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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시장, 공공기관부터 찾았다…민선9기 첫 행보는 ‘협력과 소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를 시작한 구자열 원주시장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이었다.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갈 협력 기반을 다지고 행정과 공공기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첫 공식 일정에 담았다. 구 시장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주요 공공기관 등 13곳을 잇달아 방문하며 기관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에는 한국광해광업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우체국, 원주소방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차례로 찾았다. 기관별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과제를 함께 살폈다. 둘째 날에는 원주경찰서와 원주세무서,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원주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시민 안전과 법질서, 교육환경, 행정서비스 등 일상과 맞닿은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는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이번 방문은 취임 인사를 겸한 일정이지만 의미는 그보다 크다. 원주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유관기관의 전문성을 시정에 적극 접목해 복지와 안전, 교육, 지역경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서 협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과 행정이 정기적으로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방문하지 못한 기관도 순차적으로 찾아 현장 의견을 듣고 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자열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전문성과 행정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시민의 뜻을 바탕으로 함께 만드는 원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원주시-원주미래산업진흥원-원주문화재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강원과학기술원(강원형 KAIST)' 원주 유치를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적·사회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시는 3일부터 30일까지 28일간 원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립 사전타당성 및 입지전략 연구용역'에 반영돼 유치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과기원 설립의 필요성을 비롯해 원주의 입지 경쟁력과 차별성, 인공지능(AI)·디지털·의료기기·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묻는다. 설문은 원주시민뿐 아니라 원주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원주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커뮤니티-설문조사'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원주시는 현재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립 사전타당성 및 입지전략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연구용역에 반영돼 원주 유치 논리를 보강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앞세워 강원과학기술원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원주시는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AI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원이 들어설 경우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가 연계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립은 지역 인재를 키우고 기업과 연구개발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유치 전략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자동차 부품이 언제 고장날지를 미리 예측하고 제품 수명을 분석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제조업의 품질관리 방식을 바꾸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기술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기술 변화와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AI 기반 신뢰성 공학 기술 트렌드' AX(AI 전환) 정보공유포럼이 2일 HL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기업 HL만도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 기반 제조혁신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HL만도와 협력사를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해 제품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분석하고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신뢰성 기술과 제조 현장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설계와 생산, 유지관리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제품 수명을 예측하고 품질관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 미래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제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사업'도 소개됐다. 공동훈련센터는 기업 재직자와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실무 중심 기술 지원을 확대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 산업계는 AI 기술 도입 속도가 빨라질수록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미래산업진흥원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장은 “AI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뢰성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강원지역 미래차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AI 교육과 기술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서로 다른 시선이 만나고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공존의 풍경을 담은 전시가 원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3일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남산골문화센터 신명관 1층 전시실에서 2026 레지던시 입주작가 프리뷰전 '이상(한) 공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남산골문화센터 레지던시에 입주한 5기 작가들의 작업을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오는 12월 예정된 결과보고전에 앞서 각 작가의 작업 방향과 창작 과정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리뷰 전시의 성격을 담고 있다. 전시 제목인 '이상(한) 공존'은 이상적인 공존과 낯설고 이질적인 공존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품고 있다. 서로 다른 작업 방식과 예술적 시선이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며 만들어내는 긴장과 조화를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전시에는 강진아, 서지희, 엄영달, 임진세 등 4명의 입주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 감상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1일 오후 2시에는 전시장 안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전시실 작은 연주회'가 열리며, 입주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은 연주회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태백 매봉산 찾아 고랭지 배추 생육 점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여름철 배추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산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강원도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태백시 창죽동 매봉산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를 방문해 작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와 이상호 태백시장, 농촌진흥청, 농협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배추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 지원, 씨스트선충 공적방제 추진 상황, 노지 스마트팜 지원사업 등을 점검했다. 매봉산은 여름철 배추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고랭지 산지다. 8월 중·하순 출하가 집중되지만 최근에는 재배면적이 줄고 연작으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늘어나면서 생산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부 농가는 양배추 등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안정적인 생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농산물 광역수급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를 중심으로 배추 재배 농가에 예비묘와 저온성 멀칭필름, 점적관수 테이프 등 생산 안정 자재를 지원하고, 공동방제 비용과 가뭄 시 급수차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가격 하락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도매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아질 경우 차액 일부를 보전하는 채소류 가격차보전 사업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수급 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재배면적 감소와 병해충 확산, 폭염과 폭우 같은 이상기후가 겹치면서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와 병해충은 이제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농업 현장의 상시 위험요인이 됐다"며 “농산물 광역수급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수급 관리체계를 운영해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먹거리부터 이동권까지…생활밀착 정책으로 지역 활력 키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늘리며 안정적인 지역 먹거리 기반 마련에 나섰다. 단순히 농산물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구조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역에서 생산한 멜론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특정 품목 납품보다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공급망을 넓혀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급식은 일정한 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은 수확 후 이동 거리가 짧은 신선한 농산물을 식탁에서 접할 수 있고, 학교 역시 품질이 검증된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는 구조가 정착되면 유통 과정도 단순해져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창은 큰 일교차와 청정한 재배환경을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한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 교육과 품질관리 지원을 통해 학교급식에 적합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멜론 공급도 이러한 생산관리 체계가 학교급식과 연결된 사례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식재료의 안전성과 생산 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농산물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농업을 유지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을 연계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평창군은 앞으로 멜론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농산물로 학교급식 공급 품목을 넓혀갈 계획이다. 다만 공급 확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학교가 필요로 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품질 관리와 유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김성수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교급식과 연계한 지역 농산물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먹거리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도 단위 체육행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도내 최대 규모 장애인 게이트볼대회를 열어 선수단과 관계자 등 240여 명이 평창을 찾는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대회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평창군은 3일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제8회 HAPPY700배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어울림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평창군체육회와 (사)강원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평창군지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게이트볼 동호인과 임원, 자원봉사자 등 24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다툰다. 승패를 넘어 시·군 동호인들이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평창군은 스포츠대회를 지역 활력으로 연결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참가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의 방문은 숙박과 음식점, 관광지 이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체육행사를 생활인구를 늘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넓힌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정기적인 대회를 통해 체육 참여 기회를 늘리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만수 (사)강원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평창군지회장은 “평창을 찾은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국 평창군 올림픽체육과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평창을 찾는 방문객을 늘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생활권 곳곳으로 넓혀 교통약자의 외출 부담을 줄이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읍·면사무소 5개소와 공공도서관 3개소, 장애인복지센터 1개소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9곳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를 마쳤다. 이번 확충으로 기존 용평·봉평·대관령면사무소에 설치된 충전기와 연계해 평창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충전망이 갖춰졌다. 새로 설치된 충전기는 일반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고령층은 이동 중에도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방전 걱정으로 외출을 망설여야 했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은 복지정책과장은 “전동보장구는 교통약자의 필수 이동수단"이라며 “이동권 보장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동보장구는 교통약자에게 단순한 편의기기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한 필수 이동수단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과 공공기관은 물론 문화시설과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충전 환경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장애인 복지의 중심을 시설 지원에서 이동권과 접근성 보장으로 넓혀가고 있다. 무장애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이동 편의를 높이는 정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에서도 중요한 복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브리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이 민선9기 출범을 맞아 오는 6일부터 관내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현장 중심,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이번 순회는 민선9기 시정구호인 '시민의 뜻을 모아, 함께 만드는 원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살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시장은 현장에서 5대 시정목표인 △생활이 가벼운 반값 원주 △미래로 이끄는 첨단 원주 △사람이 모이는 활력 원주 △일상이 빛나는 매력 원주 △모두를 지키는 안심 원주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구 시장은 “시정은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25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시민의 뜻을 듣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원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신림면에서 '우리도 육성 감자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감자 신품종의 재배 성과를 점검했다. 평가회에는 감자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강원도농업기술원 감자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4종(풍농·오륜·자황·자미)과 통씨감자 파종기술을 살펴봤다. 원주시는 올해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5.8ha 규모의 풍농 감자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참여 농가들은 풍농 감자가 기존 수미보다 수확량이 약 20% 많고 저장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박인철 원주시 농업기술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우수 품종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2026년 농어촌쓰레기 수거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했다. 농어촌쓰레기 수거지원사업은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9개 읍면에서 추진된다. 총 1억5000만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원주시새마을회가 사업을 맡는다. 읍면별 주민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클린농촌반'은 월 2~3회 농촌 환경정화와 영농폐기물 수거·분리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폭염과 장마철 야외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 섭취, 온열질환 예방법,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 등 현장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 종료 시까지 참여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운영한 '찾아가는 청년 희망드림버스' 참가자들이 지역 식품기업인 ㈜서울에프엔비를 찾아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채용설명회와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원주시는 2026년 상반기 청년 희망드림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서울에프엔비 횡성공장과 원주기업도시 본사에서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생산시설을 견학한 뒤 직무와 채용 절차를 소개받았으며, 희망자 15명은 현장 면접에도 참여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업 현장 체험과 채용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업과의 일자리 연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를 줄이기 위해 군 유휴지를 활용한 우산동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을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 우산동 시민체육단지 내에 조성된 임시주차장은 총 2만4978㎡ 규모로, 중·대형 화물차 183면과 특대형 9면 등 모두 192면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이용 신청은 7일까지 이메일 또는 시청 대중교통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무료 시범 운영한다. 원주시는 오는 8월 동화역 철도 유휴지에도 대형 화물차 57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영차고지 조성 전까지 화물차 불법 밤샘주차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우상호·강삼영 민선 첫 결재는 ‘AI’와 ‘교권’…정책 우선순위 선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취임 첫 결재는 새 행정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I 산업을 선택했고,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무너진 교권 회복을 교육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두 사람 모두 조직 신설을 첫 결재로 택했다는 점에서 공약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 단계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 지사는 1일 민선9기 도정 1호 결재로 'AI데이터센터추진단(TF)' 구성을 승인했다. 강 교육감도 같은 날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지원단' 신설과 피해 교원 회복을 위한 특별교육기관 설립 계획에 서명했다. 두 결재는 분야는 다르지만 '미래 경쟁력 확보'와 '교육 현장 정상화'라는 각자의 핵심 과제를 가장 먼저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민선9기 정책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강원의 승부수는 AI…국가 메가프로젝트 선점 의지 우 지사의 첫 결재는 단순한 조직 신설보다 강원의 산업 전략을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 AI 인프라 구축 계획에서 강원이 AI 데이터센터 핵심 후보지로 거론되자, 도는 곧바로 전담 조직을 꾸려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힌 뒤 행정 절차를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투자 여건을 먼저 갖춰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AI데이터센터추진단은 기업 유치부터 인허가, 기반시설 구축까지 한 창구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가 보유한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산업용지, 풍부한 용수를 AI 산업으로 연결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 지사가 첫 결재를 AI에 쓴 배경에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기존 산업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도 깔려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잇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민선9기 경제정책의 출발점인 셈이다. 강 교육감의 첫 선택은 교권…교육 정상화의 출발점 강 교육감이 첫 결재로 교권보호지원단을 선택한 것도 상징성이 크다. 최근 몇 년간 교권 침해와 학교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강 교육감은 이를 개별 학교나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교권보호지원단은 교권 침해 발생 시 행정·법률·심리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교육감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신고부터 대응, 사후 회복까지 하나의 체계로 묶어 교사가 혼자 문제를 감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특별교육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는 상담과 특별교육을, 피해 교원과 학생에게는 심리 회복과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등 처벌보다 회복에 무게를 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첫 결재가 보여준 민선9기의 방향 취임 첫날 두 사람이 선택한 결재는 향후 4년의 정책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우 지사가 AI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데 방점을 찍었다면, 강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을 교육 개혁의 출발선으로 제시했다. 결국 민선9기 초반의 성패는 두 정책이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강원도의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지, 교권 보호 체계가 학교 현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지가 앞으로 민선9기 도정과 교육행정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유병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취임…“산단 AI 전환·기업 지원 강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유병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이 1일 취임했다. 유 본부장은 973년 충남 보령 출신인 유 본부장은 군산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2000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사한 뒤 본사와 호남·전북지역본부, 강원본부 춘천지사장 등을 거치며 산업단지 관리와 기업 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최근 춘천후평일반산업단지의 강원도 최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이번 인사에서 도재엽 혁신기획팀장과 이범호 춘천지사장도 새로 부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최승준 정선군수, 민선9기 ‘생활체감 행정’ 선언…“작은 불편부터 바꾸겠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를 시작한 최승준 정선군수가 군정의 출발점을 대규모 개발사업보다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에 두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과 교통망 확충, 관광산업 육성을 이어가면서도 행정의 기준을 주민 생활 속 불편 해소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정선군은 1일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민선9기 출범식을 열고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한 복지 정선'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 군수는 향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직접 설명했다. 최 군수는 “행정의 변화와 혁신은 거창한 정책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군민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선9기 정책의 한 축은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민선8기부터 추진해 온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창업과 일자리, 지역 소비 확대 정책으로 연결해 지방소멸 대응의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재 기본소득형 창업지원사업으로 16개 창업 사업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와와이동장터 등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통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군은 서울~정선~사북 광역철도망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동서 6축 고속도로 조기 완공과 남북 9축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접근성을 높여 관광과 산업, 정주여건을 함께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가리왕산 산림형 국가정원 조성과 강원랜드 규제 개선, 글로벌 복합리조트 육성도 민선9기 성장 전략에 포함됐다. 교통망 확충과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생활 기반시설 확충도 이어진다. 정선4교 건설과 행정지원센터, 신청사 조성 등을 통해 생활 편의와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것이 민선9기의 출발점"이라며 “매일의 행정을 조금씩 바꾸는 변화가 결국 군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9기 정선군정의 방향은 '연속성'과 '체감'으로 요약된다. 기존 성장사업의 추진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생활밀착 정책을 강화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더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가 새 임기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영재 홍천군수, 20년 만의 연임 …새 사업보다 ‘성과 완성’에 방점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신영재 홍천군수의 민선9기는 별도의 취임식 대신 충혼탑 참배와 직원 월례조회로 시작됐다. 새로운 비전을 내세우기보다 이미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완성해 군민의 삶에서 성과를 확인받겠다는 의지가 첫 일정에 담겼다. 홍천군은 1일 별도의 취임 행사를 열지 않았다. 신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무궁화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한 뒤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새 임기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취임 기념식수를 하며 민선9기의 출발을 알렸다. 취임식을 생략한 것은 재선 군수의 행정 철학을 보여주는 선택으로 읽힌다. 경기 침체와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민생과 현안 해결을 무게를 실었다. 민선8기에서 추진한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이제는 군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드는 데 행정의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이번 연임은 홍천군에서도 의미가 크다. 2006년 지방선거 이후 20년 만에 연임 군수가 탄생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군정 방향에 대해 군민들이 다시 한번 신뢰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선8기에는 도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국가항체클러스터, 예산 1조 원 시대 기반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됐다. 민선9기는기반을 성과로 완성할 차례다. 새로운 사업을 늘리기보다 그동안 시작한 사업이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뒀다. 철도와 바이오, 농업을 각각의 사업으로 접근하기보다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해 지역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홍천군은 새 임기 시작에 앞서 군정 준비위원회를 운영하며 공약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첫날부터 부서별 현안을 점검한 것도 사업의 속도보다 실행력을 높였다. 신 군수는 “군민들께서 다시 한번 군정을 맡겨주신 것은 더 큰 책임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새 임기는 형식적인 행사보다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뿌린 씨앗이 이제는 열매를 맺어야 할 때"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을 더 자주 찾고 결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민선9기 청사진 제시…‘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시의 성공은 시민의 성공으로 증명돼야 합니다"라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9기 춘천시 비전 시민보고회'에서 “지난 4년이 미래를 위한 토대를 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에게 결과를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 빠르고 확실한 성과로 시민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 육 시장은 1일 민선9기의 출발을 알리며 지난 4년 동안 마련한 성장 기반을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 나은 삶, 더 큰 미래, 시민 성공시대 초일류 춘천'을 시정 비전으로, 산업과 교통, 교육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겠다는 것이 민선9기의 핵심 방향이다. 민선8기 춘천은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데 집중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를 유치했고 기업혁신파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를 잇따라 확보했다. GTX-B 춘천 연장과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도 도시 경쟁력을 키운 성과로 꼽힌다. 민선9기의 과제는 이 기반을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육 시장은 AI와 바이오, 교육, 문화관광을 따로 추진하는 정책이 아니라 하나의 성장축으로 묶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내세운 전략은 'AI 2.0 프로젝트'다. 산업 분야에 머물던 AI를 복지와 의료, 교통, 안전까지 확대 적용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AI를 체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바이오와 양자기술을 연계한 미래산업 생태계도 함께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와 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회복도 민선9기의 핵심 과제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인 '리본시티(Re-born City)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춘리단길과 상상언더그라운드 등 상권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과 축제를 연계해 사람과 소비가 다시 도심으로 모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 지원과 춘천사랑상품권 확대도 같은 흐름에서 추진된다. 교육은 미래산업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제시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AI·바이오 분야 인재를 키우고, 연구와 창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강원과학기술원 설립과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문화와 관광은 체류형 도시로 가기 위한 전략이다. 춘천시립미술관 건립과 의암호 '더 웨이브(The Wave)' 프로젝트, 강촌 부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와 국제 스포츠 자산도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첫 웰에이징 은퇴자마을과 AI 기반 스마트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기업혁신파크 조성, 탄소중립 도시와 스마트농업 확대도 지속 추진해 도시의 성장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육 시장은 민선9기를 '성과를 완성하는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춘천은 더 이상 가능성만 이야기하는 도시가 아니다. 미래를 바꿀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며 “이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를 체감하고 시민의 성공이 도시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시민의 선한 도구'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보고회를 마친 육 시장은 시청 광장에 조성된 의암호 선박사고 순직 직원 추모수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자리였다. 이어 오후에는 민선9기 첫 공식회의인 '제27차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을 민생경제 회복에서 시작하며 '민생 우선' 시정 기조를 분명히 했다. 이날 일정은 오전 충렬탑 참배로 시작됐다. 육 시장은 국·소장단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책임 있는 시정을 다짐한 뒤 시민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어 추모와 민생경제 회의까지 소화하며 국가와 시민에 대한 책임, 안전, 민생경제를 민선9기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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