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정선군, 다회용기 세척센터 설치로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 구축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와 일회용품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세척센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정선군은 다회용기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고 체계적인 세척 및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총 3억원을 투입해 신동읍 예미리 248 신동대체산업단지 내 신동공장(330㎡ 규모)을 리모델링하고, 최신 세척장비를 설치해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며,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사업장 환경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축제 및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지원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특히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주요 행사에 다회용기를 보급하고, 장례식장 등 다회용기 사용 매장에 대한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2023년 정선아리랑제에서는 1만4000여개의 다회용기를 처음 도입해 일회용 쓰레기를 7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제49회 정선아리랑제에서는 4만3000여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하며 환경오염 예방과 경제적 손실 절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정선군은지난해 10월 다회용기 세척센터의 입지를 확정했으며, 이달 중 정선지역자활센터를 통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 '사업장 환경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7월까지 건물 리모델링 및 세척장비 확충을 완료하고, 8월부터 '에코워싱 정선점'을 공식 운영할 계획이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통해 지역 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체코·폴란드와 글로벌 협력 강화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개최되는 'FIBA 3 X3 홍천챌린저 2025'를 앞두고, 홍천군과 한국 3X3 농구연맹(KXO)이 폴란드 및 체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협력을 강화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FIBA 3x3 아시아컵 2025 기간 열린 2025 FIBA 3x3 아시아 워크숍에 참가했던 KXO와 홍천군,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 관계자들은 유럽으로 이동해 저변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폴란드와 체코 현지에서 각각 진행된 협약식에는 피오트르 렌키엘 폴란드 3X3 대표팀 감독 겸 아카데미아 3X3 설립자, 마이클 솝 체코 농구협회 사무총장, 야쿱 비드너 체코 농구협회 3X3 농구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홍천군체육회 신은섭 회장, 홍천군교육체육과 이성희 과장, 박종수 체육진흥팀장, KXO 송태훈 실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코 3X3 농구팀은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및 'FIBA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 2025'에 공식 출전할 것을 확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동유럽 국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인 3X3 농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2019년부터 3X3 농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한국 3X3 농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 2023년부터 국제대회인 홍천챌린저를 유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1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내외 3X3 농구팀 간 활발한 교류와 경쟁을 통해 한국 3X3 농구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과 KXO의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국 3X3 농구가 세계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이번 협약은 홍천군이 추진 중인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기원하는 국제홍보 효과를 거두는 데에도 기여했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 체코, 홍천군이 3x3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체코의 경우 오는 5월 개최되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 및 FIBA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 2025' 출전을 예정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보다 3x3 역사가 오래된 두 나라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홍천 챌린저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XO 송태훈 실무이사는 “프랑스와의 교류를 통해 유럽 3x3의 노하우를 많이 배웠다. 이번에는 폴란드, 체코와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두 나라 모두 동유럽 3x3의 강국으로 농구 실력뿐 아니라 행정적으로도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잘 유지해 한국 3x3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폴란드, 체코와의 협약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향후 몇 년 간의 스케줄이 고려된 협약 임을 밝혔다. 이성희 군 교육체육과장은 “홍천군과 폴란드 3X3 아카데미아 및 체코 농구협회 간의 우호적 관계가 지속되길 바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를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경제도시 원주, 신평 농공단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20년만에 조성을 추진하는 '신평 농공단지'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신규 투자 사업 중 2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절차이다. 이번 심사 통과로 신평 농공단지는 본격적인 개발 절차를 밟게 됐다.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민선 8기 원주시는 10여 년간 표류하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정상화와 함께 '신평 농공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며 우량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평 농공단지는 2004년 준공된 문막 동화농공단지 이후 원주시에 네 번째로 조성되는 농공단지로, 총 1300억원을 투입해 31만407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특히 신평 농공단지는 원주시 최초로 물환경 규제가 없는 지역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1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기존 농공단지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는 한편, 입주의향 기업들의 산업용지 수요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개발계획 수립과 설계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원주시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며 “신평 농공단지를 발판 삼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에서 찾고, 수도권의 우수 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KOTRA IKMP 사업 선정…본격적인 해외 투자 유치 나선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사업에 선정돼 해외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다. IKMP 사업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KOTRA가 전세계 투자 유치 활동을 총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원주시는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2025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향후 2년 동안 해외 투자자들에게 원주시의 투자 환경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부론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IKMP 사업을 통한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KOTRA의 36개 글로벌 투자 유치 거점 무역관을 활용한 해외 투자자 발굴 지원, 국가 투자 유치 포털사이트 'Invest KOREA' 내 원주시 홍보 페이지 개설, 국내외 투자 유치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원주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투자구역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IKMP 사업 선정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및 '이노벡스(InnoVEX)' 박람회에 참가해 IT 및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박람회에는 36개국 1500개 업체가 참여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원주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외자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IKMP 사업 선정을 계기로 원주시의 해외 투자 유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인터뷰]육동한 춘천시장, “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탄소중립 선도도시로의 도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기후위기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춘천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시의탄소중립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육동한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 통합바이오가스화 설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시민참여형 환경보호 사업 등을 통해 춘천을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춘천시가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도시의 미래 그리고 그 비전과 실천방안 등 육동한 시장이 구상하는 탄소중립 정책의 내용과 목표,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들어본다. 육동한 시장과의 일문일답 -춘천시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2050년까지 15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춘천시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92만 톤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36%에 해당하는 69만 톤을 감축하고, 2040년까지 105톤을 감축한 후 2050년까지 151만톤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핵심 5대 분야에서 23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춘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은 세계적 흐름에 따라 반드시 실현해야 할 책무다. 기후위기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시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춘천시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수소복합지구 구축,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정원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원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춘천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도시 내 녹지를 확대하는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도심 속 탄소흡수원을 강화하고 자연 기반 해결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녹색성장이 국가 어젠다로 제시됐지만, 실질적인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에는 미흡한점이 있었다. 한국은 당시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제라도 춘천시장으로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추진 중인 탄소중립 관련 주요 정책이나 사업, 그리고 탄소감축 활동의 성과를 꼽자면 ▲춘천시는 에너지, 교통, 폐기물 처리, 1회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 중 하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이다. 동면 지내리 일원 81만 6000㎡ 부지에 수열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240㎿ 규모)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강이나 호수 등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을 활용해 냉난방을 공급하는 기술로 전력 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과 친환경 스마트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춘천시는 2050년까지 산업단지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련 정책을 본격화했다. 2026년부터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500MW를 산단과 지역에 공급해 탄소배출량 151만 t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목표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4 제1차 미래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활용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 총 15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제2차 공모 신청을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내면 학곡리에 조성 중인 수소교통복합기지는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형 수소차량 충천 인프라와 500K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포함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올해까지 약 17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1013대와 수소차 79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열분해시설 사업을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으로 '춘천 E컵 지원사업'(30개 가맹점 확보, 7만5260개 일회용컵 대체)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4개소 운영, 378만9170개 다회용기 사용)을 실시하며 폐기물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탄소배출권 관리에서도 성과를 냈다. 춘천시는 지난 2년간 배출권이 부족해 4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추가 구매하는 등 재정적 부담을 겪었다. 장기적인 감축 정책을 통해 올해 약 1만4000톤의 배출권을 확보했으며, 2449톤을 판매하고 1만 2444톤을 이월할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확보는 단순한 재정 절감이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적 조치로 평가된다.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인 감축 방안을 추진하며 배출권 절감 효과를 극대화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춘천시는 '호수정원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154억원을 투입해 상중도 일대 청정 수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호수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탄소 흡수원 역할을 수행하며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춘천시는 지난해 한수원과 재생에너지 기반 자립형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는데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방안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및 산업단지의 RE100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수원, 강원연구원 등과 협력해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단지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개편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한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춘천시는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춘천을 첨단 지식산업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강원연구원과 협력해 산업단지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개편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기존 16개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신규 조성 중인 산업단지(수열에너지클러스터, 기업혁신파크, 거두 일반산단)를 RE100 산단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4여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총 36억원의 에산을 투입해 주택·건물·공공시설 등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 274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정부, 연구기관, 시민사회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이다.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방안이 있다면 ▲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및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바이오가스화 시설 구축,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및 탄소제로 놀이터 조성 등 다각적 탄소 감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 및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도입을 목표로 하며 2029년까지 후평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거두·퇴계·창촌농공단지 등 11개 산업단지를 연계해 추진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칠전동 하수처리장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열병합 발전 및 수소 생산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 20일 시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양강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너울숲공원 내에 2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재로 '탄소제로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다. 친환경 놀이공간으로 탄소중립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춘천시는 국가 및 강원도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해 '제1차 춘천시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지역 맞춤형 감축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산림청을 방문해 호수정원 조성과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또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탄소중립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며 친환경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춘천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시민들의 인식변화를 꼽았는데 시민들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큰 과제는 시민들의 인식 변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지원센터에서는 연구사업과 정책 수립, 시민 인식 제고 활동을 통해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고 있다. 또 지난 2023년 4월 넷제로(Net-Zero)선포식에서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특정 집단이나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 종교, 정파, 단체, 연령 구분없이 한마음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기후위기는 이제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시는 탄소중립 정책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행활에서 가장 가까운 문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활속에서 작은 실천이 쌓여야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원칙 아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함께 만들어가겠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일상 속 실천을 통한 변화를 유도하는 시민참여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가정과 상가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유자 및 친환경자동차 소유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소양에너지페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버스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시청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비롯해 공유형 전기자전거 시스템 구축,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운영 및 도시의 탄소저감 활동 기록을 데이터허브 플랫폼에 기록해 교통혼잡 완화, 소음감소,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수단도 단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시민교육과 자원순환 캠페인을 확대해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높이고, 폐기물 감축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춘천 시민들에게 탄소중립과 관련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육 시장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소비 선택 등을 제안했다. 특히 탄소중립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이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책임이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이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탄소중립 도시 춘천을 완성하는 중요한 힘이 될 것이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의회, 원주시의회 소식 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용복 도의원(국민의힘, 고성)은 감자 종주도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감자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김 의원은 전국 최초로 감자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강원특별자치도 감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감자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감자산업 종사자 및 생산자 단체 대상 재정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김용복 의원은 “강원도는 감자 생산량이 전국 40%에 육박하며 고랭지 감자의 경우 전국 점유율 99%에 달하는 명실상부 '감자의 고장'으로 전국 최초 조례 제정을 통해 강원도의 정체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감자산업 조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감자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바라보는 프레임의 전환을 가져 올 것이다. 강원 감자의 브랜드 가치를 최고로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연관 산업의 성장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33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기하 도의원은 1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강원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신경호 교육감,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과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대명건설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는 자유구역내 외국 기업의 유치 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제도적으로 보장되고 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역시 외국교육기관 유치가 자유구역의 성공적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 요소라고 판단하고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규만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기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제1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의 시도의회 의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 기구로 지난 6월 제1기 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새롭게 시·도의원 16명, 전문가 2명으로 제2기 위원회를 구성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활동이 종료된 제1기에 이어 이번 제2기 위원회에서도 강원도의회 대표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으며 공항소음 대응 정책 개발·연구, 관련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규만 위원장은 “공항 소음 문제는 단순히 소음 피해를 넘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전국적으로 공통된 기준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군공항 소음 피해의 경우 민간공항에 비해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 단순히 피해의 보상이 아닌 실질적으로 소음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전국적 연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무장애도시계획추진특별위원회'는 3일 오후 태장공연장에서 '무장애 도시 추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무장애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도희 시 장애인복지과장의 원주시 정책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김종배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무장애 원주시를 위한 Visitability 제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원주시의회 곽문근 부의장, 정규태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최지원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료상담가가 참여해 중중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무장애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 장애인의 접근성 문제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아름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무장애 도시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원주시가 무장애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시민 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마이스산업도시로의 도약…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울산, 여수, 군산과 함께 선정됐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문회의시설 요건을 갖춘오크밸리(HDC리조트)와 미술관·박물관을 보유한 뮤지엄산 그리고 인근 상가를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묶어 공모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비 국제회의지구 홍보 △관광상품 개발 △행사 참가자 교통편의 지원 △민관협의체 운영 △마이스 포럼 개최 사업을 강원관광재단 등과 협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미래 유망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인 MICE산업의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시가 보유한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산업 그리고 의료기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원주시의 산업인프라를 활용해 국제회의지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체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국제회의 개최역량 균형발전을 위해 기존 광역 중심의 복합지구에서 중소도시로 지원을 확대하는 신규 사업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원주시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은 전용 컨벤션센터가 없는 국제회의산업의 불모지에서 일군 역대급 쾌거"라며 “원주시를 타 국제회의도시와 차별화되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MICE 허브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을)은 “원주시가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출발점에 섰다"며 “지역의 고유한 산업과 문화자산을 살린 국제회의 인프라를 구축해, 원주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회의원(국민의힘, 원주갑)은 박 의원은 “국회 문체위 여당 간사로서 문체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원주의 장점과 당위성,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선정에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원주가 국제회의지구로서 성공적인 마이스 산업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중흥토건㈜ 2일 오전 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흥토건㈜는 '남원주역세권 A-2블럭 중흥S-클래스' 공동주택 공사비의 30%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비 1305억원 중 410억원(31.4%)이 지역내 시공사, 인력, 자재, 장비분야에 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공동주택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 51건을 체결했으며, 누적 금액은 총 1조9510억원에 이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협약에 참여해준 중흥토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안전한 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영남지역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소각행위 등 산림보호법을 위반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임을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주시에서도 최근 영남지역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소각행위 등 산림보호법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소초면 학곡리에서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31일에는 소초면 장양리에서 화목보일러 사용 후 남은 재를 집 인근에 투기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인명·산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이 실수로 산불을 내거나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으로 이번에 적발된 산림보호법 위반자 2명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련법에 따른 처분을 할 계획이다. 산림보호법은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입산자 실화 등 실수나 부주의로 산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 처벌과 함께 피해보상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또 산림 인접지 100m 내에서 불을 놓다 적발되면 3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산불의 대부분은 쓰레기 소각, 불씨가 남아있는 재 투기, 입산자의 라이터 사용, 담뱃불 투척, 영농부산물 소각 등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사람에 의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원은 원주시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6월까지 '2025년 드림아동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2알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은 드림스타트 아동 중 학생 건강검진 대상인 1·4학년을 제외한 2·3·5·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본 신체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총 35개 항목이 검진항목으로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정원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 포커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봉평면 흥정1리 마을 주민들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송문석 이장은 “산불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성금을 모았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역 내 노후 주택과 침수 우려 주택을 대상으로 이달 25일까지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기둥, 외벽 등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 주택 △산사태 우려 주택 △노후 옹벽과 인접한 주택 △반지하 주택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주택 △하천과 인접한 주택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적 특성상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산지 1~2인 단독가옥, 65세 이상 고령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은 피해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취약사항을 확인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위더스제약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가 평창군 진부면 진부생활체육관에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와 평창군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평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단체전과 체급별(소백·태백·금강·한라·백두) 장사전, 여자부 단체전과 체급별(매화·국화·무궁화) 장사전이 치러진다. 2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3일에는 소백장사 예선전과 여자부 체급별 장사결정전,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이어 4일은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과 5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이 열리고 6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7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과 남자부 단체전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인증서와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 지원금, 꽃목걸이가 주어진다. 임성원 평창 부군수는 “민족 고유의 공동체 문화가 담긴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씨름대회를 다시 한 번 평창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씨름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상엿집…평창군 평창읍 상엿집 정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평창읍은 상엿집 3동을 대상으로 올해 4월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2일 평창읍에 따르면 올해 초(1~2월) 진행했던 읍장 마을 방문 간담회 주민 건의 사항인 '마을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엿집 정비'를 특수 시책으로 선정하고 상엿집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읍에서는 지난 3월 마을 상엿집 전수 조사(7~8개)를 추진하고 상엿집 존치 여부를 파악했다. 읍은 존치 의견이 있는 곳은 제외하고 철거 의사가 있는 상엿집 3동을 대상으로 올해 4월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상엿집은 '상여와 그에 딸린 여러 도구를 넣어 두는 초막'으로 우리의 전통 장묘 문화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 현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상엿집은 흔히 '흉물'로 여겨져 철거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엿집은 단순한 장례 공간이 아니라 공동체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애도를 표하는 장소였다. 이러한 문화적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면서 많은 상엿집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성황당을 보존하듯 상엿집 또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성황당이 민속신앙과 공동체의 정신적 중심지로 존중받듯, 상엿집 역시 한국의 전통적인 장례문화를 간직한 공간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평창읍 관계자는 낡은 상엿집은 마을의 미관을 해쳐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기는 하지만 철거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의견이 있어 보존과 활용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 횡성군, 조상땅 찾기로 1258필지 정보 제공 맞춤형 조상땅 찾기 서비스 추가 확대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편 횡성군은 지난 한해 조상땅(내토지)찾기 서비스로425건 신청을 받아 1258필지(2.3㎢)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4월부터 예전 토지대장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맞춤형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추가해 필요시 과거 조상의 토지 소유 이력까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완료된 토지대장 디지털 변환사업 데이터로 과거 부책식 토지대장의 소유자 정보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후손의 소유권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맞춤형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구 토지대장 디지털 구축의 결과물"이라며 “군민들의 토지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땅(내토지)찾기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K-geo플랫폼을 활용해 본인 소유의 토지나 사망한 피상속인의 토지 소유현황을 조회해주는 서비스로, 후손들이 조상의 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손쉽게 토지소재지를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배너