내달 말 또는 오는 5월초부터 용인에서 운영될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의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운영과 관련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 시장과 시 관계자, 박세리 전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등 용인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박세리 전 감독은 이상일 시장에게 사인볼과 사인 모자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 시민들이 곧 개관할 'SERI PAK with 용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박세리 전 감독이 공들여 운영할 'SERI PAK with 용인'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의 품격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1일 박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바즈인터내셔널은 옛 용인종합운동장(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에 위치한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공간에 스포츠와 문화에술 진흥을 위한 'SERI PAK with 용인'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달 말이나 오는 5월초에 개관할 방침이다. 개관 후 골프 꿈나무 육성,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다채로운 박람회 개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회에서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은퇴 후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몇 년간 노력한 끝에 이제 첫발을 떠게 됐다"며 “용인특례시의 이상일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SERI PAK with 용인'이 오픈해서 나름대로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박 전 감독의 바즈 인터내셔널과 시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면서 기존에 검토한 프로그램에 시민을 위한 또 다른 좋은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SERI PAK with 용인'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SERI PAK with 용인'의 시설 위탁 운영자인 ㈜바즈인터내셔널은 이날 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질 시설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각종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장기 비전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들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 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지역과 협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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