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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장학관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제공에 최선 다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5일 동탄다원이음터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장학관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입사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업과 생활을 지원하는 장학관의 역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입사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입사생 선서 △주요 내빈 축사 △기부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화성특례시장학관 생활 안내 및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져 입사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특례시장학관이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햇다. 학부모들 역시 장학관의 체계적인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화성특례시 출신 대학생 중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와 도봉구에 화성특례시장학관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한 입사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인성 및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주민자치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적극 지원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6일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돼 105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주민자치회의 긍적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29개 읍면동의 주민자치회 여러분과 2025년 화성시 주민자치 페스티벌에 함께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따뜻한 봄날씨와 시민 여러분의 환한 미소가 어우러지며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고 페스티벌 분위기를 전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주민이 스스로 결정할 때 공동체는 더 강해진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처럼 주민자치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5일 봉담2생태체육공원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주민자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과 일반 주민,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해 주민자치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무대경연'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주민들이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대경연'에는 29개 읍면동에서 총 27개 팀이 참가해 댄스, 국악, 악기 연주,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경연은 협동성, 작품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됐으며 대상 수상 팀은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화성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는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전통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주민자치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작품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준비한 회화, 공예, 서예 등 총 90여점 작품이 전시되며 지난 11일에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칠곡군,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천시, 대구경북 대학가 소식 등

◇경북도의회, 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 실태 점검…현장의 목소리 반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도립 노인전문요양병원 3곳(김천·안동·경산)과 노인전문간호센터(성주)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치매안심병원의 역할과 의료서비스 운영 성과를 청취하며, 재정 자립을 위한 민간위탁 병원의 건전한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간병비 지원 확대, 지역 업체 우선 이용, 공립 요양병원의 공공성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하며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노인전문간호센터 방문에서는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정서적 안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 확대를 요청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 강화…NEAR 워크숍 참여 손희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제주에서 열린 '2025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북아 6개국 130여 명의 대표단이 모여 공동 발전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손 의원은 “지방정부 간 협력은 평화와 상생의 필수 요소"라며, 경상북도의회가 NEAR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NEAR는 1996년 경상북도 주도로 출범한 동북아 광역 지방정부 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현재 8개국 9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AI 윤리 기반 마련…인공지능 범죄 예방 조례 추진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12일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며 AI 기술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인공지능 윤리 헌장 제정, 기본계획 수립, 전문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특히 최근 증가하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명확히 했다. 최 의원은 “AI 기술 육성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5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순환경제 전환 가속…경북도 자원순환 조례 개정 연규식 경북도의회 의원은 11일 '경상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개정된 내용을 반영해, 기존 폐기물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 촉진을 핵심으로 한다. 조례 개정안은 순환경제 시행계획 수립, 폐기물 발생 억제, 순환자원 우선 구매,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연 의원은 “경북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곡군, 저소득 청년 대상 운전면허 취득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석적읍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새로운 복지 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적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후원금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활용해 추진됐다. 1인당 74만 원 상당의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하며, 올해 총 15명을 선정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7일 1차 대상자 5명이 선정돼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했다. 앞으로 추가로 10명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발굴을 통해 선정됐으며,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순 생계비 지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생계비를 지원해도 일부가 생활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생계비를 단순히 지원하는 것보다 취약계층 청년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운전면허 취득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그들의 자립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왜관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시험에서 한 번 떨어질 경우 재응시 수수료와 추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협력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기존의 복지 사업들이 생계 지원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군은 석적읍의 사례를 분석해 군 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운전면허는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라, 평생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이다.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칠곡군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군, 전 직원 대상 챗GPT 활용 교육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군청 및 읍·면사무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챗GPT 활용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습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챗GPT를 활용한 행정 업무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챗GPT의 개요와 기본적인 사용법을 설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은 업무에서의 활용 사례 소개 및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보도자료 작성, 홍보 이미지 생성 등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익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챗GPT 교육은 행정 업무 혁신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지원해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직원 업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교육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분석 정리해 개선점을 반영하고, 향후 심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역량을 강화해 행정 서비스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APEC 2025 대비 택시 친절교육…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12~13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1072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MISO City'(My Innovative Smart Open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소·친절·청결 캠페인을 강화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승객 승하차 시 인사하기 △외국인 승객 응대 △APEC 2025 개최에 따른 택시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가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운수종사자들이 '이동하는 관광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친절한 경주'의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기적인 서비스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택시 친절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주의 환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창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이 경주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 본격 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집에서의원 업무협약을 지난 1월 체결한 데 이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인정자(1~5등급) 중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돌봄서비스 제공을 맡으며, 내집에서의원은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재활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역할을 수행한다.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포항에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집에서의원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업무 공유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어르신들이 의료 공백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 직원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언론대응 교육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4일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 및 언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 및 오보·부정보도에 대한 언론 대응 방법을 안내해 직원들의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현직 언론인 이은희 뉴시스 대구경북취재본부장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보도자료의 기본 개념, 다양한 사례, 작성 노하우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호 홍보전산실장은 “보도자료 작성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히 글쓰기 능력 향상을 넘어, 영천시의 정책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라며,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한, 소외된 이웃 위해 빵 나눔 봉사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한 '이다음봉사단'이 (사)마음이 예쁜 사람들과 함께 제빵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선물했다. 최근 대구시는 시민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복지 도시 계획을 발표하며 노인 등 지역 주민의 결식 우려에 대한 상황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포함한 복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서한이다음 봉사단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이날 봉사활동 서한 이다음봉사단의 27번째 공식 이날 봉사활동에서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정성껏 만든 빵을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다음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2월 출범한 ㈜서한의 '이다음봉사단'은 출범 이후 사랑의 밥차, 김장 봉사, 빵 나눔 봉사, 수해 복구 봉사, 환경미화 봉사 등 도움이 절실한 자리에 꼭 필요한 손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서한장학문화재단과 제산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 5억여원의 통근 기부했으며, 장학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지역 내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생 총 5050명에게 50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사업의 선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6기 개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13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6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16기 과정은 오는 6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식공유를 목적으로 웰니스, 문화예술, 교양, 인문학 등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CEO 과정이다. 최고위과정은 2017년 설립된 이래, 1041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곰스컴퍼니의 뮤지컬갈라 축하공연과 2부 개강식으로 진행됐다. 개강식은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DHC TOP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과 제15기 DHC TOP 김홍수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16기 원우 소개와 수업 안내가 진행됐다. 이번 최고위과정 16기는 'Be Trend setter'를 주제로, 대중의 원츠(wants)나 니즈(needs)를 민감하게 캐치하고 다음 시대를 이끌 기업과 개인이 될 수 있도록 최신 흐름을 반영한 강의로 구성됐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국내외 경제 변화와 AI, 디지털 혁신 등 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최고위과정은 미래 경영 전략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16기 최고위과정을 통해 원우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는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박순진 대구대 총장, 권재득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산산업단지 내에 지역현장캠퍼스를 구축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연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기회 확대와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직무교육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득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산산업단지는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앞으로는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산업단지가 함께 혁신을 모색하며, 지역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청년은 물론 외국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사범대,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서 다수 수석 배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서울, 인천, 강원, 대구, 경북 지역에서 다수의 수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교사 양성의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2025년 2월에 졸업한 수학교육과 이찬희 씨와 박종범 씨가 각각 경북의 수학과 대구의 정보·컴퓨터 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특히, 수학교육과(입학정원 30명)는 이 두 학생을 포함해 총 18명의 공·사립 임용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문교육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홍세린 씨가 서울에서, 박아림 씨가 강원에서, 전진성 씨가 경북에서 각각 수석으로 합격하고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한문교육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수체육교육과에서는 이충렬 씨가 인천에서 수석으로 합격하고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그 우수성을 드높였다. 국어교육과 역시 대구 차석을 차지한 김민정 씨를 비롯해 총 15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특히, 2025년 대구 공립 국어 교사 임용자 3명 중 2명이 영남대 국어교육과 졸업생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어교육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5년 대구 공립에 임용된 영어 교사 4명 중 2명이 영남대 영어교육과 졸업생이며, 김민지 씨는 대구 차석으로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북 공립 임용에 합격한 이홍석 씨는 재학 중 영어교육과 학회장을 맡으며 학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바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교사로 임용되며 모범적인 사례로 남았다. 이외에도 영남대 사범대학은 유아교육과 6명, 교육학과 3명 등 모든 과에서 중등 임용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세종, 전남, 전북,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교원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드높였다.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조성은 학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영남대 사범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다"라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훌륭한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GIST연구팀, 자궁경부 줄기세포 분화과정 세계 최초 규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정영태 교수팀이 사람 자궁경부 줄기세포의 정체와 분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산균이 자궁경부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근오 교수팀, 동국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태 교수팀은 면역 기능이 억제된 쥐의 혀에 사람 줄기세포를 이식해,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자궁경부 정상 오가노이드와 전암(前癌) 오가노이드 모델을 확립하고, 사람 자궁경부 줄기세포의 정체와 분화 과정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방법을 활용해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줄기세포보다는 분화가 시작된 전구세포를 증식시키는 것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발견했다. 또한, 유산균이 젖산을 분비해 바이러스의 효과를 억제하며, 정상 줄기세포의 자기복제뿐만 아니라, 줄기세포로부터 암세포로 변환되는 초기 과정까지 억제한다는 사실과 그 기전을 규명했다.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정영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산균이 자궁경부의 건강 유지와 자궁경부암 발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 인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LiFE 2.0사업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드림센터에서 '대학생활과 세미나 교외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LiFE 2.0사업 참여학과 성인학습자와 사업단 및 대학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LiFE 2.0사업 참여학과 성인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교수 및 동료 학습자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학업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양교과목인 '대학생활과 세미나'와 연계해 지난4일부터 6일까지 학과별 교내 교육과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의 교외 캠프 나누어 운영됐다. 또한, 3일간 집중교육(15시간)으로 진행된 '대학생활과 세미나'에서 10시간 이상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교양 1학점을 부여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내 교육은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대학생활 및 지원제도 소개, MBTI 검사 및 해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외 캠프에서는 온라인 강의 수강법,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특강, 교수 및 선배들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SNS 활용법, 그룹활동을 통한 소통 및 공감, 라포형성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박승호 총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성인학습자 대학 적응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목소리 반영한 체육활동 여건 개선에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성남시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에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상진 시장은 이어 “오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참가자분들께서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시고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최근 분당구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부지의 체육시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 14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2025년 성남시장학회 상반기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지역 인재들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장학회 임원, 대학교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00 여명이 함께했다. 신상진 시장은 격려사에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과 가정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남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남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가 미래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4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학교밖 청소년, 대학생 등 장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한다. sih31@ekn.kr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보수 단일화는 비정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가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16일 성명을 내고 “유권자들에게 정책을 제시하기보다 단일화에만 목메는 후보들에게 어찌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보수 진영의 정승윤·최윤홍 후보들을 겨냥했다. 그는 “둘 중 한 후보는 초․중등 교육 현장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며 “예비후보 등록 후에도 유권자를 만나기보다 탄핵 위기에 놓인 권력자를 구하겠다고 서울에 올라가 '구속 취소'와 '내란 조작'을 외치며 권력자를 위한 시위에 열심이던 분입니다"고 정 후보를 비판했다 . 또 “그런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보이는 분이 '중도·보수' 단일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비정상인데 다시 단일화를 한다고 합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한 후보도 그렇습니다"며 “부산교육 초유의 교육감 부재상태, 즉 대행체제에서 갑자기 '대행의 대행체제'로 부산교육을 표류하게 만들며 선거에 뛰어든 것만으로도 이미 비정상이었습니다"고 최 후보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후보등록 하루 만에 단일화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니 이는 선거를 그저 게임으로 여긴 몰상식한 일임과 동시에 부산교육감이란 막중한 자리를 새의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자리로 전락시킨 비정상적 행태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전날 최윤홍 전 부산교육감 권한대행과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도 후보 등록을 각각 마쳤다. 정승윤·최윤홍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로, 김석준 후보는 진보 진영 후보로 각각 구분된다. 이런 가운데 정승윤·최윤홍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 협상을 진행오다가 15일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ARS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실무자간 합의를 통해 진행키로 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보수 대표 주자로 나서,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와 대결한다. hpeting@ekn.kr

경북도, MWC 2025에서 글로벌 도약…ICT·재난 대응·신재생에너지까지 총력

◇MWC 2025에서 빛난 경북 ICT 기업…세계시장 진출 가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도내 ICT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경북 기업들은 총 23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9145만 달러(약 1327억 원)의 상담액과 185만 달러(약 27억 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특히 계약 성과는 전시회 기간 동안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실질적인 계약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MWC 2025에서 경북도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MWC 2026 전시 계약을 체결,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공동으로 경북 기업 전시관을 운영,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케이씨테크놀러지는 폴란드 기업과 유럽·영국 총판 계약을 약속, 마이렌은 인도 기업과 13만 달러 규모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MWC 2025를 통한 글로벌 협력 확대,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기후대응댐 건설 추진,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스마트 농업 도입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MWC 2025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북 ICT·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재난 대응 선진 모델 제시…6대 재난 점검표 개발 경북도는 14~15일 '2024년 위기 대응 3축 결과보고회 및 2025년 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며 효과적인 재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진, 재난 전문가 등이 참여, 실무 토론과 워크숍을 통해 경북형 6대 재난 점검표(안)을 발표했다. 이 점검표는 산불, 산사태, 풍수해, 대설 한파, 지진, 폭염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재난 대응 기준을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경북형 호우 시스템 및 재난 달력 개발을 통해 호우 예측력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더불어, 재난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종합 설계 경진대회 우수작도 소개되며, 관·학·연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북, 기후대응댐 3곳 확정…수자원 확보 및 홍수 피해 방지 경북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청도 운문천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3곳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심의·의결을 통해 이뤄졌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과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환경부와 협력해 지역협의체를 구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댐 건설이 완료되면 김천·예천 지역의 홍수 방어 능력이 강화되고, 청도 지역의 경우 하루 2만 4000톤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2026년 태양광·지열 보조금 지원 확대 경북도는 2025년 제1회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방비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기준을 설정하고, 2026년 융복합지원사업 규모를 약 570억 원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 설치비 지원은 3kW 기준 449만1000원으로 책정됐으며, 태양열과 지열의 경우도 합리적인 지원 단가가 적용됐다. 경북도는 설치 희망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전기료 및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도 딸기 재배 가능...경북도, 수직재배 기술 선보여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며 고효율 농업 기술 확대에 나섰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활용한 딸기 재배 성과가 공유됐으며, 체험농장 및 소규모 농가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수직재배 방식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특허화분을 이용한 다단식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김천시 달보드레 농장'에서는 경북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딸기 품종(알타킹·비타킹)을 수직재배로 재배, 고령 농가에서도 적은 노동력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을 확인했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 “하우스 추가 설치 없이도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건강e+ 삶의 질] “필수의료 활성화, 의사 증원 넘어 보상·사고 보완책이 우선”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퇴행성질환 및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더욱이 젊은 나이의 통증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같은 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통증의학의 발전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고령인구가 급속하게 불어나면서 의료의 화두가 '오래 사는 문제'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문제'로 전환되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일부에서 무분별하고 검증되지 않은 통증치료 유사의료행위가 나타나고, 과잉치료마저 빚어져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약성 진통제 남용 논란을 해소하고, 난치성 통증질환의 '장애 인정' 후속조치 등 법·제도적인 보완책도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월 대한통증학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진우 대한통증학회 회장(57·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지난 15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학회에서 회원들 및 환자 교육을 통해 예방 및 적절한 치료 관련 교육을 강화하려 한다"고 신임회장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의사와 환자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회장은 “젊은 척추질환환자 상당수는 운동과 자세 교정으로 자연치료 및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므로 젊은 환자의 경우, 수술보다는 운동이 가능하도록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대한통증학회는 대한의학회 인증을 받은 유일한 통증 관련 학회다. 신 회장은 통증의학분야에 23년째 헌신하며 다양한 난치성 통증환자를 진료해 왔다. 다음은 신진우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대한통증학회가 2년간 개발한 '난치성 대상포진후신경통의 통증관리' 임상진료지침이 의학회에서 올해 인정을 받아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공신력 있는 학회에서 진료 의사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것은 의학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저는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의학회 인정 표준진료지침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대한민국 리더 통증학회로서 이것은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 ―국제학회로서 위상은 어떠한가. “한국의 통증의학 의료 수준이 높다는 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한통증학회의 위상은 해외에서 좀 약한 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의 높은 의료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해외 유수 학회와의 교류 강화 △한국 관광프로그램과의 연계 등을 통해 각국의 전문가들이 매년 꼭 오고 싶은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가 되도록 육성하겠다." ◇ “의사들 기피 필수의료 문제, 충분한 보상·보완책 있으면 해결될 것" ―척추통증환자에게 많이 사용되는 신경차단술이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의사들에 의해 남발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경차단술 시술을 제대로 교육받은 의사가 필요한 환자에게 잘 시행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인적기준을 만들어 추진할 계획이다. 학회의 중요 역할 중의 하나는 회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다. 교육시스템을 재정비하여 교육을 통한 회원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다. 대한통증학회는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회로서 회원들에 대한 교육도 그동안 잘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실기 위주의 교육이 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필수의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고 들었다. “의료에 필수의료가 아닌 분야는 없다. 필수의료 보다는 '의사들이 기피하는 분야'라고 말하는 게 맞을 것이다. 기피하는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부족하고 의료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발생한다. 막연히 의사 수를 늘릴 것이 아니라 지방이나 오지에서 근무하면 보상이 주어지게 하고 의료사고의 위험이 높은 진료과목은 그에 대한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해 주면 기피분야나 지방에도 훌륭한 의사들로 채워질 것이다." ―학회 차원의 대책을 설명해 달라. “통증의학은 난치성 통증환자, 만성통증, 암성통증 등 환자들의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치료하는 필수의료과이다. 그런데 잘못된 오해로 이렇게 중요한 통증의학이 필수의료에서 빠지고, 소외되는 정책이 만들어 질까봐 회원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대한통증학회 회장으로서 필수의료만을 고려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통증이 '필수의료'에서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대처하겠다." ―요즘 유튜브 등에 '잘못된 의학' 정보가 넘쳐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대한통증학회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앞으로 이의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물론, 매년 암성통증관리와 만성통증 관리에 관한 환자와 보호자 대상 시민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때 유튜브 실시간 방영도 할 계획이다." ◇ “마약성 진통제 남용 신경써야 하지만 난치성환자에 피해 없어야"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등 중증 난치성 통증질환 문제에 대한 복안은. “난치성 통증을 다루는 통증의학이 '비필수의료' 인식을 받게 되면 정책에서 소외되고 지원이 줄어든다. 전담 의료진도 줄고, 병원도 줄어서 평생 치료해야 하는 이런 환자들이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러워 질 수 있다. 난치성 통증을 치료하는 통증의학이 필수의료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처하고 홍보에 신경 쓰고 있다." ―마약성 진통제 남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학회 차원의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 함께 신경 써야 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자칫, 꼭 필요한 CRPS 등의 난치성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투여되지 못하게 유도될 가능성이 있다. 오남용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난치성 환자들이 피해보는 일은 없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또한 CRPS 장애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홍보도 부족하고 장애 진단이 가능한 의사도 적어서 장애진단을 받아야 할 환자들이 장애진단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도 학회의 역점 시책으로 해결책을 만들겠다." ―CRPS 외에도 중증 난치성 통증질환이 다양해 지고 있는데…. “암성 통증은 물론, 너무도 극심한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신경병증 통증 등 환자들은 마약성 진통제가 적절하게 투여되어야만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과다한 관리와 억제로 이들에게 적절하게 투여가 안될 우려가 있다. 필요한 경우에 적절하게 투여되면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개선이 필요함은 물론, 마약성 진통제의 올바른 처방에 관한 의사와 환자에 대한 지속적 교육이 필요하다. 올해부터 1년에 한번씩 암성 통증관리에 관한 시민강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우 회장은 척추질환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와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척추경막외 풍선확장술'과 '무릎신경 고주파응고술' 등의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의료계에 보급했다. 두 시술법은 한국은 물론 이탈리아·태국·싱가폴 등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고, 배우려는 해외의 의사들이 신 회장의 지도를 받고 있다. '척추경막외 풍선확장술'은 저서로 국내에 발간된데 이어 영어·중국어로도 번역돼 해외에 알려지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안동시, 육아·교육·외식 산업 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영유아와 산모 위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용상동에 영유아와 산모를 위한 복합시설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설계업체를 선정하며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시설은 연면적 333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1~2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개방형 체험 공간과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3~4층은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전문 산후조리 공간으로, 개별 수유 공간과 음압시설을 갖춰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육아 친화적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올해 착공을 준비 중이다. ◇'진학진로 지원센터' 무료 컨설팅 제공, 입시 부담 줄인다 안동시가 대학입시 및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관내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입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1:1 맞춤형 진로 상담과 대입 면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안동시 진학진로 카페에서 진행되며, 1회당 50분간 이뤄진다. 권 시장은 “입시정보 부족으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식업 발전 위한 안동시 외식업지부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가 14일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주활 지부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 발전과 위생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문화 개선 및 친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위원 12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성적이 우수한 회원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안동시외식업지부는 '좋은 식단 및 개인위생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위생적인 주방 환경 조성, 안전한 먹거리 제공, 직원들의 위생 관리 강화를 다짐했다. 권 시장은 “외식업의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동시가 전국 최고의 미식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육아·교육·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최윤홍·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 보수 단일화 전격 합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보수·진보 간 일대일 경쟁구도로 잡혔다. 보수 진영 후보 2명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다. 16일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전날 최윤홍 전 부산교육감 권한대행과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도 후보 등록을 각각 마쳤다. 이들 중 정승윤·최윤홍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로, 김석준 후보는 진보 진영 후보로 각각 구분된다. 이런 가운데 보수 2명의 후보들이 단일화 과정을 거쳐 보수 단일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정승윤·최윤홍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 협상을 진행오던 중 15일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ARS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실무자간 합의를 통해 진행키로 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보수 대표 주자로 나서,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와 대결한다 . hpeting@ekn.kr

[포커스] 의정부 자일산림욕장 1년, 힐링 핫플 ‘우뚝’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개발제한구역이 간직한 푸른 숲을 시민 쉼터로 개방하며 도심 속 자연 휴양지 '자일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의정부 최초 산림욕장이다. 작년 3월 정식 개장 이후 시민은 이곳에서 울창한 숲길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도심에서 생태 체험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목이 자일산림욕장만에 특장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자일산림욕장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의정부가 지향하는 생태도시 상징적인 장소"라며 “지난 1년간 시민에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프로그램 개선으로 더욱 진화된 모습을 시민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욕장은 '산림 문화-휴양 법률'에 따라 시민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과 체력단련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전국에 218곳, 경기도에 42곳이 있지만 의정부에는 그동안 한 곳도 없었다.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의정부시는 자일산림욕장을 조성했다.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오랫동안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자일동 일원을 보존된 자연 그대로 시민에게 되돌려주기로 했다. 법적 제한을 극복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자일산림욕장은 이제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 자일산림욕장은 자연 그대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지난 2003년 조성된 3ha 면적의 잣나무림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원형 보존된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쾌적한 산림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산책로(데크로드)를 비롯해 △피크닉장 △숲속 쉼터 △목재평상 △풍욕장 △톱밥맨발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행복나눔목공소'에서 제작한 흔들그네, 포토존, 명판 등 다양한 목공품이 설치돼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일산림욕장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지역 주민 손길이 산림욕장 곳곳에 닿아 있고 구슬땀과 숨결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휴양시설을 넘어서기 위해 의정부시는 조성 단계부터 주민을 브랜드 디자인, 브랜딩 조형물 제작, 참여 프로그램 기획 등에 동참하게 했다. '산림휴양시설 생태문화 주민 참여 브랜딩 사업' 일환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일산림욕장'이란 상징성을 더했다. 개장 이후 지난 1년간 자일산림욕장은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쌓아왔다. 3월부터 12월까지 '숲해설 교육'이 286회 진행돼 6502명이 숲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연과 가까워졌다. 5월 '청소년 진로 페스티벌'에선 35명 학생이 직접 컵 캐리어를 만들며 목공의 즐거움을 경험했고, 6월 '지역리더 탐방 프로그램'에서 95명 통장과 공무원이 숲 해설과 목공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 포레스트'에선 10회에 걸쳐 208명이 숲속 걷기, 명상 요가, 아로마-와인 테라피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5월과 9월 진행된 '숲 속 가족 캠핑'에는 140명 가족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4월부터 운영된 '피크닉 공간'은 시민에게 소중한 사람과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쉼터가 됐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자일산림욕장 숲을 가꾸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자일산림욕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자일동을 '경기북부 대표 생태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훈 문화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연 교육 공간으로 여가녹지와 생태학습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태학습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중심축으로 활용돼 자연 보호 중요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자일산림욕장과 현충탑을 연결하는 데크로드를 조성한다.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녹지 힐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도로와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5일 자일산림욕장 개장 1주년을 맞아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방문객과 소통하며 개선점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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