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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계, “고소득 전문직은 근로시간 규제 말아달라”

벤처·스타트업계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부담감을 호소했다. 업체 대표들은 물론이고 개발자들까지 나서서 “단기간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업계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제도"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연구개발직이나 일정 고소득 전문직에 대해서는 '주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벤처·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행 주 52시간제가 벤처·스타트업의 프로젝트 중심 업무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현장에서 제도 운영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이날 정책간담회 발제를 맡은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주 52시간제가 벤처·스타트업의 다양한 근무 형태와 프로젝트 중심 업무 방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근로시간 운영에서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며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 유연근무제 활성화, 전문직·연구개발(R&D) 핵심 인력에 대한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 등 실질적이고 탄력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현행 주 52시간제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움직이는 벤처·스타트업의 업무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생산성 저하, 인력 운영 어려움, 비용 부담 증가 등 기업 현장에서 상당한 제약을 초래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의 혁신 역량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총량제 도입을 통한 단위 기간 유연화와 R&D 핵심 인력에 대한 근로시간 예외 적용 같은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고소득 전문직의 근로시간 규제를 예외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상태다. 김소희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은 “신상품 또는 신기술 등 연구개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상의 근로소득을 받는 사람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도록 예외를 둔다"는 신설 조항이 포함돼 있다. 김 의원은 “우리 벤처·스타트업은 주 52시간이라는 제도적 틀에 묶여, 정작 더 몰입하고 더 성과를 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며 “연구개발직과 일정 고소득 전문직에 대해서는 주 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고, 연장근로의 총량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이 바로 이런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특징주] KT 가입자 무단 소액결제 피해…보안주 강세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지면서 10일 장초반 보안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통합보안솔루션 개발·공급사 SGA는 전 거래일 대비 20.91% 뛴 384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싸이버원과 샌즈랩도 각각 22.64%, 8.84% 올랐다. KT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사이버 침해 사실을 신고했다.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주로 새벽 시간대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이 이뤄지며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남부경찰청이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합종연횡’ 힘주는 디지털 유통공룡, “뭉쳐야 산다”

유통업계에서 분야별 거대 기업 간 손잡는 '합종연횡' 사례가 늘고 있다. 1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자사 배달앱 배민의 유료형 무료배달 구독 서비스인 '배민클럽'과 광고 제거·뮤직 기능을 갖춘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 이용 시 유튜브 프리미엄을 개별 구독할 때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매월 정상가 기준 해당 제휴 상품의 가격은 1만5990원이다.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합산 월 구독료가 정상가 1만8890원인 점을 고려하면, 더 싸게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상시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저렴한 월 1만399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1월 말까지 배민클럽 신규·재가입자 대상의 할인 프로모션도 추가로 진행한다. 배민이 이종(異種)업계 기업과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콘텐츠뿐 아니라 금융업계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올 6월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손잡고 제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한카드와 협업해 배민클럽 비용 전액을 페이백해주는 '밥친구 제휴카드'도 내놓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배민의 무료배달과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배민클럽 제휴처를 지속 늘려 고객이 만족할 만한 혜택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도 단골력 강화를 골자로 커머스 사업 확대 차원에서 제휴처를 늘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신선식품·새벽배송 강자인 '컬리'와 함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운영 중이다. 인기 콘텐츠를 자체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편입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예컨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컬리N마트 이용 시 2만원 이상 구매 조건으로 무료 배송을 수 있다. 장보기뿐 아니라 네이버는 올해에만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등과 제휴를 맺으며 전방위로 제휴 폭을 넓히고 있다. 3분기 중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의 멤버십 '우버원'과 연계할 계획도 밝혔다. 이들 업체가 동맹 규모를 늘리는 이유는 갈수록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충성 고객을 붙잡아두는 락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역량이 부족한 측면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관계를 맺는 이유도 있다. 이 밖에 적과의 동침을 불사하며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기업도 있다. 신세계그룹은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출범을 꾀하고 있다. 합작 법인 내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자회사로 편입하는 구조이나, 서로 독립 운영된다. 출자 비중은 5대5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는 단계다. 업계는 향후 합작사 출범 시 G마켓이 알리바바의 글로벌 물류망을 발판으로 역직구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서울우유, 마시는 유산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마시는 유산균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은 장내에서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의 정착과 증식을 억제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제품 1개(150ml)당 15억 마리 이상의 보장균(CFU)을 함유하고 있으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식이섬유(4.3g)는 물론, 비타민C(84mg)까지 포함하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사과·블루베리 2종 출시 이후 제품 라인업을 플레인으로 확대했다. 김중표 서울우유협동조합 발효유마케팅팀 팀장은 “플레인 요거트를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순수 발효유의 진한 맛을 극대화한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을 출시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건강 유제품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5 DMZ OPEN 국제음악제, 고양아람누리서 26일 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DMZ(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 중 하나로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내일을 위한 교향곡 Symphony for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필하모닉,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특별 사전 공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파주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야외공연장 등 DMZ 일대에서 펼쳐진다. 오는 26일에는 김선욱 지휘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개막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함께 작곡가 한재연의 위촉작품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가 국내외에서 초연된다. '무무(武舞)'는 종묘대제와 같은 국가적 제례 행사 등에서 주로 행해진 춤으로 조상의 무덕(武德)과 무공(武功)을 기리는 춤이다.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올해 작곡된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는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내려 목숨을 바쳤던 선조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작품 속 사물놀이 중 네 개의 악기는 각각 이 땅의 해방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독립군, 광복군, 의병 그리고 민초를 상징하고, 오케스트라는 그들의 투쟁이 이끌어 낸 태평성대 시대를 표현한다. 전통 국악의 리듬 위에 서양 오케스트라 음악이 얹어져 치유와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감동을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작곡가 한재연은 현재 국방부 군악대대에서 전문군무경력관으로 재직 중으로 군악대원이 작곡했다는 점에서 이 무곡은 눈길을 끈다. '인으로 방어하고 무로서 공격'하는, 스스로를 지키는 군인 모습을 음악으로 보여주며 '총 대신 악기로' 평화를 전한다. 이런 작품이 DMZ OPEN 국제음악제에서 연주를 통해 본 축제의 뜻을 더욱 공고히 하며, 과거 무무가 지녔던 '스스로를 지키는 힘'의 의미를 오늘의 음악으로 다시 묻는다. 27일에는 젬마 뉴 지휘의 KBS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라 색소포니스트 제스 길럼과 존 애덤스의 색소폰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선율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하며 번스타인과 코플런드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8일에는 지중배 지휘의 한경arte필하모닉이 무대에 선다. 영화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송현민 음악 칼럼니스트의 해설을 더해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평화를 향한 4일간의 심포니 피날레는 윤한결 지휘의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하고, 브람스 '교향곡 제1번'으로 희망의 울림을 전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10일 “이번 DMZ OPEN 국제음악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해 분단의 상처를 넘어 평화와 화합의 울림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뜻깊은 무대"라며 “도민께서 함께해 주실 때 그 메시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상상력 발휘해서 다시 도전하면 꿈 이룰 수 있을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전 용인삼계고등학교 4층 강당에서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특강을 하면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강의엔 용인삼계고 2~3학년 학생 500여명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했으며 1학년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방송으로 강연을 시청했다. 류용걸 용인삼계고 교장은 “이상일 시장은 우리학교가 자율형공립고 2.0학교로 선정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고 학생 통학버스 지원, 운동장 및 도서관 시설 개선 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어서 초대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강의에 앞서 “학생 여러분은 이 나라와 용인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미래의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 상상력을 발휘해서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왜 실패이유를 탐구하고 보완하면서 다시 도전한다면 여러분이 가진 꿈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착시그림인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을 보여주며 “이 그림은 보기에 따라 오리도 될 수 있고 토끼도 될 수 있는데 오리로 보면 오리로만 보이고, 토끼로 보면 토끼로만 보인다"면서 “사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형인 만큼 다른 사람의 인식이나 생각도 열린 태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다른 이의 생각이 비록 나와 다르다고 할지라도 그 생각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사고를 유연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 도형을 제시했다"며 “저도 시의 발전이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검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비트겐슈타인 도형을 종종 떠올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소개하며 “그림에서 실제 다리는 끊겨 있지만, 강물에 비친 다리는 온전하다"며 “실제와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그림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생각을 존중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피카소의 조각작품 '황소머리'를 보여주며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한 뒤 핸들과 안장만 가지고 청동을 입힌 조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상상을 하면 모든 것이 실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비록 버려진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에 기발한 상상력을 입히면 전혀 새로운 것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피카소는 실제로 보여주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꽃, 풀, 과일, 고목나무 등 자연의 산물로 인물의 모습을 나타낸 '봄', '여름', '가을', '겨울', 역시 자연의 사물로 황제 초상화를 그린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 등을 소개하며 강의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아르침볼도는 가까이서 보면 정물화, 멀리서 보면 인물화로 보이는 이중그림 기법을 창안한 화가"라며 “아르침볼도가 그린 황제 루돌프 2세의 초상화는 온몸이 채소와 과일로 이뤄졌는데 이 작품은 풍요로움을 나타냈기 때문에 황제가 좋아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지금도 기발한 상상력으로 보이는데 16세기 당시로선 더욱 놀라웠을 것"이라며 “아르침볼도의 상상력은 후대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줬고, 지금도 그의 기법을 이어받은 회화‧사진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기억의 지속'을 보여주면서 “달리는 여름에 카망베르 치즈가 녹는 모습을 보고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렸다고 하는데 그의 관찰력, 상상력 또한 감탄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시장은 피카소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작품 '알제의 연인들'을 같은 제목의 입체주의 작품으로 제작한 그림을 보여주면서 모방과 창조성의 관계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그림은 2015년 경매에서 1억8000만 달러에 근접하는 가격에 팔렸다"며“다른 화가의 작품을 모방한 작품임에도 매우 비싸게 팔린 것은 피카소의 독특한 화풍인 입체주의로 그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마르셀 뒤샹이 1917년 남성 소변기 제품을 사서 사인을 한 뒤 조각작품이라며 내놓은 '샘'을 설명한 뒤 “대량 생산되는 상품을 사인만 해서 예술작품으로 내놓겠다는 발상을 뒤샹이 처음 했기 때문에 그의 상상력은 인정받았고, 기성 제품을 활용해서 예술작품을 만드는 새로운 장르도 생겨났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 이순신 장군 등을 예시로 들어 상상력과 관찰력,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한니발은 카르타고에서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로 가는 대신 스페인에서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진격했고, 보병 주력의 로마군을 코끼리부대와 기병으로 제압해 로마를 궁지로 몰았다"며 “한니발은 상대를 철저히 연구해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그의 역발상 또한 관찰력, 상상력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하워드 슐츠는 이탈리아에서 사람들이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미국에서 이탈리아식으로 카페 운영을 시도했고, 성공했다"며 “슐츠의 관찰력에 바탕한 과감한 도전이 스타벅스 성공의 한 비결"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거북선과 일본 전함인 아타케부네에 대한 비교로 강의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조선시대 일본 해군의 전술은 상대의 배에 널빤지를 대고 넘어가서 싸우는 것이었다"며 “이순신 장군은 일본의 이 같은 전술과 일본 전함 아타케부네의 약점을 잘 파악해 아타케부네가 가까이 접근해도 왜군이 넘어올 수 없도록 지붕에 못이 달린 거북선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1948년 윈스터 처칠이 옥스퍼드대 졸업식에서 한 연설을 소개하며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처칠은 옥스퍼드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면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give up)'고 단 두 마디를 하고 내려왔는데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한다"며 “여러분이 성장하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잘 안됐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해서 주저앉을 이유가 없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 성취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여러분의 발전, 용인의 발전,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남극 바다의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 포식자 때문에 바다에 뛰어들기를 주저할 때 가정 먼저 뛰어드는 펭귄을 보고 다른 펭귄들도 바다에 뛰어든다고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람을 '더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잘 발휘하면서 꿈을 가꾸고 실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했다. 특강 후엔 학생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한 학생은 “시 지원 덕분에 통학버스사업으로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학생이 도움을 받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통학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는 통학버스사업 단절되지 않도록 시의 계속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삼계고 앞의 대중교통망은 좀 미흡한 편이어서 시가 통학지원을 하고 있는데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을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 후 삼계고 도서관에서 학부모 4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삼계고 앞 사거리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교통 개선, 통학버스 지속 지원, 포곡중부터 삼계고까지 경안천변·제방도로 제초·정비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 제방도로 정비는 추석 전까지 끝내도록 할 것이며, 학교 앞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할 경찰서와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교육청,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 경북도교육청, 2026학년도 학교자율시간 초등 5‧6학년까지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학교자율시간을 오는 2026학년도부터 5‧6학년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를 일부 확보해, 국가교육과정에 없는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학교 자율로 개설할 수 있는 제도다. 3‧4학년은 연간 29차시 이상, 5‧6학년은 32차시 이상 운영해야 한다. 올해 경북 내 467개 초등학교 가운데 408개교가 참여해 약 87%의 도입률을 기록했으며, 독서·글쓰기 강화, 수학·디지털 기초, 마을·생태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운영됐다. 교육청은 내년 과목 신설 절차, 검‧인정 교과용 도서 선정 매뉴얼, '초등학교 자율시간 톺아보기' 자료 등을 배포하고, 전용 챗봇과 교원 연수, 컨설팅 지원단 운영으로 학교 현장의 설계와 운영을 돕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자율시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과정"이라며 “학생 중심의 자율적 배움이 자리 잡아 미래 핵심 역량 함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저학년 기초학력 부진 조기 진단 강화 경북교육청은 8일부터 24일까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1‧2학년은 전원, 3학년은 지난 3월 진단에서 선정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이 검사에 참여한다. 검사 영역은 읽기·쓰기·셈하기이며, 학년별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기초학력의 성취 수준을 확인한다. 검사 도구는 교육청연구원이 개발한 자체 문항과 교육부의 '3R's 탄탄2'를 활용한다. 또한 '한글 또박또박', '찬찬한글', '똑똑! 수학탐험대' 등 다양한 보조 프로그램도 학교별로 병행 가능하다. 진단 결과는 담임교사의 관찰 평가와 함께 학년 협의를 거쳐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하는 자료로 활용되며, 이후 맞춤형 보충 지도에 반영된다.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1수업 2교사제, 오름학교, 책임교육학년제 등을 통해 학습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학년부터 학습 결손을 조기에 보완하는 것이 학력 격차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검사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상주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경북교육청은 10일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상주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건축·설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돼, 설계 지침과 과업 지시서의 적정성, 사전 기획 단계 의견 반영 여부 등을 심의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를 단순 개축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사업비는 약 190억 원, 연면적은 5143㎡ 규모로, 독서와 문화가 흐르는 감성학교, 스마트 디지털 특화 교육과정, 학부모와 지역민을 위한 소통 공간 등을 포함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의 안전과 성장을 보장하는 공간이자 지역사회의 공공자산"이라며 “공공성과 기능성을 갖춘 모범적 건축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양시의회-의정부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9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보고 1건 등 16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안양시의회로 제출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2297억원 증가한 2조 571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지역화폐 발행 △평촌도서관 건립 △호암2터널 제연설비 설치 공사 등이 있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안양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경숙 의원) △안양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장경술 의원) △안양시 야생동물 피해예방 등에 관한 조례안(이동훈 의원) △안양시 종이팩 재활용 촉진 조례안(최병일 의원) △안양시 평생학습원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장명희 의원) △안양시 시립도서관 설치-운영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안(장명희 의원) △안양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동훈 의원)이 있다. 이날 본회의에선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을 설명했다. 강익수-채진기-김정중-허원구 의원 등 4인은 시정질문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박준모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지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심사해 달라"고 권했다. 안양시의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사한 안건은 오는 23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2400병(2ℓ)을 9일 전달했다. 강릉시는 최근 이례적인 가뭄으로 주요 수원이 마르면서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급수차를 동원한 긴급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시민 불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박준모 의장은 “가뭄으로 강릉시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랜 친선결연 관계를 맺어온 강릉시의회와 인연을 바탕으로 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지만 정성이 담긴 이번 지원이 강릉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와 강릉시의회는 1996년 친선결연을 맺고 그동안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9일 시의회에서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용현산업단지 내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환경위원들은 기업 운영 실태와 환경-교통-인프라 관련 현안을 직접 듣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행정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선 용현산업단지 인근 교통 개선,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도시환경위원들은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은 도시환경위원장은 “지역 기업 성장은 곧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은 9일 열린 의왕시의회 제31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왕무민밸리(무민공원) 개발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에 대해 사업 추진 전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창수 의원은 의왕시가 2023년 4월 백운호수 일대에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을 활용한 20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의왕무민밸리' 사업을 추진했으나, 특검 수사 과정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청탁과 고액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시민과 도시 발전에 대한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중대한 문제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왕시장과 집행부에 서창수 의원은 △민-관 공동출자사의 출자 및 인센티브 내역 △내부 결재-협의 기록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 외부 인물과의 모든 민원-면담-통화 내역에 관한 철저한 자료 공개와 점검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의왕시의회 차원에서도 특별위원회 구성이나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관련된 모든 자료 확보와 철저한 검증을 진행하고 기부채납과 인센티브 심사 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관련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으로 유사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기부채납 사업 시 제3의 독립 심사기구 도입을 통해 사업 추진 투명성과 공정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의혹과 관련해 '기부채납 과정에서 부당한 특례를 두지 않는다'는 공유재산법 등을 근거로 모든 기부채납은 투명한 행정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특검 수사로 중대한 의혹이 드러난 만큼 현 시점에서 시장과 집행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과 시의회에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할 책임이 있닥 강조했다. 서창수 의원은 “시민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의왕시의회가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9일부터 19일까지 제342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심의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정병용 의원이 발의한 '지식산업센터 하자 방치 근절 및 제도 마련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정병용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하남시 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준공 이후 냉난방, 급-배수, 환기, 태양광, 빗물 저수조 등 기반 설비에서 지속적인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입주기업의 업무환경 악화와 경영 부담 가중은 결국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식산업센터는 법률상 집합건축물로 분류돼 공동주택과 달리 강제적인 하자보수 체계가 전무하다"며 “입주기업이 소송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시행사-시공사 책임 명확화 및 정보 공개 △행정 점검-감독 실효성 강화 △법령-조례 개정을 통한 강제적 하자보수 체계 마련 △피해 실태 전수조사 및 공론화 △피해 기업에 대한 단-중장기 지원책 마련 등 5대 개선 과제가 담겼다. 이와 함께 제342회 임시회 안건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집행부 제출 안건 13건과 의원 발의 안건 13건 등 26건이 접수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은 1조 1896억원(일반회계 1조 819억원-특별회계 1077억원)으로 기정예산(제2회 추경) 대비 1096억원 증액된 규모다. 하남시의회는 집행부로부터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해당 부서 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별로 신규-증액된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깊고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오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제3회 추경안을 의결한다. 이번 회기에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사회복지사 처우, 진로 교육 활성화, 체육진흥, 재향경우회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화재 예방 등 민생과 밀접한 의원 발의 조례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모범시민상을 수상한 시민과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한 공직자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3회 추경예산안은 세입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된 예산인 만큼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돼 꼭 필요한 곳에 쓰이고 시민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정확하게 심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날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황홍규(덕풍3동 방위협의회), 황진봉(미사1동 청년 자영업자), 민명숙(미사2동 통장단), 우종숙(감북동 새마을부녀회)씨를 '2025년 3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적극행정 실천에 기여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노인장애인복지과 천정아 노인복지팀장, 체육진흥과 김승국 체육지원팀장, 여성아동과 김수남 주무관을 '2025년 3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징주] 코윈테크, 로봇·스마트팩토리 동반 성장 기대에 강세

코윈테크가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로봇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증권가 평가와 글로벌 로보틱스 협력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코윈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1880원(14.51%) 오른 1만4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코윈테크가 이차전지 소재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별도 기준으로는 공장자동화(FA) 중심의 자동화시스템 회사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자율이동로봇(AMR)을 이차전지 기업향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차전지 장비업체보다는 FA·로봇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또한 코윈테크는 지난 3일 중국 기업 아이플러스모봇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로보틱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행보가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공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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