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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유업, 교보문고와 ‘책’맛 부르는 생크림빵 출시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교보문고와 이색 협업을 진행한다. 23일 연세유업은 신제품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은 책 커버를 연상시키는 질감의 비스킷 빵 안에 달콤하고 고소한 헤이즐넛 프랄린 크림을 가득 채워 묵직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연세유업 측은 “가을의 풍요로움처럼 크림을 가득 담은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으로 '책과 디저트로 만드는 가을의 힐링'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연세유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빵먹단 회원 모집'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에 동봉된 랜덤 카드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개인의 독서 유형과 함께 추천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해당 내용을 연세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 댓글로 공유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CU편의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오는 27일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선큰 광장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신제품 시식 기회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교보문고맛'이 어떤 맛일지 상상하는 재미와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담고자 했다"며 “특히 연세대학교 출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연세유업이 선사하는 색다른 감성과 재미를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제일제당, 폭염도 견디는 배추 품종 개발…비비고 김치에 쓴다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여름철 고랭지 배추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폭염에도 잘 자라는 고온적응성 배추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23일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로 여름철 해발 400m 이하 저고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 신품종 '그린로즈(Green Ros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연구에 착수한 후 7년 만에 거둔 성과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충북 괴산군에 마련한 약 3300㎥(약 1000평) 규모의 시범 재배지(해발고도 약 200m)에서 '그린로즈'의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김치 제품에 적용해 테스트도 진행했다. 현재 '그린로즈'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올해 재배한 배추로 일부 비비고 김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배추는 15~18도 이하의 서늘한 온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600~1100m의 고랭지에서 재배한다. 그러나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영향으로 최근 강원도 태백 등의 여름 배추 재배지에서도 농사를 아예 포기하거나 양배추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비중이 늘면서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수확기에 마치 개화한 장미 봉오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그린로즈'는 25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결구(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뭉쳐지는 것)가 이루어져 저고도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뿌리가 깊고 넓게 퍼져 폭염과 장마는 물론이고 일시적 가뭄 등 기후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품종 못지않은 우수한 품질로 김치 제조에도 적합하다. CJ제일제당의 이번 '그린로즈' 개발로 배추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 늘어나 여름철 안정적인 배추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옥수수나 감자 등 기존 여름철 재배 작물 대비 농가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임정현 CJ제일제당 글로벌S&T)Agriculture 플랫폼 팀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지구온난화로 배추가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력으로 '그린로즈'를 개발하게 됐다"며 “'그린로즈'의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점차 확대, 여름철 배추 수요를 단계적으로 대체해 나감으로써 안정적인 제품 생산은 물론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가천대 길병원,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등극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해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The 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전 세계 병원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 노력과 성과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의 조사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의뢰에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병원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치료 결과와 병원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는지를 조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 예측시스템과 원격의료, 환자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1987년 최초로 전자처방전달시스템(OCS)를 도입해 운영하며 국내 의료 전산화를 선도해 왔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2016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IBM사의 인공지능 암 진료 프로그램인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해 운영했다. 대장암·위암 내시경 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의사가 놓치지 쉬운 용종을 발견하는 '닥터앤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흉부CT 영상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고, 영상의학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과제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환자 안전 분야에서도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투약 안전 관리 시스템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자체 개발, 운영하고 모바일앱과 알림톡 등을 이용한 이용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도 구현했다. 원격의료 분야에서도 인천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와 원격협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해양경찰과 해상,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실시간 원격진료 및 응급처치를 지원하는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원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첨단 기술의 의료현장 도입을 선도해 왔다"면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병원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모레까지 전국 가을비…중부지방 호우 주의

오는 25일까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다. 가을비답지 않게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밤 중부지방에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린다. 오는 25일 새벽~오전 충남서해안과 전북 서부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도 예보됐다. 오는 25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 비는 차차 약화된다. 전라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는 26일까지 가끔 비가 내린다.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충남서해안·호남 30∼80㎜(서해5도·충남서해안·전북·전남북서부 최대 10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부산·울산·경남 20∼60㎜(수도권·강원북부내륙·충남내륙 최대 80㎜ 이상), 제주 1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강원북부동해안 5∼20㎜, 강원중남부동해안 5㎜ 안팎이다. 기온은 다음주까지 평년 기온 수준(최저 11∼18℃(도), 최고 22∼26도)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180억 들인 경주 APEC 원전 홍보관…“국제무대 전략적 홍보 필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개국 이상의 정상 또는 대표자들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 정부가 세계 원전시장 수주를 위해 한수원이 행사장 인근에 구축한 원전 홍보관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본사 소재지인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연례 회의에 맞춰 사업비 약 180억원을 투입해 원전 홍보관을 준비하고 있다. 한수원 홍보관은 정상회의 및 APEC 핵심 세션에 맞춰 해외 정상단·기업 리더 대상으로 한국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수출 경쟁력을 집중 홍보하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UAE, 체코 원전 수출에 이어 미국 등 추가 해외시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APEC에는 원전에 가장 우호적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온다. 이 때문에 원전 홍보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 원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50년까지 현재 약 100GW(기가와트)인 원전 설비용량을 400GW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규 원전 인허가 기간도 18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미국이 추가로 짓겠다고 한 300GW는 1GW 기준으로 하면 원전 약 300기 분량에 해당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장 2030년까지 10기 원전을 착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국은 원전 설계기술은 세계 최고지만, 건설 능력은 한참 뒤떨어져 있다.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신규 건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에서야 2기를 신규 건설했다. 이 때문에 한국 원전산업의 첫 미국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은 한국에 원전 기술을 처음으로 전수해 준 국가로, 이제는 한국이 미국에 원전 기술을 수출하는 시대가 눈 앞에 온 것이다. 또한 한전과 한수원은 미국 원전 설계업체인 웨스팅하우스와 합작사 설립 논의도 이어가야 한다. 올해 1월 한전과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 절차를 중단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3사는 합작사를 통해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의 원전 확충을 위해 시공 능력에 강점을 가진 한국의 참여를 적극 희망한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한미 기업 간 지재권 분쟁이 해소됐고, 양국 정부 간에도 철저한 수출 통제 원칙 준수를 바탕으로 원전 협력 공감대가 마련돼 협력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이 제3국 시장보다 원전 확충 문제 해결이 시급한 미국에 와 원전을 지어주기를 희망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중국 기업들을 제외하면 자체 공급망을 보유하고 자국이 아닌 해외에 진출해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종합 시공 능력을 갖춘 나라는 프랑스와 한국 정도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이 자국 내 공급망 붕괴로 한국의 절대적 도움을 기대하는 조선 산업과 유사하다. 이에 한국 원전 산업이 미국의 수요를 바탕으로 미국에 본격 진출해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와 같은 마누가(MANUG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던 상황이었다. APEC 원전 홍보관은 원전에 우호적인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됐으나, 이재명 정부로 이어지면서 홍보관 운영에 대해 약간의기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신규 원전 정책 방향을 재고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원전업계에서는 탈원전 시즌2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사실이다. 여기에 최근 황주호 한수원 사장까지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업계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원전업계는 정부가 국내 정책과 상관없이 국제 원전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세일즈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한미 원전 협력 강화 흐름과 글로벌 SMR 기술·표준 경쟁을 고려하면, APEC 무대에서의 전략적 홍보가 필요하다"며 “정책 일관성이 흔들리면 해외 파트너의 투자·유치 판단에 불확실성만 키운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신규 원전 여부와 무관하게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무대에서의 전략적 홍보가 필수"라며 “특히 미국과 원전 협력을 강화하는 시점에 APEC 원전 홍보관을 축소하거나 포기한다면 국제 신뢰만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대외 일정과 정책 환경을 면밀히 점검해 최적의 추진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다. APEC 카운트다운이 본격화되면서 조속한 방향 설정이 요구되고 있다. 세계 원전시장은 앞으로 엄청난 성장이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노력이 합쳐져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무탄소 발전원인 원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원전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원전 설비 규모는 2023년 약 397GWe에서 낮은 시나리오 상으로는 2050년에 574GWe로 45% 증가하고, 높은 시나리오 상에서는 2050년에 900GWe로 1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전망치는 UN 산하의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OECD 산하의 NEA(원자력기구) 전망치를 근거로 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은 가장 큰 증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낮은 경우와 높은 경우의 시나리오에서 각각 212GWe와 354GWe의 총 용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시나리오에서 유럽 대륙의 EU 비회원국에서 원전 설비용량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50년까지 124GWe으로 2022년 용량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는 2050년까지 낮은 시나리오에서 약 89GWe로 원전 설비용량이 감소하고,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약 142GWe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엠텍, 신제품 ‘Eto 하이브리드’ 첫 프로모션 실시

이엠텍이 신제품 'ETo 하이브리드'의 첫번째 이벤트 '진짜를 꽂는다! 혜택이 꽂힌다!'를 진행한다고 23일 전했다.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한계를 뛰어넘어, 연초와 전자담배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을 알리고 할인, 경품 등 혜택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ETo 하이브리드'는 평소 즐기던 연초를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전자담배다.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용 스틱을 사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소비자가 피던 익숙한 담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여기에 액상 팟을 결합해 연무량이 풍부하고, 유해물질을 줄여 보다 건강한 선택을 제공한다. 또한 한 개비로 두 번 흡연이 가능해 경제성까지 갖췄다. 이엠텍은 이번 제품을 통해 연초형 전자담배 디바이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전자담배 ODM 생산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전자담배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연초의 만족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합리적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만큼, 소비자 생활 속에 밀착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2, 캡슐 커피머신, 배달의 민족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공식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담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전자담배와 연초를 선택해 흡연할 수 있어,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엠텍 관계자는 “ETo 하이브리드는 기존 전자담배의 틀을 깨고, 소비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만족감을 선사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제품으로 생활 속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英 코너스톤 “‘비행운’ 배출 미포함시 파리협장 위반”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콘트레일(비행운) 등 비이산화탄소(non-CO₂) 배출을 국가 기후계획에 포함하지 않는 것은 파리협정 위반에 해당한다는 법률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영국 코너스톤 변호사그룹(Cornerstone Barristers)이 최근 발표한 법률 자문에 따르면, 비이산화탄소 배출은 항공 기후영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만큼 각국은 이를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반영해야 한다. 이번 분석은 글로벌환경기구 T&E와 오퍼튜니티 그린(Opportunity Green)의 의뢰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이전에 NDC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법률 자문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국가적 의무를 강조한다. ▲파리협정 '기후 목표'에 따라 비CO₂ 배출의 순(純) 온난화 효과를 다뤄야 하고 ▲CO₂ 와 비CO₂ 요인을 함께 감축해야 하며 ▲'최신 과학적 지식'에 기반한 예방적 접근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항공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3%를 차지한다. 그러나 항공기 엔진은 이산화탄소 외에도 기후와 인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가스와 미세입자를 배출한다. 이를 '비이산화탄소(non-CO₂) 배출'이라고 하며, 기후위기에 끼치는 막대한 영향에 대비해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수증기가 응결해 생기는 콘트레일(비행운)은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영향력이 CO₂와 맞먹거나 그 이상으로 평가된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항공편의 3% 미만이 전체 콘트레일 온난화의 80%를 차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콘트레일 저감이 비교적 손쉬운 대응책이라고 말한다. 항로를 약간 수정하는 노력만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콘트레일 기후영향은 단기간에 집중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기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앤 비트리 T&E 항공 부문 디렉터는 “과학자들은 25년 전부터 콘트레일의 온난화 효과를 경고해왔다"며 “이번 법률 자문은 더 늦기 전에 세계 각국이 행동으로 옮길 차례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COP30 전까지 제출되는 각국의 NDC에 비CO₂ 배출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이미 제출한 국가는 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민국 정부도 마찬가지다. 해외여행객의 증가와 세계적 규모의 항공 물류가 오가는 여행과 무역 허브로서 한국 정부가 '콘트레일 저감 선도 국가'로 나설 때다. T&E (Transport & Environment) 지난 35년간 교통 및 에너지 부문의 탈탄소화를 선도해 온 유럽 최대의 비영리 단체입니다. T&E 깨끗하고 효율적인 무공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통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을 주도해 왔으며, 독립적이고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연구와 캠페인을 통해 유럽 내 다양한 기후변화 정책들을 제안 및 입안된 정책의 모니터링을 해 오고 있습니다. T&E는 벨기에 브뤼셀 본부를 중심으로 파리 로마 마드리드 베를린 런던 등 유럽 및 유럽과 연관된 주요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총 49개의 국가별 회원단체들과 협력하여 350만 명의 시민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여신티켓, 민생회복소비쿠폰 맞춰 ‘더블더블쿠폰’ 프로모션 진행

피부 시술 플랫폼 여신티켓은 '여신티켓 더블쿠폰 프로모션' 2차를 공식 진행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부의 민생회복소비쿠폰 2차 지급 일정에 맞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신티켓은 정부가 지급하는 10만 원 쿠폰과 함께, 자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20만 원 규모의 전용 할인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피부 시술 예약 시 최대 3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차 프로모션 '더블더블쿠폰'에서 제공되는 전용 할인 쿠폰은 결제 금액별로 ▲1만원 ▲3만원 ▲6만원 ▲10만원 등 총 4종으로 구성되며, 여신티켓 회원에게 1인 1회 한정 지급된다. 신규 및 기존 회원을 위한 상시 리워드 혜택도 운영된다. 신규 회원은 가입 즉시 최대 10만 원 상당의 웰컴 쿠폰팩과 7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은 선착순 5000포인트와 등급별 월간 쿠폰팩(최대 30만원 상당), 결제 금액의 최대 2.5%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여신티켓 손승우 대표는 “정부 소비 지원 정책과 연계해 플랫폼 이용자들이 피부 시술 소비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정기 혜택과 함께 더블더블쿠폰을 통해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신티켓은 전국 약 2만7000여 개 피부과 정보를 기반으로 시술 가격, 후기 비교 및 예약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360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시술 문의 210만 건, 누적 후기 155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역대급 청산” vs “신고가 경신”…美 금리인하에도 엇갈리는 비트코인·금 시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의 시작을 알렸지만, 수혜가 예상되는 주요 자산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 불황과 불확실성 고조 속에 주목받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가를 연달아 경신하고 있는 반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맥을 못추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대한 매수(롱)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향후 시세 전망에 대한 신중론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한국시간 11시 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90% 하락한 11만2142달러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11만5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후 3시쯤 11만4000달러대에서 11만2000달러 수준으로 단숨에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연준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지난 19일 11만8000달러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곧 하락 전환한 뒤 지금까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3.01% 하락한 41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전날 오전 4400달러대에서 4300달러대로 하락한 후 오후 3세쯤 4100달러대로 무너졌다. 이는 약 1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리플(-2.62%), 바이낸스(-4.86%), 솔라나(-6.94%), 도지코인(-3.84%), 카르다노(-4.84%) 등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가상자산 시장에서 15억달러(약 2조원) 이상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5억달러(약 6970억원)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 여파로 시세가 한때 4075달러까지 급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같은 청산 규모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최대다. 가상자산 매수 포지션 청산은 뉴욕증시 내 코인 관련주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2020년부터 비트코인 매집을 시작한 스트래티지 주가는 2.56% 하락 마감했고 미국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주가는 각각 3.07%, 4.51% 급락했다. 이달 뉴욕증시에 상장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제미니) 주가 역시 2.94% 떨어졌다. 같은 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에서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과정으로서 이번 가상자산 시게 급락을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하지만 신중론도 제기된다고 코인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리서치의 마커스 틸렌 창립자는 투자노트를 통해 “비트코인을 끌어올릴 만큼 자금 유입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BRN의 토미디 미시르 리서치 총괄 역시 “가상자산 시장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청산 이벤트를 소화하고 있다"며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관투자자들의 구조적인 지지는 유지되고 있지만 가상자산 가격이 단기적으로 취약하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11만5000달러대로 회복하지 못할 경우, 더 큰 폭의 추가 하락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주목할 점은 인플레이션 헤지, 가치저장 등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주요 비교 대상인 금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금 12월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87% 뛴 온스당 3775.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9일, 2022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금 ETF에 유입되면서 금 선물 가격은 3700달러선 재돌파에 성공하더니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BMO 캐피탈 마켓의 헬렌 아모스, 조지 헤펠 등 분석가들은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했다"며 “금리인하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 대비 보상이 여전히 유리해 4분기에도 금값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추가로 2회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귀금속인 은값도 이날까지 3일 연속 오르면서 온스당 44.21달러를 기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전, 하루 이자만 120억원…내년엔 전기요금 오르나

4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 한전은 최근 연료단가 하락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200조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시사한 만큼 내년에는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산업용 전기요금이 더 오르게 되면 산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어 이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 간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은 22일 “연료비조정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은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요금은 직전 3개월간의 유연탄·LNG 가격 변동을 반영해 분기별로 조정되며, ±5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한전은 최근 연료비 가격 동향을 반영해 이번 4분기 산정치를 -12.1원/kWh로 제시했지만, 산업부는 한전의 재무위기와 전력량요금 미조정분 등을 고려해 +5원 유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2022년 3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상한치가 적용된다. 이번에 동결된 것은 연료비조정단가와 함께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까지 모두 포함된다. 그러나 전력량요금 등 다른 요금 항목은 언제든 인상될 수 있어, 4분기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편 한전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46조1741억원, 영업이익 5조88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131% 증가한 호조를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3조53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8.1%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상반기 한전의 총부채는 206조2323억원, 부채율은 472.3%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한전이 최근 견조한 이익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막대하게 쌓인 부채를 해결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다. 한전은 2022~2023년 러-우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가격이 폭등했을 때 전기요금을 거의 올리지 않고 이를 흡수하면서 막대한 부채가 쌓이게 됐다. 이 부채를 빠르게 줄이지 못하면 한전이 거둔 이익의 상당분은 부채 이자로 빠져 나가게 된다. 올해 한전의 이자비용은 4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하루에만 120억원가량이 이자비용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기요금을 추가적으로 올려 한전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기요금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책과 에너지 정책을 토의하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권한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넘어가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임무를 맡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에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산업계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가 인상돼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2000년 이후부터 2024년 12월까지 주택용 전기요금이 42% 오르는 동안 산업용 요금은 227% 인상됐다. 산업용 요금은 성장의 원천인 기업의 역할을 고려해 주택용보다 낮게 책정되고, 우리나라도 과거 산업용이 주택용보다 낮았지만 2000년 이후 총 24차례 인상에서 산업용 위주(19차례)로 올라 2023년에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전기요금을 역전했다. 2023년 4분기, 2024년 4분기 요금인상에서도 산업용만 2차례 인상해서 역전현상이 더 커졌다. 주요국을 살펴보면 산업용 요금은 주택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전체 용도별 요금 중에서 가장 높다. 특히, 2024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산업용 요금은 미국, 중국보다 높고 발전단가가 낮은 원전비중이 우리(29.9%)보다 2배 더 높은 프랑스(64.2%)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3월 대한상의가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과 전력시스템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전요금이 높아짐에 따라 자가발전소를 세우거나 전력도매시장에서 전기를 구매하는 등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방안을 시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기업이 11.7%, '지금은 아니나 요금이 더 오른다면 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27.7%로 나타났다. 또한 '경영전략이나 투자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53.0%가 재검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한 국가로 이전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있다'는 기업이 19%, '없다'는 81%로 나타났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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