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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백운아트홀과 시청공원 일원에서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위주였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시청 앞 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밤의 도심 피크닉'이 열린다. 시민 편의를 고려해 기존 오후 5시 시작에서 2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이날 △분수광장을 활용한 '물빛놀이터' △원주 대표 먹거리와 캠핑형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별빛장터' △지역 연주자들의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이 있는 '달빛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백운아트홀에서는 원주 전국 밴드 페스티벌 결선 경연이 열려, 청년 밴드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공식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백운아트홀 로비에서 1인당 2매씩 배부된다. 축하공연에는 조정현,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노브레인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 30주년과 시 승격 7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댄싱광장에서 '시민화합 한마당'을 연다.이번 행사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동아리팀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 공동체 문화와 주민자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 경축행사는 시 승격 70주년과 주민자치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과 희망을 나누고, 원주의 미래 70년을 함께 그려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5일 원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정 가맹점 합동 현장점검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바우처 이용 증가에 따라 논술 분야 수강과 관련해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에 부정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까지 논술 과목을 운영하는 지역 내 종합학원 63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 수강 여부 △학원의 정상 운영 여부 △가맹점 표시 및 홍보물 부착 여부 등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부정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합동점검이 단순한 단속 차원을 넘어, 가맹점의 규정 준수 의식을 높이고 향후 가맹점 지정 및 관리 절차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꿈이룸 바우처는 단순한 교육비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이라며 “이번 교육지원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사업의 신뢰를 확고히 다지고 안정성을 강화해 꾸준히 발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5일 국립공원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진로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가 주관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핵심 분석, 고교학점제 기반 학습 로드맵 설계 전략,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대학 진학 노하우 등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과 입시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대화 속에서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학습 변화와 대학 진학 전략을 공유하며, 실제적인 진로 설계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달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취업·후진학 사례 중심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진학과 취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처럼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추진하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단순한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상반기 강원연구원의 시·군 협력 과제 공모에 선정돼 '원주시립미술관 운영 활성화 사례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2027년 개관 예정인 원주시립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해 △원주시립미술관 추진 현황 △미술관 운영 트렌드 분석 △국내외 공립미술관 운영 사례 △운영 방향 및 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강원연구원은 연구 결과로 지역 밀착형 로컬 기반 운영, 복합문화 공간화 및 복합 수익구조 설계, 디지털 기반 하이브리드 미술관 구축 등을 제안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원주시민의, 원주시민에 의한, 원주시민을 위한' 시립미술관 운영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제관계학과와 손잡고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문화공공외교 정책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화 디지털 공공외교 전략'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둔다. 공모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며 접수된 작품은 정책 활용 가능성, 창의성, 공공외교 이해도, 논리성과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0월 1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0월 '문학의 달' 행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원주시장상(최우수상·100만 원), 연세대학교 부총장상(우수상·50만 원), 원주시의회 의장상(장려상·30만 원) 등을 수여한다. 박혜순 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대학생들의 창의적 시각을 정책에 접목해 문화공공외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민재 행안부 차관, 강원 방문…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간담회·춘천학연구소 성과 점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5일 춘천을 방문해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 첫 행보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강원도가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 김민재 행안부 차관을 비롯해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임미선 강원도의원, 주민대표 및 주민자치회 대표, 일반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춘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의 첫 일정으로, 강원권에서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권 강화 △지방의회 역할 등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된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김민재 차관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해 주민주권이 실현되는 지방자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래 경제부지사 역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확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하고 주도하는 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김민재 차관은 춘천학연구소를 방문해 운영 성과를 살펴봤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함께 △지역학 자료 아카이브 △시민 참여형 기록 사업 현장 △연구 성과 전시 공간 등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청취했다. 춘천학연구소는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상설 연구소로, 춘천의 과거를 연구하고 현재를 기록하며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민간기록물 수집·관리 기능까지 더해 지역사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학연구소는 춘천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자산"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캠프페이지 민간기록물 수집과 전시관 건립 계획도 연구소와 맞닿아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차관은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상설 연구소로서 지역 가치를 발굴하는 혁신적 성과가 돋보인다"며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웰만두 경연부터 만두차 홍보까지…원주, 축제 열기 먼저 맛본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10월 열릴 '2025 원주만두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업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웰만두 경연, 시민서포터즈 출범, 친환경 협약, 이동 홍보 등을 통해 축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시민 참여 확대, 친환경 실천 기반을 강화한다. 우선 오는 27일 오후 1시 평생교육원 학습관에서 '제1회 원주 웰만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두 요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원주만두 웰빙 셰프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이번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원주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29일 오후 3시 50분 시청 로비에서는 시민서포터즈 '만두덕후' 출범식을 가진다. 시민서포터즈는 SNS서포터즈와 현장 서포터즈(자원봉사자)로 나뉘어 활동을 하게 된다. SNS서포터즈는 사전 홍보 콘텐츠 기획운영하며 현장 서포터즈는 축제가 열리는 기간 축제장에서 운영, 프로그램·안전 관리를 비롯해 진행 보조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만 19세 이상 원주시민이나 거주자로 원주 만두축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동 홍보로 '만두차'도 운영한다. 축제에 앞서 가우언도 출입기자단, 서울 청량리연 이용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만두 시식 행사, 축제 캐릭터 소개, 포토존 운영 등 대회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전 행사로 시민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미리 느끼고, 참여와 소통 속에서 성공적 축제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며 “원주만두축제가 원주의 대표 글로벌 음식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5 원주 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공간 확장, 콘텐츠 다양화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청년축제 '원터치 페스티벌'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청년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청연들의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취업 컨설팅, 청년 정책 홍보 부스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년 토크콘서트'는 청년 참가자들과 함께 청년들의 현실 고민과 정책 제안이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됐다. 청년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더 나은 원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은 홍보 부스를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홍보부스에서는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청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원주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10월 개소 예정인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원주시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원주시와 함께하는 도로명주소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자율형건물번호판', 7월 '사물주소판'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도로명주소 구성 요소를 주제로 한 초성퀴즈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네이버폼)에 접속해 정답을 제출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원주시 토지관리과 박인수 과장은 “이번 퀴즈 이벤트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알리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 전국 밴드 페스티벌'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원주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총 30팀의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는 예선 모집에 무려 186팀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9일 오후 경연이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10팀을 선정한다. 30일 오후에는 결선과 축하 공연이 열린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백운아트홀 로비에서 1인당 2매씩 무료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받아 입장이 가능하다. 결선 무대에 진출한 최종 7팀에 대해서는 원주시민이 날 경축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날 데이브레이크, 백지영, 노브레인, 조정현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전국 밴드들이 예선에 보여준 관심과 열정으로 원주시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르포] 울릉도·독도 외국인 유학생 자연유산 보전운동…“자연은 미래, 독도는 한국 영토다”

울릉=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짙푸른 파도를 가르며 울릉도를 출발한 배는 3시간여를 달려 독도에 도착했다. 파도와 바람에 깎인 절벽, 수많은 해조류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그 풍경은 살아 숨쉬는 '자연의 성역'이었다. “독도는 단순한 땅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과 평화의 상징"이라는 김용덕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의 말은 현장에서 더 큰 울림을 줬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15회 울릉도·독도 외국인 유학생 자연유산 보전운동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주최·주관, 환경부와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전개됐다. 단순한 탐방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한국의 자연유산을 체험하고 그 가치를 함께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었다. ■ 첫날 – 개회식과 숲에서의 배움 21일 오후 울릉군민회관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김용덕 총재를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외국인 유학생, 자연보호연맹 위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자연보호헌장 낭독으로 문을 연 행사는 감사패 전달, 인사말, 환영사, 축사로 이어졌고, 곧바로 '생태계서비스 평가활동'이 진행됐다. 21일 오후, 참가자들은 울릉도 육로 탐방에 나섰다. 봉래폭포로 향하는 길은 짙은 녹음이 드리워진 숲길이었다. 봉래폭포는 성인봉으로 오르는 주삿골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서쪽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피압수 형태로 솟아오른 뒤, 지형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3단 폭포다. 높이 약 60m에 달하는 폭포수는 굉음을 내지르며 떨어져 내려, 울릉도 남부 지역의 주요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오르는 길목에 펼쳐진 풍혈(바위 틈새에서 나오는 찬 바람)에서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흘러나와 산을 오른는 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숲속 삼나무가 뿜어내는 맑은 공기는 그 자체로 깊은 산림욕이었다. 학생들은 웅장한 폭포 앞에 서서 숲이 지닌 탄소흡수, 수자원 보호, 경관 제공, 문화적 가치를 눈으로 확인하며 생태계서비스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이 폭포와 숲은 단순한 경관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자연이 공존하는 상징"이라는 해설에 고개를 끄덕이며, 참가자들은 탄소 흡수, 수자원 보호, 경관과 문화적 가치 등 숲이 제공하는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즐기며 자연스레 숲은 단순히 나무가 아니라 공동체를 지탱하는 자산임에 깊은 공감을 했다. ■ 둘째 날 – 파도를 넘어 도착한 독도, 꼭대기까지 오른 영광 22일 아침, 배는 울릉도를 떠나 동해의 거친 파도를 가르며 87.89km 떨어진 독도를 향해 달렸다. 3시간의 항해 끝에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독도는 동도와 서도, 그리고 크고작은 바위섬이 주변에 흩어져 어우러진 장엄한 풍경으로 펼쳐졌다 높은 파도에 몸이 흔들렸지만, 육안으로 독도의 자태가 드러나자 학생들의 얼굴은 경이로 가득 찼다. 깎아지른 절벽과 바위틈마다 자라는 풀꽃, 검푸른 바다는 '살아 있는 독도'를 증명하고 있었다. 독도의 여객선 선착장은 동도에 있다. 일반인들은 보통 몽돌해변까지만 발길을 허락받지만,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연맹 위원들에겐 특별히 초소가 있는 꼭대기까지 개방됐다. 무려 15년 만에 허용된 귀한 기회였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동안 암석 사이로 피어난 작은 야생화를 발견하고, 손끝으로 화산석의 질감을 느끼며 숨을 고르곤 했다. 정상에 올랐을 때, 서도와 주변 바위섬들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관은 말 그대로 희열 그 자체였다. “ '3대가 덕을 쌓아야 밟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귀한 독도 땅을 밟은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었으니 몇 대의 덕을 더 쌓은 것일까" 참가자들은 그 영광의 순간을 사진과 영상에 담았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살아 있는 독도의 심장부를 직접 체험한 경험이었다. 보반푹(베트남·국립강릉원주대 재학)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고, 새로운 경험이 됐다"며 “예전에 누군가 '독도가 대한민국 땅인가, 일본 땅인가'를 묻는 것이 이상했는데, 그때는 국토 분쟁을 잘 몰랐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이번 경험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고, 학교로 돌아가면 독도에 대해 더 깊게 탐구해보겠다"고 말했다. 독도와의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한 참가자들은 다시 울릉도로 돌아와 육로 탐방에 나섰다. 도동→ 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삼선암 등 울릉도의 주요 지점을 돌며 숲과 바다, 마을이 어우러진 자연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전해들은 강치(바다사자)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한때 독도와 울릉도의 바위섬을 가득 메웠던 강치는 일제강점기 시절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20세기 중반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강치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이 바다의 생태계 균형을 지탱하던 상징이었다"며 “사라진 강치를 기억하는 일은 곧 우리가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원제용 독도수호위원장(중앙연맹 부총재, 강원도의원)은 “제15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은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 사랑의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독도는 우리의 중요한 영토로, 이번 활동이 그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지막 날 – 울릉도를 굽어보고, 독도 역사를 되새기다 23일 아침, 참가자들은 도보로 10여 분 언덕을 올라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불과 몇 분 만에 울릉도의 산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수평선 너머 독도까지 보인다지만, 이날은 아쉽게도 해무에 가려 독도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푸른 바다와 겹겹이 둘러선 산세가 어우러진 울릉도의 장관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케이블카를 내려와 독도박물관을 찾았다. 1995년 개관한 독도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독도 전문 박물관이다. 동북아 해양 영토의 중심인 독도의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자료를 수집·전시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독도를 둘러싼 각종 사료와 사진, 지도, 유물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학생들은 독도박물관 전시를 통해 독도가 단순히 아름다운 섬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지켜온 영토이며 학문적·문화적 가치가 큰 자산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3일간의 여정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자연을 지키는 것이 곧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깨달음을 안겨줬다. 울릉도의 숲과 바다, 그리고 독도의 파도 속에서 다진 다짐은 전 지구적 연대의 씨앗으로 이어질 것이다. ■ 김용덕 총재 “자연은 미래, 독도는 영토…세계와 함께 지켜야 할 가치" 김용덕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는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유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하게 하고, 각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자연 보존 성과를 알리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임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탄자니아 출신 아모스라카 학생의 사례를 언급했다. 아모스라카 학생은 울릉도와 독도 체험 후 논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자연환경 보존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국가"라며 한국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렸다. 김 총재는 “이처럼 학생들이 연구보고서나 논문으로 성과를 남기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참가 인원 감소에 대한 본지의 질문에 김 총재는 “학생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행사 취지와 목적에 맞게 참가 인원을 제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코로나 이전에는 80명 이상이 참여했지만, 이후에는 국가별 균형을 맞추고 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50명 내외로 운영하고 있다. 이미 다녀간 학생들만 해도 상당수이며, 이들이 한국을 알리는 글로벌 인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울릉도·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값진 배움이다. 학생들이 작성한 소감문과 수기를 보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며 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확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총재는 독도 보전의 미래 과제도 언급했다. “현재는 경찰이 독도를 지키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민들이 거주하며 생활할 수 있는 청정 독도로 발전시켜야 한다. 한일 간 어업 협정 등 논쟁이 있지만, 올바른 홍보와 국제적 이해를 통해 갈등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동시에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국가적·국제적 가치를 넓혀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릉 가뭄 위기, 강원도와 시·군이 함께 나선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도내 각 지자체가 연이어 손을 내밀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24일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찾아 저수 현황을 점검하고 강릉시 가뭄 대응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도와 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연곡 정수장 현대화사업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 등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대로 떨어지자 생활용수 운반 급수 대책을 가동하고 도비 25억 원을 긴급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연곡정수장 1일 3000톤, 인근 지자체(동해·평창·양양) 1일 1200톤 분량의 물을 다음 주 초부터 운반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사수위 이하 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 사업비 3억5000만 원도 추가로 지원 요청했다. 김홍규 시장은 “생활용수 1일 3만 톤 확보, 농업용수 공급 제한, 시민 절수 참여 등 다각적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도비 지원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춘천시와 원주시도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가뭄 장기화로 인한 물 부족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강원도와 시·군의 연대와 협력이 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급수차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춘천시는 25일부터 시 보유 급수차와 긴급 수배 차량을 포함한 10대(총 16만 리터 분량)를 강릉 홍제정수장 배수지에 투입하고, 생수 3000개도 함께 전달한다. 육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속 강릉의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오늘은 우리가 돕고 내일은 우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대의 마음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2일 강릉시를 찾아 8400만 원 상당의 생수(500㎖) 12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원 시장은 “강릉시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작은 힘이지만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도 격무·기피업무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24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9일까지 각 부서로부터 격무·기피 업무를 제출받고, 9월 중 전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1차적으로 10개 업무(순위별)를 선정한 뒤, 민원 처리 건수와 초과근무 시간 등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업무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업무는 내년 초 수립되는 2026년 평창군 인력 관리 계획에 반영한다. 해당 업무에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성과 상여금 최소 A등급 보장 △근무성적평정 우대 △해외 배낭여행 선발 시 가점 △2년 이상 근무 시 희망 전보 기회 등 실질적인 인사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도입된 인사제도 개선 시범운영의 연장선으로, 2023년 격무·기피 업무 개선계획에 이어 2년 주기 정례화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직원 설문과 정량평가를 결합해 공감 기반의 인사정책을 구현, 현장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 8기와 함께 시범 도입한 인사 시책이 이제는 평창군 인사제도로 자리 잡아 지속 운영되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격무·기피 업무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문 인력 양성과 전보·승진 등 전반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 2022년 설문조사로 개발행위팀·도로팀·하천팀을 격무·기피 부서로 선정해 성과 상여금과 근평 인센티브를 부여했고, 2023년에는 △개발행위 업무 △재해예방 업무 △폐기물 불법행위 단속 △도로 제설 △아동학대 전담 업무 등을 격무·기피 업무로 확정해 성과 상여금·근평 우대·해외 배낭여행 가점·희망 전보 반영 등 혜택을 적용하기도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9월, 평창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마련됐다. 평창군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5 평창효석문화제'와 평창의 대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1일 기차여행 상품을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효석문화제를 중심으로, 평창의 자연과 음식, 그리고 치유의 공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은 두 가지 코스로 떠나는 평창 여행을 준비했다. 1코스(9월 5일 한정)로는 평창역에서 내려 효석문화제를 관람한 뒤, 지역 대표 음식인 곤드레 비빔밥으로 점심을 즐긴다. 이후 허브 향기 가득한 허브나라농원을 둘러보고, 고즈넉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거닐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5~6일 운영하는 2코스는 효석문화제 관람 후 자유롭게 점심을 해결하고, 발왕산 애니포레에서 탁 트인 풍광을 만난다. 이어지는 일정은 푸른 숲길이 매력적인 가문비 치유숲 산책, 저녁에는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대관령 한우 정찬이 기다린다. 효석문화제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에서 열리는 대표 문학축제다. 여행객은 축제 현장에서 소설 속 장면을 떠올리며 메밀꽃의 정취를 느끼고, 평창의 맛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코스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효석문화제와 지역 먹거리를 연계한 이번 투어가 문학과 자연, 그리고 음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8개 읍·면 전역에서 추진한 도시계획도로 차선도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4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과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 경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노후화된 건널목, 정지선, 중앙선 등 주요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면 재도색했다. 마모되거나 색이 바랜 차선과 표지선을 선명하게 복구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주·야간뿐 아니라 비·눈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전한 통행 환경이 확보됐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차선 보수 작업에 그치지 않았다. 사전에 접수된 교통안전시설 심의 안건을 반영해 차량 흐름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앙선 절선 구간을 조정하고, 필요한 지역에는 건널목을 추가 도색했다. 이러한 조치는 보행자 안전성을 높이고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차선도색은 단순히 미관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안전 시설물 관리"라며, “이번 사업으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주기적 점검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의견과 교통 전문가 자문을 적극 반영해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영양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창군 북부권(용평·봉평·진부·대관령면)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8월 말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후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보건의료원 담당자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스티커 북과 식품 모형을 활용한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 채소·과일과 친해지기, 식품 구성 자전거 알아보기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평창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유아기는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결정적인 시기로 성인기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튼튼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어린이 건강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군 장병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되는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분부터 군 장병이 실제 생활지인 부대 인근 지역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생활 편의와 접경지역 등 부대 주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기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강원도가 건의한 사항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행정안전부가 제도를 개선한 결과다.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은 실제 생활권인 부대 인근 상권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소비쿠폰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군부대가 밀집한 접경지역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김진태 지사는 지난 8월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해당 문제를 공식 건의했으며, 대통령이 즉각 수용해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을 지시했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국방부·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2차 소비쿠폰부터 관외 신청을 허용하고,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신용·체크·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나라사랑카드의 경우 주민등록지와 전국 군마트(PX)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부터는 군 장병도 관외 신청이 허용돼 선불카드 형태로 쿠폰을 지급받고,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다만, 기존 주민등록지와 군마트(PX)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최종 지급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도비 등 지방비를 추가 투입해 군 장병 지원을 강화하고, 군부대와 협력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 운영 등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군 장병들이 생활하는 부대 주변에서도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1차 쿠폰을 통해 도민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쿠폰 사용이 집중되면서 매출 증가와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차 소비쿠폰은 1차와 달리 전 도민이 아닌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맞춤형 지원으로 추진돼 실질적인 수혜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급 대상 확정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신청·접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지역경제 회복 종합 대책의 한 축"이라며 “2차 쿠폰 지급 과정에서도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청·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쿠폰 사용 기한 내 소비가 집중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이벤트'와 연계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2차 쿠폰 지급 시에는 군 장병도 부대 인근 상권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실질적 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워케이션·9월 추천 여행지·크루즈 입항으로 관광 활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 관광객 확대를 위해 워케이션 기획전, 추천 여행지 홍보, 크루즈 환대행사 등 다각적인 관광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재단은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8월 25일부터 12월까지 '강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기획전'을 운영한다. 주중(일~목요일) 2박 이상 숙박 시 2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레저 상품 및 렌터카 할인도 지원한다.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소가 포함되며, 참여 방법과 제휴 숙소 정보는 '여기어때' 앱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평일에 강원에서 일하고 쉬는 새로운 여행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실속 있는 혜택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추천 여행지…설악의 비경과 바다의 감성·화천 북한강변 힐링과 체험 관광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9월 추천 여행지로 속초시와 화천군을 선정,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달에는 속초의 설악산 국립공원과 화천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혜택을 집중 홍보한다.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 국립공원은 세계적인 명산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비룡폭포, 울산바위, 금강굴 등 코스마다 다채로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등산이 부담스러운 관광객은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설악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7km 산책로 '설악향기로' △6·25전쟁 당시 함경도 실향민들의 삶이 담긴 '아바이마을' △매주 금·토 밤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공연 '빛의 바다, 속초'도 추천 관광지다. 더불어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색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화천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북한강변에 위치한 전국 최장 코스의 파크골프장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을 받아 매년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명소다. 현장에서 골프채와 공을 대여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천에서는 △파로호를 따라 걷는 '수달숲길' △민통선 최북단에 위치한 백암산 케이블카 △약초 족욕과 참나무 아궁이 찜질 등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약초마을' △해발 1010m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조경철천문대' 등 다채로운 체험 관광이 마련돼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9월 추천 여행지인 속초와 화천을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과 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운영하고, 지역 주요 행사 현장에서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강원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속초시는 설악산 국립공원 내 신흥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 화천군은 9월 한 달간 산천어커피박물관 무료입장, 조경철천문대 입장료 50% 할인, 백암산 케이블카 3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속초항,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 입항 승객 약 3780명과 승무원 1056명이 탑승 가능한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소속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가 오는 9월 6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다. 재단은 세레나호 입항에 맞춰 재단은 속초 특산품·기념품 판매 부스, 무료 버스 운행, 야외 안내소 및 환영 공간(미트 앤드 그리트) 운영 등 다양한 환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속초시 소상공인과 연계한 판매 공간을 운영해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방문객에게는 편리한 소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속초항을 비롯해 도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에서 총 4회의 환대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은 하반기 핵심 일정 중 하나다. 재단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환대행사와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평일에 강원에서 일하고 쉬는 워케이션 기획전으로 체류 관광객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9월 추천 여행지인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과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가을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 환대행사를 계기로 속초항이 동북아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도내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판로 확대 기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해외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도내 중소기업과 1:1 맞춤 매칭을 진행하고 전문 통역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도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기업 105개사와 해외 바이어 157개사를 연결, 약 770건의 수출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담은 '해외 바이어-도내 기업-통역' 간 3자 1:1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는 오는 11월 열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 초청된다. 지난해 성과는 온라인 상담에서 760건(1만2123만 달러), 오프라인 상담에서 901건(6860만 달러)과 51건의 수출협약(1402만 달러)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상담회에는 미주,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23개국 157개사 바이어와 도내 식품·뷰티·의료 등 105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당 평균 8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요에 따라 추가 상담도 지원된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상담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무역환경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 다변화와 성과 창출을 이끌어낼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5년 7월 강원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2억6883만 달러, 수입은 39.9% 증가한 2억199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887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5.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17개 시·도 중 수출 증가율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7월 수출 실적은 역대 7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용 전자기기 4665만 달러(22.5%↑) △전선 3911만 달러(794.1%↑) △면류 3449만 달러(16.4%↑) △화장품 2603만 달러(47.6%↑) △의약품 1907만 달러(25.2%↓)이다. 특히 전선은 대만(2만619.7%↑), 중국(213.8%↑), 미국(35.1%↑) 등 주요 시장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화장품도 미국(112.2%↑), 중국(65.0%↑), 싱가포르(118.8%↑) 등에서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의료기기·화장품·면류 등 강원도의 주력 소비재와 고부가가치 제품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특히 대만·중국·UAE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미국과 베트남에서는 자동차부품·면류 등 일부 품목의 감소로 전체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비해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평창군 청렴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부패 방지를 위한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심재국 군수 주재로 주요 간부 공무원과 평창군 도민감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청렴 시책 추진 현황 공유, 부패 취약 분야 도출 결과 설명, 개선 과제 심층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개선 과제로 이날 도출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과제에는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교육, 기관 내·외부 갑질 행위 신고·제보 창구 다양화, 갑질 제로를 위한 대응 매뉴얼 제작 등이 포함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 대응은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협의체를 통해 다채로운 부패 방지 시책을 논의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개선 과제에 대해 지속적인 이행 점검 체계를 마련해 청렴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평창군은 미래세대에 스마트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2025 스마트농업 인재육성 교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21일 평창읍 지역아동센터와 22일 계촌초등학교에서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스마트농업 및 미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을 통해 농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촌초등학교 학생 19명과 평창읍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 등 총 39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농업용 드론 활용 교육 △유용 미생물 이해와 활용 △스마트팜 체험 학습 △토양 분석 및 감자 수확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농업의 과학적 원리와 농산물 생산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농업의 미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사업은 평창형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스마트팜 교육장의 일부를 인재육성관으로 리모델링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원광식 평창군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농업을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미래 산업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맞춤형 농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미탄면의 관문인 미탄중학교 방음벽이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주제로 한 벽화로 새롭게 변신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여 년 전 조성된 벽화가 노후화되며 미관상 지적이 이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길이 108m, 높이 3m 규모의 방음벽에는 샤스타데이지와 별빛 야경이 형상화돼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풍광을 표현했다. 미탄중학교 방음벽은 면사무소 입구에 위치해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찾는 차량이 반드시 지나치는 길목으로, 사실상 지역 이미지를 대표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표면이 고르지 못한 방음벽 특성상 도색과 기존 도색 제거가 쉽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벽화 작업은 평창미술인협회장인 양순영 작가(진부면 출신)가 맡았다. 기존 도색 제거, 프라이머 도포, 바탕칠, 벽화 작업, 코팅에 이르는 5단계 공정을 거쳐 작품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양 작가는 2021년 평창문화예술회관 언덕길 8개 읍·면 벽화 조성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어 지역 예술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주민들은 “낡고 칙칙하던 방음벽이 환하고 아름답게 바뀌어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 설치를 요청하고 있으며, 미탄면은 이를 반영해 주야간 모두 벽화를 즐길 수 있는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탄면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주민과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작품 감상 시간을 갖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정희 미탄면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청옥산 산악 관광 허브 구축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옥산 육백마지기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관광 문화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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