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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정선군, 영월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가지 정선군립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잡으며, 문화복지와 평생교육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 문을 연 정선군립도서관과 가족센터는 지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성장해왔다.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개관 이후 2024년 상반기까지 도서관 이용 인원은 총 8만 8329명에 달한다. 이는 정선군 인구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도서관이 단순한 방문지가 아니라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문화·교육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서관 회원 수도 2545명에 이르며, 정기적인 도서 대출과 정보 이용, 문화 프로그램 참여 등 일회성 이용이 아닌 지속적 이용이 이뤄지고 있다. 도서 대출 건수는 2만 건을 넘겼고, 학습실 이용자도 연간 4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청소년과 취업준비생의 이용 비중이 높아 지역 교육 인프라의 부족을 보완하는 핵심 시설로 기능하고 있다.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관 1주년을 맞아 정선군립도서관은 6월 한 달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엽서 이벤트 '세 권의 행복', '블라인드 책꾸러미' 대출 등 상시 이벤트는 물론, 6월 21일에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28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동백꽃'과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주말마다 도서 대출 인증 '독서여행', 보드게임 쿠폰 찾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마련되며, 전자책 및 VR 체험, 곤충호텔 북쇼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도서관 곳곳에서 진행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립도서관은 개관 이후 군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며 세대 간 소통의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1주년 행사를 계기로 정선이 지식문화 도시로 더욱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고,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도이다.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현재 정선군 농작물재해보헙 가입률은 지난해 기준 37% 1657건(2045ha) *정선군 전체면적 5440ha(농업경영체 등록기준) 수준이다. 군은 품목별 가입기간과 지역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 농협, 마을방송 등을 통해 세부 내용을 안내하고 현수막과 문자 알림, 리플릿 배포 등을 활용해 농업인의 이해를 돕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랭지당근은 20일까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고랭지감자는 같은 기간 동안 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고랭지감자의 경우 평창, 정선, 춘천 지역에서 동일한 기간 동안 가입이 가능하다. 고랭지배추와 고랭지무는 전국을 대상으로 다음달 25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인삼은 전국을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농번기 바쁜 영농활동 속에서 보험 가입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기간 내 반드시 가입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10일 '넥스트로컬 7기 지역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청년들의 지역 자원 발굴 및 창업 모델화를 지원하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NEXT-LOCAL, 넥스트로컬 7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커뮤니티 관계자 9명과 넥스트로컬 7기 영월 참여 5개 팀 8명이 참석했다. 특히 넥스트로컬 6기 영월군 참여 창업팀 '무형서재'의 이창신 대표가 전체 진행을 맡앗다. 그는 청년 창업가와 지역 커뮤니티 관계자 간의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넥스트로컬 7기 영월 지원팀은 △밭소리(공간-퍼머컬처 웰니스 스테이) △슬레잇홈(상품-사과 활용 바디워시) △아이노브(상품-포도 활용 미백 및 피부 장벽 강화 세럼) △위커밋(관광-노쇼 상품 실시간 할인 거래 플랫폼 '노쇼핑') △페링(관광-스마트 관광 & 체험 미션 서비스 '루트백') 등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영월의 다채로운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인다. 지역 파트너로는 9명의 청년창업가, 관광, 귀농귀촌, 농산물유통, 문화, 농업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위로약방과 공공화실은 영월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 창업 기업이다. 지역 파트너로 참여해 넥스트로컬 7기 팀들에게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군은 2019년부터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꾸준히 지역 청년 창업을 지원해 6기까지 총 49개 팀이 영월을 신청했다. 이번 7기에는 5개 팀이 영월을 신청해 현재까지 총 54개 팀이 영월과 인연을 맺었다. 한은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영월의 풍부한 지역 자원을 이해하고, 지역 관계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교육지원청은 농촌유학생 학부모 설명회를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동강 시스타에서 개최했다. 이번 농촌유학 학부모 연수는 현재 영월군에서 농촌유학 중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부모 간 정보 공유와 친목 도모는 물론 자녀 교육정보 제공과 영월의 다양한 교육정책 안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회에서는 △영월진로진학센터가 진행한 '영월에서 우리 아이 꿈 키우기' 진로교육 안내 △영월군의 농촌유학 홍보 및 지역 일자리 정보 제공 △세경대학교 호텔조리과와 함께하는 드립백 커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농촌유학생 학부모들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며, 학교-교육청-지자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ㅈ어선군은 11일 삼옥리에서 2025 성수기 대비 안전기원제 및 인명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동강래프팅협회는 매년 안전기원제 및 인명구조대 발대식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엄경옥 교육체육과장은 “안전기원제 및 인명구조대 발대식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최미옥 원주시의원, “주민자치위원회를 ‘관리·감독’ 대상” 주장으로 파문

조례와 상충되고 '주민의 자율적 실천' 무시 지적...'행정의 일방적 통제 강화' 비난 높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미옥 원주시의원은 10일 일부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율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이라는 입장의 5분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최 의원은 조례에 명시되지 않은 '예비위원제도' 도입, 위원 추천 권한의 집중, 공개모집 무력화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자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대표성과 투명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문제 제기는 일정 부분 타당할 수 있다. 자치가 특정인의 전유물로 운영될 경우, 본래의 주민참여 구조는 형식에 그치고 실질적 민주주의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최 의원은 “조례와 상충되는 운영세칙의 표준안을 사전 심사·승인하도록 하는 '운영세칙 검토제도'를 도입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주민자치위원회는 단순한 행정 보조기구나 하위 체계가 아니다. 시민이 스스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참여의 장'이다. 주민자치가 본래 취지대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내 자율적이고 자생적인 규율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 조례와 상충되는 내부 규정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제안은 결과적으로 '행정의 일방적 통제 강화'를 의미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최 의원의 발언은 '주민의 자율적 실천'에 대한 정서적 공감이나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자율적 참여를 '감독의 대상'으로 보는 인식은 수정이 필요하다. 주민자치는 주민의 것이며 동시에 공동체 전체의 것이기도 하다. 법과 원칙에 기반한 자율, 그리고 자율을 존중하는 행정, 그 균형 위에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지, 자율을 감독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하위 기관의 위치로 격하되어서는 안 된다. 한편, 최근 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위원 선정 과정에서 동장은 독단적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동장, 팀장, 이통장 관계자)하고 위원을 위촉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주민자치위원회는 심의·의결이라는 고유 권한을 행사해, 동장이 위촉한 위원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에 대해 최 의원의 주장을 적용하면, 동장의 결정은 위법적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정당한 행정지도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여년간 운영되어 온 주민자치의 기본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뤄온 앞선 동장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기도 하다.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시민도, 공무원도 지켜야 할 대상입니다”…악성 민원 차단 총력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10일 건강한 민원 응대 환경 조성과 직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춘천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서로를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법적·제도적 대응을 본격화한다. 시는 연간 약 17만 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민원 유형은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콜센터 운영, 상담 사전예약제,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친절하고 체계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민원인이 반복적인 폭언, 위협, 과도한 정보요구, 심지어 폭행과 살해 협박까지 일삼으며 직원들의 신체적·정서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시민 공청회 현장에서 두 명의 시청 직원이 물리적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브리핑에서 “시민의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동시에, 이를 응대하는 직원들 역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보호받아야 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응 대책의 목표를 '민원행정 3-ZERO'로 설정하고 △악성 민원 강력 대응 △법률적 보호 강화 △업무역량 및 처우개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4대 분야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폭언·폭행·기물파손 등의 민원 유형별로 대응 매뉴얼을 세분화해 증거 확보 후 상황 보고, 경찰 인계 및 고소·고발까지 즉각 조치한다. 민원 통화 및 면담 전 과정은 녹음·녹화하고, 폭언이나 장시간 상담 시 매뉴얼에 따라 통화를 종료하고 퇴거 조치를 취한다. 반복 민원은 3단계 조정 절차(부서장 종결 → 시 민원조정위 → 도 민원조정위)를 통해 대응한다. 모든 직원(공무직, 기간제 포함)이 악성 민원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치료·법률 지원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자치법규를 전면 재정비한다.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기관 차원에서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통해 신속히 조치한다. 민원담당자의 인사고충 상담, 보직 배려, 휴식공간 마련, 심리상담 지원 등을 확대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악성 민원 예방 및 법적 대응법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민원실 내 안전유리 설치, CCTV 교체, 비상벨 확대, 웨어러블 캠 보급 등 물리적 보호 장비를 강화한다. 민원창구가 있는 모든 부서에 안전요원을 의무 배치하고, 출입제한시설을 도입하는 등 위기 대응 인프라를 확충한다. 춘천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민원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는 앞으로도 정당한 민원은 더욱 경청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목소리를 ㅎ애정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원을 응대하는 직원들도 우리 이웃이고 가족이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배려와 존중이 더 나은 민원서비스로 돌아간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ss003@ekn.kr

강원도, 자율주행 평가‧검증단지 착공…미래 교통안전의 중심지로 도약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10일 횡성군 묵계리에서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평가‧검증단지'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나섰다. 이번 착공식에는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유상범 국회의원,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조성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본부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관계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강원형 자율주행 산업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환영사 및 축사, 착공 행사, 미래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 평가‧검증단지는 경찰청이 추진하는 국가직접사업으로 총사업비 198억 원(국비 117억 원, 도비 40.5억 원, 군비 40.5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자율주행차의 도로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전문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연면적 약 3만㎡(약 9,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도심형 종합 평가트랙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도로 환경과 복잡한 교통상황을 재현한 실증 인프라를 포함한다. 특히 인근에 구축 중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고속주행로 및 산악도로 기반 평가트랙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452.84㎡ 규모의 관제센터에는 자율주행차 운전능력 평가, 고난이도 시험, 원스톱 실증, 연구·교육 기능까지 갖춘 다목적 공간이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도내 최초의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이자, 민간 기업과 유관 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조성된다. 강원도의 지형 특성을 반영해 △12% 경사로, △급커브 구간, △악천후 환경 재현 등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신뢰성·대응 기술을 종합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실도로 기반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그동안 강릉 도심형 자율주행 셔틀 운영, 교통소외지역 마실버스 도입, 2026 세계 ITS 총회 유치 등 자율주행 산업의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번 착공을 계기로 지역 내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과 기술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향후 법제도 정비와 함께 해당 단지는 자율주행 기술 검증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 운전면허시험장 역할까지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이번 단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할 출발점이자, 횡성군이 실증·상용화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5월 횡성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와 원주 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 등 e-모빌리티 기반 인프라 2개소를 준공한 데 이어, 현재 횡성 묵계리 일대에만 9개 국비사업(총 1732억 원 규모)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자율주행 평가‧검증단지 구축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중심의 미래교통안전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다양한 R&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FC 출신 국가대표 양현준, 13일 홈경기서 팬들과 재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 출신 국가대표 양현준이 오는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팬들과 만난다. 양현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지는 것으로, 구단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강원FC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원FC는 여름 휴식기를 맞은 양현준과의 사전 소통을 통해 홈경기 방문을 준비했다. 이날 경기 전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직접 교류할 예정이며, 하프타임에는 특별 환영식이 진행된다. 양현준은 경기장에 입장해 관중에게 인사를 전하고, 친필 사인볼을 관중석에 던져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간다. 더불어 팬들을 위한 커피차도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현준은 “올해도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강원FC 팬분들과 인사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정말 설렌다.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한 양현준은 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강원FC 47번'의 주인공으로 떠올랐고, 같은 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4회를 수상하며 활약했다. 2023년 여름 셀틱 FC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그는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강원FC, 전천후 공격수 '김건희' 영입 공격수 김건희 영입 강원FC에 입단한 김건희 오피셜 촬영은 강릉시의 대표 명소인 안목해변에서 이뤄졌다. 제공=강원FC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는 공격수 김건희(30)를 영입했다. 김건희는 K리그1 통산 99경기에서 20골 6도움을 기록한 공격 자원이다. 187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포스트플레이와 연계에 강점을 지녔다. 탄탄한 피지컬과 더불어 유연한 움직임,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다양한 전술에 활용할 수 있다. 김건희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6년 K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10경기 8골로 타고난 골 결정력을 입증했다. 2021년 수원 삼성에서는 24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22년 8월 일본 J리그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로 이적해 3년 동안 활약했다. 김건희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U-14(4경기 2득점), U-20(6경기 3득점), U-23 대표팀(2경기)을 차례로 경험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고 총 3경기를 소화했다. 김건희는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훈련 중에 한국말이 들리고 말도 많아서 확실히 분위기도 다르다는 걸 느꼈다. 경기장에 나서면 더 실감이 날 것 같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의회, 제258회 제1차 정례회…행정사무감사·시정질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10일 제25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시정 질문,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포함해 총 53건의 안건을 심의하게된다. 이날 홍기상 의원이 발의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 김지헌 의원이 발의한 'GMO 감자 수입승인 철회 촉구 건의안'을 원안 의결하고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홍기상 의원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하 민간임대주택법)이 본래의 취지와 달리 임차인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법률의 조속한 전면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분양가 책정, 불투명한 감정평가, 우선분양권 박탈 등 민간임대주택 관련 피해사례가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대로는 국민의 주거신뢰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원주를 포함해 하남 위례, 성남 판교 등지에서는 임차인의 권리가 명백히 침해받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개인 간 거래'로 치부하며 제도개선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홍 의원은 “분양전환가격 산정에 대한 기준부재가 임대사업자의 자의적 가격책정을 가능하게 하고, 이는 임차인의 주거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와 국회를 향해 △임차인의 분양전환권 명문화 △분양전환가격 기준 법제화 △민간임대주택 관리·감독 강화 등 3대 요구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원 의원은 “주거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헌법적 권리"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민간임대주택 제도를 위한 입법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헌 의원이 대표 발표한 건의문을 통해 정부의 유전자변형(GMO) 감자 수입승인 절차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농촌진흥청이 GMO 감자의 환경위해성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린데 이어, 식약처의 절차까지 통과하면 국민 식탁에 GMO 감자가 오르게 된다"며, 이는 강원도 감자농가를 비롯한 국내 농업기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회는 이번 승인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통상압력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며, “감자 수입장벽 완화로 인해 고부가가치 산업 수출에 유리한 교환조건을 노렸을 수 있으나, 그 이면에는 농민생계와 국민 건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희생시키는 결정이 숨어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감자는 식량자급률 100%를 달성한 7대 작물 중 하나로, GMO 작물개방에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민과 소비자 누구도 준비되지 않은 GMO 농산물 수입확대를 원하지 않는다"며 GMO 감자 수입승인 절차 즉각 중단, GMO 완전표시제 도입, 국민참여 기반의 투명한 사회적 논의 추진 등 세 가지 조치를 정부에 요구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농민의 생존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GMO 감자 수입문제에 신중히 접근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5분 발언으로 심영미 의원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 촉구', 박한근 의원 '원주전통음식문화체험관 설립 촉구', 최미옥 의원 '주민자치의 공정성과 투명성, 지금 바로 회복해야 합니다', 원용대 의원 '원주시 산업단지내 산업용 전기료 절감을 위한 정책 제언', 권아름 의원 '언어도 기회입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제언', 곽문근 의원 '재외동포협력센터, 원주 이전 추진', 신익선 의원 '원주시 캠프롱수영장에 2급 수영풀가 다이빙풀을 조성하자', 나윤선 의원 '원주시 유기동물 보호정책의 현실과 실행 전략 제언', 안정민 의원 '원주시 자전거공원 조성을 위한 제언', 차은숙 의원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는 AI산업 진흥에 관한 제언'을 주제로 다각적인 의견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곽문근 의원은 “지금이 바로 원주가 기회를 잡아야 할 때"라며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원주 이전을 강력히 제안했다. 센터는 2023년 6월 서울 서초구에 설립된 재외동포청 산하 기관으로, 708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연수·교육·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입지 선정 과정에서 '입지적정성 심의'를 거치지 않아 지방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곽 의원은 원주의 경쟁력으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의 협업 가능성 △우수한 교육 인프라 △수도권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강원특별자치도 전략사업과의 연계성 △시민과 행정의 높은 수용성을 제시했다. 특히 건강보험공단, 관광공사 등 인접 기관과의 기능적 연계, 연세대·상지대 등 지역 대학과의 교육 협력,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센터의 이전지로서 원주의 독보적 장점을 부각시켰다. 곽 의원은 “센터 이전을 통해 인재육성,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과 수도권 과밀해소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원주시는 전담 TF 구성, 이전 부지 검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야 하며, 시의회도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용대 의원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현실을 짚으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공급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1년 이후 전기요금이 25% 이상 오르며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RE100 기반의 친환경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화성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산업단지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 방식은 유휴부지와 공장 지붕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고정 단가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온사이트 PPA 방식으로 전력 단가를 낮출 경우 약 10%의 요금 절감이 가능하며, 대규모 기업은 수억 원 규모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용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결산심사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주요 의정활동이 집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의회는 민생을 면밀히 살피고, 집행부는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마와 폭염 등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6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아카데미극장 부지 야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 마무리…7월 첫 공연 개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이 막바지 공정에 접어들며,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첫 삽을 뜨며 본격적으로 착공했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전체 공정률 약 90%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야외공연장 무대의 철골 구조물 설치와 조명·음향 기반시설 구축, 관람 공간 조성과 조경 식재 작업까지 대부분의 주요 공정이 마무리됐다. 남은 작업은 바닥 포장 및 시설물 마감 공정으로, 시는 예정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야외공연장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무대 시설과 계단형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열린광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 두 공간은 인근의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실내외 복합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특히, 주변 도로변의 느티나무 보호와 화단 조성 등 녹지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형 공원으로서의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생태적인 공간감을 제공하고자 했다. 시는 본 시설을 활용한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2일 '평원동 야외공연장 버스킹'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 대학 밴드 동아리, '원주어리랑' 무대, 야간 영화제 등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행사를 연중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조성 과정에서 도시재생과 문화 인프라 확충의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이뤄냈다"며 “이번 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이 문화와 사람,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시 환경교육주간 행사', 제23회 원주청소년축제 '꽃이 피다'를 비롯해 '박경리 할머니네 몽글몽글 꿈씨 예술마당' 등 지난 주말 원주시 곳곳에서 시민과 청소년, 유아가 함께한 다채로운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시민의 환경 실천, 청소년의 열정, 유아의 창의력이 어우러진 이번 주말, 원주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원주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행구수변공원에서는 '2025 원주시 환경교육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지구 생존 프로젝트 인(in) 원주'를 주제로 ESG 실천협약, 환경포럼, 환경골든벨,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약 1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원 시장은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는 우리의 삶과 미래가 달린 시급한 과제"라며 “시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지속가능한 원주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지난 7일과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청소년축제 '꽃이 피다'는 청소년과 시민 등 약 1만 3000여 명이 참여하며 도심 속 활기찬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리별로 운영된 체험부스와 공연마당, 놀이마당,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요제, 댄스제, 응원제에는 총 59팀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으며, 33개의 체험부스는 가족 단위 시민들도 함께 즐기며 청소년과 지역 사회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주체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원주시는 지역 문화예술업체 음악공장과 함께 '박경리 할머니네 몽글몽글 꿈씨 예술마당'을 개장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어린이집 원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리문학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문학과 자연을 결합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유아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공장은 지난해에도 유아문화예술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인감증명서를 요구하던 자치법규 정비를 완료해 시민불편 해소가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인감등록이나 변경 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느 번거로움이 있지만 부동산, 금융기관, 관공서 등에서 관행적으로 인감증명서를 요구하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인감증명서만을 요구하는 자치법규들을 정비해, 인감증명서를 요구하는 근거를 삭제하거나, 인감증명서만을 요구하지 않고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이 있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와 병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정비로 시민들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인감을 등록하지 않고도 어디서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김영열 시 민원담당관은 “과도한 인감증명 발급이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만큼 인감증명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오후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올해들어 첫 특별보좌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자문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 문화예술, 관광, 체육, 여성, 청년, 환경, 농업, 장애인, 교육, 시민안전, 사회봉사 등 12개 분야 특별보좌관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시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분야별 현안과 함께 국정과제 건의 목록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지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시정의 전략적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특별보좌관 제도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며 정책의 실효성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실질적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홍천군, 일자리·정착지원 ‘다방면’ 박차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청년과 취약계층, 귀농인을 위한 다각적인 일자리 및 정착 지원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9일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이어 2025년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은 농협 자금을 활용해 사업 대상자에게 저금리로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제공하고, 정부가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이율은 고정금리 2%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세대 당 대출한도는 농업창업 분야 3억 원, 주택 구매 분야 7500만 원이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의 세대주로, 일정 기간 내 이주·거주 요건과 교육 이수 실적 등을 충족한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및 귀농 희망자다. 신청자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에 본인이 직접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사업 대상자는 대면 심사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군은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인턴 청년 채용 시 최대 6개월간 월 200만 원의 인건비 및 교통비를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 시 추가로 6개월을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9일부터 20일까지로 홍천군청 경제진흥과 청년지원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인 공고는 고용24 및 홍천군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게시된다. 또한,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2025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도 11일부터 13일까지 접수받는다. 총 6명을 선발하며, 공작산 생태숲, 내면 고원 은행나무 산림욕장, 남산 힐링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및 재산 4억 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홍천군민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귀농 창업과 청년 일경험, 공공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귀농지원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 청년 일경험사업은 경제진흥과 청년지원팀, 지역공동체일자리는 산림과 산림휴양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ss003@ekn.kr

정선군, ‘2025 혁신·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본격 운영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공직사회의 자발적 혁신과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2025년 정선군 혁신·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6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업무처리 수준을 넘어 실무자가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 제도를 통해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실천한 성과를 평가·보상하는 내부 포상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과 혁신 활동, 공모사업 참여, 규제 개선 실적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마일리지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는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특별휴가 1일 △정선아리랑상품권 지급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포상은 연말 일괄 방식이 아닌 월별 실적을 반영해 신속하게 이뤄져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군은 지난해에도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해 우수 사례를 다수 발굴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재난위험지역 사전 조사와 인명·재산 피해 예방 사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 등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외에도 청장년 인재 양성, 승차벨 서비스 도입,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운영 등 다양한 군민 생활 밀착형 혁신 사례가 각 부서 간 공유되며 전 부서로 확산되고 있다. 정선군은 올해 제도의 본격 시행을 통해 공직자의 창의성과 책임감 있는 행정 실천을 더욱 장려함으로써 인구감소 대응, 군정 핵심사업 추진,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는 “공직자 개개인의 적극행정 실천이야말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공정한 평가와 실질적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혁신 성과가 군정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여름철 산림병해충의 집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2025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다양화·집중화되면서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보호법' 제22조 및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법적 근거에 따라 시행된다. 주요 목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돌발·외래 병해충의 확산 방지와 산림자원 보호에 있다. 대책본부는 정선군 공무원 2명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8명으로 구성되며,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병해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유사 시에는 24시간 비상대응도 가동된다. 대책본부는 정기 예찰과 방제작업을 비롯해 대국민 홍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 종합적이고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병해충이 돌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즉시 방제에 나설 수 있도록 기동력을 강화한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이달 중 농림지 돌발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정선국유림관리소 등과 협업방제를 실시하며, 8월까지는 농림지 및 임연부 피해지를 중심으로 일반 병해충과 외래 병해충 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산림병해충은 방제 시기를 놓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정선아리랑 전통시장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 부패 및 위생 취약 우려에 대응하고, 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시장상인회가 함께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정선아리랑시장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 약 50여 개 업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재료 취급기준 준수 여부 △조리 시 위생수칙 이행 △조리기구 및 시설 청결 상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장 계도 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과 위생 컨설팅도 병행해 업소별 맞춤형 위생관리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선제적 위생점검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북평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이 기획하고 유지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마을 모델을 제시했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북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10일 꽃씨를 구입해 4개 농가에 4만본 규모로 꽃묘를 생산해 15개 마을로 2600본씩 배부했다. 각 마을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마을 주요도로변 및 화단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식재를 마쳤다. 이를 계기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이 기획하고 유지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마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단순한 꽃 심기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과정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정원 조성 문화를 확산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글로벌 교육도시로 거듭나는 춘천…교육과 문화가 도시를 바꾸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방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춘천의 국제도시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춘천시가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한 도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이탈리아 파르마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는 9월 파르마시 중심가에서 열리는 '천인의 만찬' 행사에 공식 초청받았다. '천인의 만찬'은 약 1000명의 시민이 거리에서 함께 식사를 즐기는 파르마시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문화행사다. 춘천시는 이번 초청을 계기로 파르마시와의 문화·미식 분야 교류는 물론, 교육·산업·청년정책 등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차오! 이탈리아' 축제에서는 춘천시, 강원도교육청, 강원생명과학고, 그리고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알마요리학교 간 글로벌 요리인재 양성을 위한 4자 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생명과학고 학생 12명은 오는 7월 알마요리학교로 단기 연수를 떠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 교육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 것으로, 춘천이 국제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사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차오! 이탈리아'는 단순한 문화축제를 넘어, 양국 도시 간 공공외교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매년 1만 명 이상이 찾는 이 행사는 와인 클래스, 인문학 강연, 쿠킹 클래스,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춘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축제를 계기로 이뤄진 자매결연 의향서 서명은 2020년부터 지속된 양 도시 간 교류의 성과다. 육동한 시장은 “문화가 먼저 만나고, 교육이 뒤따르고, 경제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단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춘천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에듀포레스트 춘천' 비전 아래 글로벌 교육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와의 교류 외에도,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그레이트북스(Great Books)' 프로그램을 초중고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해력, 비판적 사고, 협업 역량을 키우는 혁신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춘천은 '서울로 가지 않아도 세계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구조'를 목표로, 지방소멸 위기를 창의적으로 돌파하고 있다. 한편, 춘천시는 현재 일본 호후시, 중국 우시시, 미국 아나폴리스시 등 6개국 12개 도시와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 중이다. 단순한 행정 차원을 넘어 문화, 경제, 교육, 청소년, 스포츠 등 민간 분야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 학생들이 세계에서 배우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변화를 만드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지방 도시도 충분히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1317년 은행나무의 변신”…문막 반계리 광장, 건강과 장수의 명소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기반 시설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관광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명소와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공공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 막구조물 형태의 무대 시설을 설치하고, 진입 보행로에 은행나무 20그루를 추가 식재하는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공단은 반계리 은행나무가 지닌 '장수'의 상징성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기관의 비전이 맞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해당 광장을 건강보험 정책 홍보 및 행사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1317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특히 가을철 노랗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문화자산으로 손꼽힌다. 시는 이미 총 85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개설을 완료했고, 현재 진입로 및 광장 조성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 사례 중에서도 지역의 상징성과 기관 정체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맞춤형 협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협력에 감사하며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을 비롯해 소금산 그랜드밸리, 반곡역 공원, 금대 똬리굴, 강원감영과 전통시장 등과 연계한 원주형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추진 중인 동부순환도로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구간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원주시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887억 원을 투입해 터널 2개소와 교량 1개소를 포함, 연장 1.98㎞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포장하는 대규모 도로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30%에 이른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터널 관통을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내에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순환도로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원주IC(태장동)에서 동부교(관설동)를 연결하는 도심 외곽순환도로로 시민 교통 편의를 크게 증진시켜왔다. 하지만 미개설 구간이었던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구간이 오랜 기간 착공되지 못하며 외곽순환망의 완성에 제약이 되어왔다. 민선8기 원주시는 해당 구간 개통이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2023년 6월 사업을 본격 착공하면서 전체 순환도로망 완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차량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주IC에서 혁신도시까지 외곽순환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시내 경유보다 약 10~15분 빠른 통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북부권과 동남부권 간의 교류도 활성화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동부순환도로의 완공은 단순한 교통 편의 그 이상으로, 원주시 전체의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속한 공사 완료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입 세대에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새롭게 원주시에 오신 분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인구 증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도 △원주시 전입 혜택(종량제 봉투 지원, 시티투어버스 지원)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임신․출산․양육 등 생애주기별 주요 지원 정책 등의 내용을 포함한 원주시 생활정보를 담은 안내문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안전관리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대책기간 운영에 앞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관내 물놀이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노후·미흡한 시설을 정비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5개 읍·면 25개 지역을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 특히 해당 구역에 45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기 위한 채용을 완료하고, 지난 5월 30일에는 인명구조 요령, 안전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무 중심의 안전교육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5개 읍·면에 총 6개 비상 근무반을 운영하며 물놀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태영 안전총괄과장은 “물놀이 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술을 마시거나 해가 진 이후에는 절대 물놀이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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