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물환경보전법 위반 논란…내부 폭로로 드러난 진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해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은 사실이 내부 고발을 통해 밝혀졌다. 특히 공단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불법 행위를 사실상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9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직원들에게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안동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운영하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이 방류수 수질기준을 26시간 초과해 낙동강에 배출한 사실이 적발됐으며,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입주업체인 A사의 폐수 배출이 지목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A사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유입된 폐수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농도가 승인 기준의 6배를 초과했으며, 이로 인해 방류수의 수질 기준이 초과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17일에는 이재환 공단 이사장이 폐수처리시설을 순시하는 과정에서 “폐수처리시설의 존재 이유는 어떤 경우에도 수질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방류수 기준 초과가 발생할 경우 희석해서라도 기준을 맞추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제50조 1항에 위배되는 행위로, 해당 법령에 따르면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단 내부에서는 수질 담당 직원들에게 불법 행위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보도자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이재환 이사장의 임명 과정과 공단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권 시장은 “공단 혁신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이사장으로 임명했지만, 결국 불법적인 방식으로 혁신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로로 인해 공단 내부뿐만 아니라 환경 당국의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만약 이 이사장의 지시가 실제로 이루어졌다면, 환경부 및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A사의 폐수 배출이 승인 기준을 초과한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사장이 물을 희석하라고 지시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인플레 우려에 美연준 금리동결…한은도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통화 완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자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일단 4월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19일(현지시간)까지 이틀 연속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열렸던 올해 첫 FOMC 이후 2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보다 인플레이션 잠재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견고하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위원회는 이중책무(물가 안정·완전 고용) 모두에 안길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문구는 직전 1월 FOMC 성명에서 나왔던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를 대체한 것이다. 큰 주목을 받아왔던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에선 올해 2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제시됐다. 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준은 올해말 기준금리를 3.9%(중간값)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 12월 공개된 점도표와 동일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와 관련해서는 “복수의 경제 전망가가 침체 확률을 다소 올렸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라며 “(침체 확률이) 오르긴 했지만,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연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한국(2.75%)과 미국의 금리차는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하락 위험을 반영한 결정이었다.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9%(작년 11월 발표)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한은은 또 최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앞으로 통화정책의 비중을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데 두고 운영하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준이 통화 완화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만큼 한국만 금리를 추가로 내리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유지되고 있는 와중에 한국만 금리를 더 내리면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외국인 자금 유출 압박도 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가계부채가 다시 들썩인 것도 추가 금리 인하에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이다. 이를 감안했을 때 한은이 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4월에 연속으로 내리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도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1~2차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월 이후 인하 시점은 5월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이치케이동아와  쌀 소비촉진 MOU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성록)는 20일 화성시 소재 에이치케이동아(주)를 지난 19일 방문, '동행기업과 함께하는 우리쌀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사는 쌀소비촉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쌀을 비롯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엄을용 부행장을 비롯한 경기본부 임직원들은 에이치케이동아(주) 임직원에게 화성 쌀(수향미)과 쌀 가공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쌀 소비를 늘리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데 뜻을 같이 했다. 에이치케이동아(주)는 와이어하네스(Wire Harness)를 생산하는 업계 선도 업체로 중국, 베트남, 멕시코에 현지공장을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업계 최고의 품질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안병수 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쌀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는 농협은행에 놀랐다"며 “에이치케이동아(주) 임직원들도 우리 쌀 소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남 경기부본부장은 “경기 미(米) 소비촉진에 관심을 가져준 에이치케이동아(주)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관내 중소기업과 함께 쌀 소비 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NH농협생명 경기북부사업국(총국장 홍성범)은 지난 19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아나키아 레스토랑에서 40여명의 농축협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연도대상 도전 발대식을 개최했다. NH농협생명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생명보험 사업 추진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농축협 사무소 및 임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로써 농축협 임직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경기북부 농축협은 지난해 제37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사무소부문에서 3개 사무소, 개인부문에서 연도대상 최고 영예 대상수상자(하남농협 엄기화)를 포함한 20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연도대상 수상자, 2025년 신인 도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올해 연도대상 수상 전략과 신상품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고 영업 노하우와 고객응대에 대한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신규 수상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연도대상 수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시에 신인 도전자들에게 생명보험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깊이 이끌어내고자 했다. 홍성범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장은 “경기북부 농축협 임직원분들 덕분에 올해도 값진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내년에도 함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청송군 소식 등

◇콜롬비아 대사의 특별한 안동 방문, 글로벌 홍보 효과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콜롬비아대사가 15일 가족과 함께 안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안동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5월, 그의 부인은 '주한외국대사부인회(ASAS) 안동 팸투어'에 참가한 후, 주변 외교관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안동을 방문해야 한다"고 적극 추천해왔다. 이에 따라 로드리게즈 대사는 50세 생일을 기념하여 안동을 찾았다. 대사는 “아내가 다녀온 후 보여준 사진과 이야기만으로도 안동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직접 방문해보니, 안동은 한국의 보석 같은 도시"라며 “다음 달 본국의 외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들에게 안동을 소개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주한외교사절단 팸투어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동 홍보를 통해 안동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영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토지 소유자 확인 필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영주시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대상 필지는 총 16만 9419필지로, 국토교통부가 결정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각 토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산정됐다.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가능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토지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의견 제출자는 토지의 특성과 가격의 균형 여부를 재검토받을 수 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조종근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이 되는 만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천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환영식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예천군은 20일 군청 대강당에서 라오스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5개월간 근무 후 농가와 협의해 최대 3개월 추가 연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예천군은 근로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마약검사 비용 지원, 외국인등록 절차 지원, 성실근로자 귀국 항공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저소득 독거노인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 확대 의성군은 3월 24일부터 약 한 달간 65세 이상 독거노인 1,979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방침 변경으로 기존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신청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군은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신청을 돕기 위해 생활지원사 146명을 투입해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통합돌봄서비스에 선정되면 방문진료, 방문재활, 반찬 지원 등 16종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멈춰, 아이 먼저' 봉화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봉화군은 19일 내성초등학교에서 '일단 멈춰,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봉화경찰서, 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봉화JC 등이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사회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송군, 농업 효율성 증대…고추 수확 편의장비 지원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고추 수확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총 306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0대의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고추 재배 농가로, 1000㎡ 이상의 농지에서 실경작 중이어야 한다. 장비당 17만 원이 책정됐으며, 군이 50%를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2대까지 신청 가능하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편의장비는 파라솔과 바퀴, 의자, 수확용 포대 고리가 부착돼 있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작업 자세 개선과 운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령 농업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하나카드, ‘하나 더 소호’ 카드 출시…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 제공

하나카드가 550만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하나 더 소호' 카드를 출시했다. 2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는 사업자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경비성 매출 관련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하나 더 소호 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소호 서비스'와 '하나 더 서비스'로 나뉜다. 소호 서비스는 △식자재마트·온라인쇼핑·주유 등에서의 5% 청구할인 △손해보험·렌탈/방역·통신요금·전기/도시가스 등에서의 3% 청구할인 △부가세 환급 편의 지원 및 상권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 경비 및 필수 경비 영역 청구할인 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서비스 영역별 최대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청구할인이 이뤄지며, 우대 서비스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제공된다. 하나 더 서비스는 해외 가맹점 2% 청구할인, 국내 가맹점 0.5% 청구할인, 국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며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없이 제공된다. 하나 더 소호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3000원·국내외 겸용 2만5000원이다. 신청은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카드 앱에서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하나 더 소호' 브랜드의 카드 상품"이라며 “자영업자의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생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 출시...‘안전 여행 하세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20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한 외국인 방한객의 국내여행 불안 심리 해소 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국내 최초로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을 출시, 무료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보다 안전한 도내 여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시한 이번 보험은 경기도 관광 중 시위와 같은 사회재난 및 상해를 입은 경우에 한해 보장한다. 도내를 여행하는 외국인(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 제외)이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상해치료비(1인당 100만원 한도) △재난진단위로금(감염병 제외/1인당 30만원 한도) △상해진단위로금(교통사고 제외/1인당 10만원) 등이다. 특히 도와 공사는 외국인들이 손쉽게 이번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응대 서비스가 가능한 '경기도 여행 외국인 안전보험 콜센터'도 운영중이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 D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등 5개사가 공동 운영하며 운영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이다.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는 외국인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여러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마련중에 있다"며 “국내 최초로 추진하게 된 이번 안전 보험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인 만큼 방한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도내 관광지에서 좋은 이미지와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사장은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봄꽃 시즌에 맞춰 이번 안전 보험을 적기에 출시코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내외 여행업계 및 잠재 방한 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 경기도 안전 여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특징주] 태영건설, 관리종목 지정 해제 소식에 ‘상한가’

태영건설이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나자 곧장 상한가로 직행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경 태영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29.86% 오른 324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 태영건설우도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태영건설은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제출, 사유가 해소돼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홈플러스 사태’ 판매사로 향하는 화살…숨죽인 증권사들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비난의 화살이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판매사들을 향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며 주관사인 신영증권을 비롯한 판매 증권사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ABSTB의 총 규모는 4020억원으로 이는 무담보 채권의 형태로 발행됐다. 신영증권이 주관을 맡았으며, 하나증권·NH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현대차증권·SK증권 등 총 9여곳 증권사를 통해 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 이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위험 고지가 이루어졌는지가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증권사들이 판매 과정에서 위험 요소에 대한 충분한 안내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용등급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의 재무상태 악화 가능성과 그에 따른 투자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투자를 결정했다고 주장한다. 논란이 확산되자 증권사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내부적으로는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언급을 피하는 모습이다. 일부 증권사 관계자들은 '우리도 피해자'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MBK파트너스에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사태가 일단락되기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도 불완전 판매 여부에 대한 논란이 확산할 것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현재 내부적으로는 전수조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에 대비하고, 자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 권유가 영업의 영역이다 보니 현재로써는 불완전 판매가 100% 없었다고 확답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DLF, 라임펀드사태 등 큰 이슈가 있었던 만큼 불완전 판매 건수는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민원도 있고 금융당국 조사도 예정된 만큼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융당국은 MBK파트너스와 ABSTB 발행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주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에 이어 전날에는 MBK에 대한 조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홈플러스 사태 의혹들을 확인하기 위해 핵심당사자인 MBK에 대해 금융투자검사국이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에 대한 외부 시각은 회의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한 면피용 발언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수천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실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이다. 또한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보완 장치 마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금융당국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의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인해 홈플러스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직고용 인원 2만명, 1800여 개의 협력업체, 7000여 개의 입점 테넌트, 그리고 다수의 투자자들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 특히 협력업체와 입점 업체들의 경우, 미수금 회수와 향후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의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된 상태이며, 일부 금융채권은 상환 불능 상태로 전환됐다. 가입한 개인투자자들은 금융채권으로 분류된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의 주장대로 ABSTB가 상거래채권으로 인정되면, 협력사들과 동일한 변제 우선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일이 걸리겠지만 원금보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하지만 금융채권으로 분류되면 원금 회수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한 투자은행(IB) 전문가는 “MBK가 홈프러스의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김 회장의 사채출연은 일단 면피용 발언인 것으로 해석된다"며 “판매사의 불완전 판매 여부가 중요할텐데, 입증은 투자자가 해야 한다는 점에서 원금 회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불완전 판매 이슈는 기업과 규모만 다르지 형태는 같다"며 “판매사가 알아서 하나하나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정부가 제도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을 전후한 자금 조달을 둘러싸고 신영증권과 MBK파트너스가 국회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신영증권 측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피아이이, SK온의 닛산 전기차 배터리 공급 수혜…주가 ↑

피아이이 주가가 20일 장초반 강세다. 대형 고객사인 SK온이 닛산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투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피아이이는 전 거래일 대비 4.26% 뛴 1만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온은 전날 닛산에 2028년부터 2033년까지 총 99.4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맺은 첫 파트너십으로, 약 100만 대의 전기차에 들어갈 수 있는 대규모 물량이다. SK온이 공급할 배터리는 주행거리 확보에 유리한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피아이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품질검사 및 생산성 향상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특히 이차전지에 특화된 비전 검사 솔루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온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이차전지 배터리 셀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경자청, 광양농협 ,광양상공회의소 소식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 개최, 체육과 방문해 직원 노고 격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8일 직원 소통 행사인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를 열고 체육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체육과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관리하고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체육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시민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부서이다.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역대 최다 42팀이 참가한 '제26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육상, 수영 등 4개 종목 115팀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행사는 체육과 직원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시장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정 시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공직자들은 민원인을 내 부모, 형제처럼 생각하고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저출생 문제와 인구소멸 위기를 언급하며 “우리시는 임신, 출산, 육아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태아기부터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서원과의 대화에서는 평소 시장에게 궁금했던 점을 묻는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한 직원이 정 시장의 화려한 넥타이에 대해 궁금해하자 “선물 받은 것이며 평소에도 화려한 넥타이를 좋아한다"고 답해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른 부서원은 여러 정책 결정과 다양한 상황 속에서 시장님만의 결단과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지를 묻자 “마음가짐"이라고 답하며 “적극적이고 잘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는 술잔인 '계영배'의 교훈을 들며 “넘치는 것을 경계하고 절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시장과 공직자 상호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매월 1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해 공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18세 미만 성인기 이전 장애아동 20명 대상, 개인별 재능발굴 및 키움프로그램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은 18세 미만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재능키움 프로그램을 지원해 성장 과정부터 잠재적 재능을 발굴하고 계발시켜,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해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을 선정했으며, 수행기관은 사람중심계획(PCP:Person Centered Planning)을 기반으로 올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개인별 재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성장과 성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아동(보호자)은 광양장애인복지관(☎061-761-4438) 또는 중마장애인복지관(☎061-795-0420)으로 신청하면 된다. 2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영농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유리·플라스틱) 대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농촌지역 환경 개선과 영농폐기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수거기간은 2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영농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유리·플라스틱)를 대상으로 한다. 영농 폐기물을 배출하고자 하는 시민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등 수거 차량 출입이 용이한 곳에 모아 한국환경공단, 영농폐기물 다량 수거인에게 연락하면 된다. 수거대상 품목은 영농 폐비닐류(하우스비닐, 로덴비닐, 멀칭비닐, 하이덴비닐)와 폐농약용기류(폐농약 플라스틱병, 폐농약유리병, 폐농약봉지류)이며, 올바른 분리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 장려금 지급사업을 운영하며, 장려금은 품목별로 차등 지급된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하지 않는 보온덮개(부직포), 차광막, 고무호스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마을별 상차 용기에 배출하거나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발급받아 배출하며, 일반 재활용품인 곤포비닐, 비료포대, 영양제병은 투명 비닐봉투에 넣거나 끈으로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광양시는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 및 매립을 방지하기 위해 연중 집중 단속을 실시하며,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마을 이장 회의, 홍보물 배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폐농약 용기류의 경우, ▲완전히 비우고 ▲농약만 모으고 ▲투명한 용기에 담아 배출하는 'Allbarn(올바른) 3GO'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직원 대상 실무 교육 병행… 안전관리체계 구축 본격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9일 광양경자청 2층 상황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열고,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포식은 기관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 목표를 반영한 경영방침을 공식 발표하고, 광양경자청 임직원들의 책임의식과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선포를 통해 광양경자청은 ▲안전보건관리체계 확립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제거 ▲도급·용역·위탁사업과의 상생협력 강화 ▲비상상황 대응 역량 제고 ▲근로자 및 이해관계자의 책임·의무 이행 등 5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안전보건 경영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재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및 유사 사례 중심의 실무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되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며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국내외로부터 신뢰받는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농자재 품목 대폭 확대로 적재적소 맞춤형 영농 지원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7일 '광양농협 영농자재 백화점 리뉴얼 개장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두식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광양농협 임원진, 작목반원, 자재센터 주요고객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영농자재 백화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기존 광양농협 자재센터는 20년 이상 경과하면서 시설의 노후화와 설비 부족으로 인해 직원들과 조합원, 고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광양농협은 시설 개보수를 통한 환경개선과 영농자재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대화 리뉴얼 계획을 추진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영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이번 리뉴얼된 영농자재 백화점은 사무실을 포함한 주요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였다. 특히,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품목 수를 대폭 확대하여 시설원예자재는 기존 800여종에서 2,000여종 이상으로 늘어나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광양농협 자재센터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영농자재 백화점'이라 불릴 만큼 규모와 품질 면에서 크게 향상되었다. 허순구 조합장은 “노후화된 자재센터를 보며 직원들과 조합원, 고객들에게 늘 송구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지난해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워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으며,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상품 종류를 대폭 늘려 모든 영농자재를 광양농협 영농자재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번 리뉴얼을 진행 했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광양농협 영농자재 백화점은 단순한 농자재 판매처를 넘어 지역 농업인의 동반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혜택을 증대시키고, 지역 농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태성이엔지 남정우 대표이사, ㈜무창 배경인 부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3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B2)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회원사인 ㈜태성이엔지 남정우 대표이사와 ㈜무창 배경인 부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수상 배경으로 남정우 대표는 ESG 경영 실천과 폐열회수설비 관련 특허 획득으로 탄소중립 기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배경인 부장은 소통하는 노사 기업문화 정착과 광양시 네자녀 가정 자매결연 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업부 정성주 부장이 전국상의 우수직원에 선정되어 대한상의 회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chadol99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