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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부산시 소식

◇ 부산시, '물류네트워크'와 '아마존 입점' 사업 참여 기업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부산 수출 부동의 1위 지역인 거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미주 수출 물류네트워크 지원 사업'과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주 수출 물류네트워크 지원 사업은 해외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 구축이 어려운 부산 중소기업에 미주 현지 창고를 공동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물류센터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창고 보관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 사전 안전재고를 확보해 물류비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고객 주문에 따라 포장·라벨링·입출고 등 현지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3개의 부산기업이 참여해 현지 물류창고의 물류 프로세스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약 75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수출 위기 속 기업의 수출 비용 부담을 경감해 더욱 안정적으로 미주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장, 한국발 미서부항 해상 운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사업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에 입점부터 판매까지 필요한 교육, 상담(컨설팅), 입점 소요 비용, 아마존 광고비 등 지원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아마존닷컴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거대 시장이다. 2018년도부터 지역 수출기업이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아마존 입성에 성공, 작년 40개 사가 아마존닷컴에 입점해 약 42억 4000만원의 역대 최대 판매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부터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대상 기준을 연간 수출액 293억7000만원(3000만 달러) 이하로 완화해 더욱 많은 수출 유망 기업에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 등 우려가 되는 상황이지만, 지역기업이 디지털 마케팅과 안정적인 현지 물류 공급 기반을 활용해 성공적인 미주시장 진출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역장벽을 넘어 글로벌 통상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올해 첫 '지역현안 협력협의회' 개최 '미래 신산업 육성'…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지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올해 첫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21일 시작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권역별 '지역현안 협력협의회(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 간 최초로 마련한 현안 중심 회의로, 권역별로 각 지역의 당면 현안 중심으로 해법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국비 확보 위주로 이어오던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넘어, 앞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문제해결형 당정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첫 협의회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조승환(중·영도구), 곽규택(서·동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김해공항 국제선 세관·출입국·검역(CIQ) 인력 확충 등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이밖에도 △'부산항선' 구축계획 △부산항 북항재개발(1, 2, 3차) △경부선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 △롯데타워 일원 비알티(BRT) 설치 등 원도심 지역의 당면 현안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와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은 물론, 부산과 동북아의 랜드마크가 될 북항을 청년과 자본이 모이는 금융과 창업의 혁신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3~4월 중 권역별로 협의회를 지속 개최해 당면 현안 해결에 한층 속도를 가하고, 향후 정부 및 국회 예산심의 시기 등에 맞춰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 정치권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hpeting@ekn.kr

고려아연의 영풍 의결권 다시 제한…다음주 가처분 결정

MBK·영풍 측이 제기한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과 관련해 법원이 다음주 결론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1일 영풍의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첫 심문을 진행한다. 해당 가처분은 이달 28일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풍 측이 보유한 지분 25.42%에 대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이 의결권 행사 여부에 따라 고려아연 경영권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분쟁 당사자들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려아연의 정기 주총이 열리기 전인 오는 28일 이전 법원이 가처분 결론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 배당받는 방식으로 상호출자 고리를 변경했다. SMH는 호주에서 아연 제련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관리하는 지주회사다. SMH는 고려아연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완전 자회사이며, SMC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직전 임시 주주총회 바로 전날 SMC를 통해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의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근거로 임시 주총에서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바 있다. 상법에서 A사가 단독 또는 자회사·손자회사를 통해 다른 B사의 주식을 10% 이상 보유한 경우, B사가 가진 A사의 지분은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상호주 제한 규정을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 효력 정지 가처분 판결에서 법원은 SMC가 주식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등의 근거를 들어 MBK·영풍 측이 제기한 가처분을 대부분 인용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정기 주총에서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약 25.4%의 의결권이 회복됐으나 새로운 순환 출자 고리를 만들어지면서 다시 법정에서 맞붙게 됐다. 만약 법원이 이번 가처분을 기각하면, 최윤범 회장 측은 상당 기간 동안 경영권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영풍이 고려아연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면, 최 회장 측이 핵심 안건을 원하는 방향으로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최 회장 측은 지난 1월 임시 주총에서도 영풍 의결권 제한을 통해 상정한 핵심 안건을 모두 통과시킨 바 있다. 반면 법원이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허용하면, 지분율에서 다소 앞선 MBK·영풍 측이 이번 주총을 계기로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 경우 최 회장 측이 법원 판단에 불복해 본안 소송에 나설 경우 최소 1년 이상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MBK·영풍 측은 이 시간 동안 고려아연 이사회를 최대한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이 분쟁의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법원이 가처분 심문에서 영풍 의결권 행사 여부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진에어 여객기, 고도계·속도계 이상 메시지에 긴급 회항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포항공항으로 가던 진에어 여객기가 운항 중 고도계와 속도계 문제로 출항지로 되돌아왔다. 21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김포공항에서 승객 42명을 태우고 출발한 LJ659편은 운항 중 회항했다. 고도계와 속도계에 이상 메시지가 표시됐기 때문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포공항으로 돌아온 항공기는 점검 중"이라며 “대체 항공편이 편성돼 12시 50분에 출발했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1, LPG 트레이딩으로 짭짤한 수익…담당직원 보수는 임원의 2배

LPG 기업 E1이 발전사 인수합병에 힘입어 총매출 11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본업인 LPG사업에서도 전년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안았다. 비결은 해외 트레이딩이다. 국내 LPG 시장은 쪼그라들고 있지만, 해외 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간파해 트레이딩 역량을 확대한 것이 적중했다. 트레이딩 담당 매니저의 보수는 임원을 훌쩍 넘어섰다. 21일 E1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총매출은 11조1924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17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33.5% 증가했다. 지난해 1월 LS증권과 9월 발전사 평택에너지앤파워를 종속회사로 편입한 것에 따른 효과이다. 총자산도 기존 4조6000억원 수준에서 14조5400억원 수준으로 3배가량 늘었다. E1의 실적 개선은 단순히 인수합병 때문만은 아니다. 본업인 LPG사업에서도 크게 향상됐다. E1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8조9891억원으로 전년 7조4129억원보다 2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96억원으로 전년보다 130.8% 증가했다. 개별 실적의 대부분은 LPG사업에서 발생한다. 즉, E1의 LPG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런데 국내보다는 해외 판매가 대폭 늘었다. LPG 내수 판매액은 2022년 3조6600억원에서 2024년 3조9100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수출 판매액은 3조7900억원에서 4조96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내수와 수출 매출 비중은 44% 대 56% 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수송용 수요가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석유화학용 수요가 약화되면서 전반적으로는 쪼그라들고 있다"며 “반면 해외는 LPG 수요가 늘고 있어 트레이딩을 확대한 것이 적중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1의 LPG 수입처와 수출처는 다양하다. 수입처는 싱가포르 33.6%, 미국 16.7%, UAE 15.3%, 카타르 10.4%, 쿠웨이트 5.4%, 사우디아라비아 4.8%, 일본 4.2% 등이다. 수출처도 싱가포르 23%, 중국 7.9%, 홍콩 4.5%, 일본 4.3%, 인도 3.4%, 베트남 3.2% 등이다. E1의 LPG 트레이딩 효과는 임직원 보수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구자용 대표이사가 59억2800만원의 보수를 받아 가장 많았고, 이어 김모 상무가 54억400만원으로 대표이사에 맞먹는 보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박모 매니저는 19억4100만원, 김모 매니저가 9억6500만원을 받아 일반 직원이 임원들보다도 훨씬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들은 LPG 트레이딩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자들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트레이딩 담당자들은 주로 아시아 에너지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근무한다. 이들의 거래물량과 금액이 워낙 크다 보니 가져가는 인센티브도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부산시, 국제금융도시평가 ‘역대 최고 728점’ 기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 측정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728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영국 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그룹 지옌(Z/YEN)사는 전 세계 119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다 .부산은 119개국 중 24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두바이, 도쿄 등에 이어 9위다. 시의 금융 순위는 국내외 금융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015년 이후의 평가 중 최고 성적이다. 이어 2023년 3월(37위) 대비 무려 13계단 상승했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20위권에 안착했다. 시는 “이번 순위 상승이 그간 추진해 온 시의 다양한 창업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하반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조성해 부산 지역의 벤처 투자 생태계를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지역 장업기업의 성장과 지원을 돕기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지난해 설립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앞으로 금융도시로서의 입지를 더 견고히 다져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이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4차 산업 기술 기반의 금융기술(핀테크)·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기업과 투자·보증 기능을 집적한 '디지털 금융 밸리'로의 특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등 디지털 금융 발전과 활성화에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겠다"며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기업과 사람, 자본이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파격적인 인센티브, 규제 특례 부여와 함께 물류·금융·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peting@ekn.kr

‘1000원’으로 행복 드립니다…광산구, ‘천원으로’ 민생정책 아이디어 공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밥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한 줄 가격은 최소 4000원,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 한 끼로 즐겨 먹는 삼각김밥도 1000원을 훌쩍 넘는다. 더구나 일상생활용품 등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다이소를 방문해도 1000원짜리 상품을 구입할 수 없다. 최근 전남 화순군에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신혼부부 1만원 임대주택이 전국적으로 확산한 사례에 비춰보면 '1000원의 가치'로 민생활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구가 천원(1000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활용법으로 민생 활력을 도모하는 '천원으로' 정책 발굴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광산구는 오는 4월 18일까지 민생 활력 정책으로 시민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광산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산구 누리집(뉴스·소식→새소식→'민생활력정책 천원으로 시민 제안' 검색)에서 제안 서식을 내려받아 '천원으로 광산구가 ○○○ 했으면 좋겠다'를 부제로, △골목상권 활성화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응모는 온라인(국민생각함), 전자우편, 팩스, 우편 또는 방문(광산구청 기획조정실 또는 인근 동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광산구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타당성, 실행 가능성 등 채택 여부를 검토하고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광산구 누리집으로 발표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물가 상황에서 많은 시민에게 큰 힘이 된 천원한끼 식당처럼 1000원의 가치를 높이고, 민생에 힘을 주는 '천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로 단돈 1000원으로 누구나 누리고, 가장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민생 정책이 다양하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NH농협은행,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 선정 기념 환율 전망 세미나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산운용사·보험사·투자자문사 등 금융기관(FI) 고객을 초청해 '2025년 하반기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권아민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원을 초빙해 외환시장 이슈를 짚어보고 주요 통화 환율과 스왑 전망을 진단했다. 손원영 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2025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환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금융기관 고객들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일자리 많으면 살기좋은 도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일자리 많은 도시가 곧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올해는 고양시가 30만개 '일자리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달 11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살기 좋은 도시와 일자리 많은 도시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한 직원의 '밸런스 게임'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1월13일부터 한 달 넘게 진행된 주요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고양시정도 구체적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동환 시장은 21일 “오는 2030년까지 전 분야에서 걸쳐 총 30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돈으로 만드는 '일거리'를 넘어 기업으로 만드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와 일산테크노밸리, 그리고 지정을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 등을 '유니콘 기업 인큐베이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도가 10% 이상인 구역으로 고양시 관내 37만8000평이 지정됐다. 지구 지정 이전부터 고양시는 선제적으로 벤처기업의 재산세 감면 조례를 만들어 기업 성장 여건을 다져왔다. 대곡역세권도 기존 주거단지 속 '자족단지 끼워넣기'가 아니라 자족기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시 롤 모델로 조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해외기업 유치에도 집중한다. 민선8기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내외에서 분야별로 6조7000억원, 약 130만평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고양시는 이들을 고양의 소중한 '잠재고객'이자 자산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기존 기업 성장 지원도 일자리 창출"이라며 관내 유망기업 확장 지원,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 제품 품질 향상, 수공예품 판로 확대 등 소극적-시혜적 지원을 넘어 자생력을 높이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고양시 절반 이상 노인가구가 소득 보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9300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일할 의지와 역량이 충분한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해 교육도 돕는다. 기후-환경 분야 일자리도 확대한다. 오는 2027년까지 미니 수소도시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는 한편 폐기물 자원화도 활성화한다. 공연-전시 등 문화파급력도 높여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BTS 국내 공연 1회당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대 1.2조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오아시스, 지드래곤 등 대형콘서트가 고양에서 열린다. 고양시 하면 '대형공연'이란 수식어가 저절로 따라올 수 있도록 '문화 성지'로 도시를 브랜딩한다. 또한 2010년 중반까지 일산을 대표하던 상권 라페스타(장항동 관광특구)에 '라이트업 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도 불을 밝힌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시설물 유지-관리보다 도시개발 기능에 보다 주력한다. 창릉, 대곡, 일산테크노밸리, 경자구역 등 굵직한 개발사업에 고양시 이익과 자족성을 적극 답아 낸다. 고양국제꽃박람회도 화훼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에 들어가고, 청소년재단은 11개 청소년 시설을 특성화할 방침이다. 고양의 척추와 같은 '경관축'도 살려 도시 곳곳에 관광-휴식 요소를 확대한다. 이동환 시장은 “공원, 가로수 같은 숲길은 연결하고, 이미 연결된 하천, 한강의 물길은 활용성 제고가 경관축 세우기의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나무 47그루는 연간 경유차 1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한다고 알려졌다. 고양시는 정형화된 녹지를 넘어 7가지 형태 도시정원 12곳을 조성해 걷는 재미를 느끼도록 할 방침이다. 회색 시설물에도 녹색 옷을 입히고, 공원 포장 면적은 줄이고 녹지 면적은 확대 추진한다. 킨텍스 친환경 환승주차장 등 회색 일변도 주차장을 잔디 블록, 나무 그늘 등을 갖춘 녹색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지도는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양과 흡사하다"며 “올해는 고양시가 일하기 좋은 도시로'비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8월 31일까지 읍면동 신고 접수, 희생자, 유족 명예 회복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을 찾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발생한 무력 충돌로 인해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신고 대상은 여순사건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후유장애가 있거나 또는 수형된 사실이 있는 희생자 및 유족이다. 희생자와 유족 중 전라남도 내 거주자는 가까운 시·군,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 외 타지역 거주자의 경우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서가 접수되면 신고내용을 토대로 사실조사를 하고 여순사건지원단 실무위원회에서 조사 결과를 심사하게 된다. 이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 후에 신고인에게 결정 사항을 통지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은 그간 억울한 죽음과 상흔을 가슴에 품고 숨죽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설움 속에서 살아오셨다"며 “이번 추가 진상규명과 희생자 신고를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독제 보급 시비 2.5억원 전액 투입, 만반의 준비 태세 갖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 14일 영암 한우농가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총 10건의 확진 사례가 잇달아 발생, 구제역 위기 단계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처럼 구제역 확산세에 대비해 지난 18일까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 전체 1391농가, 가축 6만3228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100% 완료했다. 특히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기인 10일 이내 사용할 소독제에 예산 2억5천만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전체 농가에 100% 보급하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 구제역 항체 형성에 필요한 최소 7일에서 10일 사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농가는 물론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현재 가축 차량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구제역 발생 지역과 인접한 반남, 동강, 세지면에는 통제초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와 농장 간 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항체 형성 시기까지 축산농가에선 타지역을 오가는 모임과 행사 참석을 금지하고 자체 농가소독 등 자가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의심, 초기 증상 발현 즉시 나주시 축산과로 신고해야 확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5년도 제1회 추경대비 960억원 증가…민생 경제 활성화, 관광·농업 등 추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조1193억원 규모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은 직전 대비 960억원(9.4%)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51억원이 늘어난 1조257억원, 특별회계는 109억원이 증가한 936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교부세 442억원, 시·군조정교부금 24억원, 국·도비 보조금 100억원, 보전수입 286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및 안전 51억원, 문화·관광 및 교육 245억원, 사회복지·환경·보건 141억원, 농림 102억 원, 교통 및 지역개발 281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 31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예산 편성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 회복, 청년 및 예술인 지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을 실속있게 책정했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민선 8기 관광 활성화 정책 예산도 빠짐없이 챙겼다. 나주시는 내수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주사랑상품권 페이백(2억원) 및 발행(14억5000만원) 예산과 '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2억3000만원), '금빛상점가 첫걸음 기반 조성'(7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과 예술인들이 지역에 안착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예술인 활력 소득 지원'(8억6000만원)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청년의 날 행사'(5000만원), '청년 도전 지원'(3억6000만원), '청년 성장 프로젝트'(1억3000만원),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2억원)' 등 청년 정책 예산도 두루 챙겼다. 연내 준공을 앞둔 빛가람동 복합혁신센터(131억원), 생활SOC복합센터(86억7000만원) 건립 예산과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건의 사업 총 127건에 대한 예산 60억원도 포함했다. 500만 관광시대 도약을 위한 관광 활성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2천년 역사문화생태도시 나주의 매력을 높인다.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2025나주영산강축제' 인프라 조성에 4억5천만원,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에는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한다. 또 남평·안창 파크골프장 운영(4억6000만원),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3억원), 어린이 테마파크(9억9000만원),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6억원), 영산강정원 황토맨발길(5억원), 영산강 정원(10억원), 영산강 및 지석강 꽃단지 (2억9000만원) 조성과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정비(2억원) 등을 추진한다. 살기 좋은 농촌과 지속가능한 농생명 산업 발전, 영농 편의를 위한 농업분야 예산도 빼놓지 않았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 수립 용역'(1억원), '영구 논두렁 PE필름 설치 지원사업'(1억원), '논콩 파종기 구입비'(1억원), '과수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1억1000만원), '고온성작물 시설하우스 기능성 필름'(1억5000만원),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1억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나주 명품한우 브랜드 생산기반 구축'(3억5000만원), '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교체'(4억원),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1억8000만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5억3000만원), '농촌 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8000만원) 사업 등을 통해 기간산업인 농업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재정 여건도 녹록지 않지만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최우선해 필수적인 예산을 실속있게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번달 2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3월 27일 한국에너지공대 1층 국제회의장서 개최 오는 6월 예타 앞두고 주제 발표, 토론 등 상생발전 방안 논의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한국철도학회(회장 김재문)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추진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나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1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주~나주 광역철도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 소멸극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을 거쳐 나주 남평, 혁신도시, 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26km의 복선 전철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비 1조519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최초 반영된 후 2023년 5월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청회는 올해 6월 국책사업 관문인 예비 타당성 조사 심의를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공청회에선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원을 역임한 김태균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설팅사업본부 그룹장이 광주-나주 광역철도 인프라 추진현황 및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현 한국철도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성대 전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 박사, 이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전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중현 경호엔지니어링 전무가 참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 조성에 이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양 시도민의 교통, 생활 인프라 향상을 통한 시도 간 상생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예타 조사의 조속한 통과에 따른 조기 착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농협 5곳 공선회원 300여명 참여…나주배 산업 정책 방향·약제 방제 요령 안내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지역 농협 공선출하회 회원들과 명품 나주배 산업 진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지역 농협 5곳 공선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나주배산업 발전을 위한 유통 및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주배 명성 회복을 위해 민선 8기 출시한 천년이음 나주배 등 나주배 산업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배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과수 화상병 예방, 꽃가루 채취, 병해충 약제 방제 요령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천년이음 나주배는 나주시장이 맛과 품질을 보증하는 배 브랜드다. 생산 단계부터 생장조절제 무처리(무GA), 당도, 색감, 신선도 등을 기준에 따라 엄격히 선별해 유통되며 연중 출하 및 유통체계 구축과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전문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배 일소(햇볕 데임) 피해 농가를 위해 1ha당 100만원의 17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했으며 4억원을 들여 가공용 나주배 시장격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배 일소(햇볕데임)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피해 농가의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예비비 7억1천만원을 편성해 배 봉지, 농약, 비료, 영양제, 교미교란제 등을 추가로 지원해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나주배 생산 유통을 위해 농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농가 현장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설현장에서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공사 현장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해 화재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용접 작업 시 불티 비산 방지 조치 안내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전달 △공사장 내 임시 소방시설 점검 △외국인 노동자 대상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부했다. 특히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강조하며, 작업 중 화재 예방을 위한 보호막 설치 및 화기 관리 방안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임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마련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건설현장은 화재에 취약한 환경을 갖고 있어 철저한 예방 대책이 필수적"이라며 “공사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소방서는 공사 기간 동안 지속적인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전남도 '한옥밀집지역 소방안전관리 및 지원 조례' 신설에 따라 나주 지역 한옥밀집지역의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옥의 구조적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이뤄졌다. 나주소방서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옥이 밀집된 나주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방안전 강화를 통해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소방서는 해당 지역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한옥밀집지역의 소방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한옥마을 내 소화전 점검, 소방시설 설치 확인,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실질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나주소방서장은 “한옥밀집지역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이지만, 화재에 취약한 구조적 특성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소방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과 함께 전통과 안전이 공존하는 한옥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5월 23일까지 지역내 주요 대상에 대한 소방사범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방사범 일제단속은 대형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재산피해가 우려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불법 및 적폐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소방환경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소방서는 특별사법경찰 담당 팀장을 비롯해 특별사법경찰 담당자, 위험물담당자, 화재안전조사 담당자 등 총 6명으로 특별단속팀을 운영하며, 전라남도소방본부와의 합동 단속을 통해 주요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소방시설 차단, 폐쇄 및 훼손, 피난 방화시설유지·관리상태 △소방안전관리, 자체점검 및 소방관련법 위반사항 △소방시설업(관리, 공사, 감리업) 운영 실태 △위험물 안전관리 및 무허가 위험물 제조·저장 및 취급 단속에 관한 사항 등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중에 따라 현지 시정,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입건 등의 법적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소방시설의 불법행위나 관리 소홀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위법과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삼성화재, 유튜브 콘텐츠 ‘삼별카 시즌2’ 공개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전용 유튜브 콘텐츠인 '삼별카 시즌2'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고객의 안전(★)·안심(★)·행복(★)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시즌1은 누적 조회수 300만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첫 번째 카테고리 '삼별카 폴리'는 로보카 폴리와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로, 횡단보도 보행시 유의점 등 일상 속 교통안전 정보를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두 번째 카테고리 '삼별 Class'는 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팁과 유용한 자동차보험 상식 등을 전달함으로써 고객의 일상을 지키고,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는 콘텐츠다. '친절한 Car케어씨'에서는 삼성화재 'Car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차량 점검 및 제휴 서비스 활용 정보를 소개한다. 이 서비스는 차량 관리에 더해 일상 속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삼성화재 고객이 아니더라도 차량 점검 및 제휴서비스 활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난달 Car케어를 소개하는 콘텐츠의 경우 조회수 10만을 달성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별카는 지난 시즌1에 이어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자동차보험하면 삼성화재, 삼성화재하면 삼별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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